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sd******* 님의 서재입니다.

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sdcknight
작품등록일 :
2020.10.04 21:04
최근연재일 :
2020.11.23 22:00
연재수 :
56 회
조회수 :
28,686
추천수 :
401
글자수 :
250,257

작성
20.10.04 21:07
조회
1,659
추천
13
글자
9쪽

Prologue

DUMMY

Prologue




50년 전 밤하늘에 유성우들이 떨어져 내렸다.


그중 가장 밝은 빛을 내던 운석 하나가 대륙 북서쪽, 대밀림에 자신들이 모아둔 모든 운동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대밀림에 거대한 충격파가 발생하면서 공간이 찢어지는 듯 했고 충격파는 물결 위에 발생하는 파형처럼 대륙을 향해 퍼져나갔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대밀림에 살던 생명체들은 처절한 비명을 지르며 죽거나 두려움에 떨었고 두려움은 충격파와 함께 대륙을 향해 퍼져나갔다.


하지만 대륙의 사람들은 이 불길한 충격파를 느끼지 못하고 유성우들이 떨어질 때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를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잠이 들었다.


학자들은 유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대밀림의 위험성 때문에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


호기심 많은 학자들은 유성우들을 조사해보기위해 대밀림의 경계에서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한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


전조는 아주 작게 나타난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 했지만 그것은 점점 커져갔고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는다.


대밀림 경계에서 고블린을 토벌하던 병사들 중 사망자가 여러명 나왔을 때는 모두들 단순한 사고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사람들은 다가오는 진실들을 외면했다. 하지만 1년 후, 충격적인 몬스터들의 습격과 함께 외면했던 두려운 진실을 맞이해야 했다.


대밀림으로 부터 나온 몬스터들이 대밀림 경계에 있는 마을들을 침략했다.


그것도 밤에는 습격하고 해가 뜨면 대밀림으로 돌아가는 방법으로 자신들이 유리한 방식으로 싸웠다.


몬스터들의 침략을 버티지 못한 사람들은 마을을 버리고 피난민이 되었다. 대밀림의 몬스터들이 강해지고 영리해진 것이다.


뒤늦게 대밀림의 변고를 깨달은 대륙의 제국과 왕국들은 학자들과 마법사들, 기사단으로 이루어진 조사단을 파견한다.


그 결과 조사단은 대륙에서는 보지 못했던 특이한 마나가 대밀림에 농도 짙게 퍼져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그 마나가 몬스터들에게 흡수되어 몬스터들을 강화시켰다는 것도 알아낸다.


몬스터들이 강력해진 원인을 알아낸 국가들은 조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들의 연구팀을 파견하여 대밀림의 마나를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연구 초기에는 마나를 다루는 마법사와 기사들에게 대밀림의 마나를 조금씩 흡수해보게 하는 식으로 조심스럽게 연구를 시작했다.


대밀림의 경계에서 근무를 하던 기사들과 마법사들은 처음에는 어둡고 불길한 마나에 경계를 하여 수련 중에 기존 마나를 따라 스멀스멀 달라붙는 대밀림의 마나를 부정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선 조금씩 조금씩 경계심이 무뎌졌다.


연구결과 대밀림의 마나를 흡수한 사람들은 같은 마나를 사용해도 기존의 마나 사용자보다 강력한 검기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대밀림 마나의 효과를 경험한 기사들과 마법사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다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1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대밀림의 마나는 인간에게 무해하고 기존 마나보다 파괴력이 강해서 전투에서 강력한 효과를 낸다는 결과를 발표한다.


물론 연구팀의 소수인원은 대밀림의 마나를 익힌 기사나 마법사들 중에 성격이 평소보다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고 아직 좀 더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주류 의견에 묻혀버렸다.


대밀림의 연구결과가 대륙에 퍼지자 수행을 하던 기사들과 마법사들은 대밀림 경계지역으로 모여들었고 가끔 대밀림 안으로 들어가는 수행자들도 생겨났다.


그리고 그들의 성취가 높아질수록 대륙의 제국들과 왕국들에서는 경쟁적으로 자국의 기사들과 마법사들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제는 마나를 다루는 자라면 대밀림은 꼭 가봐야 하는 수련장소 1순위가 되어버렸다.


그렇게 대밀림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밀림의 마나에 대해서 유보적인 입장을 내던 연구인원들은 자신들끼리 좀 더 연구를 진행했고 경악할 만한 사실을 알아낸다.


그것은 예전부터 교류하던 고대 잊힌 역사를 연구하는 마틴이라는 학자에 의해서였는데 대밀림의 경계에서 발견한 비석의 내용을 해석하는 도중 과거 대밀림에 마계와 통하는 게이트가 있었다는 내용을 해석해낸 것이다.


그 당시의 정확한 내용은 많은 부분이 소실되었지만 문헌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마계의 게이트가 열리고 마왕···와 그를 따르는 대공 ...명이 마계의 군사들을


...중략...


대밀림의 북부에서 어둡고 불길한 기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에 영향을 받은 몬스터들은 전 보다 더 단단해지고 강해졌다. 또한 포악해졌다.


...중략...


마나를 다룰 줄 모르는 병사들이 마기에 조금씩 영향을


...중략···


깨달은 것은 마계와의 전쟁이 2년 정도 지났을 시점이었다.


그들은 마약을 한 사람처럼 기분이 고양되었고 탐욕스러웠으며 포악해졌다.


...중략···


다행히 해결책은 찾았지만 기존의 마기의 영향을 받아 완전히 변해버린 사람은··· 되돌릴 수 ···중략···


좀 더 강력한 ··· 필요하다.


