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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서리 님의 서재입니다.

빌어먹을 헬조선,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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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bisin
작품등록일 :
2023.05.10 17:24
최근연재일 :
2023.06.26 22:5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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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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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의 후예 - 박사기 (2)

DUMMY

그래서 그 방송을 들은 사람들이 최후의 희생자가 되었다. 방송은 김암호의 화려한 학력을 이용하여 세모 코인을 대단한 기술이 있는 양 포장했던 것이다.


결국, 세모 코인의 가격이 99.9%가 사라지자, 이 모든 문제를 김암호가 떠맡기로 했다. 대신 김화평은 김암호가 가장 약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썼던 것이다.


김암호가 3년 형을 받은 것도 일종의 사법 거래였다. 세모 코인 자체를 사기라고 판단하면 그것으로 이익을 얻은 사람들도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김화평도 결국 세상에 나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 사업은 사기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나와야 했다.


그런데 여론이 너무 나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여론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한 것이 횡령으로 감옥에 보내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던 것이다.


그는 횡령죄로 3년 형을 받은 것이다. 한 2년 정도만 지내면 여론도 관심이 없어질 것이다. 김화평이 특별 사면으로 나오게 해주겠다고 이미 약속을 했다고 김암호가 말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이 사업의 동업자는 김암호와 김화평이었다. 김화평은 유명 정치인이 아들이었다.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아주 손쉽게 당선이 된 인물이었다. 그 이유는 아버지의 지역구를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너희들이 그것으로 번 게 천 억?”


“아니, 거기에 다섯 배. 물론 변호사비로만 수백 억을 썼지만.”


정직의 물음에 박사기는 손가락 하나를 까딱하며 말했다.


“뭐, 오천 억.”


정직은 처음에는 놀랐다. 다시 생각해 보니 놀랍지 않았다. 그들이 오천 억을 벌기 위해 세상의 돈, 10조를 없애버린 꼴이었니까.


“그럼 내 돈 2000억 어떻게 되는 거야?”


김암호는 이제야 자신의 돈이 생각났다. 자신이나 가족에게 재산이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그 돈을 김화평에게 맡겨두었던 것이다. 지금 김화평에게 나머지 4000억 원이 있었다. 물론 그 돈은 이미 해외에 빼돌려진 상태였다.


“화평은 운도 참 좋아. 죄는 지가 다 지고서 감옥은 딴놈 보내. 근데 그놈이 이렇게 죽어서 그 2000억 안 줘도 돼잖아.”


“설마... 우리 엄마랑도 잘 아니까... 엄마한테 주겠지.”


“빙신, 걔가 어떤 사람이냐면... 그러고 보니 나도 빙신이긴 마찬가지네. 나한테 국회의원 줄 것처럼 얘기해서 내가 앞장 섰던 거잖아. 그런데 그 이유가 절대로 이 사업으로 자기까지는 안 오게 하려고 한 거야. 물론 나도 돈이 1000억 생겼으니까 뭐 아주 억울한 건 아니지. 넌 얼굴 마담으로 딱 안성맞춤이었지. 넌 똑똑하고 잘난 척하기 좋아하니까.


너 아까 2년 있으면 감옥에서 나올 수 있다고 했잖아. 그런데 아냐. 걔 생각이 바뀌었어. 그동안 너에게 줄 2000억은 굴릴 생각이었거든. 일 년이면 최소 100억은 더 벌 수 있는데... 왜 널 풀어주겠냐.”


“...”


김암호는 멍한 표정으로 그대로 있을 뿐이었다.


“너도 참 운도 없다. 그래도 난 천 억을 가족에게 남기기라도 했지, 넌 뭐냐? 돈도 잃고, 감옥만 갔다가 죽었잖아. 근데 넌 대체 왜 죽은 거야?”


“몰라, 급성 심정지...”


