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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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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꼬리
작품등록일 :
2020.09.19 15:51
최근연재일 :
2021.0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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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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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80화 : 멧돼지 샤냥

DUMMY

1968년 대한민국에 큰 사건이 있었다.


북한군 정찰국 소속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휴전선을 넘어 수도권까지 잠입한 것이다.


비록 청와대 코앞까지 왔던 그들에 대통령 암살 시도는 미수에 그쳤지만, 이 사건으로 예비군이 만들어지고 유격훈련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은성은 고단한 군 생활을 더 고단하게 만들어준 유격훈련과 전역하고도 일 년에 한 번씩 훈련을 받아야 하는 예비군 훈련도 다 그 사건 때문이라고 들었을 때 태어나기도 전 사건이지만 이가 갈렸다.


1996년에는 북한 잠수함이 강릉시 부근에 좌초된 후 잠수함에 탑승했던 특수부대원 26명이 강릉 일대에 침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이들을 수색하는데 하루 평균 전투 병력 4만 명 이상이 투입되었다.


그러고도 수색은 49일간이나 지속되었다.


그만큼 예상치 못한 특수부대의 침투는 골치 아픈 것이었다.


남한이 그동안 평화 시절이었듯 북한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남한보다 더 경각심이 떨어져 있었다.


외부에 침투보다는 자기들끼리 상호 감시하며 군부 내의 반란이나 인민들을 감시하기 바빴다.


CCTV는커녕 전력 부족으로 밤에는 불을 끄고 살아야 했다.

거기에 오랜 경제난으로 인민들에 의욕은 많이 떨어져 있었다.


군인들에 군기와 훈련 상태도 그리 좋지 못했고 훈련이라고는 북한 지도자 앞에서 보이는 열병식 때만 그럴듯하게 열심히 할 뿐이었다.


평양을 제외한 그 외 지역은 관리도 안되어 자급자족으로 사느라 도로에 보수 상태도 아주 안 좋았다.


오직 그들에 지도자가 사는 평양만 그럴듯하게 꾸며진 한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다.


그런 북한이지만 대한민국 정부가 과거 68년과 96년 사건.

그 밖에 테러들에 대해 보복 차원으로 특수부대를 보낼 수는 없었다.


여러 국제 관계를 고려해야 했고 국가 이미지 차원에서라도 함부로 실행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은성은 달랐다.

국가가 아닌 개인이었고 개인이지만 실행할만한 능력도 있었다.


단순히 자금뿐만 아니라 화이트 폭스라는 무력 집단도 있었고 대한민국의 이면에서 여러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거기에 코스모아이의 능력이 날개를 달아 주었다.

미국이 아무리 위성과 정찰기를 띄운다 한들 독재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순 없다.


하지만 보물선도 찾은 은성에 코스모아이가 찾지 못할 건 없었다.


그렇게 점점 은성의 북파 체포부대는 평양에 가까워져 갔다.


평양은 서울보다 군사분계선과 한참 더 떨어져 있었다.

오히려 해상으로 움직이는 교란 부대가 더 가까이 접근하기 쉬웠다.


하지만 평양 쪽 해상으로 접근하는 건 더 위험했다.


감시 상태가 더 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란 부대는 평양보다 더 위쪽으로 이동해 미사일 부대를 급습하기로 한 것이고 체포부대는 산악 지역을 이용해 평양으로 이동한 것이다.


밤이 낮처럼 늘 환한 남한에 비해 북한은 밤이 되면 말 그대로 칠흑이 되었다.


그런 곳에서 민간인과 마주친다 한들 민간인들은 그저 훈련 중인 인민군 부대 정도로 볼 수밖에 없었다.


괜히 수상하다고 신고해봤자 오히려 혼쭐이 날 수 있는 북한에 분위기 덕분에 위험한 순간들도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다.


체포부대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둘러야 했다.

그들은 작전을 실행할 정해진 시간이 있었다.


