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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0 黑旋風
작성
07.03.09 16:26
조회
3,117

요즘 삼국지 관련글 많네요.

개인적으론 삼국지보다 수호지를 더 좋아합니다만.

수호지도 등장인물이 많지만 삼국지는 워낙에 많아서..^^;;

그런데 두 소설다 실제를 바탕으로 둔 소설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호지는 이문열씨가 번역본으로 살짝

짜집기 식으로 내놓은 책인데 마지막권에 이문열씨가 실제

양산박에 다녀온 기행문이 있지요.

각설하고 삼국지속의 제갈공명에 관한 의문점 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어느 책에선가 제갈공명은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을 보았습니다.

그 책에선 위국과 관련된 문서 어느곳에서도 제갈공명이

언급된 문서가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제갈공명이 실존했던 인물이라면 조조에게 그렇게

많은 시련을 준 제갈공명에 대한 얘기가 없을수 없다라는게

그책에서 주장하는 바였었는데......

인터넷에서 조사해보니 실존 인물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실제로 증거가 될만한 말은 없더군요.

"어디가면 제갈공명이 살던 집이 있다는둥"

"어디가면 제갈공명의 묘가 있다는둥"

이런식의 얘기는 좀 봵 스럽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뻥잘치기로 수백년전부터 유명한 중국사람들,

그리고 역사를 외곡해서 관광상품으로 승화시키는 그들이기에

좀 현실적인 증거가 될만한게 없을까요?

갑자기 너무 궁금하더군요.....

문헌참고는 최소한 삼국지이전의 문헌이라야 신빙성이.....

과연 제갈공명은 실존했던 인물일까요?


Comment ' 18

  • 작성자
    Lv.4 모래두지
    작성일
    07.03.09 16:30
    No. 1

    위국과 관련된 문서 어느 곳에도 제갈공명에 대한 언급이 없다니요 ;;;

    진수의 정사에도 버젓이 등장하지 않습니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黑旋風
    작성일
    07.03.09 16:30
    No. 2

    이런 쓰고보니 정담이나 토론행이군요.

    원래 쓸려고 한 얘기는 이게아닌데...쩝...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참룡객
    작성일
    07.03.09 16:33
    No. 3

    제갈공명은 아마 실존했을겁니다 위국관련 문서에 언급되지 않은이유는 아마 한사람에게 많은 치욕을 당해서 후대에 위에대한 좋은면만 남길려고 그런것같습니다 촉이 통일했다면 제갈량에대해 더많이 부풀려서 나올수도 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7.03.09 16:43
    No. 4

    유비가 살아있을 당시, 제갈량은 대외적으로 그렇게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제갈량의 데뷔무대인 신야성 박망파를 비롯한 여러 싸움에서 나온 계략은 대부분 유비가 낸 계책이구요.
    다만 나본선생께서 촉, 즉 유비를 띄우기 위해서 쓰시다보니 제갈량같은 희대의 전략가가 나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아, 물론 제갈량이 대단하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그의 북벌을 보면 그가 무능한 인사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에도 제갈량에 대한 기록은 나오는 걸로 아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7.03.09 16:52
    No. 5

    제가 아는 사람 이름이 제갈정수.. (2대손?이라고 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黑旋風
    작성일
    07.03.09 16:56
    No. 6

    진수의 삼국지에도 "제갈량"이 등장 한다는건 아는데요.

    아~ 그전에 제가 제갈공명이 실존인물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책의 내용이 설득력이 있었다는거죠.

    그 책에서는 당시 위의 조조시대에 쓰여진 문헌에서 재갈공명이
    등장하지 않는다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거든요.
    문헌의 제목은 잊었버렸지만 조조가 통치하던 시대의 문헌들이라며
    자신이 참고한 문헌의 제목이 써있더군요.

    제가 하도 야사를 좋아하다보니 그런글에 눈이 쉽게 가는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이스
    작성일
    07.03.09 17:25
    No. 7

    수호지는 송강이라는 인물의 한줄의 짤막한 기록을 바탕으로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시우림
    작성일
    07.03.09 17:31
    No. 8

    수호지가 진정한 허구의 이야기죵..

    제갈량의 경우 분명 실존해 있던 인물이나..
    분명 삼국지정사에서 많이 외곡된 인물입니다.

    삼국지라는 글을 쓰기위해서는 위,촉,오의 수장들과 그를 보좌하는
    군사가 필요한데..
    촉의 경우 그 인물이 딱히 마땅치않아 제갈량을 많이 띄어줬다는게
    대세입니다.

