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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흑응회

웹소설 > 자유연재 > 일반소설, 대체역사

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4.20 05:42
최근연재일 :
2015.07.09 08:04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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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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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4
글자수 :
584,692

작성
15.06.1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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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글자
14쪽

흑응회(黑鷹會)로 합일(合一)

DUMMY

"흐음, 그런 일이 있었군요. ... 그렇다면 제가 회주가 되면 무슨 일을 하여야 합니까?"


"특별히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만히 회주의 자리를 지켜주시면 됩니다. 원래부터 흑룡회와 흑돈회가 하나의 회인 것처럼 말이지요. 그리고 두 회를 하나인 것으로 만들어주시면 됩니다. 두 회원들 사이에 평등하게 대해주시고, 두 회가 모두 흑룡회였던 것처럼 그렇게 대해주시면 됩니다."


"......"


"지금은 사실 상 서기 한 명이 두 회를 모두 잘 관리하고 있는 셈입니다. 게다가 흑돈들도 한 곳에 보관하고 있으며, 아린총관이 잘하고 있어서, 별 불만 없이 회원들 모두 하나의 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습니다. 하나의 회라고 보아도 무방한 상태이지요. 다만 초대협이 흑룡회주로 있고, 제가 흑돈회주로 있는 것만 문제이지요. 뱀 한마리가 머리는 두 개를 갖은 꼴이지요."


"저는 그렇다고 쳐도, 기존의 흑돈회원 들은 '흑돈회주는 어찌 된 것인가' 하고 오히려 수긍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것은 초대협께서 알아서 적당히 제게 감투이름을 지어 붙여주시면 될 것입니다."


"대체 뭐라고 해야할지요? ..."


"혹 이렇게 하면 어떨지요? 육 개월에 한 번씩 흑룡회주와 흑돈회주가 비무를 해서 이긴 사람이 두 회를 합한 흑응회주를 맡기로 하였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참, 흑돈회주님은 대단하신 분이군요. 제가 정말 마음 속으로 승복하게끔 하시는군요. 저는 거짓말은 잘 못합니다. 그냥 회원들에게 사실대로 말하겠습니다. 지는 사람이 흑응회주가 되기로 했다고요."


"저는 진짜 무인들을 몇 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무인들은 거짓말 하는 것을 비무 대결에서 지는 것보다 더 큰 수치로 여기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상인이라 초대협에게 잠깐 실수를 하였습니다. 용서하십시요."


"아닙니다. 오히려 저를 배려하시려고 마음을 쓰셨는데요. 아시는 무인들은 어떤 분입니까?"


"하하, 초대협님이 또 그분들 찾아가서 비무를 하자고 그럴까봐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오늘 보니 제가 어떤 임자를 만난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비무를 하자고 않을터이니 말씀하여 보시지요."


"조천표국의 대표두님이 있지요. 또 그분 제자도 있고요, 그리고 엄표사 님도 있지요."


"조천표국의 대표두님은 대단한 이름을 얻으신 분이지요. 그리고 엄표사님이라면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엄표사 님은 부강표국에 계신 분입니다."


"아, 백학파 엄형 말씀이군요. 그 분은 백학파에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만, 그래서 백학파에서 버려진 인재이지요."


"......"


"제가 광동 출신이라 백학파에 대해서는 조금 알고 있습니다. 강남에서는 백학파가 이름이 좀 울리지요. 다음에 시간이 되면 백학파 이야기는 더 하기로 하고요. 제가 흑응회주가 되려면, 흑돈회주님의 생각과 뜻을 좀 알고 그 뜻을 따라 어긋나지 않게 해야 될 터인데, 그런 이야기를 조금 하여 주시지요."


"저는 그냥 먹고 살려고 흑돈을 제일 먼저 시작하였고요, 세금을 모아서 일괄적으로 내는 것이 좋다고 관아에서 말하여 그대로 따르다보니, 흑돈회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하다보니 회주가 되었고, 회비 받은 돈으로 흑돈회원들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여야 된다고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그것 뿐이지요. 초대협이 흑룡회주가 되어 하신 일을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흑응회주가 되어 주시지요."


"참 대단하신 분이군요."


"그리고 힘이 남는다면, 먹고살기 어려운 만성들을 위해 무슨 일이든 더 할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런 방향으로만 밀고 나가시면 됩니다. 구체적인 일들은 서기와 총관을 시켜서 일을 하도록 하면 됩니다. 그냥 딱하니 자리를 지키고 앉아서 잘되나 그것만 관찰하여 주시면 됩니다."


