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제국빨로 세계정복

52화

52화

마이스제국이 멸망했지만 백성들의 삶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늘 하던대로 아침에 일어나 농사를 짓고 빵을 만들었다.

변화라면 루고스제국의 영토가 된 지역의 백성들은 그들을 지배하던 영주가 없어지고 루고스제국의 관리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는 것뿐.

관리들은 지정된 세금이외에는 어떤 세금도 추가로 징수하지 않았기에 백성들은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루이님.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이 완전히 루고스제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퓨리엘 황제에게 폭식의 저주를 건 이후.

루이는 캡틴프록과 함께 항복하지 않은 남부지역과 동부지역에서 아직 루고스제국의 영토가 되지 않은 영지를 찾아가 항복을 권유했다.

루고스제국은 귀족의 특권을 인정하지 않았다.

대신 먼저 투항하는 영주에게는 루고스아카데미를 졸업한 자에 한하여 다음 3대까지 영지의 관리를 세습할 수 있는 자격과 여러 이권을 주었다.

남부, 동부지역의 영지들은 루이와 캡틴프록의 병력을 보는 것만으로 항복을 했지만 북부와 서부지역의 귀족들은 여러 귀족들이 모여 나라를 세우고 저항하는 곳도 있었다.

“거긴 일단 놔둬야겠어. 지금도 관리가 어려워.”

루고스제국의 원래 땅보다 훨씬 넓은 땅이 영지로 생기면서 현재 인력으로는 관리만 하는 것도 버거웠다.

영지의 주민들이 루고스제국의 행정체계를 기존의 영주가 지배하는 것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다행이지 아니었다면 큰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루고스제국은 전쟁으로 일손이 모자란 곳에 병사들을 지원해주고 식략도 지원해주면서 민심을 얻기위해 노력했다.

차나제국은 마이스제국이 멸망하면서 남진에 박차를 가하려 했지만 타푼왕국이 커다란 장애물이 되었다.

타푼을 막기위해 출발한 타이탄 2000대는 국경관문을 뚫지 못하고 지지부진하고 있었고 성지를 향해 출발한 우르고는 거침없이 적들을 물리치고 성지를 차지했다.

“드디어 아버지의 땅을 되찾았다!!!”

우르고와 전사들은 환호하며 대지에 입을 맞추었다.

타푼의 성지에는 하늘까지 솟은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

하지만 이파리 없는 가지며, 나무의 겉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 풍성하다기 보다는 앙상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어머니 나무가···”

우르고는 어머니의 나무가 말라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는 말을 잇지 못했다.

우르고는 나무에 이마를 대며 어머니의 나무를 불렀다.

“어머니 나무여. 땅의 아이가 왔습니다.]

[땅의 아이여.]

어머니 나무 우르고의 부름에 대답했다.

“오~ 어머니 나무여.”

[나는 그대들을 기다리며 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무의 가지가 움직이더니 우르고의 손 위에 씨앗 하나를 떨어뜨렸다.

[이 씨앗이 가리키는 곳으로 가서 이 씨앗을 심거라.]

“네. 수고하셨습니다.”

우르고가 어머니 나무에서 이마를 때자 씨앗을 준 어머니 나무는 생이 다했다.

그리고 그 육중한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기 시작했다.

쿵!쿵!

“마을로 돌아가 어머니 나무를 위한 새로운 아버지의 땅을 찾는다.”

타푼의 야만족들 그들은 원래 어머니의 나무 옆에 마을을 이루고 살다가 어머니의 나무가 생을 다하면 새로운 아버지의 땅을 찾아 씨앗을 심고 어머니의 나무를 가꾸고 다시 어머니의 나무가 생이 다하면 이동하는 유목민족이었다.

하지만 차나제국이 타푼족이 지키던 어머니의 나무가 있는 지역을 뺐고 그들을 쫓아냈다.

