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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 님의 서재입니다.

전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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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
작품등록일 :
2011.11.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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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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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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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야기 67 - 수도 함락, 환호4

DUMMY

듀마가 선택한 마갑기를 2만 미스릴을 달라는 소리에 놀라야 했다. 한 푼도 깎을 수 없다는 소리에 듀마와 철장패는 아무 말도 못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기체였다. 하지만 하량은 듣자마자 노마법사와 말씨름을 시작했다. 로열급 기체의 가격은 대체로 1만 미스릴이라며 삼십 분이 넘게 따졌지만 한 푼도 깎지 못했다. 오히려 값을 깎으려는 하량에게 듀마는 인상까지 썼다. 자신이 타게 될 마갑기의 자존심이 한 푼이라도 깎아질수록 상처를 입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살림하는 아줌마라도 옆에 붙어 듀마의 행동을 보았다면 당장 입에 거품을 물고 돈은 하늘에서 마냥 떨어지는 줄 아냐고 단박에 싸웠을 것이다.

듀마가 마갑기에 오르자마자 또 다른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듀마는 소드마스터라서 검강을 뿜어달라는 하량의 요구에 자연스레 따랐지만 마갑대검에서 검강이 뿜어지지 않았다.

노마법사의 설명에 따르면 몸이 완전히 자란 성인이 마갑기를 타면 검강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2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남자가 타면 간혹 검강을 일으키지 못한다고 했다. 몸이 아직도 성장하는 중이라 마갑기의 내부동조가 안정된 위치를 잡지 못한다고 이유를 말했다. 외부동조와 내부동조에서 격한 반응이라도 일으나면 마갑기의 마나로드와 상충하여 소드마스터의 신체에 이상이 발생한다며 그때는 하루에서 일주일 동안은 검기조차 일으키지 못한다고 했다. 마갑기를 열 시간이 넘게 타면 동조율이 최대한 활성화가 되어 예전처럼 검강을 일으킨다는 말에 놀랐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마나역전현상이라며 자세한 설명까지 했지만 귀담아듣지 않았다.

철장패는 비슷한 경험을 했었다. 졸업할 돈까지 마련이 되자 마지막으로 크게 한 건을 하려고 타이탄 신전으로 들어갔다가 큰 폭발에 휘말렸었다. 타고 있던 타이탄 골렘이 터지며 몸뚱이가 이상해진 후로는 검강은 물론이고 검기마저 일으키지 못했다. 가끔 던젼에 들어가면 리치가 된 흑마법사들의 악의에 찬 저주를 당했다. 원체 저주에 강한 체질이라서 저주의 일종이라고 여기고 신경도 쓰지 않고 지냈었다. 장동수는 6개월이 넘어서야 검기를 일으킬 수 있었지만 철장패는 폭발의 한가운데 있던 터라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노마법사의 설명을 들으니 마나역전현상에서 비롯된 것 같았지만 무신경하게 관심을 껐다. 몸이 예전보다 훨씬 좋아진 상태였다.

모처럼 친구들과 거리를 활보하며 낄낄거렸다. 공연장에 가서 서커스 공연과 연극도 보았다. 서커스는 재미가 있었지만 연극은 지루해서 왕세자와 하량만 집중해서 보고 듀마와 철장패는 잠만 자다가 나왔다.

몇 가지 구경하지도 못했는데 세자궁으로 가야 했다. 달려온 호위시종의 뒤로 우르르 부하들이 등장했다. 특히 늙은 신하들이 평복으로 갈아입고 도끼눈이 되어 왕세자를 바라보니 다른 곳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잠시라도 친구들과 함께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장동수는 율리포드에서 공작성의 영지민을 다독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래도록 삼공녀와 행복하게 살려면 지금의 고생은 참아야 했다.

천왕궁에서 회의를 마치고 서른 개의 기사단을 이끈 철장패는 군마산을 떠났다. 엿새에 걸쳐 소하란까지 간 다음, 목적지인 장원관으로 달렸다. 장원관은 백야산맥에서 흘러나오는 강줄기의 처음이었다. 후항강이 시작되는 위치였다. 산들이 뒤엉켜 높은 나무들이 빽빽했다.

그리고 이곳으로 마샬공작이 잠입했었다. 당시 장원관을 맡고 있던 서북부 왕국군의 백작은 자작으로 강등이 되었다. 지금은 새로운 백작이 하량의 추천으로 장원관의 군사를 움직였다.

