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d******* 님의 서재입니다.

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sdcknight
작품등록일 :
2020.10.04 21:04
최근연재일 :
2020.11.23 22:00
연재수 :
56 회
조회수 :
28,892
추천수 :
401
글자수 :
250,257

작성
20.11.15 22:00
조회
312
추천
4
글자
9쪽

47화

DUMMY

47화




에릭 공작이 퇴각을 결정하자 타이탄과 병사들이 퇴각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에릭공작의 명령을 듣고 전략적으로 퇴각하는 병력은 일부일 뿐이고 나머지는 중구난방으로 그저 살기위해 도망을 갔다.


라이푼과 타이탄들 700대가 추격을 시작했다.


캡틴프록은 서두르지 않고 흩어져있는 병력들을 공격하며 천천히 진군했다.


에릭 공작이 퇴각을 하자 제나영지의 성문이 열리면서 10만 명의 병사들이 나왔다.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라~!”


“무기를 버리는 자는 살려주겠다~!”


“항복하라~!”


루고스의 병사들은 전의를 상실한 마이스의 병사들에게 항복을 권유했다.


중간에 타이탄에 탄 귀족들이 반항을 했지만 검은별들이 간단하게 제압했다.


“왕왕~내려라!”


쾅!


놀종족인 검은별의 키키가 발로 타이탄에게 로우킥을 날렸다.


타이탄의 무릎관절이 부러지며 타이탄이 쓰러졌다.


“왕왕! 다음은 조종석이다.”


타이탄 라이더들이 슬금슬금 내렸다.


“다친 사람은 손을 들어라~! 치료해 주겠다~”


타이탄전에서 전투가 끝났기 때문에 다친 병사들은 거의 없었지만


돌멩이 등이 튀면서 찰과상을 입은 병사들이 있었다.


루고스제국의 병사들은 포로들을 제나영지와 호손영지를 잇는 도로공사에 투입시켰다.


루고스제국의 타이탄들은 에릭 공작이 호손영지의 성으로 들어가자 추격을 멈추고 호손영지의 성 주변에서 식사를 준비했다.


하지만 호손영지에서는 아무도 나오지 못했다.


호손영지의 영주, 토드 호손은 갑작스러운 에릭 공작의 방문에 크게 당황했다.


에릭 공작은 지금쯤 제나영지를 지나 헬릭을 향해 진군중이어야 했다.


“에릭 공작님!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토드 백작! 병력을 모아라! 적이 언제 이곳을 공격할지 모른다!”


“먼저 어떻게 된 사정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토드 백작! 두 번 말하지 않겠다! 지금은 전시 상황이다! 항명은 죽음이다.”


에릭 공작의 말에 참모들이 검의 손잡이를 잡았다.


토드 백작은 상황이 심각함을 느끼고 서둘러 병력을 모았다.


“총지휘관님 토드 백작이 타이탄 100대와 병사 3만 명을 소집했습니다.”


“적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식사를 끝내고 교대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바로 공격하려는 생각은 없는 것같군. 수성준비를 해라!”


“넵!”


에릭 공작은 수성을 준비시키고 황제에게 보고를 위해 마법통신을 연결했다.


마법수정구에 황제의 모습이 나타났다.


“황제폐하를 뵙습니다~!”


“전투는 어떻게 됐나?”


“죄송합니다. 대패하였습니다.”


“뭐라고?!”


“지금 퇴각을 하고 호손영지에서 수성을 준비중입니다.”


퓨리엘 황제는 패배한 것에 화가났지만 지금은 에릭 공작을 벌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흠. 제국군 1,2사단을 보내주지. 병력이 도착할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버티게.”


제국군의 1개 사단은 3500대의 타이탄과 20만의 병사로 구성된 제국의 최정예 병력이었다.


“감사합니다! 황제폐하~!”


“전투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써서 올리게.”


“네.”


에릭 공작은 하루만에 보고서를 써서 황제에게 올렸다.


[마이스제국과 루고스제국전의 패배에 대한 보고서]


[루고스 제국의 타이탄들 대부분이 나이트급.]


