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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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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knight
작품등록일 :
2020.10.04 21:04
최근연재일 :
2020.11.23 22:00
연재수 :
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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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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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39화

DUMMY

39화







코라왕국의 수도인 이카루스에서 자바왕국의 패배를 축하하는 연회가 열렸다.


샤를은 코라왕국의 공주였지만, 루고스왕국과 자바왕국의 전쟁동안 보급참모로서


코라왕국 내에서 루고스왕국의 보급을 책임지면서 코라왕국의 경제를 좌지우지 하고 있었다.


코라왕국의 귀족들은 그런 샤를을 못마땅해 했다.


“아니. 아무리 공주라고 해도 괴물신부가 아닌가요?”


귀족 부인들은 와이번에게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샤를공주에 대해 많은 험담을 즐겨해왔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대화주제는 ’샤를공주가 순결을 잃었을까?’라는 주제였고


대부분이 몬스터에게 순결을 잃었을 거라고 수근거렸다.


그래서 샤를에게 ‘괴물신부’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붙여 자기들끼리 뒷담화를 하며 즐거워했다.


“그러게요. 그런 계집에게 코라왕국의 경제가 넘어가는 것을 두고 보아서는 안됩니다.”


“이번 연회에서 아주 망신을 줘버리죠.”


연회가 시작되었다.


귀족들은 음식을 즐기고 대화를 하면서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었다.


“코라왕국 1왕자이신 레안 이지스께서 입장하십니다~!”


귀족들이 하던 행동을 멈추고 예를 표했다.


“코라왕국 2왕자이신 필립 이지스께서 입장하십니다~!”


귀족들이 하던 행동을 멈추고 예를 표했다.


“코라왕국 3공주이자 루고스왕국 보급참모이신 샤를 이지스께서 입장하십니다~!”


귀족들이 하던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고것참 샘통이구나.”


1왕자인 레안이 고소해 하자 옆에 있던 필립이 말렸다.


“형님, 그래도 저희가 샤를에게 잘 보여야 하는거 아닐까요?”


“무슨소리냐! 샤를때문에 우리가 어떤 꼴이 되었는데~!”


샤를은 귀족들의 무시를 내색하지 않았다.


이런 일은 이미 많이 겪어보았다.


샤를은 더욱 고개를 높이 들고 귀족들과 눈을 마주쳐도 피하지 않았다.


이어서 4왕자, 5공주가 입장했다.


귀족들은 하던 것을 멈추고 더욱 정중하게 예를 표했다.


코라왕국에는 모두 3명의 왕비가 있었다.


1왕자와 2왕자의 어머니 1왕비는 하울백작의 딸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었지만


친자바 귀족들이 사라지면서 권력을 거의 잃어버렸다.


3공주의 어머니 2왕비는 남작가의 딸이었지만 샤를을 낳다가 일찍 돌아가셨다.


4왕자와 5공주의 어머니 3왕비는 귀족파의 수장인 레안드로 후작의 딸이었다.


친자바 귀족들이 사라지면서 그 공백을 귀족파가 차지하게 되었고


4왕자와 5공주의 입지가 크게 올라갔다.



다른 왕자들은 샤를을 무시하지 않았지만 인정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5공주는 툭하면 샤를에게 시비를 걸고는 했다.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 않나요?”


5공주 벨라 이지스가 샤를쪽을 보면서 얘기를 했다.


“그러게 이게 무슨 냄새지?’


벨라의 의도를 바로 이해한 백작가의 귀부인이 대답했다.


그러자 남은 귀부인들이 서로 말하기 시작했다.


“어머! 어디서 불결한 냄새가 나네요.”


“요즘 백성들 사이에서 괴물신부라는 말이 떠돌아 다닌데요.”


“어머~ 아주 상스런 냄새가 나네요.”


“어디서 이런 거칠고 야만적인 냄새가 나는 걸까요?”


벨라와 귀부인들은 샤를을 흉보면서 무안을 주었다.


샤를은 자신이 화를 내봐야 꼴만 우스워진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무렇지 않은 척 참았다.


“코라왕국의 지배자~! 자비로운 왕이신 로한 이지스께서 입장하십니다~!!”


모든 이들이 하던 것을 멈추고 정중하게 무릎을 꿇어 예를 표했다.


로한 왕은 연회장을 가로질러 왕좌에 앉았다.


“오늘은 그동안 우리 코라왕국을 핍박했던 자바왕국의 패망을 축하하는 자리이다.”


“참석한 모든 이들은 즐겁게 연회를 즐기도록!”


로한 왕은 연회의 축사를 하고 본격적인 연회의 시작을 선포했다.


음악이 연주되고 고급스러운 연회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연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샤를은 조심히 연회를 빠져나갈 타이밍을 찾고 있었다.


쿵! 우당탕~


연회장 입구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연회개최 일주일 전


제나영지에 있던 바쿠는 코라왕국에서 자바왕국 패망을 축하하는 연회가 열린다는 것을 듣게된다.


“콰하하~ 이 바쿠님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연회를 한다니!”


“바쿠가 가주겠다!”


