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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루 서재 입니다.

반인반마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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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루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0
최근연재일 :
2023.11.17 20:30
연재수 :
180 회
조회수 :
11,398
추천수 :
91
글자수 :
811,406

작성
23.10.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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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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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희비(1)

DUMMY

“아저씨! 여기서 뭐하고 계세요?”


“...데미안이로구나. 내가 얼핏 듣기로는 에밀리아랑 같이 나갔다고 들었는데 왜 혼자니?”


아저씨가 물어봤지만 나는 질문보다는 아저씨가 술을 홀로 마시고 있자 신경이 쓰였다.


-아직 해가 중천에 떠 있는데 벌써부터, 낮술이라니.


‘갑자기 왜 이러시는 거지?’


평소에 음주를 하지 않던 아저씨가 갑자기 술을 마시고 있었다.

뭔가, 석연치 않았다.

무슨 일인지 알아보기 위해 나도 합석했다.

계단을 밟고 야외테라스 위로 올라가 빈 의자에 착석했다.


“아저씨, 평소에는 입에 가까이 대지도 않던 술을 갑자기 왜 드시고 계세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런다.”


-한잔 거하게 마셨네. 혀가 꼬여있는 거보니.


그게 맞는지.

탁자에는 술병이 한가득 쌓여있었다.

그것도 안주도 없이 술만 진탕 마셨는지 술병만 보일 뿐이었다.


‘이러면 몸에 해로운데.’


자고로, 술은 안주가 있어야 했다.

그것도 견과류, 고기 같은 안주보다는 과일 같은 안주가.

그래야 술을 마시더라도 다음날이 되면 숙취도 적고, 속이 안 쓰렸다.


“아저씨, 무슨 일인지 몰라도 적당히 마시세요. 에밀리아가 보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에잇! 이...이 ㅈ..정도는 괘...아나, 괘하나.”


병째로 아저씨가 술을 들이키자 나는 속이 타들어갔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이건 아무래도 아니었다.

보기가 너무 힘겨웠다.


“아저씨, 아무래도 안 되겠어요!!”


내가 병을 낚아채자 알렉스는 고개를 푹 숙였다.


“하긴...내가 술을 마시는 것도 어쩌면 말도 안 되는 거긴 하지.”


‘진짜 왜 이러시는 거지?’


오늘 따라 어깨도 축 처지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만 계속 내뱉을 뿐이었다.


-이건 누가 봐도 슬픔을 술로 달래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는구나.


‘너도 그렇게 느껴지지?’


이건 아무리 봐도 아저씨답지가 않았다.


*


“우와~!!”


“거기서!”


“자꾸 어디로 도망치는 거야.”


“이 하등한 종족들이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바즈라가 연신 짜증을 냈지만, 어린아이들의 관심은 온통 쫓는 거에만 관심이 있는지 바즈라를 쫓기 바빴다.


“이 쪼그만 게 무지 빠르네.”


“제발~”


“한 번만 만져보자!!”


아이들이 잠자리채 또는 맨손으로 잡으려고 하자 나무 밑에서 앉은 채, 뜨거운 뙤약볕을 피하고 있던 비앙카는 손을 모으고, 주의를 줬다.


“얘들아! 괴롭히면 안 돼. 그러다가...”


“괜찮아요.”


무릎을 오므리고 옆에 앉아있던 에밀리아가 아무렇지 않게 말하자 비앙카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네?”


“저렇게 싫은 티를 팍팍 내도, 은근히 즐기거든요.”


“그래도 정령(精靈)에게 저런 식의 대우는 걸맞지 않아요. 오히려, 존중받고 경외심을 듬뿍 받아야 할 존재죠.”


“에이~ 너무 치켜세워 주지 마세요. 그러다가 버릇 나빠져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


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태초부터 자연을 숭배하는 우리들에게 정령(精靈)이란, 거의 신(神)에 필적했다.

자연의 원천이라고 생각했고,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로 떠 받들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눈앞의 그녀는 정령을 몸종처럼 대우하고 있었다.

같은 피를 가진 엘프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껍데기만 비슷할 뿐, 생각과 관념의 차이가 완전히 갈렸다.

그야말로, 극과 극이었다.


‘이런 자가 어떻게 계약을 한 걸까?’


