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효랑이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효랑이꼬리
작품등록일 :
2020.09.19 15:51
최근연재일 :
2021.01.02 11:15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521,142
추천수 :
8,382
글자수 :
507,187

작성
20.12.12 12:35
조회
1,840
추천
46
글자
13쪽

76화 : 보안 코드

DUMMY

우린 북한 독재자를 잡아 버리기로 계획을 세워나갔다.


다들 부정적이었지만 코스모아이로 위치를 서치 할 수 있는 나로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를 잡는다고 과연 북한이 그대로 항복할지는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대치 국면 상태로 시간을 벌 수도 있었고 그 시간 동안 이동식 미사일에 위치를 추적할 수 있었다.


북한이 자랑하는 장거리 화포인 장사정포 역시 걱정이긴 했으나 그가 남측에 있다면 쉽사리 공격하긴 어려울 것 같았다.


“지도자 동지에 위치를 안다고 해도 현재 북한 내부 사정을 모르면서 어찌 잡으러 갈 수 있겠소.”


“맞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 시설에 시스템으로 한국 내 정보는 무엇이라도 알아 낼 수 있겠지만 북한 내부 정보는···.”


장이사와 이대표는 우리가 민간인 이다 보니 북한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음. 그건 저도 생각이 있어요.

확실하진 않지만... 국정원에 있는 정보들 확인해 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북한 탈북자들이라던가 그동안 남한이 파악하고 있는 정보들이 있을 테니까요.”


“국정원에서 그 정보를 그냥 주겠습니까.

나름 다 일급 기밀일 텐데...

협박이라도 할 시간이 있다면 모를까···.”


검찰이나 경찰 조직처럼 국정원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책임자도 아닌 일개 요원인 유라에게 부탁할 수도 없었다.


애초에 부탁한다고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대표가 말한 것은 그런 국정원에서 정보를 빼내려 한다면 과거 유회장과 모임이 그러했듯 그곳에 내 사람을 심고 협박 회유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그러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었다.


“협박이라니요.

어차피 그냥 볼 건데요.”


“그냥 보다니요?”


“예전에 국정원 요원 유라한테 받은 게 있어요.

거래하자며 받은 건데 이게 이제 와서 도움이 될 줄 생각도 못 했네요.”


“거래요?”


“예. 국정원 보안 서버 접근 코드예요.

거기서 수집된 대북 정보들을 확인해 보죠.”


“국정원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면 희망적이오.

미군이 위성과 정찰기로 북한을 감시한다면 남조선은 사람을 통한 정보 수집에 집중한다 들었소.”


“지금 생각하신 계획을 실행하시려면 한 가지 더 문제가 있습니다.”


“문제요?”


이대표가 다른 문제를 꺼냈다.


“중국입니다.”


그가 말한 중국이란 걸림돌이 현재 가장 큰 문제였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걸림돌.



***



이근택의 회사.

회사 점심시간 중 걸려온 고등학교 친구 곽대리에 전화에 근택은 짜증이 차올랐다.


“우리 회사에 지금 자리가 없다니까.

왜 이렇게 보채!

하여간 예나 지금이나 남들한테 들러붙는 거지 근성은 여전하네.”


“뭐? 거...거지 근성!”


“내가 틀린 말 했냐!

너 고등학교 때부터 내 옆에 붙어서 콩고물 주워 먹기 바빴잖아.”


“야! 취업시켜줄 능력 없으면 없다고 하면 돼지.

말 만하면 다 될 것처럼 허세 부릴 땐 언제고!”


“니가 능력이라도 있었으면 내가 왜 못 시켜줬겠냐.

여태 승진도 못 해서 빌빌대다 잘린 주제에.”


“하! 그래 넌 어디 얼마나 높은 자리 가나 보자.

아버지 잘 만나서 낙하산으로 들어간 주제에!

그러고 보니 은성이랑 연락은 됐냐? 하기야 이제 너 같이 별 볼 일 없는 놈이랑 누가 연락하겠냐!”


“뭐! 이새X가 불쌍해서 좀 놀아줬더니! 처맞고 싶냐?”


“놀고 있네. 아직도 우리가 십대 인줄 아냐?

한번 와서 쳐봐!

바로 고소 처먹여 줄 테니까!”


