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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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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연재수 :
23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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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688

작성
21.10.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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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글자
15쪽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3)

DUMMY

“됐고. 용기 너 운기행공 좀 해보거라.”


혜능이 모든 선인들의 소개를 마치자마자 달마가 대뜸 말했다.


이렇게 많은 이가 지켜 보는 가운데 운기행공을 하려니 용기는 뻘쭘 해져서 뜸을 들였는데, 달마의 호통이 이어지자 얼른 가부좌를 틀고 시작 하였다.


사실 용기는 신계에 도착해서 운기행공을 시도해 본 적이 있었다. 다만 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요계의 감옥에서 투카르스에게 배운 기의 경로로 운공을 함에 있어 뭔가에 막혀 있는 듯 해서 운공이 매끄럽게 되지 않았고, 그 막힌 혈들을 우회에서 운공을 짧게 끝내야 했었다.


“흠...이상한데? 소주천은 됐고, 대주천으로 해보거라.”


달마가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턱을 괴고 용기에게 말했다.


“네? 소주천은 뭐고 대주천은 뭔가요?”

“뭐야? 아니 그걸 왜 몰라!”


달마가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으며 혜능을 쳐다봤다.


“저놈 어떻게 된 것이냐? 미르 뭐라고 하는 요괴 열매를 먹고 우리말을 다 알아 먹는다고 하지 않았더냐?”


“미르마 라고 하는 열매입니다. 모든 문법과 글자가 있는 언어를 알아듣게 해주는 영효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다른 언어를 이해시켜 주지는 않습니다.

좀 더 쉽게 설명 드리면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자신이 알고 있는 언어로 번역을 시켜는 주지만, 자신이 그 해당 단어를 본인이 알고 있는 언어 영역내에서 원래 몰랐거나, 본인이 쓰는 언어에 해당 단어가 아예 없는 경우는, 이해 하지 못하게 됩니다.”


달마는 혜능의 설명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금세 알아채지 못해 눈을 두어 번 깜빡 거리다가, ‘그니까 결국 저놈이 무식해서 그런거 아니더냐!’ 라고 다시 한 번 소리를 질렀다.


그사이 혜능이 소주천과 대주천의 차이점에 대해서 용기에게 짧게 설명해 주었다.


용기가 혜능의 설명에 그제서야 대주천 방식으로 운기행공을 시작했고, 운공을 마친 후 살며시 눈을 떴다.


“헉...”


갑자기 코 앞에 들이닥친 달마의 험학한 얼굴에 용기는 몸을 뒤로 뺐다.


하지만 달마가 그의 손목을 덥석 잡고 맥을 짚었다.


“너...혹시 용 잡아 먹었냐?”


달마가 정말로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물었다.


“하하하하” “호호호호”


하지만 흙벽 위에 있는 나머지 선인들은 그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아...아뇨...용을 먹다니요? 무슨...그런 험한 말씀을...”


용기는 갑자기 식은 땀이 났다.


“그럼 뭐냐? 네놈 안에 있는 이 용의 기운은?”


그제서야 상황을 이해한 용기는 자신이 연화와 요괴들로부터 도망치면서 무의식 중에 선천지기를 너무 끌어다 쓰는 바람에 죽게 될 지경에 이르렀는데, 황룡족의 라타토스가 선천지기를 자신에게 나누어 주며 목숨을 구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뭐야? 그런 이야기는 못들었는데? 혜능아 넌 신계에서 이 이야기 들은 적이 있느냐?”


혜능이 고개를 저었다.


“흠. 아무튼 이제야 말이 되는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부조화스러운 너의 기운과, 환골탈태를 해서 백회혈이 뚫렸는데, 임독양맥이 막혀있는 이상한 현상이.

너는 선천지기의 성질이 바뀌면서 임독양맥과 주요 혈들이 다시 막혀 버린 것이야. 듣기로는 네놈이 황룡의 무공을 쓰며 요괴들한테서 도망쳤다던데 그건 선천지기가 바뀌기 이전 이야기냐?”


달마는 어느새 다시 흙벽 위로 올라가 앉아 담뱃대에 잘게 으깨진 담뱃잎들을 쑤셔 넣으며 말했다.


용기는 그제서야 자신이 붉은 산에서 황룡뇌공파를 시도했다가 시전되지 않았던 사실을 깨닫고는 달마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용 잡아 먹은거 맞구만! 컬컬컬. 어이~ 용식아!”


장삼봉이 큰 목소리로 말했다.


갑자기 큰 목소리에 그리고 처음 듣는 이름에 모두 장삼봉을 쳐다봤다.


“왜? 용 용(龍)! 먹을 식(食)! 아이 아(兒)! 용식아! 맞잖아!”


장삼봉이 확신해 찬 목소리로 크게 말했다.