    그나저나 삼국지를 다시 읽어봐야겠군요..
    기억이 하나도 않는걸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자의깃발
    작성일
    07.03.09 18:00
    No. 9

    흠...제가 알고 있기로는 제갈공명은 실제로 존재 했던 인물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한나라의 군사라기 보다는 정치가라는 말이 더 옳을것입니다.
    진수 삼국지에 제갈공명의 이야기가 없다. 그래서 실존하지 인물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제갈공명의 글이 남아 있고.. 그 글이 명문이라는 것에 그의 능력을 평가하는것이 더 옳을듯 싶습니다.(비단 출사표만 아니라 다른 글도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나관중의 삼국지가 제갈공명을 도인처럼 표현 하지만...그는 오히려 유학자라는 것이 더 옳은 설명일듯 싶군요.(글을 찾아보면 그의 유학에 관한 학문적인 성취가 드러나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ess ㏘
    작성일
    07.03.09 18:02
    No. 10

    연의 제갈량->천재 전략가
    정사 제갈량->이뭐 미친 먼치킨 9서클 마스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ess ㏘
    작성일
    07.03.09 18:02
    No. 11

    라는 글을 본적이있습니다만 전 정사를 안봐서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심
    작성일
    07.03.09 18:04
    No. 12

    야사 뿐만아니라 정사에까지 나오는 인물이니 실존인물일 가능성이 크겠죠. 더더구나 정사를 쓴 진수는 그 아비가 제갈량에게 꽥 당한 인물인데 설마 없는 인물을 지어내서 자기 아버지를 죽인 게 제갈량이라곤 하지 않았겠죠. 뭐, 일설엔 그래서 진수가 일부러 제갈량을 깍아 내렸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런데, 여러 삼국지 관련 책을 보면 대체로 제갈량은 군사라기 보다는 군수 분야, 일반 행정 쪽의 일을 본 것으로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상단차기
    작성일
    07.03.09 18:34
    No. 13

    <a href=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7&eid=gBlgkRLrCYcASrIKGdIq7IfPBFgsrqma&qb=wfi89iDBprClt64= target=_blank>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1&dir_id=110107&eid=gBlgkRLrCYcASrIKGdIq7IfPBFgsrqma&qb=wfi89iDBprClt64=</a>

    <a href=http://blog.naver.com/weteyes616?Redirect=Log&logNo=10001256367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weteyes616?Redirect=Log&logNo=100012563675
    </a>

    <a href=http://blog.naver.com/finky081?Redirect=Log&logNo=30013598395
    target=_blank>http://blog.naver.com/finky081?Redirect=Log&logNo=30013598395
    </a>

    그런데 제갈량이 실존인물이 아니라 주장한 책의 제목이 뭐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린마루
    작성일
    07.03.09 20:24
    No. 14

    ....제가 아는 학교 친구중에 한명이
    제갈공명의 28대 후손인 제갈씨라...-_-
    어머님이 중국,아버지가 한국인이며
    실제로 중국에는 제갈공명이 썼던 부채가 남아있다고 하더군요.
    본가에 말입니다.아마 찾아보면 나올겁니다.
    ...맨 처음 학교 입학식때 '제갈'성씨와 '황보'성씨가
    있길래 얼마나 놀랐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루시펠13
    작성일
    07.03.09 20:57
    No. 15

    실존 인물입니다.

    뭘 보시고 실존 인물이 아니라고 하시는지요?

    공명의 재능이 과장되었다는 말은 저도 합니다만

    실존 자체를 의심하시는 분은 사실 여기서 처음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원형군
    작성일
    07.03.10 00:03
    No. 16

    중국 역사상 최고의 군사로 불리는 제갈공명은 사실 허구의 인물이죠.

    그냥 조금 뛰어난 수준의 군사인 그럴 과대평가해서 만들어낸 소설상의 인물이랄까요?

    실존했던 제갈공명은 그렇게 까지 뛰어난 인물은 아니라는게 정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국지 상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 누구냐라는 주제로 말을 한다면

    조조나 장료 정도를 뽑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패제
    작성일
    07.03.10 00:41
    No. 17

    한국 사관과 중국사관이란게 또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대체적으로 통용되는 것도 중국에서는 통용되지 않는것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번역한 작가의 영향이 큰듯합니다. 제갈공명은 실존인물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처럼 중국 전체 역사에서 최고의 군사란 것과는 조금 다르구요. 실제로 중국에서 유학했을때 사귄 친구들은 공명에 대해서 한국처럼 신봉하지 않습니다. 조운, 공명은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추앙받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07.03.10 08:37
    No. 18

    수호지는 허구지만 삼국지는 어느정도의 사실이 가미된 역사소설입니다. 말그대로 '역사 + 소설'이라서 사실도 있지만 허구성도 있죠. 칠실삼허라는 말이 있지만 제 생각에는 칠허삼실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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