"예, 잘 알겠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좀 말씀드리겠습니다."


"예, 말씀하세요."


"저는 광동(廣東) 광주(廣州) 출신입니다. 어려서 집안에 내려오는 권술을 배웠고요, 권술을 좋아하였으나 각 문파들이 공연히 별 것도 없으면서 이름만 내세우는 것이 싫어서, 비무한다고 돌아다니면서 도전도 하고,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벌써 칠 년 째 중원 대륙을 떠돌아 다녔습니다. 흑돈회주님과의 비무가 서른 여섯 번째의 비무가 되지요. 반은 이기고 반은 진 비무행이니까 저의 실력도 썩 나쁜 편은 아니지요. 그리고 비무도 비무지만 또 다른 꿈도 있었지요. 저의 주군을 만나는 일도 그 중의 하나고요, 저의 배필을 만나는 일도 그 중에 하나고요."


"......"


"오늘의 비무는 참 특별했습니다. 지지 않으면 결국 이긴다는 생각으로 비무를 하는 분을 만나다니, 이거야 정말 생각 못할 일이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지지만 않으면 된다니..."


"......"


"그리고 앞으로 비무를 여러 번 더 할수록 무엇인가 배울 것이 점점 많아질 것 같은 그런 비무를 할 수 있었다니, 마음껏 공격하고 그것을 모두 막아내주니 저는 오늘 참 좋았습니다. 권술을 배우고 비무를 하여 이렇게 행복하였던 적은 참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기초가 아주 잘 되어, 내력이 충실하니 공격을 맘껏 하신다면 어쩌면 저는 이길 수 없을지, 어떨지...... 흑돈회주님은 권술을 어떻게 배우셨습니까?"


"저는 고아였는데 어려서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만, 다행히 도인 할아버지를 만나 권술 공부를 배우고 공부로 병을 치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저에게는 권술이 치료의 방법이고요, 잠시도 게으름을 피울래야 피울 수 없었지요."


"그렇군요. 흑돈회주 님은 지병을 치료하신 후에는 무엇을 할 생각이십니까?"


"큰 배를 구하고, 배에 대포와 조총으로 무장을 하여, 바다에 나가 큰 무역거래를 하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꿈이라 할 수 있지요. 대포와 조총이 없으면 해적들과 싸울 수가 없어요. 저는 대포와 조총을 본 후에는 권술은 그저 몸 건강하게 하는 이외에는 별로 관심이 없게 되었습니다."


"편지에서 쓰신 말씀이 바로 그 뜻이었군요. 앞으로 큰 무역거래를 하는 데에는 많은 사람이 필요로 할 텐데요. 저 역시 평생 비무만 하려고 떠돌이로 살 수 없으니, 저를 써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흑돈회주 님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며 함께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나이도 적고, 키도 적고, 갖은 것도 적고, 세력도 적고, 게다가 몸이 아프고 어찌 될지도 모르는데, 저와 함께 하시겠다는 말입니까?"


"예, 어쩌면, ... 지금이 제가 저의 장래를 결정해야할 그 때인 것만 같습니다. 회주님이 지금의 그런 생각으로 계속 살아가신다면 제 한 몸을 의탁하여 평생 함께할 가치가 있다 여깁니다. 저의 동반자(同伴者)로써 주군(主君)이 되어주시겠습니까?"


진원성과 초무량 사이에 잠깐이지만 뜨거운 침묵을 주고받는 시간이 지났다.


"동반자로써 끝까지 함께 하자 정말로 그런 뜻이라면 맹세를 해야 합니다. 맹세를 하겠습니까?"


"예, 맹세를 하겠습니다. 저는 흑돈회주를 주군으로 ......"


"회의 부하가 되려면, 아니 회의 사람이 되려면, 다음 세 가지를 지켜야 됩니다. 회의 비밀을 지켜야 합니다. 회의 사람을 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회의 재물을 도둑질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겠습니까?"


"회의 비밀을 지키고, 사람을 지키고, 재물을 지킬 것을 천지신명(天地神明)께 맹세합니다."


"초무량 대협, 고맙습니다. 내가 지금부터는 어떤 때에 해라를 하겠습니다."


"예, 지휘 계통이 잡힐려면 응당 그렇게 해야 하겠지요."