그러자 용기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랐고, 선인들은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고 뒹굴었으며, 연화는 웃음을 참느라고 헛기침을 연방 해댔다.


“아니..저기요! 나이를 40이나 먹은 사람에게 아이라뇨...그리고 제 생명의 은인 중에 한 분이신 라타토스 님을 모욕되게 하는 용식 이라는 표현은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만.”


황룡족에게 절대적인 신뢰와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용기는 장삼봉의 ‘용식아’ 라는 표현에 불쾌감을 들어냈다.


“흥! 고작 나이 40 가지고 우리랑 비교하는 것이냐? 넌 우리한테 아이 맞다. 이녀석아!”


달마가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아...아...그게...”

“시끄럽고, 아까 말한 대로 전부 타통식 준비들 하거라!”


달마가 다른 선인들에게 말하자, 선인들은 전부 ‘휭’ 하니 날아서 공터쪽으로 내려와 뭔가를 부산하게 준비하기 시작했다.


“타통식(打通式)은 한 사람을 인위적으로 환골탈태로 만드는 작업입니다. 원래는 무공을 수련하는 자가 오랜 수련 끝에 깨달음을 얻고 자연적으로 모든 기경팔맥을 뚫은 후 환골탈태가 되어야 정상이지만, 한 특출한 제자의 기경팔맥을 스승이 외부에서 기를 주입해 강제적으로 뚫어버려 순식간에 무림 고수로 만드는 데에 종종 쓰여 왔습니다.”


혜능이 타통식에 대해 설명을 하자, 연화는 ‘기다렸다’ 라는 눈빛을 반짝이며 주먹을 꾹 쥐어 보였다.


“근데 저도 해야 하나요? 전 이미 환골탈태를 했는데요?”


용기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물었다.


“네. 선천지기의 성질이 바뀌면서 요혈들이 막히시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하셔야 수위 높은 무공들을 연마 하실 수 있습니다.”



*****



용기와 연화의 타통식이 무사히 마쳐지고 둘이 모두 환골탈태를 이루게 된 그 다음날 아침.


용기는 뭔가 이상한 느낌에 정신이 들었다. 자신 경험상 환골탈태를 이루고 난 후 굉장히 가뿐하고 힘이 넘치는 느낌이 처음에 들어야 정상인데 자신의 피부를 타고 외부에서 느껴지는 이 어둡고 뜨거운 느낌은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눈을 살며시 떴다. 천장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어떤 건물의 안에 눞혀져 있는 것 같았다. 시간의 숲 공터 오른쪽 끝에 붙어 있는 그 허름한 건물이 틀림 없으리라. 이곳에는 그 건물 말고는 다른 건물이 존재하지 않았으니.


그리고 그는 자신을 깨어나게 만든 그 어둡고 뜨거운 기운을 찾아 목을 살짝 돌렸다.


“헉!...”


용기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벌떡 상체를 일으켜 벽쪽으로 도망갔다.


“연...연화야?...”


자신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분노의 화신으로 돌변해 있는 연화가 용기를 죽일 듯 노려보고 있었다.


“저...저기...나 용기 아저씨야. 나 알지? 왜...왜 그래?”


용기는 연화가 죽일 듯 노려보며 한 발짝 한 발짝 무섭게 다가오자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알지! 아주 잘! 근데 왜 말 안했어?!”


연화는 목과 관자놀이 근처의 핏줄이 터질 정도로 힘을 주며 말했다.


“뭐를?”

“환골탈태 하면 머리카락 빠진다는 이야기만 하고, 눈썹까지 빠진다는 이야기는 안했잖아! 이게 뭐냐고!”


연화는 온갖 인상을 쓰면서 민둥해져버린 눈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용기는 갑자기 힘이 탁 풀렸다.


“하~~아...난 또 뭐라고. 그거 금방 다시 자라. 고작 눈썹 가지고 뭘 그리 흥분해. 자아~”

“고작 눈썹이라니!”


연화가 흥분을 하며 주먹을 파르르 떨었다. 이제 그녀의 눈동자는 화염의 덩어리로 변해 있었다.


“여자한테 눈썹이 얼마나 중요한데! 안그래도 난 숱이 적어서 항상 화장을 해야 했다고!”


그때 현정 선인이 등장했다. 그리고 마치 이런 상황을 이미 예상 했다는 듯이 ‘연화야. 이리오렴. 내 화장품을 가지고 왔으니 붓으로 눈썹을 그려주마’ 라고 말했다.


“정말요?! 아. 감사합니다!”


현정 선인에게 쪼르륵 달려가는 연화를 보며, 용기는 사람의 안색이 어찌 저렇게 빠르게 바뀔 수 있는지 참으로 신기해 하였다.


