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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舶 님의 서재입니다.

흑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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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金舶
작품등록일 :
2015.04.20 05:42
최근연재일 :
2015.07.09 08:04
연재수 :
1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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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04
추천수 :
2,174
글자수 :
584,692

작성
15.05.25 00:31
조회
1,143
추천
17
글자
16쪽

세번째 용호상박(龍虎相搏)

DUMMY

풍추관은 이번에는 사정에 특별한 점이 있어서, 2 월이 되자 저녁 무렵 보인판매소가 문을 닫아걸면 가끔 임향주를 찾아와서 보인의 판매에 대해서는 물어보고는 하였다. 그리고 2 월 14 일 밤이 되자 다시 와서 물어보았다.


"임향주님 보인 판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예, 예상한대로 2 월 10 일까지는 백호가 많았다가, 그 다음부터는 청룡이 점점 많았지고 마지막 날은 청룡이 집중적으로 팔렸습니다. 보인 총판매량이 42만 9천 량입니다. 그리고 배당률은 백호가 2.444 이고요, 청룡이 1.528 입니다. 청룡의 배당률이 1.5 이상만 되면 성공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1.5 가 넘었으니 성공입니다."


"야, 정말 많이 팔렸어요. 어마어마하군요."


"예, 이번에는 각 상단의 회표(會票 = 지급어음)가 절반 이상이 됩니다. 타성외지(他省外地)에서 온 큰 손들이 꽤 많이 담구었다는 말이지요. 은자 그대로 가져온 사람들도 많지만, 큰 금액은 아무래도 은자는 불편하니까요. 그리고 회표로 보아선 상단 들도 이 비무 보인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서 시험적으로 참여해보고 있지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 이번 비무가 끝나면 각 상단의 사람들과도 한번 얘기를 나눠보아야 하겠군요."


"그리고 총사간 승부의 을 보인 말인데요, 호총사 보인은 배당률이 1.65 이며, 용총사 보인은 배당률이 2.19 입니다. 총 판매량은 2만6천 량에 약간 미달이네요. 용보인을 산 사람들이 보험으로 호총사 보인을 조금씩 산 걸로 보입니다."


"생각보다 은자가 적으니, 총사 간의 비무는 인기가 없었던 셈이네요."


"예, 그러나 비무의 성격을 용쟁호투로 보이도록 하는 데에는 성공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백사도 쪽은 이미 장내가 모두 잘 정비되었다 보고를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당일의 비무장에서 나온 은자로 비무장에서 벌어지는 모든 비용은 해결이 될테지요?"


"그렇습니다. 모두 30 군데의 먹거리 상점을 열 량 씩에 계약해 주었고요, 한 곳 당 상점 면적을 충분하게 내주었습니다. 자기들이 다시 쪼개서 세를 내주는 일도 허락해 주었습니다. 또 임시 화장실을 백 여 곳에 만들었고요, 부교는 남북으로 두 군데에 튼튼하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내일 백사도 외곽의 경비는 40 군데의 무관에서 10 명 씩 차출하여 총 사백 명이 이십 개 조로 나누어서 백사도 주위를 계속 순찰하게 하였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하겠군요. 아무튼 내일 백사도에서 큰 사고 없이 비무대회가 마무리 되기만 하면 되겠네요. 임향주의 수고가 참 많습니다."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늦었으니 들어가시고, 내일 백사도에서 뵈옵지요."


"예, 임향주도 잘 들어가시고 낼 뵙시다."


** **


진원성은 과거 두 번의 용쟁호투는 점소이로 일하느라 참관할 형편이 못되었고, 본인의 관심도 적어서 멀뚱하게 지나고 말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시간 여유가 있고 남곤과 이정진 두 번의 대결을 꼭 보아야만 하겠기에, 대회가 벌어지는 날 인시에 일어나서, 묘시에는 벌써 백사도에 들어와서 풀숲 모래밭에서 자리를 잡고서 호흡공부와 권술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진시가 되면서부터 벌써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여, 사시 무렵에는 백사도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또 아직도 부교의 양편으로는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벌떼처럼 모여 있었으며, 후일담에서 들으니 입장료 담는 동전통으로 준비된 열 개가 부족하여져서 임시로 적당한 포대를 동전 통으로 대용하였다고 한다.