"저는 지휘를 할 때에, 명령을 내릴 때만 해라를 하겠습니다. 평소에는 형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런 점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두 회를 하나로 합하면 회주가 한 사람이 되어야 하니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그 문제는, 다른 사람의 이목이 있으니, 주군의 호칭을 대형(大兄)이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흑대형이라 부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형(大兄)은 회주(會主)들이 여러 명일 때에 그 중에 제일 큰 사람을 부르는 말입니다만." (大兄은 대가족의 경우 차기 가권을 이어받을 적장자 嫡長子를 부르는 말이고요, 방회의 경우에는 나이, 개인능력, 재산, 명예, 연공서열, 장악조직규모, 지지세력의 배경 등을 모두 무시하고 방회의 우두머리로 인정한다는 그런 의미가 있을 때에 대형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예가 있읍니다.)


"제 호칭이야 아무래도 괜찮아요. 초 대협이 회주가 되어 잘해나가면 되지요. 아무튼 이렇게 인연이 되었으니 끝까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봅시다. 저의 이름은 진원성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까만돼지라고 부르지요. 지금 흑응회의 총관과 서기는 나의 사람 즉 맹세를 한 나의 부하입니다. 형이기도 하고, 누나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오늘 흑응회주 초무량이 나의 사람이 되었으니, 모두 네 사람이 모여서 마음이 참 든든 합니다. 내일은 흑돈장에서 같이 만나서 초대협이 흑응회주가 되었음과 다른 일 들도 이야기하기로 합시다."


초무량과 진원성은 아무도 없는 청룡본관 연무장에서 여러가지의 이야기를 한없이 주고받다가 해가 기울어져서야 내일을 기약하고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그 다음 날, 흑돈장에서는 진원성과 아린총관, 서익필 서기, 초무량 회주가 모여 여러가지 회무를 이야기 하였다. 흑룡회와 흑돈회는 합하여 하나가 되기로 하였다. 회의 이름은 서익필 서기가 청구회 출범이 알려진 날, 청구회를 겨냥하여 이름을 바꾼다면, 여러가지 면에서 비둘기 보다 우월한 검수리를 택하여, 흑응회가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모두 동의하여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또 진원성을 흑대형으로 부르고, 초무량을 흑응회주라 부르며, 진원성은 개인사를 마무리 하기까지는 회무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고 모두 초무량 흑응회주에게 위임한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므로 초무량이 결정하면, 총관과 서기가 적극 실천을 하도록 한다는 것과 매월 초하루에 전체 회의를 하고, 매일 저녁 유시에 모여 하루의 회무를 정리한다는 것 등을 정했다.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일을 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점이 많은 법이다. 아린 총관은 흑응반점 일만 전적으로 맡아서 하므로 제껴두고서라도, 흑돈회를 회주 진원성과 서기 서익필이 함께 해오면서 사실상 모든 일은 서익필이 맡아 해오고 있었던 셈인데, 진원성은 어떤 때에는 서 서기에게 좀 미안하기도 하였었다. 그래서 한마디를 던져서 물어보았다.


"서 서기님은 그동안 내가 회무를 도와주지 않아서 섭섭한 적이 많았지요?"


"일이 많아서 섭섭한 적은 없었고요, 어떤 일은 회주님이 꼭 해주시면 좋을텐데 하는 일을 만나는 때에 좀 아쉬웠지요."


"그게 어떤 일이었나요? 이제 초무량 회주가 왔으니 한번 말해보세요."


"회원들에게 어떤 일은 회주의 권위를 가지고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보기좋을 때도 있습니다만 그런 때는 아쉬웠지요."


"예를 들자면 어떤 것인가요?"


"예 가끔 장원으로 낯선 사람이 찾아듭니다. 그리고 무조건 회주를 찾아요. 서기인 제게 말하라고 해도 끝내 고집을 부리면 참 난감하지요. 또 아문에서 누가 일에 관하여 물으면 그런 일에 많은 시간과 심력을 빼앗길 때도 있으며, 또 ...... 아무튼 새로 초무량 회주님께서는 매일 오후 만이라도 장원을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오전은 수련을 해야 하실테니까."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초무량은 매일 오후는 회주로써 자리를 지키고 일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회무(會務) 중에 처음 부닥치는 일, 가장 어려운일, 가장 빨리 해야할 일, 가장 더러운 일만은 회주가 맡아 하기로 하고 그 나머지 일은 서기와 총관이 맡도록 하였다. 이렇게 첫번째 회의가 끝나고, 서로 간에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등 몇 마디의 덕담이 오가자, 새로운 흑대형 오늘도 역시 엉뚱한 한마디를 하였다.