어찌됐든 현정의 등장으로 목숨을 건진 용기는 아침에 눈뜨자 마자 죽지 않을 걸 다행으로 여겼다. 생각해 보면 그것도 참 운이없는 일 중에 하나일 터였다. 기분좋게 푹자고 일어나자마자 죽는 경우라니. 차라리 자고 있는 동안에 죽으면 모를까.


“용식이. 연화. 안채에서 빨리 안 나오고 뭐하는 것이냐?! 수련 안 해?!”


달마의 큰 목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왔다.


“저 용식이 아니라니까요!”


공터로 나오자마자 달마의 담뱃대에 뒤통수를 얻어 맞은 용기는 환골탈태로 인해 머리카락이 없는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했다.


어제 타통식에 앞서 스승과 제자의 연이 공식적으로 생기게 되는 구배지례(九拜之禮)를 용기와 연화가 함으로써 둘은 현재 시간의 숲에 있는 혜능을 제외한 여덟 명 선인들의 정식적인 제자가 되었다.


그때부터 달마는 스승의 지시 사항들에 자꾸 토를 달려고 하는 용기의 뒤통수를 그가 애지중지하는 담뱃대로 갈겨 주었다.


“이게 뭡니까?”


연화가 눈썹 화장을 마치고 나와 용기 옆에 서자, 소천이 뭔가를 잔뜩 가지고 와서 그들 앞에 던져 주었다.


“보면 모르냐? 자갈이 들어간 주머니다. 자 빨리들 그 석낭(石囊)들을 착용 하거라. 첫 수업은 체력 강화다. 나는 너희들의 체력 강화를 맡게 될 책임자고.”


패천무극(覇天武極) 소천(小川). 그는 거지들의 집단인 개방이 아직 무림 정파(正派)의 한 소속으로 인정 받지 못하고 있을 시절에, 약관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개방 방주로 등극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무공 신동’ 이라는 칭송에 걸맞게 16세 때 이미 무림의 절세 고수들을 여러 꺾으며 무림 최고수의 한 자리를 순식간에 차지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그가 개방 방주가 된지 얼마 안되어 사파 연맹주 흑영도왕을 꺾었을 때는, 개방은 정파의 공식적인 한 소속이 되었음은 물론이고, 정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대문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구파일방(九派一幇)’이라는 단어가 새로 생겨나게 되었다.


선계의 소천은 거지들의 왕초라고 불리는 개방 방주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게 말끔한 행색을 하고 있었다.


그는 대략 170센티미터 키에 적당한 근육과 평범해 보이는 체격을 가지고 있었고, 파란색의 도복 윗옷과 하얀색의 도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 검은색과 회색이 섞여 보이는 잘 가꾸어진 짧은 수염을 기르고 있었으며, 머리는 뒤로 묶어 꽁지 머리를 하고 있었다.


선인들은 우화등선 할 때의 마지막 모습에서 더이상 늙지도 또는 변하지도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던 용기는 소천이 ‘아직 한창일 중년이실 때 선인이 되셨나?’ 라는 궁금증이 들었지만 굳이 물어 보지는 않았다.


“근데...혹시 이걸 매고 막 뛰어 다녀야 되는 겁니까?”


용기가 자갈 주머니 하나를 들었다가 그 무게에 깜짝 놀라며 물었다.


“당연하지. 그럼 내가 거기 들어있는 자갈 숫자라도 세라고 할 줄 알았느냐?”

“아니요...전...그냥...여기가 신계잖아요? 그리고 신들도 많이 계시고, 선인님들도 많으시고...그래서 뭔가 짠 하고 금방 고수가 되는 방법이 있는 줄 알았죠.”


사실 용기는 그렇게 짐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허락된 3년 무공 수련에서 굳이 1년만 하겠다고 우겼던 이유 중에 하나도, 그 짐작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솔직히 명색이 ‘신’ 그리고 ‘선인’ 인데 인간 하나 무공의 고수로 순식간에 만드는게 그리 어려운 일일까? 영화에서 보면 신이 손짓 한 번 쓰윽 하면 그 앞에 인간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되던데. 적어도 용기는 그리 생각했다.


딱!


“아얏!”


용기의 뒤통수에 다시 불이 났다.


“어때 짠 하고 정신이 드냐?”


달마가 용기의 뒤통수를 후려갈긴 담뱃대를 다시 허리춤에 꼽아 넣으며 말했다.


“잔말 말고 빨리 착용들 하거라!”


달마의 호통에 용기와 연화는 그 자갈 주머니들 위에 써진 신체 부위 글자에 맞춰 몸에 묶어 매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천과 혜능의 도움으로 착용이 전부 끝났을 때 용기는 자신이 단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가 없음을 깨달았다.


“아...아니. 이게 도대체 총 무게가 얼마나 되나요...으...?”

