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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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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랑이꼬리
작품등록일 :
2020.09.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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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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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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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91화 : 신기술

DUMMY

한반도가 남북 경제 협력으로 활기찰 때 일본은 발칵 뒤집힐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일본의 이토 전 총리가 일본을 탈출해 중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선택한 사건이었다.


경제 추락과 한반도 전쟁 조작 사건으로 여론의 압박에 시달리던 자일당은 이토를 제물로 바쳐야 했고 그렇게 총리직에서 물러나 검찰수사까지 받아야 했던 이토는 결국 망명을 선택했다.


우호국으로 갈 경우 오히려 일본으로 다시 송환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압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중국을 선택했다.


망명은 마치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일본 내각의 눈을 피하고자 정부에서 제공하는 모든 경호를 마다하고 해외 사설 보안 요원들을 고용하였고 기자들에 눈을 피하려고 자택에서부터 여행 가방에 실린 채 이동한 그는 항공사 직원들까지 미리 매수해 미리 섭외해둔 전용기를 타고 중국까지 날아갔다.


이토의 이런 행동은 전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다.


중국은 이토의 망명을 환영하였고 중국에 안착한 이토의 입에서는 일본을 맹비난하는 거친 목소리가 나왔다.


이제는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이토의 일본 비난 뉴스를 개그 프로보다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지경이다.


일본 전 총리인 이토의 망명을 기점으로 중국은 일본 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렇지 않아도 제주 해협에서 물러난 중국군에 대한 자국 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 한반도에서 전쟁 조작을 했던 일본은 좋은 먹잇감이었다.


중국으로서는 남북이 화합하고 주한미군이 북한으로 이동된 것이 더 안 좋은 상황이긴 했지만, 오히려 남북 평화는 주한미군의 철수 명분이 되는 만큼 나쁜 것만도 아니었기에 이참에 일본이 벌인 사건을 더욱 세게 때려 한미일 삼국 동맹의 고리를 약화할 계획이었다.



중국 오환성 지역의 한 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켈리의 곁으로 중년의 남자가 다가왔다.

남자는 반은성 납치 사건 이후 한국에서 종적을 감춘 최변호사 였다.


“이제 전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켈리는 웃으며 답했지만 최변호사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나와 코스모 다이나믹스에 계약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그것보다 건강은 어때요? 몸이 더 안 좋아졌나요?”


“코스모 다이나믹스에서 받은 약 덕분에 겨우 버티고 있어.”


“약으로도 이제 더 버티긴 어려울 거예요.”


“그러니 서둘러 달란 말이야.

여태 최선을 다해 반의장 곁에 있었잖아!

당신이 무리하게 반의장을 납치하지만 않았어도 내가 이렇게 도망쳐올 이유 따위 없었어!”


“걱정 마세요. 이제 당신 병도 다 치료 될 테니까.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니까.”


“이곳이 왜···?”


“전 세계는 이곳이 전염병 발생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동안 우리가 개발해 온 기술의 실험장이었죠.

대대적으로 실험을 했던 만큼 시설도 이만한 곳이 없죠.”


“정말이야? 그럼 이제 드디어···.”


“우린 약속을 지킵니다.

안 그러면 내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겠어요.

어차피 약이 없으면 자신이 누군지도 잊게 될 알츠하이머 환자인 당신에게.”


“반의장은 어떻게 할 계획이지?”


“오랫동안 같이 지냈더니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나 보군요. 걱정을 다 하고.”


“걱정이 아니라... 내가 옆에서 감시해온 사람이니까. 당연히 궁금하지.”


“반은성은 여전히 우리 실험체죠.”


“이미 사이가 틀어진 거잖아.

그놈에 실험 이제 끝 아니야?”


“반은성은 우리와 사이가 틀어진다거나 하는 그런 간단한 관계가 아니에요.

당신도 곧 알게 될 거예요.”


“그럼 난 언제쯤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거지?”


“이곳에 해리슨이 있어요.

당분간 호텔에서 지내고 있으면 그에게서 연락이 올 거예요.”


“당신은 이제 어쩔 거지? 미국으로 돌아가는 건가?”


“아니요. 한국으로 갑니다. 반은성과 아직 못 끝낸 일이 있거든요.”


“뭐? 하지만 한국으로 가면 반의장이 가만히 않았을 텐데.”


“이제는 반은성이 무섭나요?”


“당연하지! 그는 이제 법도 경제도 모르던 어설픈 벼락부자 같은 게 아니야...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재벌이 되었고 한반도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자가 되었어···.”


“그러게요. 정말 무럭무럭 잘 잘 줬네요.”