장원관에 철장패가 도착하자 하타곤왕국과의 국경선을 책임지는 중원성과 후미성의 책임자까지 장원관 성문에서 기다렸다. 더불어 소하란과 공손세가에 소속된 백작 두 명도 대기한 상태였다.

지난 침략군과의 전투에서 서북부에 둥지를 튼 세가와 가문은 왕세자에게 밉보여 호된 호통을 들은 후였다. 대체로 국경지역과 가까운 곳에는 후작가문이 세력을 뻗어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외적의 침입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는데 마샬공작에게 대항도 못했다는 건 치욕이었다. 마법통신으로 모습을 보인 하량은 쌀쌀한 태도로 외적의 재침입을 염려하며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다. 기사총사령의 도움 요청이 있다면 들어주라는 당부 겸 간단한 명령만 내리고 마법통신을 끊었다. 두 후작가문은 두려움을 느꼈다. 이번에 내려진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어떤 못 볼 불상사가 왕궁으로부터 엄습할지 모를 일이었다. 치욕을 만회하고자 소하란과 공손세가는 자청해서 장원관으로 병력을 보냈다.

장원관은 중요한 교역로였다. 하타곤왕국과의 관문이 설치가 된 유일한 곳이었다. 수많은 상인들이 다녀야 했지만 하타곤왕국은 까다로웠다. 여러 유색인이 사는 패나라와의 교역을 될 수 있으면 피했다. 사절단을 보낼 때만 상인들이 하타곤왕국과 교류했다. 막상 하타곤왕국의 수도에 도착해도 도도한 태도로 하인을 대하듯 패나라의 상인들을 깔보았다. 하타곤왕국으로 갔다 온 상인들은 두 번 다시 하타곤왕국으로 가려 하지 않았다. 돈이 될 만한 거라도 있으면 괜찮겠지만 화려한 문화를 빼놓고는 돈이 될 만한 물건이 없었다. 어느 면에서는 패나라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진 것도 있었다. 점점 한산해진 교역로는 사절단이 오갈 때만 쓰이는 장소로 변했다.

철장패는 장원관에 도착하자 성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모든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명령했다.

``지금부터 국경선은 전시체제에 돌입한다. 국경선에 인접한 왕국군과 기사단은 지휘체계를 떠나서 나의 통솔에 들어온다. 어떤 항명도, 어떤 투정도 듣지 않겠다. 패나라가 비상위기에 처했다는 판단에 따라 성령관이자 기사총사령의 자격으로 현시각부터 국경선을 전시체제로 선언한다."

하타곤왕국과의 국경선은 준전시체제였다. 철장패의 선언으로 전시체제로 돌변했다. 국경선에 도착한 순간부터 철장패에게 시간은 황금과 미스릴처럼 변했다.

서서히 출출할 점심 때였다. 갖가지 풍성한 음식을 준비하고 잔치를 벌이려 했던 공손후백작은 재빨리 눈짓으로 부관을 불러 잔치를 위한 준비를 취소하라고 귓속말했다. 철백작에게 점수를 따려고 했던 일이 잘못하면 책잡힐 짓으로 변했다.

``이곳의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소인 주허평이 이곳의 책임자로 올랐습니다."

단정한 행동과 몸가짐으로 나섰다.

``이곳의 지리에 밝은 사냥꾼을 소개해 주십시오. 당장, 마샬공작이 침투했던 경로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샬공작이 침투했던 경로를 확인시켜줄 부관도 함께 갔으면 합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사냥꾼을 곧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침투 경로는 제가 확인했습니다. 제가 모시겠습니다."

주허평백작이 일을 처리하기 위해 부관에게 명령할 때 공손후백작은 앞으로 나섰다.

``점심을 먹고 움직이면 어떻겠습니까? 음식을 준비했는데 식을까 걱정입니다."

철장패는 공손후백작의 매끈한 입놀림에 빙긋 웃었다.

``아직 배고픔은 참을 정도로 괜찮습니다. 당장이라도 적군이 들어올지 모릅니다. 마샬공작이 들어왔던 장소를 눈으로 보고 와야 밥이라도 넘어갈 것 같습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적군을 앞에 두고 밥이 제대로 넘어가겠습니까. 말씀은 고맙지만 다녀와서 먹겠습니다."

