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장패가 책사인 하량보다 국제 정치 혹은 전략적인 감각이 더 좋습니다. 전투에선 여포이상가는 신력에 제갈량보다 더한 귀계를 갖추고 있네요.
주인공이긴 하지만, 겨우 기사학교를 졸업한 젊은 나이에, 명문 남궁세가의 핏줄을 타고 났으면서도 주목받지 못한 레드나이트가 너무 큰 능력을 보입니다. (정치감각도 있군요. 암살 배후를 찾을 때 보인 카리스마는 정치력으로 치환 가능합니다.)
조금은 균형이 맞지 않는 다는 느낌이 듭니다.
호히려 이번 회의 철장패의 판단은 책사 하량이 담당했어야 할 부분이 아닐까요? 책사가 전술면에서도 기사단장에게 밀리고(바르쏭의 성 공격시에는 성의 약한 곳을 지적해주는 축성 전문엔지니어 역할에 불과 했습니다.) 비록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긴 했지만, 이 곳에서는 오히려 장패보다 혜안에서 밀립니다.
초기에는 각 분야별 독보적인 지위와 능력을 갖춘 젊은 인재들- 장패, 동수, 량, 명린들의 인연이 잘 어울렸다고 느꼈는데 어느날인가 장패가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장패가 주인공이고 저 또한 젤 좋아 하는 케릭이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최초에 가졌던 이미지완 다르게 진행되어서 결국 장패란 인물 상을 구축하는데 혼란이 옵니다.
능력이 뛰어난 것은 당연 하겠지만, 아버지 처럼 모든 것을 해결하고 뒤에서 밀어 주는 게 아닌 같은 동료로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들이 좋을 듯도 합니다.
실버울프 일족인 딕듀크를 끌어 들이는 것도 당연 우연한 만남이 필요하긴 하지만, 영지를 약속하고 전력을 끌어 들이는데 넘 쉽게 넘어간 것 같습니다. 전쟁의 승패를 넘어 국가의 존립을 좌우하는 큰 역할을 맞기는데 능력에 대한 검증이나 필요성등의 타당성 검토없이 즉흥적으로 일을 벌린 다는 생각입니다.
재밋게 보고 있다는 것은 관해님이 알아 주시리라 믿구요.
위 글도 쓴 소리 라기 보단 이러이런 점을 고려해 보는게 낮지 않을까 하는 관심의 표현이라는 걸 알아 주시길 바랍니다.
즐요~
고맙습니다. 읽어주시니 오히려 제가 행복합니다. ^^;;
현현검주님... 좋은 지적이셨습니다.^^;;
그러니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정해야겠죠. 처음에 하량으로 설정했습니다.진행을...
그런데 능력면에서 설명이 안 되었습니다. 난감하더라고요. ^^:;;
그렇다고 19세의 소년이 여러 가지 경험을 하지 않고서는 풀어내기 어렵다는 느낌마저 들어서... 진행이 철장패로 바뀌었습니다.
어쨌든 고민할 부분인 건 분명합니다.
1차수정 때... 피똥 싸며 고민해야겠죠. 네... 벌써부터 긴장이 됩니다.ㅋ
좋은 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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