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효랑이꼬리 님의 서재입니다.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효랑이꼬리
작품등록일 :
2020.09.19 15:51
최근연재일 :
2021.01.02 11:15
연재수 :
98 회
조회수 :
521,324
추천수 :
8,383
글자수 :
507,187

작성
20.12.11 12:40
조회
1,915
추천
49
글자
13쪽

75화 : 전쟁의 목적

DUMMY

미합중국 국방부.

미 국방장관은 한반도 관련 브리핑을 받고 있었다.


“한반도가 전시 상황으로 돌입할 경우 북한뿐 아니라 수도권에 천만 명 이상 몰려 있는 남한 역시 수십 만 명 이상에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쩔 수 없지. 이번 기회에 북한을 정리하고 가자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게 워싱턴에 판단이니까.”


“문제는 중국의 남하입니다.”


“적을 둘 상대하는 것보다 중국 하나만 상대 하는 게 우리로써도 편하지.

중국과는 적당히 북한을 나누면 돼.”


“중국 함대 견제를 위해 미 함대를 움직여 달라는 한국 정부에 요청을 여러 루트로 오고 있습니다.”


“일단은 적당히 응대만 해줘.

잘하면 우린 손 안 대고 북한을 털어버릴 수 있으니까.

언제나 우리 미합중국에 국익이 우선이야.

어차피 한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자랑하는 나라잖아.

중국에 전쟁 배상금을 지불한다고 해도 금방 또 복구 하겠지.

먼저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그 후에 중국과 협상해 북한 영토에 새로운 중국과에 경계를 나누고.

비록 일부지만 통일을 하는 거니 끝나고 나면 한국도 감사할 거야.”


“중국이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게 되면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괜찮아. 우리 주둔군을 좀 더 북쪽으로 이동시켜 총 끝을 중국 턱밑까지 바짝 밀어붙이면 결국 승자는 우리가 되는 거야.

어차피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우릴 귀찮게 해왔으니 이렇게 정리할 수밖에 그들은 너무 나댔어.”


이미 미국도 일본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었지만 의외의 판단을 하고 있었다.


‘대체 화이트 하우스에서는 무슨 생각들인 건지 모르겠어.

일본에 행동을 모두 눈감으라니...’


부하에게는 자신 있게 말한 국방장관이었지만 그 자신도 이해하지 못할 명령이었다.



***



난 박회장과 이제마 대표가 모아 보내온 정보와 유회장 저택 지하 시설 시스템을 이용해 한반도 주변 정세를 파악하고 있었다.


아직 이 시설에 대해 아는 사람이 극히 적었기 때문에 나와 함께 자료 분석을 한 건 장이사와 민실장 이제마 대표 정도뿐이었다.


이제마 대표에게 이곳을 공개한 건 장이사와 민실장 만으로는 이 시설을 운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장이사는 경호나 군사 지식이 있고 민실장은 천재적인 해킹 실력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시설에 있는 정보는 대부분 경제 관련 정보와 누군가에 비리 같은 뒷공작 같은것에 필요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이걸 운용할 만한 경제적 지식과 뒷공작 같은 것이 가능한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이 필요했다.


그런 면에서 경제 지식이야 이미 출중하고 누구에게 뇌물을 줘야 일이 잘 성사되는지 정도에 판단이 능한 이제마 대표야말로 이 지하 시설에 사령관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었다.


물론 모두에 눈이 뒤집혀 질만큼 강력한 정보가 가득 찬 보물 창고를 맏길 만큼 그를 신용할수 있다는 것도 이유중 하나다.


마스크 사건 때 즈음부터였을까?


그때쯤부터 이제마는 마치 내가 자신을 살려내기라도 했다는 듯 날 생명에 은인처럼 여기며 따랐다.


그런 그라면 이 정도쯤 믿고 맡길 수 있었다.


“지금부터 모든 자료 정리는 일본이 북한을 공격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데이터를 모으세요.

되도록 전쟁 상황을 만들지 않을 방법을 찾았으면 합니다.”


“의장님 한 가지만 물어도 되겠소?”


“물어보세요. 장이사님.”


“의장님은 사업가인데 왜 국방에 관심을 갖소?”


“음. 그건... 대통령님께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고···.”


사실 내가 굳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는 없었다.