[기괴한 나무소재의 방어구를 장식한 몬스터들 2~5마리가 타이탄 1대를 충분히 상대함.]


[드래곤급 이상의 힘을 가진 금빛 타이탄을 루고스제국이 보유.]


에릭 공작의 보고서와 마이스제국의 패배소식이 온 제국을 휩쓸었다.


마이스제국의 충격적인 패배!


그것도 엄청난 대패였다.


3000대의 타이탄과 30만의 병사로 900대의 타이탄과 1000명의 몬스터를 이기기는커녕 파괴된 타이탄이 1000대였고 800대의 타이탄이 포로가 되었다.


거기다 퇴각하는 도중 마이스제국의 병사들 중 상당수가 루고스제국의 타이탄과 병사들에 포위되어 15만명이 포로가 되어버렸다.


그에 반해 루고스제국의 피해는 10대의 타이탄 파손과 30명의 몬스터가 부상을 다한 것이 전부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루고스제국의 금빛 타이탄 1대를 막기위해 마이스제국의 제너럴급 타이탄 10대가 협공을 했지만 오히려 10대 중 7대가 파괴되고 후퇴한 사실이었다.


제국과 마탑의 마법사들은 지금까지 없던 등급의 타이탄이 등장한 것에 술렁거렸다.


지금까지 가장 강한 타이탄의 등급은 드래곤급이었다.


하지만 드래곤급도 제너럴급 10대를 한 번에 상대할 수는 없었다.


에릭 공작이 수성을 준비하고 보고서를 쓰는 동안 캡틴프록은 일주일정도를 호손영지 앞에서 머물다가 돌아갔다.


마이스제국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제국군 1,2사단이 호손영지를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포로가 된 마이스제국의 병사들은 도로공사에 투입되었다.


도로공사라고 해봤자 간단히 땅을 고르는 정도의 작업이라서 15만의 병력이 투입되자 널널하게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달만에 끝났다.


귀족들은 이미 에릭 공작이 협상을 통해 거금의 몸값을 주어 해방시켰기 때문에 작업은 오직 포로가 된 평민들만이 하였다.


도로공사가 호손영지의 앞에 이르자 포로들을 감독하던 병사들이 말했다.


“치킷~ 그동안 수고했다. 마이스제국으로 돌아가도 좋다.”


“뭐지?!


포로들은 어리둥절해 했다.


루고스제국의 병사들은 미련없이 뒤돌아서 제나영지를 향해 가기 시작했다.


“잠깐~! 난 루고스제국에 남겠다.”


“뭐라고?! 코리 미쳤어?!”


“어차피 난 가족도 없는 고아야! 근데 여기서 우리가 포로로 일하는 동안 받은 대우를 봐! 삼시 세끼를 꼬박꼬박 배부르게 챙겨먹고 다치면 치료도 해줬어. 고향에 가서도 이런 대우를 받기는 어려워 . 그러니깐 난 루고스제국에 남을거야!”


“나도~!”


“나도 남을래~!”


루고스제국의 포로 관리를 맡았던 고블린 치키르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치키! 됐다!’


이것을 위해 루고스제국은 포로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치키르는 표정을 감추며 담담하게 말했다.


“칰~ 좋다. 루고스제국에 남고 싶은 병사들은 왼쪽으로 나와라~”


처음에는 10~20명 정도의 병사들이 눈치를 보면서 나왔다.


“치킥~ 루고스제국에 남는 병사들에게는 그동안 일했던 것에 대한 한 달 급료로 1골드를 지급한다.”


“뭐?! 1골드?!”


하루 한 번 배부르게 먹는 것도 어려운데 삼시 세끼를 배불리 먹여주고 급료로 돈을 1골드나 준다니!


갑자기 수백명이 왼쪽으로 이동했다.


포로 중 1000명이 루고스제국으로 전향을 했다.


15만 중 1000명이라는 작은 숫자였지만 이것은 댐에 난 조그만 구멍이 댐을 무너뜨리듯이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치키르는 알고 있었다.


남은 포로들은 호손영지로 이동했다.


“문을 열어주세요~! 저희는 마이스제국의 병사들입니다~!”