그 이후로 타푼이 절치부심 땅을 되찾기위해 노력하는 동안 어머니의 나무는 생을 다한 것이다.

조금만 늦었어도 어머니 나무는 씨앗을 남기지 못하고 죽었을 수도 있었다.

하데우스와 블랙피닉스는 우르고가 가는 앞길을 적과 주변영지에 게릴라전을 하면서 피해를 주고 있었다.

하데우스의 포격이나 블랙피닉스의 폭격 한 번이면 해당 영지뿐만 아니라 주변영지들도 영지 방어를 위해 움직이지를 못했다.

그들은 우르고와 전사들이 지나가는 것을 막으러 나갈 수가 없었고 그래서 우르고는 큰 피해없이 성지까지 이동할 수 있었던 것이다

타푼이 성지에 도착한 이후.

하데우스와 블랙피닉스는 경로를 바꿔 차나제국의 군사지역들을 치고 빠졌다.

게릴라전 한 번이면 타이탄 격납고나 보급창고, 곡창지대 등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가 크고 적음은 상관이 없었다.

단지 차나제국이 성가시게 하기위한 전략이었다.

차나제국은 그들을 잡기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차나제국의 내부가 어수선해지면서 남진은 힘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

그 틈에 루고스제국은 남부와 동부를 완전히 안정화시키고 북진을 준비했다.

서쪽과 북쪽지역은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기 바빠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었다.

3개월 전.

“지금의 전선을 피해서 우리는 바로 황궁으로 북진합니다.”

루이의 전략은 간단했다.

머리를 친다.

그전에 전력보강 좀 하고

[마계게이트 봉인지역] 앞

루이는 다시 정화노가다를 했다.

[게이트 오염도가 0%가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정화작업으로 봉인지역의 반경이 조금 줄어듭니다.]

[띠링! 봉인지역 원래 크기의 80%가 줄어들었습니다.]

봉인지역의 범위가 줄어들 수록 더욱 강한 마족이 나왔지만 올이터와 수호가디언의 힘 앞에 붙잡혀 올이터의 식사거리가 되었다.

“수호가딘언도 2, 4, 11번을 추가로 찾았으니 이제 6, 8번만 찾으면 되겠다.”

루이는 게속 정화를 했다.

[지속적인 정화작업으로 봉인지역의 반경이 조금 줄어듭니다.]

[띠링! 봉인지역 원래 크기의 90%가 줄어들었습니다.]

[고루드제국 11수호가디언 중 6번 저격의 하트브레이커, 8번 염화의 아크론을 감지했습니다.]

“한 번에 두 대나? 드디어 다 모았다.”

11수호가디언을 다 찾았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것이 같이 나왔다.

화가난 티그리마는 황실의 8원로를 모집했다.

“티그리마님! 더 이상 고루드제국의 잔재들이 날뛰는 것을 볼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기회에 완전히 다 밀어버리죠.”

“[메테오 샤워]를 써서 인간들을 멸종시키는 겁니다.”

티그리마는 생각없이 떠들기만 하는 장로들에 짜증이 났다.

‘하지만 인간들을 다 없애버리면 마족들이 날뛰기 시작한다.’

마족들을 경계하려면 인간들의 힘이 필요했다.

‘물론 자신들도 인간들을 멸종시키고 싶었다. 이 낙인.’

티그리마는 자신의 뒷목을 더듬었다.

복종의 낙인.

고루드제국의 미친 것들은 인간 마을 몇 개를 불태웠다는 이유만으로 자신과 자신과 같이 움직였던 드래곤들을 제압하고 이런 낙인을 찍었다.

그래서 티그리마는 고루드제국의 개가 되어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마게와 게이트가 연결되면서 낙인을 제어하는 황족들이 한 번에 사라졌고 자신도 자유를 찾을 수 있었다.

“음?”

갑자기 티그리마는 뒷목이 따끔거렸다.

‘불길하군.’

[pm******..]

잘보고갑니다

[s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