``그렇게 상황이 급박합니까?"

놀란 표정으로 공손후백작이 되물었다.

``상대는 마샬공작입니다. 직접 싸우셨을 텐데 어떤 장군인지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그가 가만히 있다고 죽은 것으로 착각한 것은 아니겠지요."

은근히 말 속에 뼈가 숨어 있었다.

주변에 있던 귀족들과 기사들은 들리는 소문을 듣고 철백작이 청년 귀족이라 얕잡아 보던 마음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오자마자 시작되는 명령에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점점 예민하게 촉각이 세워질 뿐이었다.

``기사단은 휴식하고 지휘관들은 나를 따르라. 직접 너희들이 상대할 마샬공작의 발자취를 보아둘 필요가 있다. 그가 침투한 경로를 보고 나서 지휘관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때 작은 의견이라도 말하기 바란다. 어떤 의견이라도 사심없는 마음으로 경청하겠다."

몸집이 좋은 사냥꾼이 도착하자 지휘관들을 대동하고 마샬공작이 침투한 산으로 향했다. 철장패가 움직이자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던 네 명의 백작도 주허평백작을 쫓아 함께 말을 타고 달려야 했다. 새로운 상관을 혼자 떠나게 하는 건 명령을 받는 입장으로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다. 이왕이면 함께 움직여 눈도장이라도 찍어야 했다.

장원관은 크지 않았지만 장원관에서 관리하는 영역은 상당히 컸다. 예상 외로 마샬공작이 침투한 곳까지 달리는 것만 해도 반나절이 소모가 되었다. 산까지 오자 늦은 저녁이 되어 금세 어두워졌다.

``날이 밝을 때까지 이곳에서 야숙한다. 모두 쉬어라."

갑작스런 철장패의 선언에 망토조차 착용하지 못했던 기사들은 난처하게 서로를 보았다. 날씨가 쌀쌀한 11월이었다. 그것도 산과 인접한 곳이라 바람도 심심치 않게 불었다.

철장패에게 훈련을 받았던 기사들이야 야숙은 기본이었다. 산속에서 훈련할 때에도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은 비슷했다. 지금도 쉬는 시간을 약간 넘겼지만 특별한 훈련을 하는 경우에는 며칠이고 밤을 새우며 훈련해서 별다르게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주허평백작의 기사들을 제외한 나머지 백작을 쫓아 달려왔던 기사들은 몸을 부르르 떨어야 했다.

``굳이 쫓아오지 않아도 좋다. 추위에 떨지 말고 성으로 돌아가라."

아무리 철백작의 허락이 떨어졌다고 군인이 되어서 춥다고 돌아간다는 건 망신이었다.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함께 있겠습니다!"

한 기사의 우렁찬 대답을 듣자 철장패는 빙그레 웃었다.

``모닥불을 피우는 걸 허락한다. 편하게 쉬어라. 고생하는 건 전쟁 속에서 겪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냥실력이 좋다면 주변에서 사냥하러 갔다 와도 좋다. 기사의 명예에서 벗어나는 짓만 하지 않는다면 내일 아침에 출발하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허락한다."

기사총사령의 허락이 떨어지자 기사들은 소속된 백작에게 의향을 묻기도 하고, 좋아서 벌떡 일어나 사냥하러 가는 기사마저 생겼다. 금방까지 굳은 얼굴이었는데 활짝 웃는 모습으로 자유스럽게 활달하게 움직였다. 백작들은 철장패 중심으로 끼리끼리 모여 이것저것 묻기도 하고 농담도 하며 웃었다.

사냥꾼은 잡아온 토끼 몇 마리를 백작들을 위해 음식으로 만들어 대접하기까지 했다. 근처에서 더덕과 다래는 물론이고 어느 농사꾼이 짓는 감자밭에서 감자와 마늘까지 몇 개 뽑아 냇물에 씻은 후에 토끼의 뱃속을 갈라 집어넣었다. 양념을 하지 않아 비릿한 맛이야 났지만 먹을 만했다. 어느 기사의 품속에서 술 한 병까지 쑥스럽게 나오자 백작들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밤을 지새웠다.

아침 점호와 간단한 식사를 마치자 출발을 계속했다. 땀방울이 눅눅하게 갑옷을 젖게 할 때쯤에 마샬공작이 침투했던 곳까지 이르렀다.

