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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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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꼬리
작품등록일 :
2020.09.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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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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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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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94화 : 오환성

DUMMY

난 코스모아이가 알려준 방법대로 켈리의 뇌를 해체해 직접 케이블을 연결해 그녀가 가진 모든 정보를 흡수하였다.


‘최변호사는 결국···.’


그 안에는 최변호사에 대해서도 들어 있었고 최변호사가 지금쯤 어떤 상태일지 알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코스모 다이나믹스로부터 나를 서포트 하라는 지시를 따라왔고 그 치료라는 것은 그에 뇌를 디지털 장비와 연결해 가상의 세계에서 살게 해주는 것이었다.


최변호사가 믿었던 치료와는 전혀 다른 것이지만 코스모 다이나믹스는 오히려 최변호사에게 큰 보상을 해준 것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여태껏 함께했던 최변호사가 그렇게 되어 있을 거로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했다.


지총경은 켈리에서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칩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그러나 그가 보고 들은 가짜 정보들은 다시 희석하긴 어려웠다.


그는 내가 자신의 아내를 죽이는 장면과 대통령을 암살하고 국가 전복을 명령해 마치 대한민국과 북한을 통일해 공산독재 같은 걸 만든다는 식에 기억이 있었지만, 가짜라도 이미 본 것들이라 바꿀 수 없었다.


다만 지총경의 아내도 대통령도 살아 있었기에 가짜였다는걸 판단하게 할 수는 있었다.

쉽게 밝혀질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지총경을 무섭게 돌변하게 만들어 날 공격하게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날 너무 두렵게 했다.


지총경에게도 할 수 있었던 일이니 내 주변 누구에게나 할 수 있었고 세상 어떤 사람에게도 그들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난 저택 지하 시설로 내 주변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이제마 대표, 지문덕 총경, 장길산 이사, 김자원 실장, 민기추 실장.


이들에게 드디어 내 비밀을 모두 털어놓은 것이다.


모두 내가 한 말을 믿기 어려워했지만 내가 보여 준 켈리의 인공 뇌등이 내 말을 입증했기에 부정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확실히 주변 누구도 알 수가 없겠네요.

이런 작은 칩 하나로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니.”


이제마가 심각하게 말하자 민실장은 자신의 머리를 만져 보았다.


“휴~ 전 땜빵 자국이 없네요.”


“딱히 민실장은 이용당해도···.”


“혹시 주변 인물 중에 머리에 칩이 박힌 애미나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소.”


장이사의 의견에 모두 찬성하였고 대대적인 검사가 필요한 듯했다.


“중국에서 큰 실험을 하는 것 같아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것 같구요.

아무래도... 중국 쪽 실험실을 급습해야 정보를 더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준비하겠소. 반의장님”


“중국 쪽 실험장은 제가 직접 가겠어요.”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의장님은 그들에 타겟입니다.”


내 말에 모두 만류했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들을 상대할 수 있는 것도 저뿐이죠.

제대로 끝내지 못하면 지총경님이나 제가 당했던 걸 우리 모두 당하게 될 거예요.”


내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모두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고 장이사는 더욱 만전을 기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이들은 모두 돌아갔고 이제마만이 내게 따로 할 말이 있다며 남았다.


“의장님... 그 코스모 다이나믹스에 기술 말입니다.”


“기술요?”


“예. 그 가상현실 말입니다.

의장님 말대로라면 최변호사는 지금 그런 세계 속에 있는 겁니까?”


“켈리에 기억 속에서 읽은 대로라면 아마도요.”


“혹시 그 기술을 의장님께서도 알고 있으십니까?”


“갑자기 그건 왜···?”


“혹시 알고 계시거나 알게 되신다면 그걸 제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이대표님도 지금 세상이 마음에 안 든다거나···.”


“아... 아닙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럼 어째서죠?”


“제 아들이 오랫동안 아팠습니다.”


“아···.”


난 이제마 대표가 오랫동안 아들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뇌 질환을 가진 아들을 위해 신약 임상실험 대상자로 넣어 오히려 아들에 눈을 멀게 한 죄책감은 성공을 달려가던 그를 추락 시켰던 원인이었다.