전쟁을 막는 거야 정부와 군대가 할 일이었지 일반인인 내가 무얼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결국 일본에 국가 부도 사태를 초래하게 만들어 구석으로 몰아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으니 내 실수처럼 느껴져 찝찝했다.


그러나 차마 솔직한 내 심정을 모두에게 사실대로 말하기는 어려웠다.


“알지도 못하는 대통령 애미나이를 의장님이 돕겠다는 거요?”


“아니요. 대통령을 돕겠다는 건 아녜요.

단지... 이 나라에는 어머니도 살고 내가 좋아하는 여자도 살고.

또 자유를 찾자 힘들게 넘어온 장이사님과빡빡이...

아니. 경호원 친구분들도 살고...

이제마 대표님이나 그 가족분들도 사는 곳이잖아요.”


“의장님···.”


난 그저 둘러댄 말이었지만 이제마는 내 말에 가슴 찡한 표정으로 날 쳐다봤고 내친김에 좀 더 뻔뻔하게 나가기로 했다.


“그런 터전이 짓밟히고 누군가에 호구가 되는 건 싫어요.

호구 마음은 호구가 안다고 제가 그 기분 잘 알거든요.

누군가에게 괴롭힘 당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제가 무얼 얼마나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지만요.”


“기렇군요. 알가쏘.

실은 나도 북녘땅 고향이 걱정되었는데 의장님이 이리 말해주니 마음이 편안해졌소.

지금 그 마음으로 북에 있는 동포들이 조금이라도 덜 희생되도록 부탁드리겠소.

반의장님.”


“알겠어요. 최선을 다해 남북 모두를 위해 노력해 볼게요.”


난 완전 마음에 없는 말을 한건 아니었다.

국가까지는 아니어도 나 역시 내 주위 사람들을 지키고 싶었다.


“저... 저는요?”


뜬금없이 민실장이 입을 열었다.


“응?”


“어머니. 좋아하는 여자. 장이사와 경호원들. 이제마 대표... 그럼 저는···.”


“민실장.”


“예!”


“자꾸 헛소리하면 군만두에 간장 소스 빼버리는 수가 있어!”


난 그렇게 그들과 마치 청와대 벙커에서나 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같은 회의를 하며 답을 찾아갔다.


틈틈이 혼자 코스모아이로 전략에 대한 가능성을 측정했지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후... 정말 답이 없네.

하기야 이미 일본 중국 미국 모두 결심 한 상태에서 한국이 뭘 할 수 있겠어.

내가 정말 도움이 될 수 있긴 한 걸까?’


“의장님. 근데 정말 일본이 북한을 공격할까요?

너무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쭈뼛쭈뼛 말을 꺼낸 건 민실장 이었다.


나야 코스모아이가 있으니 분명 일본에 공격이 있을 거라고 확신 할 수 있었지만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했다.


장이사나 이대표도 내심 말은 안 하고 묵묵히 내 지시에 따라 주고는 있지만, 그들도 마음속으로는 의구심이 들것이다.


“믿을만한 곳에서 나온 정보라 난 확신하고 있어.”


“일본이 공격한다고 가만히 앉아서 당할 북한이 아니지 않나요?

매번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미국도 공격하겠다고 허세를 떠는데.”


북한은 그들이 개발한 핵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하고 있었다.


그것은 위협이기도 했지만 봉쇄 정책으로 북한을 고립시키는 미국에 대한 구애이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에 입장에서 북한은 그들이 상대하는 수많은 국제 문제 중 하나였을 뿐이었기에 늘 뒤로 밀려 있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한반도 비핵화에 길은 그 끝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북한이 가지고 있는 미사일과 핵기술은 진짜였다.

일본 역시 그것을 잘 알 것인데 이렇게 무모한 공격을 감행하려는 이유가 뭐냐고?


그것을 파악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



일본 뉴스는 매일 IMF 이야기와 방사능 이야기로만 가득했다.


그러던 중 최근 뉴스에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모든 보수 매체들은 북한에 납치된 일본 어선들에 관한 기사를 쏟아내기 바빴다.


기사 내용은 대부분 어선에 탔던 사람들에 가족 인터뷰 내용으로 동정심 가득한 글들이었다.


자일당 지지자들은 연일 북한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고 자연스럽게 정부를 향했던 시위에 목소리는 가려졌다.