예정대로 오시에 풍추관의 개회 선언으로 비무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백호파의 3관 관장이 나서서, 청룡파의 관장 중에 한 명을 맞이하여 한 식경의 대결 끝에 한 발을 상대의 우측 무릎에 맞추어서 넘어뜨리고 승리를 하였다. 그리고 두 번째는 역시 한 식경 정도의 대결 후에 청룡파의 승리가 되었다. 그 다음 을 보인이 걸려있는, 본 비무의 승부에 큰 비중이 있는 세 번째의 비무 시작을 알리는 북이 울렸다. 참관하러온 만성들에게서 웅성거리는 큰 소리가 난 것은 보인의 승부 뿐으로서만이 아니라, 용파와 호파의 총사간에 누가 더 권술이 높은가 하는 점이 관심의 대상이었기에, 이전의 두 번의 비무보다는 훨씬 더 관심이 고조되었던 때문이다.


호총사와 용총사의 대결은 처음 십 수 가까이는 막상막하의 정도로 흘러가는듯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호총사가 얼마 전 남곤과의 비무에서 하였던 것처럼, 그런 양상으로 변해가기 시작하였다. 즉 용총사의 일방적인 공격과 호총사의 일방적인 방어로 진행이 되면서 용총사 승리가 시간문제로 되자 벌써 용총사 보인을 구입한 사람들의 함성이 이리저리 터지기 시작하였다. 장내는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한 식경이 지날 무렵은 거의 승부가 결정될 시간이 된 것처럼 보였다. 지금까지 사실 용총사는 고양이가 잡은 쥐를 가지고 놀듯이 호총사를 가지고 놀았던 것이다. 그 때에 의외의 상황 즉 호총사가 준비한 회심의 발 공격이 용총사의 왼 옆구리에 작렬하였다.


호총사는 긴 시간을 방어한 후에 지친 것처럼 보이면서, 상대를 방심하게 만든 후에 속임수로 의외의 일격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이것은 호총사가 남곤과의 대결을 경험한 후에 고심 끝에 만든 비장의 유일한 한 수였던 것이다. 순간 한 방을 맞은 용총사는 비틀 하였으며, 호총사가 연달아서 한번 더 공격하면 되었을 것을 상대방을 예우한다는 생각으로, 또 상대도 그 점을 알고서 졌다고 인정하리라 생각하고 호총사는 뒤로 물러섰다. 아니 물러서려고 하였다. 그러나 물러서기도 전에 용총사의 강력한 발공격을 무방비로 앞가슴에 맞고, 다섯 걸음을 물러서다가 결국 주저앉게 되었다. 그리고 피거품을 토하더니 쓰러져서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였다.


이런 순간의 승부에 대한 판정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풍추관의 재량에 달려 있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용총사가 이겼다고 생각할 것이었다. 그러나 무관의 관원들이나 권술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은 호총사가 이겼다고 생각을 하였다. 호총사가 백호파의 누구에게 업혀서 비무장에서 물러나간 후에 풍추관은 호총사가 아니라 용총사의 승리를 선언하였다. 용총사 보인을 구매한 사람들은 한 순간 얼음물을 들이킨 것처럼 조용하였는데, 풍추관의 판정이 내려진 후에야 다시 함성을 지르기 시작하였다.


호총사는 가슴에 일격을 받은 후에 가슴이 완전히 함몰되고, 부러진 갈비 뼈들에 의하여 허파가 찟기운, 큰 부상으로 바로 절명하게 되었다. 이로써 용쟁호투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으로 비무로 인하여 죽은 사람이 나오게 된 것이었다. 호총사의 죽음은 당분간 공개하지 말도록 풍추관의 부하 순검이 지시하였고, 결국은 그렇게 되었지만 이로써 백호파의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이미 용호상박 비무대회가 어떤 잔치나 경축의 성격을 갖는다고 하는 그런 생각을 모두 내던지게 되었다. 백호파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비무대회는 가벼운 부상 정도라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렇게 생명을 걸고서 해야하는 죽음의 도박은 결코 아니었던 것이다. 대회 중이라 호부총에 의하여 제지되었지만, 호총사와 사제지간으로 맺어진 제자들 중 서 너 명은 이미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대회는 이제 네 번째의 대결로 접어들었다. 백호파에서는 남곤이 비무장의 한 쪽 편에 조용히 섰고, 청룡파에서도 사십 대의 장한(壯漢)이 나와 맞은 편에 섰을 때에 시작의 북이 울렸다. 남곤은 정밀한 방어를 준비한 채로 상대의 공격을 기다려 보았으나, 상대 역시 노려보면서 마치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듯 하였다. 남곤은 접근하는 듯하다 물러서는듯 하면서, 상대의 주위를 돌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상대를 자기의 공격 호흡박자에 말려들도록 하는 수법 즉 박자와 엇박자를 섞어가면서 헛손질을 보내기 시작하였다. 상대는 남곤의 공격하는 손을 잡을듯이 손을 마주 부딪쳐왔다. 남곤은 상대와 손을 몇 번 부딪혀 보았다. 그리고 상대의 손을 감싼, 마치 솜덩어리를 친듯한 기분을 느꼈다.