사실 그 덕분에 내 사람이 되긴 했지만 그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수 있었다.


“비록 가상이라도 아들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알겠습니다. 기술을 얻게 되면 이대표님께 꼭 전해 드리겠습니다.”


여태껏 그들이 보여 준 허구의 세계와 정보 때문에 고생하였지만 좋게 쓰이면 좋은 기술이긴 했다.


역시 기술은 쓰는 사람이 어떻게 쓰냐에 달렸는지 모른다.



그렇게 며칠간 준비를 마치고 난 장이사를 포함한 코스모 시큐리티 직원들과 함께 중국으로 향했다.


우린 저들에 눈을 피하려고 밀입국을 선택했고 이미 그들에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화이트 폭스 직원들이 첩보 활동을 하고 있었다.


오환성 지역은 바이러스를 핑계로 기자들을 내쫓고 지역 사람들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었다.


바이러스 검사와 백신 투약을 명목으로 상당수에 사람들...

아마 거의 모든 사람들 머리에 칩이 박혀 있는듯했다.


천만 명이 넘는 오환성 지역 사람들 머리에 칩이 박혀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했다.


오환성 지역에 도착한 우리 일행은 미리 침투해 있던 화이트 폭스 직원들과 접선하였고 이틀 안에 이곳에 있는 퍼즐 피자 식품 공장을 타격하기로 했다.


그곳이라면 필요한 여러 다른 정보가 있을 것이다.


다른 인공 뇌 인간을 잡거나 칩을 무용지물로 만들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뭐라도 건질 수 있길 희망했다.


그렇게 우린 이곳 모텔 건물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한밤중.

잠들어 있던 난 시끄러운 소리에 깼다.


내 방문을 열고 들어온 장이사가 말했다.


“의장님 어서 이곳을 피해야겠소!”


“무슨 일이죠? 혹시 공안에서 우릴 체포하러 온 건가요?

아님 코스모 다이나믹스가?”


“어느 쪽인지는 모르지만 수백...

아니 수천 명이 건물로 몰려들고 있소.”


“예? 수천?”


황급히 창문 밖을 바라본 난 깜짝 놀랐다.


마치 좀비 떼처럼 수천... 아니 그 숫자조차 점점 불어나고 있었지만 어쨌든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손에 몽둥이며 칼이며 뭐라도 무기가 될만한 것을 들고는 건물로 몰려들고 있었다.


“일단 옆 건물로 넘어 가는 게 좋겠소.”


“저렇게 많이 몰려 들고 있는데 도망칠 수 있을까요?”


“저들을 보시오. 저렇게 살기등등한 사람들의 모습은 처음 보오.

의장님을 때문에 저리 몰려들었으니 잡히면 그 자리에서 죽을 거요.”


난 장이사를 따라 건물 옥상으로 올라갔다.


우린 뛰어서 옆 건물로 넘어갔다.

그렇게 몇 개나 되는 건물 옥상을 넘어가다가 건물 아래로 내려갔다.


우리 일행 중 몇몇은 안타깝게 저들에게 잡히긴 했지만 그나마라도 이렇게 도망칠 수 있는 건 천운이었다.


어두운 밤이었고 도로나 건물이 좁아 아무리 많은 인파가 몰렸어도 좁은 계단 통로 같은 곳을 한 번에 밀고 들어오기 어려웠던 덕분이다.


간신히 도망 나온 우리는 주차해 있던 차량을 훔쳐 타고 더 멀리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코스모 다이나믹스고 뭐고 일단 목숨 부지를 위해 도망쳐야 했다.


“아무래도 저들이 눈치챈 거 같네요...

아마 머리에 칩이 박힌 사람들일 거예요.”


“후... 대갈빡이에 그런걸 박는다는 게 일 무서운 건지 처음 알았소···.”


항상 용맹하던 장이사 조차 질린 표정이었다.


왜 아니겠는가. 평범해 보이는 사람들이 갑자기 저렇게 돌변해 광기를 내뿜으니 말이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저렇게나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터트리는 광기는 정말 무서운 것이었다.


