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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뇌검 님의 서재입니다.

신의 수정: 요계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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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제마뇌검
작품등록일 :
2021.05.29 21:07
최근연재일 :
2022.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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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456,688

작성
21.10.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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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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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글자
14쪽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2)

DUMMY

‘시간의 숲’ 이라는 장소는 신계 본관이 차지하고 있는 언덕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지하’ 라는 장소와 ‘시간의 숲’ 이라는 명칭은 참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용기는 요계 본궁 지하에 있는 ‘시간 감옥’ 에서 겪었던 끔찍한 기억을 떠올리며 창백한 안색으로 연화를 뒤따라 시간의 숲의 입구 통로에 들어섰다.


통로는 어두침침 했지만, 그다지 길지 않았고, 반대편에서 밝은 빛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시간의 숲에 오신 걸 환영 합니다.”


앞장서서 길 안내를 하던 판디르가 돌아서며 말했다.


“우와~”


용기와 연화는 동시에 탄성을 내질렀다.


그곳은 지하라고 표현하기에는 엄청 무리가 있어 보이는 커다란 장소였다. 오른쪽에는 축구장 한 개 반 정도 되는 크기의 아름다운 호수가 있었고, 왼쪽에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는데, 군데군데 나무들을 잘라내고 인위적으로 공터를 만들어 놓은 흔적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 숲과 호수 중간 사이에 사람 대여섯 명은 족히 같이 걸을 수 있을만한 길이 놓여져 있었는데, 그 길의 끝에는 언덕이 차지하고 있었다. 그 언덕의 자세한 모습이 입구에서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보아, 거리가 조금 있게 느껴졌는데, 대략 500미터 정도 되어 보였다.


“이게 지하라구요? 이렇게 넓은데...하늘은...와...완전 높아!”


용기가 그 장소의 ‘하늘’이라고 불리법한 곳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말했다.


“네. 천장이 아주 높죠. 그리고 그 천장에는 아주 수많은 야명주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틀라스 님의 설계로 이곳 시간으로 밤이 되면 자동으로 꺼지게 됩니다. 그래서 일출이나 일몰 같은 모습은 보시지 못하시겠지만 여기 내부에서도 밤낮은 존재합니다.”


판디르는 자신의 내력을 사용해 용기와 연화를 공중에 띄우고 길의 끝에 있는 언덕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이 장소는 신계 군대에 처음 입대하는 신계 주민이 훈련 받는 장소로 쓰여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신병 같은 경우는 여러모로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한 2년 정도 집중 훈련을 받고 나오면 바깥 시간으로 이틀 정도만에 꽤 쓸만한 신계 병사로 탈바꿈 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판디르가 언덕 쪽으로 날아가는 도중에 추가 설명을 했다.


용기는 이렇게 넓은 장소라면 그런 식으로 쓰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판디르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판디르의 도움을 받아 도착한 언덕 위에는 커다란 공터가 있었는데, 그 공터 오른쪽에는 허름해 보이는, 그렇지만 크기가 꽤 되어 보이는 돌을 쌓아 만든 집이 있었고, 뒤쪽으로는 그 공터를 넓히기 위해 일부로 언덕 일부를 잘라낸 것처럼 보이는 대략 3미터 높이의 가파른 흙벽이 병풍처럼 놓여져 있었는데, 마치 언덕의 그 부분만 산사태를 맞아 깍여져 내린 것처럼 보였다.


그 흙벽 위의 언덕의 정상 부분에는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 중간의 한 곳에 커다란 나무 탁자가 놓여져 있었고 그곳에 여러 명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뭔가를 심각하게 이야기 나누고 있었다.


판디르와 용기 연화가 도착하자 그들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하던 이야기들을 멈추고 돌아 보았다.


“선인님들께서는 그동안 강녕 하셨습니까?”


판디르가 포권지례(抱券之禮)를 하며 흙벽 위에 있는 이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용기는 용족인 판디르가 왼손 손바닥을 오른손 주먹과 맞대으며 읍을 하는 중국식의 포권지례를 왜 하는지 의아해 하면서도, 연화도 포권지례를 하길래 얼른 같이 따라하는 시늉을 하며 눈치를 살폈다.


“그래 판디르. 오랜만에 보니 반갑구나. 클클.”


흙벽 위에 서있던 자들 중에서 한 노인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두 분께 많은 가르침을 내려 주시길 간청 드리옵니다.”


판디르가 다시 한 번 흙벽 위의 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용기와 연화를 돌아보며, ‘그럼 두 분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하며 용기의 한 손과 연화의 한 손을 꾸욱 잡아 주었다.