“나도 그런데... 요즘 젊은이한테도 급성 심정지가 늘었다는데... 뭐가 있는 거 아냐?”


“니들이 카인의 후예라서 죽은 거야.”


정직이 말했다.


“무슨 소리야? 누가 날 죽이기라도 했다는 거야?”


“맞아, 나도 그게 누군지 모르지만, 니들 나쁜 놈들이라서 죽인 거야.”


“그게 말이 돼?”


“지금은 말이 돼. 지금 그 시스템이 세상을 시험하고 있으니까.”


“그럼, 김화평도 죽었겠네.”


박사기가 말했다.


“아뇨, 아직 살아 있어요. 앞으로도 죽을 거 같지 않는데요.”


이제까지 조용히 듣고만 있던 신녀가 처음으로 말했다.


“그런데 왜 걔는 안 죽어? 솔직히 걔가 나보다 100배는 더 나쁘잖아.”


정직도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카인의 후예가 죽는다면 그도 이들보다 더 빨리 죽었어야 했다. 그런데 김화평는 자신의 SNS에 방금 글을 남겼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 뭐야? 지금 이 사람이 그런 시스템을 알 정도면 그 인간은 당연히 알고 있다는 거겠지.”


“그러네. 그러니까 시스템을 아는 놈들은 사는 방법도 알고 있다는 거네. 그런데 우리한테는 전혀 얘기도 안 한 거야. 그 새끼, 진짜 나쁜 새끼네.”


박사기도 한마디 거들었다.


“사는 방법도 알고 있는데 우리에겐 전혀 얘기를 안 했다. 내 돈은 자기가 그냥 먹고, 이 사실을 아는 넌 이 세상에서 제거하기 가장 좋은 기회였겠네. 그 인간한테는.”


김암호는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러던 김암호는 골똘이 생각에 감겼다. 그러다가 마침내 결심을 한 듯 입을 꾹 다물었다가 풀었다.


자신이 그동안 있었던 모든 일을 기록한 것과 녹음한 것이 어디에 있는지 정직에게 알려줬다. 그들은 그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했다.


“이런 말이 당신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근데요, 두 분. 당신들이 그렇게 경멸하던 사람들 돈으로 5천 억을 번 거예요. 그리고 우리는 10조를 잃은 거구요. 그리고 그것 때문에 다섯 사람이 세상을 등졌어요. 그리고 아직도 고통받는 사람이 20만 명이에요.”


“그래서요?”


그들은 전혀 죄책감이 없었다.


“그냥 그렇다구요.”


정직은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그런데 신녀가 한마디 덧붙였다.


“당신들은 그들을 기억조차 하지 않겠지만, 20만 명은 당신들을 기억할 거예요.”


신녀가 신녀는 방울을 흔들자, 그들이 서서히 사라졌다.


“정직 씨도 좀 쉬어요. 요즘 기가 너무 허한 거 같아요.”


“알았어요.”


말은 그렇게 했지만 쉴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정직은 컴퓨터부터 켰다.


그가 숨겨놓은 자료를 찾아야 했다. 비밀번호를 모르면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곳에다 숨겼던 것이다. 그가 알려준 주소로 들어갔다.


비밀번호를 누르자 그가 숨겨둔 자료가 드러났다. 그는 자료 몇 개를 클릭했다. 자료에는 음성 자료도 있었다. 그것을 모두 복사했다.


그러고 나서야 곤히 잠에 빠져들었다. 이날은 꿈 한 번 꾸지 않았다.


정직은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그는 복사한 자료를 다시 꺼내 하나하나 확인했다. 그것을 갖고 전문가를 찾았다. 이를 확인한 전문가는 이 정도면 충분히 사기죄를 밝힐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해외로 빼돌려진 돈도 쉽게 찾을 거라는 말도 들었다. 문제는 그가 밝혀야 할 인물이 힘있는 국회의원이었다.


‘역시 힘있는 사람을 상대할 때는 여론에 기대는 수밖에 없지.’


