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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 님의 서재입니다.

전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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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
작품등록일 :
2011.11.10 19:59
최근연재일 :
2015.1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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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08.10.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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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전쟁이야기 62 - 위험한 순간4

DUMMY

두 시간 동안 치료술사들은 왕세자의 몸에 치유마법을 펼쳤다. 세 명으로도 극독의 증세가 멈추지 않고 심해지자 여덟 명까지 붙어 치유마법을 동시에 사용했다. 쉽게 볼 수 없는 극독이라 몸의 상태가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부터 주력했다. 의외로 독의 성분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두 시간이 넘도록 왕세자의 식도에서 얻은 샘플과 씨름했다. 독의학의 한 분야를 담당하는 사천술사문의 의약당 당효림에 의해 삼두 히드라의 독과 마계에서만 재배가 가능하다는 적요갈엽화의 체액이 섞였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 외에도 위험한 독이 여러 가지 혼합이 되었지만 알고 있는 독이었다.

독의 성분을 확인하자 본격적인 의료시술을 위해 준비를 갖추었다. 장시간에 걸쳐서 치유마법을 펼치던 고서클의 치유술사들은 새로운 치유술사와 교체가 되었다. 수술도구부터 마취제와 소독약까지 준비가 되자 당효림의 주도 아래에 왕세자의 식도와 내장이 갈라졌다. 의료진이 제때에 도착하지 않았다면 시도하지 못할 대단위 의료행위였다. 담당의사의 극독이라는 판단 하에 빠른 대처로 독 중화제 투입이 없었다면 벌써 죽었을 왕세자였다. 무엇보다 극독이 체내로 흡수가 되지 않게 치료술사들의 실드마법(치료용)이 작은 튜브의 막으로 발현되지 않았다면 극독에 의해 체내의 오장육부는 흐물흐물 녹아서 사라졌을 것이다. 각자가 맡은 위치에서 시계 톱니바퀴처럼 정확하고 빠른 대처는 왕세자의 심장을 멈추지 않게 했다.

한 명씩 교체가 된 치료술사의 치료용 실드마법과 활력마법까지 안정적으로 왕세자의 몸을 가두자 당효림의 손은 빠르게 움직였다. 목에서 위까지, 위에서 소장까지, 소장에서 항문까지 담긴 음식과 독약이 각 부위별로 나뉘어 유리병에 담겼다.

적요갈엽화의 체액은 마계에서 재배가 되는 보물처럼 귀중한 독이었다. 왕세자에게는 독약으로 사용이 되었지만 데스필드라는 네크로맨서와 흑마법사가 펼치는 대단위 마법의 시약으로도 사용이 되었다. 삼두 히드라의 독은 흑마법사가 특이한 키메라 제조를 원할 때 들어갔다.

한밤에 시행된 수술은 아침이 되자 끝이 났다. 마법의 힘이 없었다면 꼬박 24시간은 넘겼을 수술이었다. 극독에 중독된 왕세자의 목숨은 장시간에 걸친 수술은 어려웠다. 오히려 장시간의 수술은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했지만 마법과 의료기술의 합작은 새 생명을 왕세자에게 주었다.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당효림의 밝은 안색에 하량과 철장패는 서광을 보았다.

``다행히 무사하십니다. 의식을 회복하시려면 시간이 걸리니 편안하게 기다리십시오."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는 하량과 철장패였다. 왕세자의 상태를 고려해 크게 웃지도 못했지만 당효림과 의료진의 기쁜 안색에 따라 함께 환호했다.

늙은 국왕은 약한 몸이라 벌써 돌아간 후였기에 밝은 소식을 갖고 시종이 달려갔다.

수술실로 사용한 밀실에서 나와 조용하고 편안한 방으로 옮겨졌을 때에도 왕세자 곁에서 한시도 떠나지 못하고 함께 움직였다. 천왕궁 20층에 위치한 독방에 들어가서야 쉴 수 있었다. 두 명의 치료술사가 왕세자 옆에서 대기한 상태에서 하량과 철장패는 서로를 보며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짐작이 가는 곳이 있다."

하량이 먼저 말문을 열었다.

``서로의 생각을 손바닥에 써서 확인하자."

``그래, 손바닥에 썼다가 지우면 되니깐...."

하량과 철장패의 손바닥에 써진 글자는 두 자였다. 그것도 같은 글자였다. 서로의 예상이 일치하자 분노와 난감함이 교차했다.