“한국으로 가는 건 그만두는 게 좋을 거야 그렇게 도망쳐 와놓고 다시 돌아가겠다니···.”


“내가 걱정되나요?”


“당신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적어도 켈리 당신이 내게 접근했던 그 날부터 내 마음은 진심이었어.”


“일부러 접근했던 걸 알면서도 말이죠?”


“그래.”


“저도 진심이에요. 그러니 당신이 약속대로 수술을 받을 수 있길 간절히 원했구요.

수술받고 다시 봐요. 그때야말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날일 테니까요.”



***



난 주회장을 포함한 모임의 잔당 세력을 모두 제거 한 후 본격적으로 코스모 다이나믹스를 쫓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버려 둔 문제였지만 더는 미뤄 둘 수 없었다.

켈리에게 납치 됐던 당시 이미 최변호사는 종적을 감추었고 켈리에 행적도 찾을 수 없었다.


언제 어디서 그들에게 뒤통수를 얻어맞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내가 먼저 치고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꼬리를 잡는다는 게 쉽지 않았다.


내 코스모아이에 서치 능력을 그들은 방해할 수 있었고 세상 모든 걸 다 찾아도 오직 그들만큼은 잡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난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코스모아이로 연결된 이들에 정보가 아닌 오히려 평범한 방법이 그들을 찾는 방법일 것 같았다.


먼저 그동안 북한정권에서 운영하던 해커부대를 민실장 아래로 편재하여 새로운 해커부대를 창설해 전 세계의 온라인 정보를 뒤졌다.


또한 화이트 폭스 용병들을 코스모 다이나믹스와 연결된 것으로 의심해온 곳으로 보내 추적했다.


가장 중요한 곳은 아무래도 미국에 있는 코스모 다이나믹스 본사였지만 그곳은 유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다른 소식이 없으니 역시 빈껍데기에 불과해 보였다.


인간과 인간이 네트워크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하니 특정한 위치를 찾는 건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결국 그들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나와 같은 9명에 인공 뇌 소유자들을 잡는 방법뿐인 것 같다.


이렇게 그들을 잡으려 노력하면서도 내게는 망설임이 있었다.

나에게 그들은 위협이 되는 존재들이었지만 이 세상에 큰 해악이 있는 존재들로 보이진 않았다.


모든 인간의 뇌를 바꾼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고 나쁜 짓으로 사람들을 위험하게 하는 자들도 아니었다.


무언가 일을 꾸미는 것 같긴 하지만 정확히 실체도 알 수 없었다.


어차피 잡기도 어려운 그들을 잡는 것에 이렇게 많은 자원을 써야 할까?

그저 내 경호에만 신경 쓰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 고민되었다.



***



미국의 민간 기업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 기자회견장.


퍼즐 피자의 대표이자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의 창업자이기도 한 버스크 대표에 인터뷰가 시작되는 참이었다.


버스크 대표는 여유롭게 미소 지으며 회견장에 모여있는 기자들을 향해 발표했다.


“그동안 퍼즐 피자에서는 인터넷 로봇 등 첨단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그중 가장 기대되는 것이 바로 여기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입니다.”


모여있던 기자들은 이미 어떤 발표를 할지 이미 보도 자료를 받았기 때문에 예상하였다.


“저희 퍼즐 커넥트는 여러 대학의 신경 과학자와 아이티 전문가들이 뭉쳐 만든 회사로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에 뒤지지 않는 진화된 인류를 꿈꾸며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버스크 대표는 이미 모두가 아는 사실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기자들에 눈은 모두 초롱초롱했다.


그만큼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에서 연구하는 이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었다.


인간의 뇌에 칩을 심어 컴퓨터와 동기화시켜 손도 대지 않고 컴퓨터와 상호 작용하는 이 기술은 그야말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혁명적인 기술이었다.


기자들은 이 기술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것이라 기대 했다.

뇌 질환자나 시각 청각 장애인들의 소통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만한 기술이었다.


“드디어 저희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퍼즐 커넥트가 미 식품의약국 3상 임상시험을 통과했습니다.”


“그럼 장애인을 대상으로 판매가 되는 겁니까?”


기자의 물음에 버스크 대표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30분 정도의 짧은 수술이 필요하고 별도의 외부 입력 장치를 따로 구매 하셔야 하지만요. 하하”


기자들은 웅성거렸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정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반인도 쉽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하지만 일반인이 뇌에 이런 위험한 수술을 받으려 할까요?

혹시 흑자를 내기 위한 기업의 무리한 영업 아닙니까?”


기자가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했다.

신기한 기술이긴 했지만 멀쩡한 뇌에 수술을 받아야 했다.


제정신이고서야 이런 수술을 받을 사람이 있을까 싶었다.