그것도 어떠한 탁한 기운이라도 소멸시킬 수 있는 뇌(雷)의 정령과 계약했다는 게 말이 안 됐다.


“진짜, 이해할 수 없네요.”


“그럼, 이해하지 마세요.”


“네?”


“머리 아프게 이해하지 말고. 그냥, 한 귀로 한 귀로 흘리세요. 고민도 너무 많으면 그것도 병이에요.”


천진난만한 모습이 왠지 모르게 부러웠다.

또래로 보이는데 자신과는 너무나도 달랐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는지 생각이 트여있었고, 긍정적이었다.


“저..저기, 저랑 친구할래요?”


“.....!?”


에밀리아가 눈을 끔뻑이자 비앙카는 웃었다.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한 거지...?’


아무래도 잠깐, 미친 거 같았다.


“죄, 죄송해요. 그, 그런 뜻이...”


“진짜죠?”


“아니, 제가 잠시 말이 헛나왔어요.”


“뱉은 말은 도로 주울 수가 없어.”


“네?!”


그 말이 진짜인지, 그녀는 다짜고짜 말부터 놨다.


“잘 부탁해. 비앙카! 내 이름은 에밀리아야.”


“내 이름을 어떻게...?”


“아까, 얼핏 들었어.”


“아..그, 그랬구나.”


얼떨결에 친구가 생기자 비앙카는 아직, 정신이 몽롱했다.

하지만.


‘친구가 또 생겼어.’


에밀리아는 활짝 웃었다.

여기에 온 보람이 있었다.

뭔가, 보람차고, 행복했다.


“이제,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야.”


무려, 같은 피를 가진 친구였다.

그것도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이곳에서 정착하고, 살고 있었다.


*


“아저씨, 갑자기 왜 이러세요?”


“나는 살 가치도 없는 놈이야. 죄인이지. 죄인...”


테이블에 머리를 푹 박은 채 알렉스가 중얼거리기만 하자 애송이는 차마 두고 보고만 있을 수 없는지 도움을 요청해왔다.

아무리 봐도 술에 잔뜩 취한 모습이었고, 이대로 가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를 어쩌지?’


-어쩌기는 술을 못 마시게 해야지. 그것도 아니면 찬물을 확 끼얹던가?


‘오~! 그거 좋은 생각인데?’


냉수 마찰을 하면 정신이 번쩍 들게 분명했다.

그런데.


-야! 이 바보야! 그냥, 한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면 어떡해?


‘야! 그럼, 말을 말던가. 가뜩이나 심란해 죽겠는데 장난은 왜 치고 난리야? 장난칠 기분 아닌 거 뻔히 알면서!!’


-야! 그러면..


천마의 방법을 들은 나는 눈이 번뜩 떠졌다.


‘왜 내가 그 생각을 못 했을까.’


“아저씨, 제가 오늘 시장 거리에서 누굴 본 줄 아세요?”


“추..취하고 ㅅ...싶은데 치..취하...지가 아...않는구..나.”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자 나는 나대로 아저씨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입을 멈추지 않고, 연신 떠들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아저씨랑 똑 닮은 엘프를 봤어요!! 진짜, 신기한 거 있죠? 그래서 에밀리아랑...”


“지금 뭐라고 했니?”


알렉스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서 멱살을 잡고 눈을 부릅뜨면서 물어보자 나는 순간, 멍했다.


‘이게 대체...’


-역시, 통할 줄 알았다니까. 술이 바로 깼네.


천마의 말대로 희망이 한 점 없던 아저씨의 눈에 생기가 보이기 시작하자 나는 웃었다.


“아..아, 아저씨..우선, 옷부터 좀 놓아주시고..”


“미, 미안하구나. 나도 모르게 그만...”


멱살을 잡고 있던 알렉스가 황급히 놓고 뒷걸음질 치자 나는 손사래를 쳤다.


“괘, 괜찮아요. 충분히 그러실 수 있죠.”


“아니다. 내가 죽일 놈이다. 네 앞에서 이런 추태를 부리다니.”


“진짜, 왜 그러세요?”


애송이의 걱정대로 오늘 따라 알렉스다운 모습이 하나도 없었다.

무슨 일인지 몰라도 혼자서 연신 자책하고,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쳤다.


-아무래도 안 되겠다. 특단의 조치를 내리는 수밖에!!


‘특단의 조치라니?’


