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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서리 님의 서재입니다.

빌어먹을 헬조선,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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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bisin
작품등록일 :
2023.05.10 17:24
최근연재일 :
2023.06.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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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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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 제타

DUMMY

김 총리는 다른 사람들 몰래 태백산, 신단수로 향했다. 장유연 소장이 입구까지 나와 기다리고 있었다. 금 소장이 있을 때는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


김 총리가 내리자 장유연은 90도로 허리를 숙였다. 예전에서 싫던 모습이 이제는 싫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제는 장 소장이 자신에게만 고개를 숙였기 때문이었다.


장 소장을 따라 손님을 맞이할 장소로 이동했다.


“화려하게 바뀌었군요.”


“네, 이런 곳일수록 예쁘게 꾸며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장 소장, 지난 번에 얘기했던 거 말이에요. 괜찮을까?”


“물론입니다. 지금 군대 내에서 반란을 꿈꾸는 세력이 있다는 첩보가 있습니다. 알고 계십니까?”


“아니, 그건 장 소장이 어떻게...”


엊저녁에 들어온 첩보였다.


이제 군부 세력으로 권력이 넘어간 나라가 60퍼센트를 넘었다. 군대 내에 일부 세력이 그것을 꿈꾸고 있었다. 아직 실행으로 옮길 만큼 위험한 상황은 아니지만, 언제까지나 그렇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었다.


김 총리는 지금도 군부 세력에게는 다른 세력에 비해 배려를 많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정도로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들은 두고두고 불안의 불씨였다. 제거만 할 수 있다면 제거하는 것이 뒤탈이 없을 것이다.


“예전에 하다가 중도에 멈추었던 빅브라더를 다시 해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그건 실패한 프로젝트잖아요.”


“그땐 흑이 장난을 친 거였어요. 지금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겁니다.”


“어떻게 확신을 하죠?”


“제로를 제어할 방법을 알고 있으니까? 여기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이 버튼 하나면 다시 시스템이 안전 모드로 돌아갈 것입니다. 금 의원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이젠 금 의원이 가지고 있는 것은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최후의 제어할 수 있는 것은 가방입니다. 이것은 총리님이 갖고 있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는 김 총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 말을 덧붙였다.


“인공지능 로봇의 제 1원칙은 김세출 원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김 총리는 장 소장을 다시 보게 되었다. 사실 금 의원보다 이런 장 소장을 제어하는 게 더 쉬울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


한 달 뒤.


신녀와 초식, 그리고 연화는 짐을 정리해서 태백으로 향했다. 정직은 그들이 떠나는 날, 연화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김 총리는 장 소장에게 새로운 빅브라더를 비밀리에 승인했다.


그것은 군대를 해산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극비에 부쳐졌다. 이것은 금 의원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오직 장 소장과 의논했다.


장 소장은 착실하게 준비를 했다.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 병사를 천 대를 만들었다. 장 소장은 그 인공지능 로봇 병사를 제타라고 명했다. 제타는 그리스어의 알파벳 여섯 번째 글자였다.


천 대가 완성되던 날, 김 총리는 비밀리에 공장에 도착했다. 그들 중에 두 대를 데리고 갔다. 얼핏 보면 사람과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이건 완전히 로봇 느낌이 안 나네.”


“그렇습니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을 때가 있습니다.”


“수고했어요. 장 소장도 이번에 정치권에 들어올래요? 다음달에 보궐 선거가 있어요. 어때요?”


“네, 알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여기에 맡길 사람을 잘 찾아봐요.”


“네, 알겠습니다.”


그것이 완성되는 날, 김 총리는 군대를 해산했다. 그 소식을 들은 최대장 의원이 성큼성큼 둔탁한 발걸음으로 총리실로 들어왔다. 막는 비서관을 뿌리치고 총리실로 바로 들어가서는 대뜸 소리를 질렀다.


“총리님, 이게 무슨 짓입니까?”


그때 제타 병사 둘이 그를 제압하려 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 하지 말라고 손짓을 했다. 그러자 제타 병사 둘은 뒤로 물러섰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의 자세를 하고 있었다.


“지금 총리한테 짓이라고 했나요?”


음성은 낮았지만, 충분히 위압적인 목소리였다.


때로는 낮음 목소리에 힘이 더 실리는 경우가 있다. 지금이 그랬다. 최 의원은 저도 모르게 주춤했다.