“일단 밖에서 대기하라고 해라.”


포로들이 돌아온다는 보고를 들은 에릭 공작은 첩자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포로들을 성 안으로 들이지 않았다.


“오늘은 성 안으로 들일 수 없으니 기다려라~!”


“그럼 저녁에 먹을 식량과 추위를 피할 담요라도 주십시오~!”


“오늘은 줄 수 없다. 기다려라~!”


그날 밤 포로 중 만 명 정도가 루고스제국으로 전향했다.


“지난 밤에 병사들 중 만 명이 루고스제국으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총지휘관님 포로들을 받지 않으시면 영지 안 병사들의 사기도 떨어질 것입니다.


에릭 공작은 포로들을 성 안으로 받아들여 다른 부대들로 흩어지게 했다.


하지만 그것은 더 안좋은 효과를 내고 말았다.


“뭐야?! 겨우 식사가 이런 빵 하나에 물같은 수프야?”


“그러게 말이야! 루고스제국에서 포로로 있을 때는 빵도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었고 수프에도 고기가 듬뿍 들어있었는데!”


포로로 있었던 병사들이 다른 병사들에게 포로생활 때 이야기를 해주면서 루고스제국에 대한 환상을 품는 병사들이 생겨났다.


“어젯밤에 2000명의 병사가 탈영을 했습니다. 그 중 10명 정도는 붙잡아 처형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루고스제국으로 넘어갔습니다.“


부관의 보고에 에릭 공작은 짜증이 났다.


“경계를 더욱 강화해라! 탈영병은 모두 목을 잘라 죽여라!”


다음날 아침.


“지난 밤에 3만 명의 병사가 탈영했습니다.”


부관이 에릭 공작에게 보고했다.


“뭐라고?! 경계병들은 모두 무엇을 한 것이냐?! 경계병들에게 징계를 내려라!”


에릭 공작은 화가나서 소리쳤다.


“그게··· 경계병들이 함께 탈영을 해버렸습니다.”


“뭐?! 경계병들까지?! 병사들이 탈영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하는가?!”


“그게 요즘들어 병사들이 식사에 대한 불만을 자주 표현했다고 합니다.”


“뭐?! 식사?! 병사들의 식사에 재료를 충분히 쓰라고 지시해라!”


“네!”


에릭 공작은 병사들의 탈영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날 밤.


호손영지가 루고스제국에게 점령당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완료 공지 20.11.23 393 0 -
56 55화 아포칼립스의 징조. +2 20.11.23 316 4 6쪽
55 54화 20.11.22 261 3 7쪽
54 53화 +2 20.11.21 279 4 8쪽
53 52화 +2 20.11.20 274 4 7쪽
52 51화 +2 20.11.19 287 4 7쪽
51 50화 20.11.18 291 4 9쪽
50 49화 20.11.17 288 4 9쪽
49 48화 20.11.16 304 3 9쪽
» 47화 20.11.15 313 4 9쪽
47 46화 20.11.14 306 4 9쪽
46 45화 20.11.13 323 4 8쪽
45 44화 20.11.12 326 4 8쪽
44 43화 20.11.11 335 4 9쪽
43 42화 20.11.10 336 5 8쪽
42 41화 20.11.09 350 4 8쪽
41 40화 +1 20.11.08 383 4 7쪽
40 39화 20.11.07 384 4 8쪽
39 38화 20.11.06 408 5 7쪽
38 37화 20.11.05 401 4 7쪽
37 36화 20.11.04 398 4 7쪽
36 35화 20.11.03 395 3 8쪽
35 34화 20.11.02 396 5 8쪽
34 33화 20.11.01 391 4 7쪽
33 32화 모든 걸 먹는 자, 올이터 20.10.28 416 4 10쪽
32 31화 루고스 왕국의 외교사절단 20.10.26 413 5 11쪽
31 30화. 침입 +2 20.10.24 429 5 11쪽
30 29화 제 1차 대밀림 정복 20.10.22 432 5 11쪽
29 28화. 루이 제대하다. 20.10.21 439 5 11쪽
28 27화. 드워프와 만나다. +2 20.10.20 438 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