그렇게 연일 어선 납치 문제로 언론이 뜨겁던 와중에 일본 대표 보수 신문사 중 하나인 ‘렛토오 신문’은 최근 한국계 기업인 코스모 뱅크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전 같으면 매우 큰 뉴스거리가 되고 극우파들에 먹잇감이 되어 씹혀 댔겠지만 그런 상황을 염려한 코스모 뱅크 측에서 실소유가 누구인지 모르도록 여러 단계를 거쳐 꼬아 놓은데다 납치문제를 다루기 바쁜 다른 언론 누구도 이것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렛토오 신문에 사장은 일본인이었지만 실권은 그 아래 있는 렛토오 신문 개혁 위원회라는 곳에 있었다.


위원장은 코스모 뱅크에서 렛토오 신문으로 소속을 옮긴 우영미였다.


“위원장님. 내일 자 신문입니다.”


미리 발행될 렛토오 신문을 미리 검수하고 있던 우영미는 뭔가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앞에 앉아 있던 우에히메 에게 말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출처가 사실 한국이라니...

이런 말도 안 되는 인터뷰 내용이 어디 있나요.

빨리 정정시키세요.”


“극우파와 가깝기로 소문난 기자가 인터뷰한 내용이다 보니 인터뷰 대상도 전부 극우파인 것 같습니다.”


“그럴 거면 퇴사해서 극우파 집회나 나가라고 하세요.”


우영미와 함께 렛토오 신문으로 이전한 우에히메는 극우 인터뷰 기사를 미리 체크하지 못한 것에 자책하며 표시를 해두었다.


“비워지는 기사란에는 현재 한국 제주도에 있는 일본 해상 자위대 군함에 현 상황에 대해 넣어주세요.”


우영미에 말에 우에히메는 꼼꼼히 메모했다.


“극우 일본회에서 취재한 내용은 어떻게 됐나요?”


“예. 취합해서 드리겠습니다.”


“일본회에서 잘도 우리 취재에 협조적이네요.”


“아직 저희를 보수신문으로 믿고 있어서인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렛토오 신문은 일본회의 최대 적이 될 거예요.”


우영미가 렛토오 신문사를 통해 얻은 일본 내부 정보는 한국 코스모 뱅크로 보내졌고

한국 코스모 뱅크에는 여러 산하 기업들에서 모은 일본에 관한 방대한 자료가 모였다.


우영미가 담당하는 렛토오 신문 등에 언론사로 모은 정보뿐 아니라 코스모 뱅크가 최대 주주로 있는 통신사 들에서 빼낸 정보.


그밖에 자금을 대고 있는 회사들에 정보들이 모여 일본 전체를 손바닥 안에 둔 것처럼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 정보 중 핵심 정보들은 은성에게 보내졌다.



***



난 일본에서 보내온 정보를 토대로 전쟁 목적과 방법에 대해 좀 더 범위를 좁힐 수 있었다.


거기에 그동안 코스모아이를 사용하며 터득한 방식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정보를 파악해 나갔다.


일본이 북한을 공격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잘못하면 미사일로 일본 열도 본토가 당할 수도 있었다.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도록 이동식 발사대를 운영하기 때문에 어디 있는지 알 수도 없었다.


거기에 70척 이상 되는 북한군 잠수함도 문제였다.

잠수함 중에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잠수함도 있었다.


공군과 해군에 능력이 뛰어난 일본이라지만 과연 육상전에서 북한을 얼마나 상대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다.


또한 비록 한국이 지금 중국에 도발에 집중하는 중이라지만 일본 자위대 전력이 북상하는 것을 알게 되면 막으려 할 걸 알면서도 이 짓을 하려 한다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그 와중에 코스모 뱅크에서 보내준 자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일본 역시 이런 현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대군을 이끌고 북상해 타격하는 정공법을 쓰려 하지 않았다.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소규모에 특수부대를 파견하는 것이다.


빠르게 북한을 공격해 혼란에 빠뜨려 그렇지 않아도 대외 정보가 부족한 북한이 누가 공격한 지도 모르게 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 모든 원망은 남한으로 향할 테고 어쩌면 북한이 공격하게 될 대상은 남한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의문이 남았다.