그때를 놓치면 실패로 간주하고 다시 후퇴 해야 했다.


독재자가 생활하는 호화로운 관저는 알려진 것만 15개쯤 되었다.

거기에 비밀관저까지 합한다면 30개 이상 되었다.


이 중 평양에 있는 관저는 알려진 것은 5개였지만 미 정보국도 모르는 비밀관저가 5개나 더 있었다.


독재자는 수시로 관저를 바꿔 가며 암살과 반란에 대비했고 비상사태가 일어나면 지하 벙커로 언제든 피신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가짜 대역까지 내세워 다른 관저에 보내 두는 치밀함까지 있었다.


체포조가 노리는 곳은 동명왕릉 근처 비밀관저였다.


이곳을 택한 이유는 일단 대동강을 넘지 않는 이남 지역에 위치해 평양 호위사령부의 눈을 조금이라도 덜 받을 수 있었다.


독재자의 호위를 하는 부대인 호위사령부는 총 12만 병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평양 방어 등을 하였고 직접 적으로 경호하는 병력은 3,000여 명에 병력으로 구성된 제1호위부였다.


그들도 독재자와 그의 가족을 호위하여야 했기 때문에 모두 모여있는 것만은 아니었지만 그렇다 해도 체포조가 일차적으로 상대해야 할 전력만 해도 최정예병 천명 이상은 되었다.


만약 전투에 시간이 길어지면 지원병은 수만까지 늘어날 것이고 승산은 없었다.


정말 단숨에 돌파해서 모가지를 잡아 끌어내야 가능한 작전이었다.


그나마 이 작전도 그가 이곳 비밀관저에 있었기에 실행해 볼 수 있는 작전이었다.


이곳은 관저 지붕에 나무 조형까지 올리고 이동은 근처에 다른 관저에서 지하통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만큼 위성과 정찰기에 전혀 잡히지 않는 장소였다.


그만큼 비밀스럽다 보니 의심을 피하려고 주변 경계를 오히려 허술히 했다.


하지만 은밀한 만큼 독재자도 두려워한다는 일명 ‘죽음의 백조’라고 불리는 폭격기에 폭격으로부터도 안심할 수 있었다.


세 개 소대로 나뉘어 가던 체포조 중 도보로 이동하던 두 개 조는 목표지점에서 다시 합쳤다.



장이사가 이끄는 진돗개 소대는 두 소대보다 먼저 도착해 주변 지형을 확인해 두고 있었다.


이곳 근처는 인가가 없었다.

인가는커녕 들짐승 한 마리 보지 못했다.


오히려 산 곳곳에 지뢰가 깔려 있어 잘못하면 크게 다칠뻔했다.


하지만 이미 예상 했던 것이라 능숙하게 지뢰를 피해 은신해 있었다.


“지금부터 멧돼지사냥 작전을 시작하갔다.

삽살개가 굴을 파면 멧돼지굴 급습은 진돗개와 풍산개가 한다.

삽살개는 외부에서 굴을 방어하라.”


그들은 작전 지역을 지키던 북한군 들을 소리 없이 제거해 가며 각자 정해진 위치로 이동했다.


삽살개 소대는 가지고 왔던 휴대용 로켓 발사기를 준비했다.

이 로켓 발사기는 박회장 회사에서 개발 중인 무기였다.


하지만 실제 운영되지 못한 모델이었다.


기존의 로켓 발사기보다 훨씬 강한 파괴력에 사거리도 긴 놀라운 성능을 자랑했지만, 너무 무거워 보병이 사용하기에는 실용성이 떨어졌다.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분해 조립이 가능하게 했지만, 실패작이란 소리까지 나왔고 군 내부에서도 또 다른 방산 비리라며 수군거려왔다.


결국 개발자도 실수였다고 인정한 애물단지였다.


그런데도 이것을 가지고 온 이유는 그만큼 파괴력이 강력해 일반 건물보다 두꺼운 건물 외벽을 뚫고 안으로 들어가기 쉬웠기 때문이다.