“우릉~우릉~”


우릉이가 아니라고 했지만 바쿠는 이미 달려나가고 있었다.


헬릭에서 캡틴프록, 쥐포스와 함께 새로운 땅을 어떻게 관리할 지를 상의 하던 루이는


바쿠의 방문을 받게 된다.


“바쿠 이카루스에 가야한다! 루이대장 같이 가자!”


“이카루스? 거기는 갑자기 왜?”


“이카루스에서 우리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를 연다! 바쿠 가고싶다!”


“응? 우리 승리를 축하하는 연회?”


루이가 캡틴프록에게 설명을 요청하는 눈빛을 보냈다.


“코라왕국에서 자기들끼리 자바왕국 패망을 축하하는 연회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바쿠 거기는 우리 연회가 아니야. 나중에 우리끼리 따로 하자.”


“아니다. 지들이 승리한 것도 아닌데 왜 연회를 하겠냐? 바쿠와 루이대장을 위한거다!”


그렇게 쥐포스에게 남은 일을 맡기고


루이는 바쿠의 우기기에 캡틴프록과 이카루스에 와버렸다.


“주군, 이카루스에 오긴 했는데 연회 초대장도 없는데 괜찮을까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내가 하기로 한 이상 이건 이제 루고스왕국의 문제야~!”


루이는 왕국의 연회에 참석해보는 좋겠다고 생각했다.


“가자~! 바쿠~!”


“오~ 역시 루이대장~! 역시 바쿠의 대장이다!”


루이와 캡틴프록, 바쿠는 고루드제국의 장교복을 입었다.


고루드제국의 장교복은 마법으로 착용자에 맞게 사이즈가 조정이 되어서 바쿠도 입을 수 있었다.


“바쿠 불편하다.”


”참아 바쿠. 그래도 연회니깐 옷은 제대로 입고 가야지”



왕실 성문


”어디서 오셨습니까?”


성문을 지키는 병사는 고급스러워 보이는 고루드제국의 장교복에 정중하게 물었다.


“루고스왕국의 참모장 캡틴프록이다.”


“루고스왕국이요?”


“그렇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오래는 못기다린다.”


“넵!”


병사는 서둘러 윗선에 보고했다.


하지만 높은 귀족들은 모두 연회에 참석했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 이루어질리 없었다.


10분 후


“연회장이 어디냐?”


“네?”


캡틴프록이 남아있던 병사에게 물었다.


“연회장으로 안내해라.”


“네?”


“연회장으로 안내하라고! 바쿠 빨리 연회장가고 싶다!”


바쿠의 기세에 놀란 병사는 기다려달라고 말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내가 책임지고 자네가 책임지지 않게 해주지.”


캡틴프록의 말까지 듣자 병사는 더이상 머뭇거릴 수 없었다.


“따라오십시오.”


그렇게 병사는 연회장 앞까지 안내를 하고 돌아갔다.


그리고 연회장 입구를 지키던 시종장은 곤란한 상태에 빠져버렸다.


“누구십니까?”


“루고스왕국 참모장 캡틴프록이다.”


“루고스왕국 대전사장 바쿠다.”


”그럼 저분은?”


“우리 루고스왕국의 왕이신 루이주군이다.”


“네?!”


”어서 우리의 도착을 알려라!”


쿵!


바쿠가 급한 마음에 발로 바닥을 쿵 찍었다.


우당탕~


바쿠의 기세에 놀라버린 시종장이 넘어졌다.


캡틴프록은 시종장을 일으켜 세우며 소개를 어떻게해야 하는지 말해주었다.


“고루드제국의 후계자! 대밀림의 지배자! 위대한 주군~! 루고스왕국의 왕 루이님!!”


“루고스왕국의 참모장! 위대한 충신 캡틴프록님!”


“루고스왕국의 대전사장! 타이탄도 이긴 전사 바쿠님! 입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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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2화 +2 20.11.20 274 4 7쪽
52 51화 +2 20.11.19 287 4 7쪽
51 50화 20.11.18 291 4 9쪽
50 49화 20.11.17 287 4 9쪽
49 48화 20.11.16 303 3 9쪽
48 47화 20.11.15 312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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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4화 20.11.12 325 4 8쪽
44 43화 20.11.11 334 4 9쪽
43 42화 20.11.10 336 5 8쪽
42 41화 20.11.09 350 4 8쪽
41 40화 +1 20.11.08 383 4 7쪽
» 39화 20.11.07 384 4 8쪽
39 38화 20.11.06 407 5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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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34화 20.11.02 395 5 8쪽
34 33화 20.11.01 391 4 7쪽
33 32화 모든 걸 먹는 자, 올이터 20.10.28 416 4 10쪽
32 31화 루고스 왕국의 외교사절단 20.10.26 412 5 11쪽
31 30화. 침입 +2 20.10.24 428 5 11쪽
30 29화 제 1차 대밀림 정복 20.10.22 432 5 11쪽
29 28화. 루이 제대하다. 20.10.21 438 5 11쪽
28 27화. 드워프와 만나다. +2 20.10.20 436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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