“이새X 나이 좀 먹었다고 눈에 뵈는 게 없나 보네.”


“너도 조만간에 은성이 한테 복수 당할 날이 올 테니까.

딱 기다려! 그땐 니 술잔에 침이나 뱉어 줄 테니까!”


“뭐?”


친구인 곽대리가 악담을 퍼붓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리자 근택은 하도 기가 차고 화가나 전화를 던져 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전화 목록을 검색했다.


‘이놈이고 저놈이고 다 열받네.

조만간 반은성 족치고 이 새X를 조져놔야 할 텐데...

그보다 반은성 이 재떨이 자식은 아예 전화번호를 바꿔 버렸으니 진짜 재벌이 된 건지 확인할 방법도 없고···.’


반은성이 전화번호를 바꿔 버리자 더 이상 연락할 방법이 없던 근택은 아쉬웠다.


‘진짜 그 자식이 재벌이 된 거면 좀 뜯어 먹으려고 했는데 하여간 인생이 도움이 안 되는 놈이라니까!

돈을 그렇게 벌었으면 당연히 나랑 나눠야 할 거 아냐!

고등학교 때 좀 더 순종하도록 훈련시켜 놨어야 하는 건데...

에이~ 나도 소설처럼 회귀 같은 거 할 수 있으면 반은성이랑 친하게 지내줄 텐데.’


근택은 아쉬워하며 다시 본인이 일하는 사무실로 향했다.


그때 근택을 마주친 직원 두 명이 근택에게 인사를 했다.


“뭐야? 외근이야?”


근택의 물음에 평소 근택을 좋게 보지 않던 직원들이었지만 직급이 높은 근택에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예. 코스모 엔터에서 너튜브용 자체 컨텐츠 제작 의뢰가 들어와서요.

담당자랑 미팅하러 가는 길입니다.”


“뭐? 코스모 엔터?”


“예. 그 배우 고유라 있는···.”


“그래? 고유라? 와! 가서 고유라 보는 거야?”


“배우가 회사로 출근하지야 않겠죠.”


“하기야... 근데 코스모 엔터라...

코스모 제약이랑 이름이 비슷하네.”


“예. 뭐... 코스모 그룹 계열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


“예.”


“잘됐네!”


“예? 뭐가요?”


“내가 코스모 그룹에 인맥이 있거든. ”


“아... 그러세요···.”


“아무래도 내가 같이 가줘야겠네.”


“아니 그러실 필요가...

그냥 실무자랑 일 이야기 하러 가는 정도라.”


“그러니까 내가 가야지.

혹시 내 친구 만나기라도 하면 얼마나 니들한테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친구분이 코스모 엔터 소속이신가요?”


“에이~ 내 친구는 그 정도 수준이 아니야 들으면 깜짝 놀랄 거다.

아무튼 같이 갈 거니까 기다리고 있어 나 금방 사무실 들러서 준비하고 나올 테니까.”


근택이 서둘러 사무실로 가자 두 직원은 짜증을 내며 말했다.


“아... 저 쓰레기 같은 새X는 왜 또 따라온대.”


“연예인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 놀러 가는 거겠죠.”


“대기업 거래처 임원인 지 애비가 꽂아 놔서 일도 안 하고 핑핑 놀아도 아무도 말도 못 하는데 밑에 직원들 괴롭히기까지 하는 인간이라 엮이면 피곤한데···.”


“어쩌겠어요. 빽 없는 우리가 참아야죠.”


“너도 조심해라.

저 인간 때문에 멘탈 나가서 회사 그만둔 애들이 한두 명이 아니니까.”


“예.”



코스모 엔터 건물 로비.


어거지로 따라온 근택은 두리번거리며 혹시 연예인이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한 명도 볼 수 없었다.


‘아쉽네. 재떨이 은성이 자식은 고사하고 연예인 한 명 못보다니.

혹시 고윤아라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따라온 건데.’


다른 직원들의 미팅이 있는 동안 할 게 없었던 근택은 건물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고 있었다.


그다지 특별할건 없었지만 여직원들이 본인 회사 여직원들보다 더 예뻐 보여 눈 호강은 되었다.


‘그러고 보니 은성이 녀석 사무실은 없으려나?’