용기는 잡힌 손에서 느껴지는 압력에 ‘아픔’ 이라는 느낌과 동시에 판디르가 그를 위하는 진심된 마음을 같이 느꼈지만, 연화는 제법 다른 느낌을 받은 듯 했다. 그녀의 얼굴이 붉어지며 부끄러워 하는 것을 보면.


저멀리 시간의 숲 입구 쪽으로 다시 날아가는 판디르를 바라보던 용기와 연화의 등 뒤로 큰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뭐하느냐!? 시간 없으니 빨리 시작하거라! 저 남자 놈이 1년만 수련을 하고 가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저 여자 아이도 어쩔 수 없이 1년만 수련하기로 했다며? 아니. 1년안에 무슨 수로 저런 형편 없는 놈들을 고수로 만들어. 에잉!”


그 호통 소리에 용기가 돌아보니 어느덧 흙벽 위에 있던 선인들은 각자 통나무 의자를 하나씩 가지고 와서 흙벽 가장자리에 줄지어 앉아 있었다. 맨 왼쪽에 앉은 노인은 어느샌가 기다란 담뱃대를 꺼내 뻐끔 거리며 담배를 피고 있었다.


안 그래도 3년이나 무공 수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차버리고, 왜 굳이 1년만 하냐고 잔소리를 연화에게 심하게 들었던 참이라 그 점을 다시 꼬집어서 말하는 호통을 듣자 용기는 은근히 다시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마치 자신이 뭔가를 아주 잘못 결정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가족의 안위’ 라는 중요한 문제가 걸려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의 결정이 합당하다고 생각했고, 연화도 끝내 그의 결정에 동의 하게 되었다.


물론 용기는 1년만 수련하고 인간계로 돌아가고, 연화는 3년 수련을 다 채운 후 돌아가도 별 지장은 없었지만, 연화는 ‘의리가 있지 어떻게 그래?’ 라고 새삼 다른 의리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용기와 함께 하기로 결정 하였다.


“그럼...”


흙벽 위에 앉아 있던 선인들을 살펴보느라 정신이 없었던 용기와 연화는 갑자기 그들의 왼쪽에 나타나서 미소를 짓고 있는 혜능을 보고는 깜짝 놀랬지만, 이미 구면이었던 사이라, 반갑게 목례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혜능의 손이 맨 왼쪽의 담배를 피고 있는 노인을 향했다.


“맨 왼쪽에 계시는 분이 선계 맹주직을 맡고 계시는 달마 선인님이십니다.”


우락부락하게 생긴 얼굴, 심지어는 그 얼굴을 차지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인 눈, 눈썹, 코, 입, 입술, 이마, 턱 등등이 제각각 우락부락한 모습을 띄고 있으며, 담배를 주구장창 피고 있는 노인의 이름이 ‘달마’ 였다.


키는 대략 연화와 비슷했지만, 어깨는 아주 넓었다. 칠흑의 커다란 눈동자 만큼이나 시커만 수염을 코밑과 턱밑에 듬성듬성 달고 있었으며 머리는 자연스럽게 벗겨진 듯한 대머리였다.


혜능과 똑같은 형태의 회색 바탕의 검은색 겉섶이 달린 도복을 입고 검은색 허리끈을 매고 있었는데, 배가 나와서 그런지 허리끈이 아주 팽팽하게 매여져 있었다.


“선인님께서 황룡족에게 무공을 전수해 주신 달마 대사님 맞으시죠? 그 소림사를 세우셨다는.”


용기가 넙죽 절을 하더니 고개를 들고 말했다.


“아니 이놈아 누가 그러더냐? 내가 소림사를 세웠다고? 이런 무식한 놈!”


“하하하하” “킥킥킥킥” “호호호호”


흙벽 위에 모든 선인들이 웃어댔다.


“아...아닌가요?”


용기는 부끄러움에 빨개진 얼굴과 목덜미를 숙이며 모기만한 소리로 말했다.


“혜능아! 네가 설명 좀 하거라!”


달마가 담배를 피느라 말하기가 귀찮은지 혜능을 보며 말했다.


“네. 태상문주님.”


혜능은 잔잔한 미소를 입가에 띄우며 용기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달마 선인님께서 우화등선 하시기 전에 인간계에서 달마대사 라는 명칭으로 불리셨던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소림사를 세우신 것은 아니옵고, 태림사(太林寺)를 세우셨습니다.