“그런 게 아니라 아무런 말도 없다가 갑자기 군대를 해산해 버리시면 어떡합니까?”


“이런 일을 미리 떠벌였다면 군인들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


김 총리는 오히려 되물었다.


“지금 군인들은 매우 허탈한 상태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르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이렇게 군인을 무시해서 잘 되는 나라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


“아니오, 그러게 아니라...”


“최 의원, 최 의원은 지금 군인이 아닙니다. 의원이에요. 의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지, 어떤 한 집단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말아요.”


김 총리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최 의원과 대화할 생각도 타협할 생각도 전혀 없었다. 이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몇몇 부대가 무장 저항을 하기도 했지만 한순간에 제압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제타 병사는 김 총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능력이 뛰어났다.


‘역시 잘한 일 같아. 금수라보다는 장유연을 다루는 것이 더 쉬운 일일지도 몰라. 그는 너무 투명하거든.’


최 대장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하더니 나가버렸다.


사람들은 초록 물약 고시 시험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지만, 사실은 독소 조항이 더 많았다. 그 중의 하나가 고시 제한 사항에 범죄 경력이 있으면 안 된다는 것이 들어 있었다.


이것은 쉽게 시위를 할 수 없게 만든 일이기도 했다.


진짜 독소 조항은 사회를 위태롭게 한 자나 사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자, 또는 총리가 부적격자라로 한 경우에도 시험을 제한을 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총리를 비판하는 순간 초록 물약 고시 시험을 보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언론은 조용했다. 왜냐하면 그들도 거기에 걸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회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조용했다.


사회는 빠르게 안정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보궐 선거에서 장유연 소장이 여당 후보가 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금수라 의원이 총리실로 찾아왔다. 이제 제타는 경찰과 더불어 치안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총리님, 총리님이 장 소장을 조심하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그런데 장 소장의 말을 들으시다니 이해가 안 되네요. 게다가 그를 국회까지 불러들이시는 건 더더욱 이해가 안 돼요.”


“나이가 들수록 못하는 게 환경 변화의 적응하는 거예요. 전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거구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그 사람의 능력을 활용하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죠.


세종 시대에 왜 청백리가 많았겠어요? 그 시대만 다른 시대와 달리 유난히 뛰어난 인재가 많았을까요? 그러지 않았을 거예요. 어느 시대나 인재는 비슷하게 있어요. 하지만 그 인재들이 세상에 드러날 수 있냐, 없냐는 것은 그 시대의 권력자가 어떤 마음을 갖느냐 하는 문제죠.


내 편이나 아니냐를 구분하는 건 권력자가 아닐 때예요. 권력자일 때는 그런 구분을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내게 필요하냐 아니냐 이게 중요한 문제거든요.”


“그런데 제타 병사를 만드신 진짜 이유가 뭐죠?”


“앞으로는 사람들에게 나의 힘을 알려야 하니까요. 이 제타가 나의 권위와 힘을 대신 보여줄 겁니다. 그리고 군대가 늘 신경쓰였거든요. 그 문제도 해결했잖아요.”


“그런데 지방으로 내려간 반란군을 내버려 두시는 이유는 뭡니까? 진압하려면 바로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일부 군인들이 무장한 채 지방으로 내려가 저항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타 병사는 끝까지 추적하려는 의도가 없어 보였다. 마치 그들을 용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네, 그럴 생각입니다. 사회가 너무 평화로우면 사람들은 딴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가끔은 그런 이벤트라도 있어야 뉴스를 볼 거 아닙니까.”


금수라는 한결 영악한 김 총리에게 완패를 당한 느낌이었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산 사람이라서 그런가... 금수라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그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라는 정말 오랜만에 연화가 끓이는 매콤한 김치 찌개가 먹고 싶어졌다. 김정직 의원에게 말했더니, 고개를 가로저었다.


“왜요?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요? 혹시 고백했다가 차인 거예요? 근데 차인 쪽이 신녀예요, 아니면 연화예요?”


“그런 거 아니에요.”


“그럼요?”


“그들 여기에 없어요. 떠났어요.”


“어디로요?”


“신단수가 있는 태백으로요.”


“왜요?”


“모르겠어요. 이곳이 타락했대요. 이곳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곳이라네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들과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이제는 그 간격이 점점 더 벌어지는 거 같아요.”