이것은 공격하는 힘이 상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마는 그런 셈이었다. 그리고 한 식경 쯤의 시간이 지나자, 점점 상대의 손이 더욱 몸 가까이에 대범하게 접근해 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남곤은 이제 점점 동작이 늦어지는 대신에 강맹한 심의파의 정공 수법을 내보이게 되었다. 그에 따라 상대 역시 점점 늦어진 동작으로 남곤의 공격을 맞대응해왔다. 이것은 무공의 수법의 승부가 아니라 점점 기공(氣功)의 깊이를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그런 내기대결(內氣對決)로 변해가는 양상이었던 것이다. 이렇게 되어서는 무공을 수련한 연륜이 짧은 남곤에게 더 불리하게 될 염려가 있었다. 밖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정진은 얼굴을 좀 찌프렸다. '남곤은 왜 불리하는 기공 대결로 가려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용파 쪽에서 지켜보던 누구 역시 비슷한 생각으로 오히려 이기게 될 것을 기대하며, 좋아하였을 것이다. 그러다가 남곤이 잠시 주춤하더니 최대의 기력을 다해서 일격을 다하려는듯 주먹을 앞으로 던졌다. 그에 따라 상대 역시 최대의 기력을 다해 남곤의 공격을 맞 대응하여 왔다. 그러나 이 기공대결 공격은 남곤의 속임수였으며, 곧 승부수였다.


남곤의 손 공격이 펼쳐지다가 빨리 회수되면서, 그때부터 약 일 다경 쯤의 연타 속공이 펼쳐졌다. 남곤의 발공격은 번개 같이 이어지며, 상대의 방어하는 손과 발을 공격한 다음에 다시 연거푸 방어가 치워지는 그 순간에 몸통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일다경 쯤이 지나자, 상대의 빈틈 사이로 남곤의 발길이 파고 들었다. 옆구리에 발 공격의 일격을 맞은 상대는 타격을 받은 채로 뒤로 삼보를 물러섰다. 그 때에 남곤은 따라붙지 않고 바로 섰다. 이로써 승부가 결정되었다고 말하는듯 하였다. 비무라면 여기에서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으나 상대는 승부가 아직 나지 않았다는 것을 주장하는 듯이 다시 덤버들려고 하였다. 그런데 몸의 움직임에서 이미 운신의 형태가 부드럽지 못하여 어떤 부상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풍추관은 중지하라는 징을 치게 하였다. 이미 호총사의 죽음을 보고 받은 후라, 사고를 방지하자는 뜻이었는지도 몰랐다. 그리고 백호의 승리를 선언하였다.


이러한 경우 진정으로 목숨을 걸고하는 승부라면, 남곤은 물러나는 상대를 계속 추격하여 선공(先攻)의 좁다란 유효간격을 점차 더 크게 벌리고, 결국은 상대에게 죽음의 마지막 일격을 주기까지 진행하게 될 것이었다. 고수 간의 대결은 한번 잃은 기회를 되찾기가 정녕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남곤의 공격 멈춤이 비무에서의 정도(正道)인 것이 맞고, 풍추관의 선언이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비무이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임을 참작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전번의 호총사와 용총사 간의 승부는 용총사가 상대에 대해서 무도(武道)를 잃고, 실력이 낮은 자를 가지고 놀림으로써 모욕을 주는 짓을 한 것이며, 상대에게 지자 즉석에서 상대를 죽임으로써 분풀이를 한 것이라 볼 수도 있었다. 호총사가 실제로 갖은 능력이 부족하여 그 이상의 위해를 줄 수 없다 하여도 비무이기 때문에 최소한 호총사의 승리가 아니면 무승부가 선언됨이 마땅하다 할 것이었다. 만일에 호총사와 용총사 간의 대결이 생사대결이었다면, 그 때는 호총사는 나름대로 다른 방책을 강구하여 대결에 임할 것이기 때문에 그 승부 역시 여전히 미지수라 할 것이다. 어떤 대결이든 항상 실력에 의하여 승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로써 용호상박은 이제 막판이 되었다. 다섯 번째의 막판은 좀 시간이 경과한 후에야 시작되었다. 청룡파에서 네 번째의 승부에 이의를 제기하였고, 그에 따라 얼마 간의 시간이 소모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비무장에는 이미 대회 처음에 보여주었던 잔치분위기는 사라지고, 좀 살벌한 분위기가 퍼지고 있었다. 백호측에서는 마지막으로 이정진이 나섰고, 청룡 측에서도 삼십대 정도의 장한이 다시 나섰다. 북이 울리자 이정진은 남곤의 예를 참고하여 빠른 속도의 선제 공격을 전개하였고, 상대 역시 활발하게 공방을 맞상대하여 드잡이질을 해왔다. 이로써 두 사람의 내공력은 싸움의 주위 1 장 근처를 회오리 바람처럼 둘러싸고 돌게되었다.