-너는 그냥, 내 말만 믿고 그대로 수행하기나 해. 되묻지 말고.


천마가 강경하게 나오자 나는 할 말을 잃었다.


‘특단의 조치라니..?’


평소에도 독특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속을 알 수 없는 천마인지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


챙! 챙! 챙! 챙!


대련 상대를 해주고 있던 하이든이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자 루시안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치이이이이익-


검을 흘리면서 몸을 돌리고, 팔을 쭉 뻗었다.

그 순간.


“졌습니다!”


루시안의 검 끝이 목을 겨누고 있자 하이든은 쥐고 있던 검을 놓았다.


쨍그랑!


연무장 밑으로 검이 떨어졌지만 루시안은 인상을 잔뜩 찡그렸다.


“무슨 고민이길래? 대련하는데 정신을 어디 두고 있는 거야?!”


검을 거두면서 루시안이 물어보자 하이든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사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진심으로 추진하실 생각이십니까?”


“뭐야? 겨우, 그거 때문이었어?”


“너무 태평하게 말하시는 거 아닙니까?”


“이대로 가면 나는 꼭두각시가 되고 말 거야.”


“아무리 그래도 반발이 너무 심할 겁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지금 내가 가진 힘은 미약해.”


선왕(先王)에게 권력을 물려받았다고 해도 그건 내 힘이 아니었다.

그 힘은 쉽게 말해, 아버지의 위명(威名)이 있었기 때문에 발휘할 수 있는 힘이었다.


‘그러니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과를 내야만 해.’


이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힘으로 힘껏 도약해서 힘차게 날아야만 했다.

안 그랬다가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장로들이 그 틈을 노리고 무슨 짓을 할지 몰랐다.


‘절대, 뺏길 수 없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 자리만큼은 사수해야했다.