``가능성이 가장 많은 곳이야. 하지만 조금의 증거도 없다는 게 난감해."

``증거를 찾는 것은 량이가 책임지고 해라. 나보다는 잘하리라 생각한다. 어딘가 분명히 증거가 있을 거다."

철장패는 전투밖에 몰랐다. 무사라서 계략이나 음모는 체질적으로 싫었다. 뚫린 게 귀라고 모르지는 않았지만 하량보다 잘 대처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그물망은 쳤다.

``어제를 시작으로 닷새 동안 차분하게 중경의 상황을 바라볼 생각이다. 중경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근위대에서 기록하며 내 나름대로 정리해서 닷새 동안의 기록물을 보내겠다.... 우리에게 적의를 품은 곳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는 곳은 확인하고 앞으로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하량은 철장패의 목소리에서 하나의 의지를 읽었다. 왕세자의 위기는 이번 한 번으로도 충분했다. 같은 실수를 두 번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렇지, 마냥 당하고 있을 수 없어. 자객을 보내고 싶은 놈도 한둘이 아닐 거야. 어쩌면 또 다른 상황이 되어 불리한 입장에 처한다면 또다시 우리에게 적의를 품겠지. 한 번 이빨을 드러낸 녀석들은 다음에는 더욱 쉽게 드러내니깐."

음모를 꾸미는 자는 어둠 속에 가려진 상태였다. 그리고 왕세자는 밝은 곳에서 환하게 신변을 드러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왕세자의 안전을 위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패야, 호위기사들의 숫자를 늘려야겠다. 오늘 안으로 기사총사령으로 발령이 날 것이다. 임명식이 있는 대로 기사단에서 믿을 수 있는 호위기사들을 더 보내라."

철장패는 가만히 고개를 흔들었다.

``문제는 호위하는 숫자가 아니다. 많은 기사보다는 암살이 전문인 놈을 왕세자 곁에 붙여야 한다."

``뭐? 암살자가 왜 필요해?"

하량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정신없이 왕세자의 신변만 걱정하다가 지금에서야 제정신을 찾은 하량이었다.

``이번 독살은 암살에 능한 놈이 한 짓이다. 옆에 눈을 커다랗게 뜨고도 당하지 않았어? 호위기사들은 충분했다. 문제는 옆에 다가오고도 누가 암살자인지 구별도 못했다는 게 문제야. 암살자를 구별하려면 같은 직업의 암살자가 필요하다. 한눈에도 암살자라는 걸 파악하는 전문가를 고용해야 한다."

``네 말은 암살자가 독을 탔다는 말인데 이상한 놈은 발견하지도 못했다."

스스로 말하고도 하량은 입이 쉽게 닫히지 못했다. 철장패의 의견이 옳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그때의 상황에 대해 말했지만 자신감이 없었다.

``그럼, 누가 했다고 생각해? 독약이 어떻게 명린이의 목구멍으로 넘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암살자가 아니면 누가 그런 짓을 했겠어. 독약의 독 자도 모르는 귀족이 앙심을 품고 몰래 독약을 풀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아무도 몰랐어. 독약을 푸는 걸 아무도 몰랐다는 것은 전문가의 솜씨란 증거야. 아마도 암살에 능한 귀족 중에 한 명이 했겠지."

``아무래도 내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렇지만 암살자를 고용해야 한다니... 꺼림칙하다."

하량은 설레설레 고개를 저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것저것 철장패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때로는 잡담까지 하며 조용하게 왕세자의 곁에서 떠나지 않았다.

점심시간이 넘어서자 철장패는 임명식에 가야 했다. 구겨진 제복을 하인에게 시켜 제대로 다림질할 시간도 없자 새로운 제복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제복이 전과 또 달라졌다. 시종이 갖고 온 제복이었는데 틀릴 이유가 없었다. 옆에서 굳은 자세로 철장패가 제복을 입기만을 기다렸다.

``이 옷은 뭔가? 내가 입어야 할 옷이 맞나?"

``넵, 특별히 시종장님께서 직접 저에게 건넸습니다. 틀림이 없습니다, 백작님."

