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30살된 총각입니다.
어릴적 국민학교때(지금의 초등학교때) 처음으로 김용작가의
영웅문을 읽고서는 거기에미쳐서 무협에 빠져들었더랬죠..
솔직히 그때부터 중학교때까지는 무협소설마니아였어요.
게다가 사춘기때인지라..야릇한 무협소설들도많았구요.신작나오면 얼른 책방가서 빌려보곤했었죠 ㅎㅎㅎ 한 3년정도 보니까 책방에서 빌려본책이 약 4천권쯤되더이다. 물론 만화책포함해서지만 무협소설들이 70%이상을 차지했었죠.
아무튼 그렇게 중학생시절을보내고 고등학교때 처음본소설이 아마 데로드앤드 데블랑이었던거 같아요.
그소설을쓴 작가분은 레카르도전기와 마법세기르네상스도 쓰셨는데 세편이 모두 같은세계관을 공유하는 상당히 멋진소설이었죠.
그소설은 판타지소설도 참 아름다울수 있구나 라는걸 느끼게해줬죠.
그다음이 드래곤라자 ....이건 뭐
그래요 정말 매력적이다 라고 밖에 할말이없더군요.
1권부터6권까지는 학교에서 몰래보다가
방학하고나서는 7권부터12권까지 13시간에거처서 그날 오후5시부터 다음날 새벽6시까지 잠도안자고 밥도안먹고 화장실만 다녀오면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미칠듯이 빠져들었죠,(조금 활자중독증세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였지만
그동안 판타지는 가벼운것..혹은 고등학교 시절때의 스트레스와 일탈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대리만족을주는것이라는 저의 고정관념을 깨버렸죠 작가분의 세계관과 가치관..하여튼 정말 환상적이라고밖에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다음이 묵향입니다.
묵향은 무협과 판타지의 연계라는 어쩌면 한국환상문학의 한획을 그엇다고 말해도될것 같습니다.
하여튼 요약하자면..저는 영웅문, 데로드앤드데블랑, 드래곤라자, 묵향 이 있겠습니다.
그뒤로도 차원이동물이라던가 영지물 회귀물 환생물 현대물,,,등등 그리고 수많은 재미있는소설들..정말행복했었죠..
물론 저는 지금도 행복합니다..그리고 이런작품을쓰신 작가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제삶의 낙중 하나이니까요 ㅎㅎ
여러분에게 감명깊거나 인상깊었던 소설은 무엇인가요??
추천좀해주시면 저도 좀 구매해서 보게요.
참고로 저는 잡식성 이라서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많이 보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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