건물 최상층까지 올라간 근택은 막다른 사무실에서 여직원 두 명이 나오는 걸 보며 자신도 모르게 슬쩍 숨어 버렸다.


두 여직원은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인 것 같았다.


‘아이씨... 막다른 곳에서 갑자기 나오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숨어 버렸네.

히야~ 그래도 여태 본 애들 중에 제일 이쁜이들이네...

임원 비서들인가?’


근택은 그 막다른 사무실 앞에서 보니 문 옆에 영문과 한글로 코스모 엔터 대표이사실이라고 되어 있었다.


은성은 이곳에서도 의장에 호칭으로 불리고는 있었지만, 실제 직책은 직접 경영을 하는 곳이다 보니 대표이사로 되어 있었다.


‘혹시 여기가!’


근택은 슬며시 문을 열어 보자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 그 두 명에 여직원이 이곳 비서였던 것 같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들어 온 근택은 안쪽에 있는 다른 방문이 은성의 사무실임을 직감했지만, 비밀번호 잠금장치로 잠겨 있었다.


‘에이. 친구 사무실 구경 한번 해볼까 했는데... 아쉽네.’


그냥 돌아가려던 근택은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방문 앞에 섰다.


‘혹시···.’


그는 비밀번호 4자리를 눌러 보았는데 놀랍게도 문이 열렸다.


‘히야! 역시 은성이 놈 단순하네.

전에 그 녀석 이력서에 있던 주민등록 번호 외워 두길 잘했어!’


근택은 은성에 예전 직장에 인사과에 취직하게 되면서 우연히 남아 있던 은성에 이력서를 가지고 있던 적이 있다.


그때 은성에 주민등록 번호로 야동 사이트라도 가입해 보려고 외워 두었지만, 스마트폰 인증 같은 것들을 해야 해서 포기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주민등록 번호에 뒷자리는 잘 기억이 안 났지만, 앞자리 생년월일은 기억이 났고 하필 생일날을 비밀번호로 사용했던 잠금장치는 풀려버리고 말았다.


은성의 사무실 방문을 열고 들어온 근택은 내부에 장식된 것들에 감탄했다.


“우와! 이 자식 진짜 부자인가 보네!”


내부 가구들은 최고급이었고 집이 아닌 사무실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비디오 게임기들을 사놓았다.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 둔 옷장도 있었는데 안에 옷들은 딱 봐도 비싼 옷들이었다.


“친구니까 몇 개 가져가도 될 거 같은데···.”


비싸 보이는 옷을 몇 벌 가져가고 싶었지만 혼자 이곳까지 온 것도 아니고 큰 짐들을 가지고 나가면 분명 수상하게 생각 할 테니 참았다.


책상 서랍도 뒤적거려 보았는데 특별히 대단할 건 없었다.

애초에 이곳은 은성도 매일 들리는 곳이 아니었고 해서 특별히 놔두고 다니는 물건은 없었다.


“에이. 명함이라도 있을까 싶었더니 이렇게 휑한 서랍에 웬 USB 한 개가 들어 있는 거지?”


서랍에 덩그러니 들어 있던 USB는 근택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전화번호를 바꾼 은성의 명함이라도 찾아 연락해보려 했지만 명함은 어디에도 없었기에 혹시 USB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 같은 게 있을까 싶어 확인하려 했지만, 은성에 컴퓨터에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었고 방문을 열었을 때처럼 생일 날짜가 아니어서 실망했다.


우우웅!


근택의 전화에서 진동이 울려 왔다.


“뭐? 미팅 끝났다고? 알았어! 금방 갈게.”


그렇게 근택은 은성의 사무실에서 나갔다.


“아! USB 깜빡하고 가지고 나와버렸네.”


그대로 손에 들고나온 USB를 돌려놓으려 했지만 맞은 편에서 누군가 오는 것을 보고 얼른 숨어 버렸다.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여직원들이었다.


‘뭐야. 왜 이렇게 빨리 와!’


잠깐 샌드위치를 사러 나갔다 온 그녀들이 안으로 들어가자 근택은 더 이상 들어갈 방법이 없었다.


‘에이. 이깟 USB 뭐라고.

이렇게 큰 부자가 된 놈인데 쪼잔하게 USB 하나 잃어버린 게 뭐 대수겠어.’


그렇게 생각한 근택은 일행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



난 민실장에게 말해 두었다.