군부 성령관이 입는 제복이었다. 군권의 최고 통치기관인 군부령은 일월성으로 구분이 된다. 태양과 달과 별을 의미했다. 태양은 국왕이었고, 달은 영지를 갖고 있는 백작을 의미했다. 여기에서의 영지란 국왕에게 소속된 영지를 말하는 게 아니었다. 백작령 이상의 영지를 소유한 대귀족을 의미했다. 월령백작 27명, 월령후작 8명, 월령공작 5명으로 총 마흔한 명이 다스리는 땅과 국왕령 그리고 자유도시들이 패나라를 구성하는 영토였다. 실질적으로 군부령을 움직이는 존재는 28명의 성령관이었다. 그리고 철장패가 입어야 할 제복은 성령관을 상징하는 제복이었다.

원래 국왕과 대신들은 철장패에게 기사총사령으로 임명식을 갖으려고 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왕세자의 독살 음모를 접하고는 빠른 국정의 안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군권부터 안정이 되어야 했다. 군부대신의 지지와 큰아들을 잃고 막내아들마저 죽을 고비를 넘기자 국왕의 분노 어린 일성으로 급격히 성사가 되었다.

패나라의 귀족이 군인으로서 무조건 거치는 기간은 3년이었다. 그 3년을 때우기 위해 군인으로 들어온 철장패는 두 달이 넘자마자 통합참모본부를 거치지 않고 최고기관으로 발령이 되었다. 유례가 없는 일이었지만 철패왕의 후예라는 한마디에 반대하는 대신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성령관은 대부분이 원로였다. 군인으로 오랜 세월을 지내고 마지막으로 앉는 자리였다. 중요한 사안에 대해 28명의 성령관이 모여 의논을 나누어 의결하는 기구였다. 그곳이 군부령이었다. 군부대신은 28명의 의견을 수렴하거나 거부했다. 군부령에서 내린 명령을 통합참모본부에서 실행이 가능한 계획으로 설정하면 실행은 기사단과 왕국군에서 하는 체계였다.

굳이 국왕과 군부대신이 철장패를 성령관으로 만든 이유는 성령관이 갖는 권한 때문이었다. 성령관이 겸직으로 기사단이나 왕국군을 맡게 되면 독자적으로 운용할 권리가 생겼다. 국왕이나 군부대신에게서 별도의 명령이 있기 전까지 성령관의 손에 쥐어진 기사단은 성령관의 책임 하에 놓인다. 급박한 비상시국에서 지휘관의 자율적이고 빠른 대처를 위해 생겨난 제도였다.

성령관의 제복을 입은 철장패는 천왕궁 20층에서 1층으로 향했다. 1층에는 흑백쌍룡에서 나온 문관과 무관들이 좌우로 나뉘어 섰다. 백여 미터에 달하는 넓은 홀에는 신하들의 시선이 2층에서 내려오는 철장패에게 꽂혔다.

시종의 안내를 받으며 왕좌를 향해 걸었다. 국왕의 초췌한 얼굴에 따스한 미소가 떠올랐다. 가까이 다가와 예를 갖추는 철장패에게 낮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내 아들을 부탁한다. 너의 어깨에 패나라의 운명이 걸렸다."

늙은 국왕의 당부에 작게 어깨를 숙여 인사만 올렸다. 달리 뭐라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종장의 외침과 함께 임명식이 거행되었다.

성령관으로 임명한다는 말보다도 신하들이 놀란 것은 기사총단의 기사총사령으로 임명한다는 외침이 끝난 후였다. 단순하게 하나의 기사단을 맡기는 선이 아니었다. 패나라의 모든 기사들을 맡긴다는 의미였다. 그것도 성령관과 겸직이었다.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할수록 웅성거림은 쉽게 그치지 않았다. 왕세자의 힘이 커지는 걸 반대하는 신하들은 함성까지 질렀다.

예상하지 못한 반항이었다.

반대로 국왕의 힘이 그만큼 작아졌다는 의미였다. 늙은 대신들의 노여움이 커질수록 반항하는 소리는 커졌지만 이내 임명식은 마쳤다.

국왕과 대신들이 위층으로 올라간 후에도 신하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기대와 흥분으로 들뜬 무관들과 달리 문관들은 분노했다. 좋은 뜻에서 분노하는 자도 있었고 나쁜 의도로 분노하는 자도 있었다.

철장패는 단상 위에서 의심이 가는 자의 얼굴을 하나씩 훑었다. 시선이 닿자마자 떠드는 소리는 금세 줄었다. 오히려 불측한 생각을 갖고 있던 자는 서둘러 다른 신하의 몸 뒤로 숨었다. 당당한 자는 볼 테면 보라는 식으로 고개마저 치켜들었다. 갖가지 행동들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의심이 가는 자의 무리를 살폈다.