총 5개가 운용되었고 건물뿐만 아니라 주요 병력이 대기 하는 시설을 목표로 삼았다.


공격이 시작되면 바로 목표지점까지 달려야 했다.

실패냐 성공이냐는 여기서 갈리게 된다.


만약 늦게 도착하면 타켓은 지하 벙커로 대피해 버릴 것이다.


드디어 야간 급습 작전이 시작되었다.

먼저 북한군이 침투부대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저격병들에 정밀한 사격이 시작되었다.


외부를 감시하던 북한 군인들이 쓰러져나갔지만 잠시 숨돌릴 틈 따윈 없었다.

금방이라도 눈치챌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단지 침투부대가 타겟 지점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몰래 도달할 단 몇 분에 시간을 벌기 위해서일 뿐이다.


곧바로 삽살개 소대는 목표지점을 향해 로켓 발사기, 고속 유탄기관총, 신형 기관총 등을 쏘아 대며 적을 정신 없게 만들기 시작했다.


그 타이밍에 맞춰 최대한 은밀히 접근하던 침투부대인 진돗개와 풍산개 소대가 건물 외부 담장 안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로켓 발사기에 허물어진 담장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자 예상대로 호위부 군인들이 응전해 왔다.


체포부대는 이런 곳에서 시간 끌 것 없이 박회장을 통해 구한 고속 유탄기관총과 신형 기관총으로 마구 갈겨 댔다.


어차피 여기서 시간이 끌리면 작전은 실패였기에 탄약을 아낄 필요도 없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것에 성공한 체포부대는 나뉘어 수색할 필요도 없었고 그럴 여유와 인력도 없었다.


만약 다른 특수부대였다면 타겟을 잡기 위해 흩어져 커다란 건물 내부를 동분서주했겠지만 이미 타겟의 동선을 알고 있었기에 병력을 집중할 수 있었다.


그들은 지하 벙커 시설로 이동했다.

간간이 나타나는 호위부 군인들을 화력으로 압살해가며 시간을 단축했다.



평양 호위사령부 건물.

북한 지도자의 비밀관저가 습격당한 시각.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사령부로 와 보고를 받은 호위 사령관은 상황을 파악하기 바빴다.


“어찌 된 일이가! 대체 누가 습격을 한 것이냔 말이야!”


“사령관 동지. 지금 전략군에서 연락이 왔습네다!

평안북도에 있는 제 10 미사일 부대가 급습을 당해 결국 전멸 했습네다!”


“뭐이야? 미사일 부대가! 이런···.”


“사...사령관 동지. 지금 습격받은 최고 지도자 동지 관저가···.”


“거긴 와 또?”


“그곳에 진짜 최고 지도자 동지께서 계신다고 합네다.”


“뭐? 대역 아니었네?

오늘은 강성 관저에 계신다고 하지 않았네?”


“고거이... 1호 기밀 사항이라 사령관 동지께도 비밀로 되어 있는 사항이었답네다···.”


“이런 종간나새X들이 있나!

최고 지도자 동지 호위를 맞은 나한테도 비밀로 하다니!

니들은 와 이제야 파악했네!”


“미사일 부대 습격으로 다들 정신이 없다 보니···.”


“정신 차리라우!

공화국에 최고 우선순위는 최고 지도자 동지에 안전이야!

뭣들 하네. 그곳으로 당장 호위부 병력을 집중 하라우!”


“아...알갔습네다!”


‘큰일이구나. 하필 미사일 부대를...

적이 누구인지는 모르갔지만.

혹시 지도자 동지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저들과 협상할 수단이 줄어들어 버렸어.

설마... 이걸 노리고 미사일 부대를 공격한 건가!

대체 누기야?

미사일 부대도 지도자 동지에 위치도 나조차 모르는 걸 저들이 어찌 알고···.’



평양 비밀관저 지하.


쾅!