그는 녹음된 것이 언론에 보냈다. 특정 언론이 아닌 여러 군데에 보냈다. 그래야 그들도 마냥 덮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유출되면서 김화평 의원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이건 정치적 박해입니다. 여러분 저를 위해 광화문으로 나와 주십시오.”


하지만 광화문에 나온 사람은 열성 지지자는 수십 명에 불과했다. 연일 언론은 그를 취재하여 새로운 사실을 세상에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세모 코인이 사람들에게 회자되었다.


잊고 있었던 20만 명의 고통이 다시 세상으로 나온 것이다. 그렇게 덮어두었던 아픔이 세상에 다시 드러나면서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결국 자진해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제 그는 오랫동안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드디어 해외에 숨겨 놓았던 자금이 세상에 알려졌다. 이것으로 그는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될 것이다.


김정직은 보고서를 작성해서 김세출 원장에게 보고했다. 그 보고서에 특이사항으로 김화평 의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도 카인의 후예인데 혼자만 죽지 않았다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기재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여기에 관해 답신이 왔다.


[당신의 임무는 카인의 후예의 행적 조사임. 그 외에 대해서는 조사하지 말 것.]


그 답신이 오고 나서 근 한 달 동안 문자가 오지 않았다. 정직은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아픈 것도 나아졌다. 그러는 동안 신녀와도 자연스레 멀어졌다. 연락을 해볼까 하다가도 그만두었다. 자꾸만 그녀를 만나서 기가 허해진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어느 날, 다시 문자가 왔다.


[비이사. 19** 1월 18일. 성남시. 비이사는 하늘교의 교주임. 비이사, 하늘교에 대해 보고서 제출할 것]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이번엔 추신이 달려 있었다. 정직은 먼저 하늘교에 대해 조사를 했다.


하늘교가 만들어지던 초기부터 교리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던 사람인 승훈을 만났다. 그를 만난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는 하늘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하고 난 뒤 하늘교의 이단성을 공개적으로 대중들에게 폭로하고 다녔기 때문이었다. 정직은 그를 통해 그 종교의 기원과 현재 상황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하늘교를 창시한 사람은 30년 전 류신이라는 사람이었다. 그는 배낭 하나를 메고 전 세계를 여행하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파미르 고원에 갔을 때, 그곳에서 떠돌던 설화를 듣고 깨달은 바가 있었다고 했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창시한 종교가 바로 이 하늘교였다.


*****


세상은 1억 2천만 년 전에 만들어졌다. 아직 세상에는 빛과 어둠은 존재하지 않았다. 오직 먀라고 부르는 어머니가 있었다. 먀는 지혜로운 사람이었다. 그녀는 처녀인 상태에서 잉태를 했다. 그리고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닮았지만, 다른 점도 많았다. 그 둘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어머니 먀는 그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두 아들이 어머니 품을 떠나 세상에 나아갈 때가 되어서 어머니는 큰 결정을 했다. 두 아들을 영원히 떼어놓으려 했다. 큰아들은 태양이 되어 밝은 빛을 온 세상에 뿌리게 했다. 작은아들은 어둠의 태양이 되어 어둠을 세상에 내리게 한 것이다.


그렇게 세상은 양분되었다. 그들은 정확히 세상을 반씩 차지했다. 그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은 채 조화로운 삶을 6천만 년 동안 지속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둠이 사라진 밤이 찾아 왔다. 그런 날이 무려 한 달이나 지속되었다. 어둠의 태양은 그것을 형이 그동안 평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자신을 공격하려는 것으로 여겼다. 그래서 어둠의 태양은 태양에게 전쟁을 선포했다.