백야산맥이란 말이 빈 말이 아닐 정도로 드넓은 산이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와 울창한 나무들이 한 치의 앞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산등성이를 타고 계곡을 지나 울창한 숲을 넘었다. 철장패는 얼굴이 굳어 침묵했다. 너무 넓은 산이라 병력을 동원한다는 게 쉽지 않았다. 높은 산등성이에 도착하자 철장패는 행군을 멈추게 했다.

``주백작님 이곳의 지도가 없습니까? 대충이라도 산세를 그린 지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지도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그리고 있는 중입니다."

사냥꾼에게 시선이 간 철장패는 근처의 산세에 대해 땅바닥에 그리도록 부탁하며 사냥꾼의 이야기를 하나씩 들었다.

``이만한 크기의 산들이 계속 이어진다는 말씀이군요. 그럼 어느 정도를 가야 협곡이나 좁은 계곡이 나옵니까?"

사냥꾼은 난처하게 얼굴로 머뭇거리다가 계속 보는 철장패의 시선에 결심이 섰는지 말을 이었다.

``하타곤왕국으로 들어가야 나옵니더. 여기서 두 시간을 계속 걸어가야 하는디 몸이 날렵하지 않으면 영 걷기도 힘들지라. 곳곳에 경계소가 있지만 살짝 피하면 어렵지 않게 들어갑니더. 그러다가 한 시간만 더 가면 커다란 협곡이 나옵니더. 그곳까지 가야 좁아집니더. 산을 타고 가지 않으믄 눈이 훤히 뜨이는 들판이라 하타곤의 기사들에게 금방 잡히지라."

궁금한 것들을 마저 묻고 철장패는 사냥꾼의 딱딱한 손을 꼭 잡았다.

``말씀 고맙습니다. 패나라의 백성들을 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충고를 부탁하겠습니다."

``아따, 제가 오히려 고맙지라. 높은 양반과 이야기를 해야 해서 처음에는 많이 쫄았스라. 다행히도 편안하게 말해도 되는 양반이라 얼마나 마음이 놓이던지 높은 양반들은 모를 기라요."

사냥꾼의 넉살에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철장패는 행군을 계속했다.

그리고 하타곤왕국의 경계소가 눈에 보이자 몰래 숨어서 하타곤왕국으로 들어갔다. 놀라는 부하들과 백작들에게 웃으면서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었다.

``들어간 적이 없는 겁니다. 소문이 나면 곤란한 거 아시죠? 무조건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한 시간을 들어가자 넓은 협곡이 나왔다. 세세하게 협곡의 살피던 철장패는 사냥꾼의 설명을 들으며 협곡의 뒷편까지 물었다. 같은 크기로 계속 이어졌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얼굴에 결심하는 빛이 떠오르자 협곡 안으로 침입했다. 또다시 백작들이 놀라서 말렸다.

``남자가 간덩이가 작아서 어디에 쓰겠습니까. 적당히 놀라시고 어서 오십시오. 오기 싫다면 제 부하들만 데리고 갔다 오겠습니다."

차마 같이 못 간다는 말은 꺼내지 못하고 모두 이동했다. 부들부들 몸을 떠는 공손후백작, 사방을 쉬지 않고 살피는 한단정백작, 검집에 손을 올려놓고 차분하게 따르는 포암영백작, 굳은 얼굴이었지만 침착한 손국부백작, 평범한 얼굴로 부하에게 지시하는 주허평백작이었다.

위기에서 드러나는 사람의 개성만큼 정확한 것은 드물었다. 사방을 둘러보는 척하며 백작들의 개성을 파악한 철장패는 맡길 직무를 떠올릴 수 있었다. 포암영백작과 주허평백작에게는 위기에 강하니 기사들의 실질적인 명령을 맡기고, 손국부백작에게는 자료수집과 파악을 맡기면 적당했다. 한단정백작에게는 경계임무를, 공손후백작에게는 사후처리와 협상에 어울리는 인물이었다.

협곡을 지나 하타곤왕국의 피시본이라고 불리는 국경성채를 눈으로 확인했다. 부관에게 메모지에다가 성채의 세세한 모습마저 그리게 했다. 협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나오는 출구마저 그리자 후퇴했다.

다시 장원관에 돌아온 것은 한밤이었다. 돌아오자마자 휴식을 명령하고 주허평백작의 안내로 들어간 침소에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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