간신히 목표지점인 지하 시설의 입구에 도착했지만 지하 시설 내부로 들어 갈 수 있었던 건 단 한 명뿐이었다.


입구 통로가 무너져 내리면서 몇 명이 사망했고 한 명만 살아남아 독재자 일당을 추적했다.


다른 체포부대가 무너진 통로를 치우고 들어오려면 시간이 걸렸다.


그가 더욱 아래로 내려가자 마치 지하철역 같은 공간이 나타났고 주변을 확인할 틈도 없이 여러명에 북한군이 나타나 그에게 총을 쏘아 댔다.


그는 가지고 있던 수류탄을 날렸고 엄청난 폭발음이 지하에 울려 퍼져 고막이 찢어질 것만 같았다.


수류탄에 사망한 북한군을 지나가자 한 칸 정도 크기에 전철이 대기하고 있었고 전철 앞에 있던 또 다른 북한군이 그를 향해 총을 쏘았다.


그는 결국 다리와 한쪽 어깨에 총을 맞았지만, 몸을 날려 전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전철 안으로 들어간 그에게 다섯명이나 되는 남자들이 그를 향해 권총을 들이댔다.


그는 이미 죽을 각오를 한 듯 당황하지 않고 한쪽 손을 들어 보였다.

손에는 안전핀이 빠진 수류탄 한 발을 꼭 쥐고 있었다.


“다들 알지? 이거... 놓으면 지도자 동지도 같이 죽는 거야···.”


깜짝 놀란 독재자의 경호원들은 모두 독재자의 몸을 가려 가며 자신들에 몸을 고기 방패로 쓰려 했다.


“그...그렇게 가린다고 안전하갔네?

잘 들어 이 전철이 움직여도 손을 놓을 거고 니들이 움직여도 놓을 거야.

어차피 난 여기서 살아나갈 생각 없어.

내 동생 복희를 위해서도···.”


남자는 풍산개 소대 소속인 복동이었다.


복동은 총상에 흐르는 피 때문인지 정신이 흐릿해지는 듯했지만 가족을 생각하며 정신력으로 버텨갔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프다는 어머니 그리고 힘들게 사는 누이동생을 생각하며 어떻게 해서든 이번 작전을 성공해야 한다는 일념뿐이었다.


“지... 지도자 동지...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었습네다...

왜 아무 잘못 없는 우리를... 반역자로 몰아세웠던 겁네까?

군 생활하느라 몇 년 동안이나 보지도 못한 내 가족들이 무슨 죄가 있어 죄인이 되어야 했던 겁네까?”


복동은 몸을 제대로 가누기 어려웠고 그런 복동을 보며 긴장한 독재자의 경호원들은 여차하면 복동을 덮칠 생각을 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아무래도... 안돼 갔시오...

대장동지 올 때까지 버티려 했는데...

우리 누이 예쁜 옷 사줘야 하는데···.”


복동에 떨리던 손은 점점 힘이 빠져 갔고 수류탄을 놓칠 듯 아슬아슬했다.

더 이상 참지 못한 경호원 한 명이 복동에게 뛰어들었다.


“간나새···.”


탕!


그때 경호원에 머리에 총알이 박혔다.


총을 쏜 것은 풍산조를 이끌던 소대장이었다.


소대장은 복동에게 다가가 수류탄이든 손을 꽉 잡았다.


“고생했어. 동무!

정신차리라우. 이제 동생 보러 가야지!”


그는 복동에 다른 손에 들려 있던 안전핀을 집어 수류탄에 다시 꽂아 넣었다.

수류탄은 더 이상 터질 위험이 없었지만, 경호원들은 총을 들어 그들을 쏠 수 없었다.


이미 전철 내부 안과 밖으로 풍산개 소대가 포위해 버렸기 때문이다.


소대장은 무전으로 건물 내부에서 진돗개 소대를 이끌고 방어 중인 장이사에게 무전을 보냈다.


“멧돼지 사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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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81화 : 일본 최정예! 특수작전군 20.12.17 1,656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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