가르침을 전수 하시고 달마 선인님께서는 태림사를 떠나셨는데, 나중에 태림사 내부에 분열이 생기게 되었고, 그때 태림사를 나간 중들이 대림사(大林寺), 청림사(靑林寺), 소림사(小林寺)를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대림사와 청림사는 무림의 역사속에 멸문을 면치 못했고, 태림사도 황실의 권력 투쟁에 잘못 얼키게 되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소림사만이 살아남아 달마 선인님의 가르침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추후에는 무림의 태산북두 라는 명성까지 얻게 되었지요.”


“그리고 혜능도 소림 출신이기 때문에 제 사문의 시조가 되는 나한테 태상문주 라는 호칭을 쓰는거고. 뭐 등선을 한 선인들끼리 그런 호칭을 쓸 필요는 없지만, 저놈이 하도 우겨서 말야.”


달마가 담배재를 돌부리 위에 탁탁 털면서 말했다.


“혜능 선인님도 소림사 출신이시군요?”


용기가 감탄하며 말했다.


아닌게 아니라 혜능이 중머리를 하고 있어서 어떤 절에서 깨달음을 얻고 등선한 선인이겠지 하는 짐작은 했었으나, 겉모습으로 전해지는 그의 평범한 느낌상 용기는 그가 그 유명한 소림 무공의 고수 중 하나일 것이라고는 짐작도 못했었다.


“아니 네놈은 도대체 아는게 뭐냐? 혜능 몰라? 나중에 우화등선한 놈들 말 들어보면 꽤 유명하다고 하던데?”


달마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아...저기...저는 다른 나라 출신이라...저는 대한민국에서 자라서요...”


용기가 우물쭈물 둘러대며 연화를 쳐다봤지만, 그녀도 소림사 출신의 ‘혜능’ 이라는 명성을 들어 본 적이 없는 듯 고개를 살짝 내저으며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

“환웅 군단장님께서 인간계에서 머무르셨던 태백산이 있는 곳입니다. 알고 계시다시피 저희가 있었던 나라는 현재 중국이라고 불리우고 있사온데, 대한민국은 중국의 동쪽에 있는 나라입니다.”


혜능이 달마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대답을 하였다.


용기는 혜능 선인이 도대체 어떻게 현대사에 대해 그리 잘 알고 있는지 놀라하며, ‘혹시 근래에 등선한 분이신가?’ 라는 생각을 해봤지만, 그의 짐작이 틀렸다는 달마의 목소리가 바로 따라왔다.


“아. 뭘 그리 놀래?! 저놈이 원래 머리가 좋아. 그러니 선계 총관직을 맡고 있지. 등선하기 전에도 내가 전수한 역근경과 세수경을 포함해서 80가지가 넘는 무공이란 무공은 싸그리 극성으로 익힌 놈이야.

머리가 좋아 선계 총관직을 시켰더니, 등선하는 선인들마다 붙잡고 몇 날 며칠을 같이 보내면서 인간계의 새로운 정보들을 익히는 특이한 놈이기도 하지. 이젠 신계 선계를 통털어서 저놈만큼 인간계에 대해 잘 아는 놈도 없다.”


달마는 퉁명스럽게 말을 하면서도 그의 목소리에는 은근슬쩍 자랑스러움이 묻어나고 있었다. 사문이라고 칭할 수 있는 소림사, 그리고 그곳이 배출한 대단한 기재에 대한 자부심이었다.


“큼...아무튼 그럼 다음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혜능의 손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달마의 바로 옆으로, 제법 큰 키에 어깨가 왜소해 보이는 마른 모습의 늙은 선인이 앉아 있었다.


“화산파의 장문인이셨던 화을(花乙) 선인님이십니다. 등선 하시기 이전에는 매화진인(梅花眞人) 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화산파에는 매화꽃 모습을 응용하는 초식이 많사온데, 화산파 역사상 검강(劒罡)으로 매화꽃을 가장 선명하고 아름답게 구사한다고 해서 매화진인이라는 별호를 얻으셨습니다.

화을 선인님 이후로도 화산파 무공을 펼침에 있어 매화꽃 모양을 선명하게 구사하는 제자들에게는 대대로 매화진인이라는 별호가 붙여졌다는 후문입니다만, 듣기로는 아직까지 화을 선인님 정도로 구사하는 제자가 없었다고 합니다.”


화을 선인은 전신을 새하얗게 치장하고 있었는데, 그의 하얀 도복에 달려있는 겉섶과 허리끈은 말할 것도 없었고 심지어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카락과 눈썹, 그리고 턱수염까지도 모두 하얬다.