“이대로 도망가야 하는 건가요?”


“이미 저들이 눈치챘으니 공격은커녕 의장님을 한국으로 피신시키는 것도 만만치가 않소.

그래도 의장님만은 지킬 것이니 아무 걱정 마시오.”


“안전을 걱정하는 게 아니에요.

어차피 지금 도망쳐봤자 다음번이라고 성공할 수 없을 거 같아서요.

이미 눈치챈 거라면 퍼즐 피자 공장도 정리 할 테니까요.”


“그렇다고 이미 준비 눈치챘는데 뭘 어쩌가쏘.”


“이대로 퍼즐 피자 공장을 덮치죠.”


“그건 자살 행위요. 호랑이 입에 머리를 들이미는 행위란 말이오.”


“그러니 저들도 우리가 공격할 거라고 예상하긴 쉽지 않을 거예요.”


난 장이사를 열심히 설득했고 결국 장이사는 내 뜻을 따라 주기로 했다.


나도 이게 미친 짓이란 건 안다.

그렇다고 이대로 돌아가면 결국 다시 반격당할 수밖에 없다.


벌써 저렇게 많은 사람이 저들에게 조종당한다면 도망가 봤자 한국이라고 안전하진 않을 거다.


오환성 지역에서 첩보 활동을 하던 화이트 폭스 직원까지 모두 모아 퍼즐 피자 식품 공장 오환성 지부 인근으로 모였다.


선제공격을 받아 버린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병력도 유지했고 준비했던 무기도 대부분 무사했다.


우린 곧장 퍼즐 피자 공장을 급습했다.


공장 안에는 그들이 실험하던 시설이 그대로 남아는 있었지만 정작 중요한 칩에 대한 정보도 주요 인물도 없었다.


“제길... 벌써 빼돌렸군.”


실망하던 내게 코스모 시큐리티 직원 한 명이 와 보고했다.

공장 내 실험장에 수많은 시신을 보관한 장소가 있다는 거다.


그곳으로 간 난 경악했다.


시체가 부패하지 않도록 처리해 유리관 안에 신체 부위별로 따로따로 넣어둔 모습은 마치 인체 전시관 같았다.


경악하며 그곳을 둘러보던 중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최변호사!”


뇌가 제거된 최변호사의 얼굴이 담겨진 유리관을 보자 잠시 멍했지만 이내 치가 떨렸다.


“개XX들 실컷 이용해 먹다가···.”


어떻게 보면 최변호사 역시 날 속여 온 것이지만 내가 납치된 동안 도망쳤던 이전까지는 그와 잘 공생해 왔기에 나쁜 감정이 없었다.


오히려 같이 비행기를 타고 가던 때가 생각났다.


몸이 아픈데도 약을 챙겨 먹어가며 열심히 일하던 최변호사가 생각나자 코스모 다이나믹스에 대한 분노가 더 치밀어 올랐다.


난 손에 들고 있던 권총으로 유리관을 쏘아 깨뜨렸고 안에 있던 용액이 흘러나왔다.


최변호사에 머리를 집어 든 난 실험실 탁자에 조용히 내려놓았다.


“저런 좁은 유리 상자에 갇히려고 열심히 일해온 건 아니잖아···.”


난 이곳을 불 싸지르기로 마음먹고 장이사에게 말해 이곳에 폭탄을 설치하게 했다.


폭탄을 모두 설치하고 나가려 할 때였다.

공장 내 스피커를 통해 누군가 우리에게 말을 해왔다.


상대는 일본어로 이야기해 왔고 이해할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었다.


“반의장님 오랜만이네요. 해리슨입니다.”


“해리슨!”


“도망치지 않고 이렇게 공격해 오다니 우리 예상과는 늘 다른 행동을 하시네요.

뭐 그게 우리가 원했던 것이긴 하지만요.”


“어디냐! 숨어 있지 말고 나와!”


“어차피 전 그곳에 없습니다.

미리 조작해 놓은 스피커로 말하는 것이니까요.

