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패드로 문피아나 다른 여러 소설들(북큐브나 조아라 등)를 보는 독자입니다.
글쓰는 것은 컴으로 하지만 대부분의 인터넷을 아이패드로 하죠.
그런데 오늘 놀라운 장면을 보았습니다.
바로 북큐브 어플로 소설 살려고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파멸왕을 파는 것이었습니다.
전권10권해서 2만 5000원정도에(포인트 차감한것 포함)
헉..이었죠.
10권 2만 5000원이면 1권당 2천 500원인데.. 완결되었는지 얼마 되었다고..
이게 왜 놀라운 거냐고요?? 첫째 소설만화방에는 신간뿐만 아니라 헌책도 정말 많습니다. 헌책의 기준을 완결후 6개월 지난거라면.. 신간 몇개 빼고 거의 완결이 대부분을 차지하죠.
그런데 어차피 빌리는 책의 값은 거의 800원 아니면 900원입니다. 요새는 몇 군데는 900원 하더군요. 물가가 올라서.. 그런데 책의 경우 빌리는데 3박 4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책의 경우 2500원 무제한...
어느것이 유리할까요?? 물론 청소년의 경우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900원 짜리 책 빌리겠지만.. 대학생의 경우 특히 5인치 이상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괜히 만화방 들렀다가 책 빌려서 3박 4일 왔다갔다 책무게 들고 빌릴바에야 그냥 어플 이용해서 바로 다운받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순식간이죠.
그리고 소설만화방에는 직접적인 타격이고요...
이것 하나에 놀랐고..두번째 북큐브나 다른 여러 소설 사이트의 경우 중개하는 입장이죠. 도대체 얼마의 비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8:2 정도 아니면 7:3일 겁니다.
그런데 판매자 입장에서 직접 어플을 개발해서 판다면??? 예를 들어서 자음과 모음의 경우 엄청난 소설 권수를 자랑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자체 어플로 돌려서 판다면?? 아니면 판매사가 연합해서 한 어플을 만들어서 판다면??
굳이 8:2 필요없겠죠. 완결 즉시 바로 직통으로 그러면 가격은 더싸질거고 아마 한권의 책당 2000원에 팔리겠죠.
그리고 신간의 경우 만약 4000원에 판다면?? 종이책 아낄겸. 어차피 찍어내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신간을 경우 만화방에서 엄청난 화를 낼터이니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완결권의 경우 글쎄요. 작가 친필 싸인 받은 책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그냥 책의 경우는 곰곰히 생각해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작가입장에서도 괜찮겠죠. 어차피 5년 이상 지난 무협 판타지 소설들은 잘 구하기 매우 힘든데 전자책으로 쉽게 낼수 있고 소비자는 쉽게 읽을수가 있으니..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요즘 스마트한 시대인것 같기는 하네요. 정말 궁금합니다. 3년 후 정도되면 태블릿을 쓰는 사람을 정말 쉽게 볼텐데.. 과연 장르소설 유통구조가 어떻게 될지...
시대가 너무 빨리 흐르니 정신을 못차리겠습니다. ㅎㅎ
일단 작가님들 판매사 소비자는 좋은 쪽으로 흐르는 것 같고..
소설 만화방 주인들은 완결권의 경우 피해를 볼 테니 안좋은것 같고..
사회현상은 이렇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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