“처음에는 다들 고민할 겁니다. 하지만 말이죠.

수술받은 사람들이 자신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다면 과연 마다할까요?

지금 세계는 경쟁사회입니다.

컴퓨터와 바로 소통 가능하다면 기업은 과연 누구를 취업시킬까요?

저희 퍼즐 커넥트를 이식받은 증강 인류와 자연 인류 누가 과연 살아남을까요?”


기자들은 침묵했다.


버스크가 던진 화두에 답은 명백했다.

컴퓨터와 직접 소통 한다는 이점은 매우 컸고 분명 경쟁력이 있었다.


물론 이런 기술에 거북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종교집단과 기존 생활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에 반발은 클 것이지만 결국 여태까지 인류가 이룩해온 문명처럼 더 쓸모 있는 것이 선택될 것이다.


“정확히 어떤 걸 할 수 있습니까?

머리로 키보드라도 칠 수 있는 겁니까?”


한 기자의 말에 회견장 안은 잠깐 웃음바다가 되었다.


버스크 대표 역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잠시 웃다가 답변했다.


“겨우 키보드라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이런 생각은 해보셨습니까?

만약 퍼즐 커넥트를 이식받은 증강 인류 두 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둘은 전혀 다른 나라에서 살았고 전혀 다른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 둘에게 돼지를 뜻하는 단어는 전혀 다르지만, 돼지가 어떤 동물인지는 둘 다 알죠.

그럼 굳이 같은 언어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회견장 안의 기자들은 버스크가 왜 이런 소리를 하는지 바로 이해하진 못해 고개를 갸웃거렸다.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텍스트 이미지 애니메이션 촉각 후각 청각 시작 정보 모두 가능한 겁니다.

결국 필요 없는 언어는 모두 사라지고 소수에 언어만 남겠죠.

언어는 민족과 국가를 나누어 왔지만 앞으로는 국가와 민족이 모호해지고 그러다 보면 전쟁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인류는 평화와 발전만 하게 될 겁니다.

그것이 저희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이 추구하는 미래입니다!”


그제야 버스크 대표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 건지 이해한 기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과연 그의 말처럼 이 기술이 정말 그렇게 대단할지 검증도 되지 않았고 세상에 얼만 이점을 줄지 아무도 모르지만, 세계적인 그룹의 대표가 하는 말인 만큼 무게감이 있었다.


거기에 인류애가 느껴지는 그의 말은 아주 인상 깊었다.

대부분의 기자가 그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을 때 어떤 기자 한 명이 버스크 대표에게 물었다.


“그렇게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면 해킹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가령 상대를 조종 하거나 기억을 들여다보며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대화 중인 상대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도청한다거나 하는 것 말입니다.”


기자의 말은 그럴 듯했다.

말도 안 하고 서로에 정보를 주고받는다면 충분히 있을 만한 걱정이었다.


“그건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왜입니까? 인류의 언어도 사라지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 왜 해킹은 불가능 한다는 거죠?”


“이 기술은 근거리 통신으로 일단 멀리 있는 사람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외부 장치들도 필요합니다. 해킹 자체가 어렵습니다.”


“어렵다는 건 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닙니까?”


“제가 여기서 작게 속삭인다고 기자님께서 들리시겠습니까?

불가능한 가정을 하시는군요.”


“지금 당장은 들을 수 없지만 도청 장치를 사용하면 들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 말은 그저 미래 기술 사용하는 것에 반감이 있는 사람들에 반대를 위한 명분 정도에 불과합니다.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도청기를 써서 감청하려 한다면 지금도 옆집을 얼마든지 도청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희 퍼즐 커넥트 코퍼레이션의 기술은 모든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기술인 만큼 안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상품 발매 이후에 기자님께서 직접 써보시죠.

이식도 가능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다시 안전한 제거 수술 역시 가능합니다.”


회견장에 기자들은 대부분 이런 첨단 기술을 취재하는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그런 해킹에 대한 걱정보다는 앞으로 이 기술로 인류가 누릴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


그리고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전 세계에 기자회견 내용이 퍼져나갔다.


퍼즐 피자 버스크 대표 퍼즐 커넥트로 인류 진화!


과연 퍼즐 커넥트는 그의 말처럼 인류 평화에 공헌할 것인가!


전 세계는 이 놀라운 신기술에 흥분했고 어서 기술이 일반 시장에 판매될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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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94화 : 오환성 20.12.30 1,036 2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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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2화 : 토끼를 쫓아 20.12.28 1,181 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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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8화 : 내가 비선실세? 20.12.24 1,488 3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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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화 : 전운(戰雲) 20.12.10 2,046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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