*****


총리실.


연이어 들어온 보고서에 정신이 없었다.


그것은 초록 물약으로 젊어진 사람들이 심장 마비로 죽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었다.


김 총리는 송제약 의원을 급히 불렀다.


“무슨 일입니까? 소식은 알고 있죠?”


“네, 지금 연구원들이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때 한 보고서가 올라왔다. 거기에 담긴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초록 물약이 모든 세포를 되돌리지는 못했다. 그런 세포 중에 하나가 바로 심장 세포였던 것이다. 그러니까 심장만 예전 것인 셈이다.


“뭐예요? 엔진만 빼고 새 차량으로 교체한 거잖아요. 송 의원은 알고 있었나요?”


“아뇨,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 연구는 누가 한 거예요?”


그동안 궁금했던 일이었다. 그런데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갔던 것이다. 중소 규모의 제약 회사가 그 위대한 것을 해냈다는 사실이 너무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게... 사실은...”


어느 날 회사 앞으로 소포 하나가 왔다. 두툼한 서류 뭉치였다. 그런데 거기에는 젊음의 묘약에 관한 연구 논문이 가득했다. 이미 거의 완성된 단계였다. 다만 실제 임상 시험만 남았던 것이었다.


“그럼, 그것을 누가 갔다 놓은 거예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총리는 김정직 의원을 급히 불렀다. 그는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금방 왔다.


“예전에 젊음의 묘약을 연구하던 팀이 있지 않았나?”


“네, 있었죠.”


“그때, 그 연구 자료는 없다고 했지?”


“네.”


“자네, 피아이 제약 회사에서 만든 초록 물약에 대한 연구 자료가 어디에서 왔는지 조사 좀 해 주게. 뭔가 많이 찜찜해.”


“어떤 점이 신경쓰이시는 겁니까?”


“왠지 그게 그때 그 자료가 아닌가 싶어서... 그런데 자네는 그런 편견을 갖지 말고 처음부터 찬찬히 조사해 주게.”


“네, 알겠습니다.”


정직이 나가자 또 다른 보고서가 올라왔다.


심장과 수명의 연관성.


평생 심박수와 수명은 서로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무리 젊어지더라도 심장의 뛰는 횟수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이었다.


“참, 어이없는 일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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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로봇, 제타 23.06.22 15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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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계엄령 선포 (4) 23.06.20 19 0 11쪽
70 계엄령 선포 (3) 23.06.19 1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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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그들만의 리그 - 이강사 (2) 23.05.29 23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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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그들만의 리그 - 박새검 23.05.28 25 2 11쪽
35 그들만의 리그 - 정출연 (2) 23.05.27 20 1 11쪽
34 그들만의 리그 - 정출연 (1) 23.05.27 24 1 11쪽
33 식구가 되다 (3) 23.05.26 22 1 11쪽
32 식구가 되다 (2) 23.05.26 22 1 11쪽
31 식구가 되다 (1) 23.05.25 25 1 11쪽
30 카인의 후예 - 비이사 (11) 23.05.25 24 1 11쪽
29 카인의 후예 - 비이사 (10) 23.05.24 22 1 11쪽
28 카인의 후예 - 비이사 (9) 23.05.24 2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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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카인의 후예 - 유재벌 (3) 23.05.17 54 1 11쪽
14 카인의 후예 - 유재벌 (2) 23.05.17 65 1 11쪽
13 카인의 후예 - 유재벌 (1) 23.05.16 68 1 11쪽
12 작전명 <검은물> (5) 23.05.16 68 1 11쪽
11 작전명 <검은물> (4) 23.05.15 71 1 11쪽
10 작전명 <검은물> (3) 23.05.15 77 1 11쪽
9 작전명 <검은물> (2) 23.05.14 80 1 11쪽
8 작전명 <검은물> (1) 23.05.14 91 1 11쪽
7 새로운 임무 (4) 23.05.13 101 1 11쪽
6 새로운 임무 (3) 23.05.13 125 2 11쪽
5 새로운 임무 (2) 23.05.12 143 2 11쪽
4 새로운 임무 (1) 23.05.12 176 2 11쪽
3 양자신의 탄생 (3) 23.05.11 206 2 11쪽
2 양자신의 탄생 (2) +2 23.05.11 255 5 11쪽
1 양자신의 탄생 (1) +6 23.05.10 503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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