“낭 하나에 대략 15근 정도 될 것이다. 처음이니 신경써서 조금만 넣었느니라.”


소천은 ‘그 정도는 가볍지’ 라는 식으로 말했다.


“15근은 대략 10킬로그램 정도 됩니다.”


혜능이 옆에서 설명을 했다.


“네? 10킬로그램이요? 그럼 하나, 둘, 셋, 넷···.총100킬로그램!”


용기는 입을 벌리고 ‘이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라는 애처로운 눈빛을 그의 앞에 있는 두 명의 스승들에게 보냈지만, 돌아오는 건 달마의 매서운 눈초리 뿐이었다.


“자. 시간의 숲 입구까지 뛴다! 시작!”


달마가 전쟁터의 장군처럼 담뱃대로 목표를 향해 힘차게 외쳤다. 하지만 용기와 연화가 꿈쩍도 못하자, 달마는 용기의 엉덩이를 걷어 찼고, 연화에게는 주머니 두 개를 덜어주는 선처를 베풀었다.


“아니 이거 차별 대우 아닙니까?!”


용기가 앞으로 고꾸라져서 땅에 쳐박힌 상체를 일으키지 못한 채 말했다.


딱!


용기의 뒤통수에 다시 불이 났다. 하지만 그는 팔에 묶인 자갈 주머니의 무게로 인해 손을 움직여 머리를 쓰담을 수가 없었다.


“이놈아! 여자의 근골이 남자보다 약한게 자연의 이치이고, 근골이 약한 사람이 조금 더 가벼운 것을 드는게 당연한 이치거늘 무슨 차별 대우라고 헛소리냐!”


달마가 쓰러져 있는 용기의 귀에다 대고 소리를 질렀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소천이 용기를 허공섭물로 일으켜 세워 주었고, 용기와 연화의 체력 훈련은 계속 되었다.


“으라차차차차!”


용기가 큰 기합 소리와 함께 드디어 한 발을 내딛었다.


하지만 고작 한 발을 내딛었을 뿐인데, 그의 목덜미에는 벌써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아무튼 용식이 저놈은 입만 살아가지고서는. 저놈은 나중에 무공을 익히면 입으로 구풍(口風)을 쏠 놈이 틀림없다. 혜능아! 선계에서 입으로 무공하는 놈을 찾아가지고 오너라. 저놈 스승은 그런 놈이 필요할 듯 하니!”


혜능과 소천은 달마의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 후, 은근슬쩍 내공을 이용해 몸을 움직일려고 하는 용기의 뒤통수에 담뱃대를 갈겨주며, ‘내공 쓰지 말라고!’ 라는 달마의 호통 이외에는 별다른 소란없이 체력 강화 훈련은 계속 진행 되었다.


작가의말

용기와 연화의 본격적인 무공 수련이 시작 되었네요. 


오늘도 찾아 주시고 소중한 시간을 이용해 이번 화를 읽어 주신 독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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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종합선물세트 (6) 21.10.24 340 13 12쪽
52 종합선물세트 (5) 21.10.23 331 13 11쪽
51 종합선물세트 (4) 21.10.22 347 14 14쪽
50 종합선물세트 (3) 21.10.21 346 13 14쪽
49 종합선물세트 (2) 21.10.20 339 13 12쪽
48 종합선물세트 (1) 21.10.19 341 13 13쪽
47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7) 21.10.18 349 13 11쪽
46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6) 21.10.17 354 14 13쪽
45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5) 21.10.16 348 13 19쪽
44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4) 21.10.15 343 12 13쪽
»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3) 21.10.14 356 13 15쪽
42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2) 21.10.13 358 14 14쪽
41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1) 21.10.12 363 14 12쪽
40 신들의 선택 (4) 21.10.11 361 15 16쪽
39 신들의 선택 (3) 21.10.10 376 13 15쪽
38 신들의 선택 (2) 21.10.09 386 15 14쪽
37 신들의 선택 (1) 21.10.08 391 16 13쪽
36 신계의 세 가지 규율 (5) 21.10.07 438 15 16쪽
35 신계의 세 가지 규율 (4) 21.10.06 406 15 12쪽
34 신계의 세 가지 규율 (3) 21.10.05 409 17 16쪽
33 신계의 세 가지 규율 (2) 21.10.04 398 16 14쪽
32 신계의 세 가지 규율 (1) 21.10.04 404 15 15쪽
31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5) 21.10.03 406 16 18쪽
30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4) 21.10.02 416 15 19쪽
29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3) 21.10.01 413 15 12쪽
28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2) 21.09.30 414 16 19쪽
27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1) 21.09.29 426 15 17쪽
26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8) 21.09.28 410 15 15쪽
25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7) 21.09.27 432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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