의장님 목소리도 미리 같이 설치해 놓은 마이크로 듣고 있는 겁니다.”


“켈리가 내 손에 죽은 건 이미 알겠지?

너도 금방 그렇게 만들어 주겠어!”


“어차피 우리는 육신 같은 것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러니 죽었다는 표현은 잘못된 겁니다.

켈리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으니까요.”


“너 같은 기계 따위 생명이 뭔지 관심도 없겠지!

그런걸 살아 있다니! 최변호사 역시 니놈 짓이지?

그가 원한 건 저딴 결과가 아니야!”


“저희는 누구보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도 이렇게 노력하고 있죠.

인간은 저대로 놔두면 금방 스스로 멸망 하고 말 겁니다.

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통제를 해야 합니다.

이건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을 지키기 위한 환경 운동 같은 겁니다.”


“니들이 생각하는 생명이란 게 뭐야?

그렇게 소중하다면서 최변호사를 죽여서 유리관 안에 넣어!

사람에 생각을 마음대로 조종해!

니들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 마치 양식 하려는 거잖아!”


“양식이라... 그런 표현도 나쁘지 않네요.

자연 상태에서 망가져 가는 걸 양식으로 살려낸다면 오히려 좋은 거 아닌가요?

어차피 이런 논쟁은 서로의 생각 차이가 있는 이상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지 말고 이리 오시죠.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디로 오라는 거지?”


“베이징입니다. 기다리죠.”


해리슨은 더 이상 말이 없었다.


난 당장 베이징으로 가겠다고 말했고 장이사는 만류했다.


“이미 그곳은 의장님을 잡으려고 쳐놓은 덫일 텐데 가다니 말도 안되오!”


“이곳도 이미 이렇게나 준비해 놨어요.

이미 중국 땅에서는 저들 마음대로 우릴 요리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럴 바에는 정면으로 마주하는 수밖에요.”


“하지만···.”


“전 이미 다짐했어요.

앞으로는 누구든 나와 내 주변을 건드리면 앞통수 쳐주기로요!

가서 앞통수를 치던 뒤통수를 처맞던 결판을 내야겠어요.”


우리 일행은 퍼즐 피자 식품 공장 오환성 지부를 폭파하며 이곳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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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6화 : 미래 세계 20.12.31 1,012 26 11쪽
95 95화 : 해리슨 20.12.31 970 28 11쪽
» 94화 : 오환성 20.12.30 1,038 29 13쪽
93 93화 : 켈리 20.12.29 1,121 28 10쪽
92 92화 : 토끼를 쫓아 20.12.28 1,182 30 11쪽
91 91화 : 신기술 20.12.27 1,398 35 14쪽
90 90화 : 주 회장과 남 회장 20.12.26 1,446 46 13쪽
89 89화 : 청문회 20.12.25 1,448 46 12쪽
88 88화 : 내가 비선실세? 20.12.24 1,490 3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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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4화 : 납치 20.12.20 1,549 37 10쪽
83 83화 : 북한 개혁개방 20.12.19 1,699 41 11쪽
82 82화 : 정상회담 20.12.18 1,647 44 13쪽
81 81화 : 일본 최정예! 특수작전군 20.12.17 1,655 43 11쪽
80 80화 : 멧돼지 샤냥 20.12.16 1,604 46 13쪽
79 79화 : 계급 사회 20.12.15 1,633 43 11쪽
78 78화 : 북파 공작부대! 20.12.14 1,750 45 12쪽
77 77화 : 근택과 USB 20.12.13 1,753 43 11쪽
76 76화 : 보안 코드 20.12.12 1,842 46 13쪽
75 75화 : 전쟁의 목적 20.12.11 1,915 49 13쪽
74 74화 : 전운(戰雲) 20.12.10 2,047 47 12쪽
73 73화 : 계약 유지? 파기? 20.12.09 2,114 43 11쪽
72 72화 : 코스모 다이나믹스 20.12.08 2,149 47 13쪽
71 71화 : 최 변호사의 부탁 20.12.07 2,115 45 10쪽
70 70화 : 제압 20.12.06 2,283 5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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