이정진은 상대와의 접전이 계속될수록 상대의 수법 속에 좀 사이(邪異)한 점이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다. 자기가 내뻗는 주먹을 누군가가 힘이 못뻗치게 잡아채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기의 공격 동작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느려지고 있음을 느꼈고, 그것이 상대의 수법의 하나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이것은 마치 물 속에서 어떤 동작을 하게 되면 물결의 방해를 받아서 자연히 속도가 느려지고, 힘은 두 배가 더 들게 되는 것처럼, 그런 느낌이었던 것이다. 밖에서 관전하는 사람들은 이 차이를 잘 알기가 어려웠고, 남곤 역시 얼굴을 좀 찌프리며 왜 기공의 대결을 하려고 하나 하는 생각을 하였을 뿐이다. 잠시 후 이정진은 이것이 사부님께서 언젠가 말씀해주신 적이 있던 쇄음수(灑陰手)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은 서장(西藏)의 라마승 들이 배워 익히고 있는 무공이라고 들었는데, 어째서 이 자가 알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아무튼 빨리 승부를 내야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이정진은 정신을 새롭게 다듬고, 쇄음수와 상극(相剋)이라고 배운 바 있는 일양권(溢陽拳)을 펼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쇄음수가 상극의 무공을 만난 탓인지 주춤하는 것을 느꼈고, 이정진은 갖은 바 공력을 십분 다 보내어서, 결정의 세 번 주먹을 내질렀다. 이 세 번의 주먹 속에는 일양권의 특징인, 상대가 막는 것을 공력이 출렁거리며 넘어가서 공격이 이루어지는 그런 공격술이 숨어있어서, 상대의 방어가 분명 헛될 것이며, 상대는 결국 피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러므로 피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상대가 갑자기 큰 소리로 호통을 내쏟았으며, 상대 역시 여기가 승부의 고비라는 것을 아는듯 이정진의 주먹을 비켜서, 주먹을 맞질러 왔다. 아차 하다보니 서로 피하기에는 늦었으며, 공격을 취소하는 사람이 지게되는 그런 상황 즉 이것은 양패구상(兩敗俱傷)의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하여 이정진의 주먹은 상대의 심장에 일격을 먹였으며, 상대의 주먹은 이정진의 옆구리를 때렸다.


이정진의 주먹을 맞은 상대는 바로 피를 약간 토하면서 뒤로 일 장 여를 튕겨져 날아갔으며, 바로 심장이 파열되어 즉사하였다. 이정진으로서는 다소간 당황하였다. 응당 상대가 주먹을 피할 것으로 생각하였던 것이었다. 그리고 상대에게서 맞은 옆구리에서는 화살이 들어박힌 것처럼 찌릿 마비증세가 와서,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잠시 후 풍추관이 백호파의 승리를 선언하였다. 그러자 호의 보인을 구입한 사람들의 함성이 울려퍼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함성소리는 점점 커지며 거의 일다경 동안 계속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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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용호상교(龍虎相交) 15.06.08 984 17 12쪽
66 수난(水難)이냐 화난(火難)이냐 15.06.07 1,223 33 15쪽
65 생떼 언니 매옥(梅屋) 과부되다 15.06.05 1,308 16 14쪽
64 폭발 위기(爆發 危機)와 흑돈장원 구입(黑豚莊園 購入) 15.06.04 1,226 15 14쪽
63 보인장사를 제안받다 15.06.03 1,252 3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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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광동권부(廣東拳夫) 초무량(楚無量) 15.06.02 1,203 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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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흑룡회(黑龍會)와 흑돈회(黑豚會)의 탄생 15.05.30 1,035 22 15쪽
57 까만 돼지를 불러라 15.05.29 1,234 1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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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호공두(葫供頭)의 복수(復讐) 15.05.27 967 17 13쪽
54 이정진의 죽음과 쇄음수(灑陰手) 15.05.26 1,098 19 15쪽
» 세번째 용호상박(龍虎相搏) 15.05.25 1,144 17 16쪽
52 비무(比武) 규정이 바뀌다 15.05.24 1,208 1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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