``같은 나라의 사람에게까지 피를 묻히고 싶지 않다. 손에 묻히는 적군의 피도 흘러넘친다. 잠자코 있는 나를 깨우지 마라."

오연한 자태로 단상에서 신하들을 내려다보는 철장패의 목소리는 나직했다. 하지만 떠들며 웅성거리던 신하들의 목소리를 단번에 죽였다. 묵묵히 내려다보다가 사라지는 철장패에게서 시선이 떼어지지 않았다.

오늘밤에도 자객을 보낼 생각으로 있던 귀족들은 가슴이 얼얼하게 식었다. 진짜 죽는 선에서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싸늘한 눈동자를 직접 보았다. 정면에서 철패왕의 후예를 보자 다리가 후들거렸다. 어떻게 많은 신하 중에서 자신만 알아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순간적으로 숨이 막혔다. 마지막의 말은 너무나 또렷이 들렸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비밀회합을 갖고 같이 행동하던 귀족만 꼬집어서 보았다. 모르는 몇몇 귀족들도 보더니 인상을 찡그렸다. 살며시 철패왕의 후예가 바라보는 쪽으로 시선을 주었더니 자신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귀족이 있었다. 몸을 떨며 바동거리는 짓을 보니 자신과 비슷한 행동을 한 모양이었다. 자신도 애써 떨지 않으려고 했지만 싸늘한 눈동자를 보고 나서는 마음대로 몸뚱이가 움직이지 않는 후였다. 철패왕의 후예는 작은 몸짓에 불과하였겠지만 분명한 경고였다. 당장 암살길드에 한 청부를 없애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선금으로 준 돈이야 날리겠지만 그런 푼돈에 연연할 때가 아니었다.

당당하게 철장패를 보던 문관마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했다. 삼공자를 밀었던 귀족들이 뭔가 잘못한 짓이 있는 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으면 여러 신하들이 있는 곳에서까지 몸을 떨 이유가 없었다. 보통 때는 능구렁이처럼 얼굴에 철판을 깔고 사는 귀족들이었다. 단, 한 번만 눈을 마주쳤을 뿐인데 벌벌 떨었다. 비상시국도 아닌데, 한 귀족에게 성령관과 기사총사령을 내리는 것에 반대하지만 나쁜 놈들과 한데 엮어 같은 취급을 받고 싶지 않았다.

드세게 반항할 것 같은 상황이 묘하게 풀리며 모였던 신하들은 근무하기 위해 흑백쌍룡으로 돌아갔다.

사람을 많이 상대하다 보면 대체로 어떤 사람인지 보기만 해도 알 듯이 무술의 경지도 비슷한 부분이 많았다. 흑마법사는 흑마력에 민감하고 백마법사는 백마력에 민감했다. 처음 만나는 낯선 흑마법사에게 굳이 흑마력을 사용하십니까 물을 필요가 없었다. 그와 같은 현상이었다.

철장패는 대충 의심이 가는 사람들을 보고 위압감만 심었을 뿐이었다. 무사의 살기는 웬만한 정신력이 아니면 견디기 힘들었다. 살기에 버틸 정도로 강한 정신력이라도 더 강하게 보내면 그만이었다. 경고를 보냈으니 알아서 조용히 근신하리라 생각했다. 수상한 얼굴들을 보았으니 기억했다가 꾸준한 감시를 해야겠지만 진짜 위험한 존재는 송사리가 아니었다. 미꾸라지도 아니었다. 왕세자를 독살하려 했던 배후였다.

흑백쌍룡의 기사총단에서 부하와의 짧은 대면식을 갖고, 근위대장실을 들러 잡다한 내용의 보고마저 듣고는 왕세자가 쉬는 천왕궁 20층으로 돌아왔다. 빠르게 일을 보고 온다고 했지만 벌써 저녁이었다.

아직까지 왕세자는 정신이 들지 않아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 의료진의 진찰이 이어지는 가운데 당효림의 안색이 밝았다. 초조감이 덜해졌지만 불안은 여전했다. 다행히 어둠이 내리고 얼마 후에 왕세자는 의식을 회복했다. 친구인 하량과 철장패를 발견하자 미소만 짓고 이내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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