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어떤 일이든지 간에) 지나간 일이라고 해서 덮어두고 좋게좋게 넘어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것이 있었다면 솔직하게-정성들여 사과하고 그 사과에 맞춰 행동을 해야겠지요.
(지나간 일을 계속 얘기하는 것은 그 일로 인해 누군가 받은 상처-눈에 띄지 않는-가 남아 여전히 누군가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옆 나라 정치인들에게 제가 받은 상처를 생각해보면, 지난 일 중 반성해야 할 부분에 대한 사과가 아예 없거나 제대로 된 사과가 아니었을 경우에 앙금이 계속 남아 두고두고 얘기하게 되는 듯합니다.)
자신을 누구라고 밝히는 것이나 연재에 대해 앞으로 어찌어찌 하겠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주는 여유도 필요하겠지만, 그 여유를 만들어주는 것은 결국 사과-반성하는 사람의 태도라고 봅니다. 제가 기억하기에도 그리 오래된 일도 아니고 하니, 연재에 앞서 서로 오해하고 의심하지 않을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한 글을 먼저 올리셨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