그 모습에 용기는 그가 전래 동화에 나오는 산신령이랑 영락없이 똑같이 생겼다고 생각했다.


연화는 화을 선인의 소개가 끝나자마자 눈이 동그래지더니, 용기 옆에 같이 무릎꿇고 엎드리며 넙죽 절을 하였다. 용기가 ‘저 선인님 알아?’ 라고 눈빛으로 묻자, 그녀는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그대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우리가 있었던 무림의 세계와는 많이 달라졌다고 들었네.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사람의 목숨이 소중 하다는 점은 변치 않았다고 생각하네. 부디 많이 배워서, 많은 사람들을 요괴들로부터 지켜 주시게나.”


화을이 근엄한 표정으로 턱수염을 쓰다듬으며 용기와 연화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화을 선인의 그 위엄을 갖춘 모습과 발언에, 용기는 ‘선인의 모범이 되는 모습 있다면 바로 저 모습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며, 그 모습과 상반되는 달마 선인을 한 번 힐끗 쳐다봤다가, 그의 우락부락한 눈에 서린 무서운 광채를 보고는 얼른 다시 고개를 숙였다.


“혜능아! 뭔 소개가 이리 기냐? 해 지겠다. 나머지는 그냥 대충 하거라!”


달마가 고함을 빽 질렀다.


그리하여 화을 선인의 옆으로 나란히 앉아 있는 선인들은 아주 간단한 소개만이 용기와 연화에게 전달 되었다.


인간계에서 무당파(武當派)를 세운 시조로 현현자(玄玄子)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던 장삼봉(張三丰) 선인.


인간계에서 마교(魔敎)의 교주로 있었고, 천마신황(天魔神皇)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던 천마(天魔) 선인.


인간계에서 개방(丐幇)의 방주로 있었고, 패천무극(覇天武極)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던 소천(小川) 선인.


인간계에서 아미파(峨嵋派)의 문주로 있었고, 광풍검후(狂風劍后)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던 현정(賢正) 선인.


인간계에서 곤륜파(崑崙派)의 장로로 있었고, 제마신장(制魔神將)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던 청허(靑虛) 선인.


이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계의 어떠한 문파에도 속하지 않았었던, 그러나 혼자서도 충분히 막강했으며, 백음신녀(白陰神女)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었던 백음(白陰) 선인.


모두가 인간계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무림 최강자들이었다.


작가의말

이번 화도 감상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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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더 높은 경지를 향하여 (1) 21.10.25 360 12 14쪽
53 종합선물세트 (6) 21.10.24 341 13 12쪽
52 종합선물세트 (5) 21.10.23 331 13 11쪽
51 종합선물세트 (4) 21.10.22 347 14 14쪽
50 종합선물세트 (3) 21.10.21 346 13 14쪽
49 종합선물세트 (2) 21.10.20 340 13 12쪽
48 종합선물세트 (1) 21.10.19 341 13 13쪽
47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7) 21.10.18 350 13 11쪽
46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6) 21.10.17 354 14 13쪽
45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5) 21.10.16 349 13 19쪽
44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4) 21.10.15 344 12 13쪽
43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3) 21.10.14 356 13 15쪽
»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2) 21.10.13 359 14 14쪽
41 그곳에는 전설들이 살고 있었다 (1) 21.10.12 363 14 12쪽
40 신들의 선택 (4) 21.10.11 362 15 16쪽
39 신들의 선택 (3) 21.10.10 377 13 15쪽
38 신들의 선택 (2) 21.10.09 387 15 14쪽
37 신들의 선택 (1) 21.10.08 392 16 13쪽
36 신계의 세 가지 규율 (5) 21.10.07 438 15 16쪽
35 신계의 세 가지 규율 (4) 21.10.06 407 15 12쪽
34 신계의 세 가지 규율 (3) 21.10.05 409 17 16쪽
33 신계의 세 가지 규율 (2) 21.10.04 399 16 14쪽
32 신계의 세 가지 규율 (1) 21.10.04 404 15 15쪽
31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5) 21.10.03 406 16 18쪽
30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4) 21.10.02 417 15 19쪽
29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3) 21.10.01 413 15 12쪽
28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2) 21.09.30 415 16 19쪽
27 황룡족. 그 위대한 종족을 위해서 (1) 21.09.29 427 15 17쪽
26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8) 21.09.28 411 15 15쪽
25 반드시 살아 돌아가야 한다 (7) 21.09.27 433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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