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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임마누엘
작성
11.11.26 15:41
조회
801

수능이 끝나서, 이제 작가활동을 시작하려는 예비 대학생입니다. 무협소설을 한 편 구상하고 있는데, 요즘 출판본들을 읽어보니까 글 형식이 이렇게 되어 있네요. 한 줄 쓰고 띠고.

구파일방 중 최대 무력을 가진 소림사가 있는 숭산, 그 입구를 지나가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원래 제가 쓰는 형식은

구파일방 중 최대 무력을 가진 소림사가 있는 숭산, 그 입구를 지나가는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이런 식으로 이어쓰다가, 글 호흡에 맞춰쓰거나 서술대상이 변할 때 적절하게 끊어서 쓰거든요. 그러면 첫번째 것에 비해 읽기가 더 힘드나요?

물론 원하는대로 쓰면 되는 거지만, 어쨌든 출판하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출판본 글 분량이나 문체에 신경이 쓰입니다.

집에 있는 눈마새 양장본이나 월야환담을 보면 위처럼 이어져있어도 보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거든요.

어떻게 써야할까요?


Comment ' 5

  • 작성자
    Lv.7 에니시엔
    작성일
    11.11.26 15:44
    No. 1

    장르 소설을 쓰는 많은 사람들이 문단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가독성을 증진시킨다, 이런 건 다 변명에 불과하죠. 가독성을 올리던 뭘 하던 글 쓰기의 기본은 지키고 해야죠.
    저도 그것 때문에 출판되어 있는 양판소든 뭐든 보면서 눈살 찌푸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R.U.이나바
    작성일
    11.11.26 15:44
    No. 2

    문체라기보단 엔터신공 문제 같네요. 일단 어떻게 쓰든 상관은 없습니다만, 전자처럼 쓰신다면 적은 분량으로도 페이지는 그득하게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후자는… 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있어' 보이게 됩니다. 워낙 엔터신공을 써서 출판된 소설들이 부피에 비해 든 거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 바람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에니시엔
    작성일
    11.11.26 15:46
    No. 3

    엔터 난타를 이용한 페이지 늘리기는 고쳐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창조적변화
    작성일
    11.11.26 16:06
    No. 4

    지금 책으로 나오는 것들이 한 줄에 20~25자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 줄이 40자 50자씩 길어지면 엔터없이 읽는건 정말 분편한데... 지금 출판되는 책의 형태는 잘 모르겠군요. 이것도 사람마다 참 다른 문제라....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임마누엘
    작성일
    11.11.26 16:24
    No. 5

    모두 감사드립니다. 역시 후자로 쓰면서 가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써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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