북한 지도자를 잡지 못하면 길어질 싸움이고 남북이 극적으로 타협할 수도 있었기에 무엇을 노리는지 알 수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한 명쾌한 정보는 없었다.


나 역시 이걸 굳이 알아보지 않았다.

일본이 이 작전을 실행할 시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코스모아이를 소비하기는 아까웠다.


그보다는 어떻게 이 모든 걸 막을지가 중요했다.

난 정보를 지하 시설 멤버들과 공유했다.


“제 생각에는 일본이 북한 독재자를 잡을 생각이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독재자를 잡지 않고서야 전쟁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겁니까?”


“전쟁의 승리가 아니라...

한반도의 전쟁 상황.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미국이라면 생각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독재자를 잡아 전쟁을 끝내는 편이···.”


이제마의 말에 장이사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


“어렵소. 지도자 동지가 눈치라도 채면 지하 벙커로 숨어들 텐데 어찌 잡겠소.”


“크. 북한 독재자가 저랑 취향이 비슷하네요.

저도 이 지하 시설이 참 좋은데.”


이 심각한 상황에 민실장이 또 헛소리하길래 내가 한마디 해주었다.


“민실장은 나한테 잡힌 덕에 이 시설에 사는 건데 말이야.”


“하... 하하. 그러게요.

의장님께 잡힌 덕분이죠.

북한 독재자도 그냥 의장님께 잡혀 버리면 편하게 살 텐데요...하하”


민실장은 내 말에 머쓱해진 표정으로 답했다.


“그래. 나한테... 뭐?”


난 민실장에 말속에서 뭔가 답을 얻은 것 같았다.


“예?”


“나한테 잡힌다고?”


“네... 뭐... 저도 수배범이라 쫓기는 심정을 잘 알아서···.”


“그래!. 그 방법이 있었구나!”


“네?”


“잡자 우리가!”


“잡다니 누굴···.”


“누구긴! 북한 독재자 말이야!”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 글 설정에 의해 댓글을 쓸 수 없습니다.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실수로 재벌이 되어버렸습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01.02 232 0 -
98 98화 (최종회) : 그 후…. 21.01.02 1,272 46 12쪽
97 97화 : 희생 21.01.01 1,016 26 11쪽
96 96화 : 미래 세계 20.12.31 1,012 26 11쪽
95 95화 : 해리슨 20.12.31 970 28 11쪽
94 94화 : 오환성 20.12.30 1,038 29 13쪽
93 93화 : 켈리 20.12.29 1,121 28 10쪽
92 92화 : 토끼를 쫓아 20.12.28 1,182 30 11쪽
91 91화 : 신기술 20.12.27 1,398 35 14쪽
90 90화 : 주 회장과 남 회장 20.12.26 1,446 46 13쪽
89 89화 : 청문회 20.12.25 1,448 46 12쪽
88 88화 : 내가 비선실세? 20.12.24 1,490 39 10쪽
87 87화 : 폴즈 엔진 20.12.23 1,462 42 12쪽
86 86화 : 커넥트 20.12.22 1,532 38 11쪽
85 85화 : 코스모아이 20.12.21 1,517 43 12쪽
84 84화 : 납치 20.12.20 1,549 37 10쪽
83 83화 : 북한 개혁개방 20.12.19 1,699 41 11쪽
82 82화 : 정상회담 20.12.18 1,647 44 13쪽
81 81화 : 일본 최정예! 특수작전군 20.12.17 1,655 43 11쪽
80 80화 : 멧돼지 샤냥 20.12.16 1,604 46 13쪽
79 79화 : 계급 사회 20.12.15 1,633 43 11쪽
78 78화 : 북파 공작부대! 20.12.14 1,750 45 12쪽
77 77화 : 근택과 USB 20.12.13 1,753 43 11쪽
76 76화 : 보안 코드 20.12.12 1,842 46 13쪽
» 75화 : 전쟁의 목적 20.12.11 1,916 49 13쪽
74 74화 : 전운(戰雲) 20.12.10 2,047 47 12쪽
73 73화 : 계약 유지? 파기? 20.12.09 2,114 43 11쪽
72 72화 : 코스모 다이나믹스 20.12.08 2,149 47 13쪽
71 71화 : 최 변호사의 부탁 20.12.07 2,115 45 10쪽
70 70화 : 제압 20.12.06 2,283 56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