그렇게 시작된 그들의 싸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계속 이어나갔다. 하지까지는 태양이 마치 금방이라도 이길 듯 거세게 세력을 확대하는 시기였다. 하지만 하지 이후부터 동지까지는 어둠의 태양이 반격을 시작한 시기였다. 그래서 거꾸로 어둠의 태양이 세력을 확대했다. 이 지리한 전쟁은 지난 6천만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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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계엄령 선포 (3) 23.06.19 19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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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계엄령 선포 (1) 23.06.17 28 0 11쪽
67 초록 물약, 태스크포스(TF) 팀 (4) 23.06.16 16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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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신세계의 도래 23.06.12 22 0 11쪽
62 신들을 응징하다 (6) 23.06.12 25 0 11쪽
61 신들을 응징하다 (5) 23.06.11 25 0 11쪽
60 신들을 응징하다 (4) 23.06.11 23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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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이별과 새로운 만남 (1) 23.05.31 25 1 11쪽
42 작전명 <검은물> 종료 (3) 23.05.31 29 1 11쪽
41 작전명 <검은물> 종료 (2) 23.05.30 29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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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그들만의 리그 - 정진보 23.05.29 25 1 11쪽
38 그들만의 리그 - 이강사 (2) 23.05.29 23 1 11쪽
37 그들만의 리그 - 이강사 (1) 23.05.28 23 1 11쪽
36 그들만의 리그 - 박새검 23.05.28 25 2 11쪽
35 그들만의 리그 - 정출연 (2) 23.05.27 20 1 11쪽
34 그들만의 리그 - 정출연 (1) 23.05.27 24 1 11쪽
33 식구가 되다 (3) 23.05.26 22 1 11쪽
32 식구가 되다 (2) 23.05.26 22 1 11쪽
31 식구가 되다 (1) 23.05.25 25 1 11쪽
30 카인의 후예 - 비이사 (11) 23.05.25 24 1 11쪽
29 카인의 후예 - 비이사 (10) 23.05.24 22 1 11쪽
28 카인의 후예 - 비이사 (9) 23.05.24 29 1 11쪽
27 카인의 후예 - 비이사 (8) +2 23.05.23 38 2 11쪽
26 카인의 후예 - 비이사 (7) 23.05.23 30 1 11쪽
25 카인의 후예 - 비이사 (6) 23.05.22 36 1 11쪽
24 카인의 후예 - 비이사 (5) 23.05.22 31 1 11쪽
23 카인의 후예 - 비이사 (4) 23.05.21 39 1 11쪽
22 카인의 후예 - 비이사 (3) 23.05.21 3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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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인의 후예 - 박사기 (2) 23.05.19 41 1 11쪽
18 카인의 후예 - 박사기 (1) 23.05.19 48 1 11쪽
17 카인의 후예 - 미치광이버섯 (2) 23.05.18 50 1 11쪽
16 카인의 후예 - 미치광이버섯 (1) 23.05.18 57 1 11쪽
15 카인의 후예 - 유재벌 (3) 23.05.17 54 1 11쪽
14 카인의 후예 - 유재벌 (2) 23.05.17 65 1 11쪽
13 카인의 후예 - 유재벌 (1) 23.05.16 68 1 11쪽
12 작전명 <검은물> (5) 23.05.16 68 1 11쪽
11 작전명 <검은물> (4) 23.05.15 71 1 11쪽
10 작전명 <검은물> (3) 23.05.15 77 1 11쪽
9 작전명 <검은물> (2) 23.05.14 80 1 11쪽
8 작전명 <검은물> (1) 23.05.14 91 1 11쪽
7 새로운 임무 (4) 23.05.13 101 1 11쪽
6 새로운 임무 (3) 23.05.13 125 2 11쪽
5 새로운 임무 (2) 23.05.12 143 2 11쪽
4 새로운 임무 (1) 23.05.12 176 2 11쪽
3 양자신의 탄생 (3) 23.05.11 206 2 11쪽
2 양자신의 탄생 (2) +2 23.05.11 255 5 11쪽
1 양자신의 탄생 (1) +6 23.05.10 503 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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