- 흑응회주와 흑응 서기를 빨리 짝을 지어야할텐데...... - 이 말을 들은 흑응 서기는 아린 총관은 이미 짝이 있으니 걱정해줄 필요가 없다는 말, 즉 아린 총관은 이미 임자가 있으니 넘보지 말라는 그런 뜻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았다. 아린 총관 역시 속으로 무슨 말을 하는 것처럼 입술을 움직여 보였을 뿐이었다.


이날 부로 자연히 흑돈장의 이름은 흑응장으로 바뀌고, 제남 역참 근처에 있는 흑룡회관은 본래 반점이었는데 다시 흑응반점으로 이름을 바꾸어 달았다. 흑돈회나 흑룡회원들 역시 응당 그렇게 될 것이 그리 된 것처럼 여겼다. 다만 회원들에게 흑룡회주 초무량이 흑응회주가 되고, 흑돈회주 진원성을 흑대형이라 부르도록 한다는 사실을 전했을 때는 좀 의아하게 받아들였다. 만일에 그들에게 진원성과 초무량이 무려 반 시진이나 권술 비무를 하여 이러한 것들을 결정하였다고 말한다면, 누가 보더라도 전 흑룡회주를 압도한 실력자 초무량이 나이도 어린 진원성을 이기지 못한 것은 짐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림 흑응]

071흑응.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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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응회(黑鷹會)로 합일(合一) 15.06.12 1,036 18 14쪽
70 청구회(靑鳩會) 출범, 초무량과 대련(對鍊)하다 15.06.11 1,057 17 16쪽
69 다박사(茶博士)에게서 삼국지(三國志)를 듣다 15.06.10 1,218 21 18쪽
68 매옥, 아린 총관(阿隣 總管)이 되다 15.06.09 831 18 13쪽
67 용호상교(龍虎相交) 15.06.08 984 17 12쪽
66 수난(水難)이냐 화난(火難)이냐 15.06.07 1,223 33 15쪽
65 생떼 언니 매옥(梅屋) 과부되다 15.06.05 1,307 16 14쪽
64 폭발 위기(爆發 危機)와 흑돈장원 구입(黑豚莊園 購入) 15.06.04 1,225 15 14쪽
63 보인장사를 제안받다 15.06.03 1,252 35 15쪽
62 숨어있는 효능(效能) 15.06.02 1,195 19 14쪽
61 광동권부(廣東拳夫) 초무량(楚無量) 15.06.02 1,203 17 15쪽
60 생떼의 이름은 난정(蘭庭)이었다 +1 15.05.31 1,055 22 11쪽
59 특별한 손님 15.05.31 1,015 19 12쪽
58 흑룡회(黑龍會)와 흑돈회(黑豚會)의 탄생 15.05.30 1,035 22 15쪽
57 까만 돼지를 불러라 15.05.29 1,234 19 16쪽
56 복왕(福王) 자금성에 들다 15.05.28 1,306 19 13쪽
55 호공두(葫供頭)의 복수(復讐) 15.05.27 967 17 13쪽
54 이정진의 죽음과 쇄음수(灑陰手) 15.05.26 1,097 19 15쪽
53 세번째 용호상박(龍虎相搏) 15.05.25 1,143 17 16쪽
52 비무(比武) 규정이 바뀌다 15.05.24 1,207 14 16쪽
51 청룡파에서 본 음공(陰功) 15.05.23 1,330 20 11쪽
50 무공(武功)의 연원(緣原)을 밝혀라 15.05.22 791 20 12쪽
49 뜻밖의 재회(再會) 15.05.21 1,200 24 11쪽
48 보이지 않는 손 15.05.20 1,088 19 11쪽
47 민어 찜 요리 15.05.19 1,315 19 11쪽
46 꿀단지를 다시 찾아왔네 15.05.17 1,158 20 12쪽
45 맛이 많으면 냄새도 많아진다 15.05.17 1,093 17 11쪽
44 태산(泰山)에 오르다 / 생떼의 언니 시집가다 15.05.16 1,141 22 11쪽
43 오해(誤解)로 인한 횡재(橫財) +2 15.05.15 1,101 20 11쪽
42 두번째 용쟁호투(龍爭虎鬪) 15.05.14 1,227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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