...중략···


게이트는 닫는데 성공했지만 ...... 제국은 끝났다.”


마틴과 연구팀들은 학계에 이 사실을 발표하기위해 서둘렀지만 이미 대륙에서는 변고가 시작되고 있었다.


대밀림에서 수련을 한 기사들과 마법사들이 곳곳에서 사고를 일으키기 시작한 것이다.


어떤 기사는 마을 하나를 전멸시키고 영지 군을 상대로 싸우다 영지군 100명을 죽이고 사망했다.


영지군들에 의하면 기사는 광전사처럼 팔이 잘려도 고통을 모르는 사람처럼 미친듯이 날뛰면서 병사들을 도륙했다고 한다.


어떤 마법사는 금지된 흑마법을 이용해서 시체들을 일으키고 제물을 바쳐서 더욱 강력한 힘을 얻으려 하다가 스승에게 들켜 스승을 죽이고 도주하였다.


대륙은 큰 혼란에 빠졌다.


마기오염에 걸린 마나사용자가 셀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중에 대부분이 귀족들이었다. 마틴과 연구팀들은 이 현상이 마기오염에 인한 현상이라며 서둘러 대밀림 지역을 폐쇄하고 마기오염에 빠진 사람들을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륙은 서둘러 대밀림을 폐쇄하기위한 방법으로 몬스터들이 넘어 오지 못하도록 대밀림의 경계에서 10km 떨어진 지역에 커다란 요새를 짓기 시작하고 마기에 오염된 사람들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마틴은 대륙의 지도자들에게 과거에 마기오염을 치료하는 약이 존재했다며 자신이 제작법을 찾겠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폭적인 지원이 시작되었고 마기에 오염되지 않은 기사들과 마법사들이 대밀림 경계에 있던 비석들을 찾아 마틴의 연구실로 보냈다.


그렇게 보내진 비석들 중에 다행히 마기오염을 치료하는 약의 제조법이 남아있었다.


마기오염을 치료하는 약의 이름은 포션이었는데 주재료는 트롤이라는 몬스터의 피였다.


포션의 레시피를 해독한 마틴은 같이 있던 연구원들과 포션연합이라는 길드를 만들어서 마기오염으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에게 제공하였지만 대량의 포션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재료와 노동력도 많이 필요했기에 일정 금액을 받고 포션을 판매하였다.


하지만 포션을 먼저 차지하기위해서 왕족들과 귀족들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이것이 권력이라는 것을 깨달은 포션연합 사람들은 이익을 내기위해서 가격을 더욱 올리기 시작했다.


포션은 그들만이 제작할 수 있었고 마기오염에 걸린 왕족과 귀족들, 마법사와 기사들은 반드시 사야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마기에 오염된 인원들 중 대부분이 부유했기 때문에 포션의 가격은 그들에게는 부담이 되기는 했지만 못 낼 가격은 아니었다.


그 과정에서 대륙에 남아있는 트롤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나중에는 제국과 왕국, 포션연합에서 트롤의 피를 직접 통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각 국은 왕국의 영토에 살아남은 트롤들을 모아 트롤목장을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트롤의 피를 뽑아 포션을 제작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결국 마기오염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었다.


포션의 역할은 이제 다하는 듯 했지만 포션의 효능이 마기를 정화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상처를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기오염을 정화하는 중에 밝혀진다.


심각한 상처도 포션으로 치료가 되었던 것이다.


포션의 레시피를 독점한 포션연합은 포션을 이용해 그동안 쌓아온 왕족들과 귀족의 인맥을 바탕으로 누구도 건드리기 어려운 세력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대륙의 다른 국가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포션연합이 껄끄럽기는 하였지만 다른 국가들과의 신경전과 포션의 역할 때문에 대륙이 위태로운 균형을 이루면서 평화가 찾아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부 완료 공지 20.11.23 388 0 -
56 55화 아포칼립스의 징조. +2 20.11.23 311 4 6쪽
55 54화 20.11.22 259 3 7쪽
54 53화 +2 20.11.21 274 4 8쪽
53 52화 +2 20.11.20 271 4 7쪽
52 51화 +2 20.11.19 285 4 7쪽
51 50화 20.11.18 288 4 9쪽
50 49화 20.11.17 284 4 9쪽
49 48화 20.11.16 301 3 9쪽
48 47화 20.11.15 309 4 9쪽
47 46화 20.11.14 303 4 9쪽
46 45화 20.11.13 320 4 8쪽
45 44화 20.11.12 323 4 8쪽
44 43화 20.11.11 332 4 9쪽
43 42화 20.11.10 333 5 8쪽
42 41화 20.11.09 347 4 8쪽
41 40화 +1 20.11.08 380 4 7쪽
40 39화 20.11.07 379 4 8쪽
39 38화 20.11.06 404 5 7쪽
38 37화 20.11.05 397 4 7쪽
37 36화 20.11.04 395 4 7쪽
36 35화 20.11.03 391 3 8쪽
35 34화 20.11.02 392 5 8쪽
34 33화 20.11.01 388 4 7쪽
33 32화 모든 걸 먹는 자, 올이터 20.10.28 412 4 10쪽
32 31화 루고스 왕국의 외교사절단 20.10.26 409 5 11쪽
31 30화. 침입 +2 20.10.24 424 5 11쪽
30 29화 제 1차 대밀림 정복 20.10.22 429 5 11쪽
29 28화. 루이 제대하다. 20.10.21 435 5 11쪽
28 27화. 드워프와 만나다. +2 20.10.20 434 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