“국정원 보안 서버 코드 가지러 다녀올 테니까.

가져오면 바로 확인해줘.”


“네. 의장님. 그런데... 데이터양이 엄청날 거 같은데... 저혼자 처리하기는···.”


“알았어. 이대표랑 상의해서 인원 보충해 줄게.”


난 이대표와 인원 보충에 대해 상의했기만 쉽지 않았다.


이곳에 아무나 함부로 들일 수도 없었고 국가 보안 자료라 아무나 인력으로 쓸 수 없었다.


“제가 지총경과 의논해 보겠습니다.

사이버 수사대 출신 수사관 중에 쓸만한 인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에 지총경 권한이면 그런 인재들을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이버 수사대요?”


“예. 이참에 경찰 출신 인력으로 조금 보강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경찰 출신이면 기본적으로 국가관도 있을 테니 우리가 하는 일을 지지해줄 가능성도 있고 보안도 충분히 지켜줄 겁니다.”


“알겠어요. 그럼 이 시설을 지 총경한테 말해야겠군요.”


“아마 지총경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을 겁니다.

지금도 의장님 명령대로 움직여 주지 않습니까.”


“음... 알겠어요. 그럼 전 보안코드 가지러 다녀올게요.”


“집으로 가시는 겁니까?”


“아뇨. 전에 그 요원이 저희 코스모 엔터에 온 적이 있는데 그때 받아둔 거예요.

그러고 보니 거기서 한동안 연습생으로 있었는데.”


“요원이 연습생이요?”


“하마터면 걸그룹으로 데뷔시킬뻔했네요. 하하”


“...”


내 말뜻을 당연히 알아들을 수 없는 이대표 앞에서 괜한 농담을 해 뻘쭘해졌다.


“금방 다녀올게요. 그동안 별로 쓸모없어서 그냥 사무실 책상 서랍에 팽개쳐 두고 있었으니 USB가 발이 달리지 않고서야 어딜 가겠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01.02 229 0 -
98 98화 (최종회) : 그 후…. 21.01.02 1,270 46 12쪽
97 97화 : 희생 21.01.01 1,014 26 11쪽
96 96화 : 미래 세계 20.12.31 1,009 26 11쪽
95 95화 : 해리슨 20.12.31 969 28 11쪽
94 94화 : 오환성 20.12.30 1,036 29 13쪽
93 93화 : 켈리 20.12.29 1,120 28 10쪽
92 92화 : 토끼를 쫓아 20.12.28 1,181 30 11쪽
91 91화 : 신기술 20.12.27 1,396 35 14쪽
90 90화 : 주 회장과 남 회장 20.12.26 1,445 46 13쪽
89 89화 : 청문회 20.12.25 1,447 46 12쪽
88 88화 : 내가 비선실세? 20.12.24 1,488 39 10쪽
87 87화 : 폴즈 엔진 20.12.23 1,461 42 12쪽
86 86화 : 커넥트 20.12.22 1,531 38 11쪽
85 85화 : 코스모아이 20.12.21 1,516 43 12쪽
84 84화 : 납치 20.12.20 1,548 37 10쪽
83 83화 : 북한 개혁개방 20.12.19 1,697 41 11쪽
82 82화 : 정상회담 20.12.18 1,646 44 13쪽
81 81화 : 일본 최정예! 특수작전군 20.12.17 1,654 43 11쪽
80 80화 : 멧돼지 샤냥 20.12.16 1,603 46 13쪽
79 79화 : 계급 사회 20.12.15 1,632 43 11쪽
78 78화 : 북파 공작부대! 20.12.14 1,748 45 12쪽
77 77화 : 근택과 USB 20.12.13 1,751 43 11쪽
» 76화 : 보안 코드 20.12.12 1,841 46 13쪽
75 75화 : 전쟁의 목적 20.12.11 1,913 49 13쪽
74 74화 : 전운(戰雲) 20.12.10 2,046 47 12쪽
73 73화 : 계약 유지? 파기? 20.12.09 2,113 43 11쪽
72 72화 : 코스모 다이나믹스 20.12.08 2,148 47 13쪽
71 71화 : 최 변호사의 부탁 20.12.07 2,113 45 10쪽
70 70화 : 제압 20.12.06 2,282 56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