누구도 아닌 아버지가 갈고 닦은 자리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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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용기사(3) 23.11.06 8 0 11쪽
175 용기사(2) 23.11.04 9 0 10쪽
174 용기사(1) 23.10.31 9 0 10쪽
173 뒤바뀐 위치(3) 23.10.30 8 0 10쪽
172 뒤바뀐 위치(2) 23.10.29 8 0 12쪽
171 뒤바뀐 위치(1) 23.10.28 8 0 10쪽
170 연습(3) 23.10.26 9 0 11쪽
169 연습(2) 23.10.25 10 0 10쪽
168 연습(1) 23.10.24 9 0 10쪽
167 거래(3) 23.10.23 10 0 11쪽
166 거래(2) 23.10.22 10 0 9쪽
165 거래(1) 23.10.21 11 0 9쪽
164 혼란(4) 23.10.19 14 0 11쪽
163 혼란(3) 23.10.18 13 0 10쪽
162 혼란(2) 23.10.17 11 0 10쪽
161 혼란(1) 23.10.16 10 0 9쪽
160 불청객(3) 23.10.15 10 0 11쪽
159 불청객(2) 23.10.14 10 0 10쪽
158 불청객(1) 23.10.13 9 0 10쪽
157 희비(2) 23.10.12 9 0 12쪽
» 희비(1) 23.10.11 12 0 9쪽
155 엘프(2) 23.10.10 9 0 11쪽
154 엘프(1) 23.10.09 9 0 10쪽
153 르마리아 왕국(3) 23.10.08 14 0 9쪽
152 르마리아 왕국(2) 23.10.07 9 0 9쪽
151 르마리아 왕국(1) 23.10.06 9 0 11쪽
150 북량(1) 23.10.05 12 0 11쪽
149 생각지도 못한 소식(1) 23.10.04 12 0 9쪽
148 본 모습을 찾은 이안(1) 23.10.03 14 0 10쪽
147 천마vs이안(2) 23.10.02 13 0 10쪽
146 천마 vs 이안(1) 23.10.01 15 0 12쪽
145 이안의 본모습(2) 23.09.30 15 0 12쪽
144 이안의 본모습(1) 23.09.29 14 0 9쪽
143 일촉즉발(1) 23.09.28 15 0 9쪽
142 소 VS 다크 엘프(1) 23.09.27 19 0 10쪽
141 흑마법사, 제라프(3) 23.09.26 18 0 9쪽
140 흑마법사, 제라프(2) 23.09.25 13 0 11쪽
139 흑마법사, 제라프(1) 23.09.24 18 0 12쪽
138 악연(2) 23.09.23 14 0 11쪽
137 악연(1) 23.09.22 9 0 10쪽
136 회담(1) 23.09.21 14 0 10쪽
135 술주정(1) 23.09.20 13 0 11쪽
134 착각(3) 23.09.19 14 0 11쪽
133 착각(2) 23.09.18 15 0 10쪽
132 착각(1) 23.09.17 15 0 10쪽
131 다크 엘프(1) 23.09.16 20 0 9쪽
130 그리핀 부대 vs 와이번 부대(3) 23.09.15 20 0 10쪽
129 그리핀 부대 vs 와이번 부대(2) 23.09.14 18 0 10쪽
128 그리핀 부대 vs 와이번 부대(1) 23.09.13 23 0 11쪽
127 난봉꾼(2) 23.09.12 20 0 10쪽
126 난봉꾼(1) 23.09.11 23 0 11쪽
125 운명의 장난(2) 23.09.10 22 0 9쪽
124 운명의 장난(1) 23.09.09 24 0 10쪽
123 수인족(獸人族)(3) 23.09.08 22 0 9쪽
122 수인족(獸人族)(2) 23.09.07 25 0 9쪽
121 수인족(獸人族)(1) 23.09.06 23 0 9쪽
120 귀수산(龜首山)(3) 23.09.05 21 0 11쪽
119 귀수산(龜首山)(2) 23.09.04 22 0 10쪽
118 귀수산(龜首山)(1) 23.09.03 25 0 9쪽
117 흑마도사(2) 23.09.02 28 0 10쪽
116 흑마도사(1) 23.09.01 29 0 10쪽
115 이안의 정체(1) 23.08.31 23 0 9쪽
114 혈전(3) 23.08.30 25 0 10쪽
113 혈전(2) 23.08.29 24 0 9쪽
112 혈전(1) 23.08.28 27 0 9쪽
111 나 vs 검성(6) 23.08.27 36 0 11쪽
110 나 vs 검성(5) 23.08.26 30 0 9쪽
109 나 vs 검성(4) 23.08.25 27 0 10쪽
108 나 vs 검성(3) 23.08.24 30 0 11쪽
107 나 vs 검성(2) 23.08.23 25 0 9쪽
106 나 vs 검성(1) 23.08.22 27 0 10쪽
105 배신자 vs 나(2) 23.08.21 25 0 11쪽
104 배신자 vs 나(1) 23.08.20 33 0 9쪽
103 배신자(3) 23.08.19 35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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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제국 vs 마도 공국(1) 23.08.14 31 0 10쪽
97 제국의 공습(3) 23.08.13 35 0 10쪽
96 제국의 공습(2) 23.08.12 32 0 10쪽
95 제국의 공습(1) 23.08.11 32 0 10쪽
94 마도 공국(2) 23.08.10 37 0 9쪽
93 마도 공국(1) 23.08.09 38 0 10쪽
92 다시 만나다. 23.08.08 33 0 10쪽
91 소식 23.08.07 37 0 9쪽
90 피의 복수(3) 23.08.06 37 0 10쪽
89 피의 복수(2) 23.08.05 37 0 10쪽
88 피의 복수(1) 23.08.04 40 1 9쪽
87 이상한 소문 23.08.03 44 1 11쪽
86 윌리어스 공작 23.08.01 36 0 9쪽
85 숨겨진 과거(2) 23.07.31 41 1 10쪽
84 숨겨진 과거(1) 23.07.30 39 1 9쪽
83 히스파니아 왕국(2) 23.07.29 43 1 9쪽
82 히스파니아 왕국(1) 23.07.28 46 0 10쪽
81 전설의 등장 23.07.27 44 0 9쪽
80 비밀스러운 존재들 23.07.26 46 0 10쪽
79 반인반마 vs 천마(2) 23.07.25 41 0 10쪽
78 반인반마 vs 천마(1) 23.07.24 42 0 9쪽
77 반인반마 vs 반인반마(2) 23.07.23 39 0 12쪽
76 반인반마 vs 반인반마(1) 23.07.22 43 0 9쪽
75 수준급 연기 23.07.21 48 0 10쪽
74 왕 vs 王 23.07.20 47 0 11쪽
73 오크王 vs 나 23.07.19 41 0 10쪽
72 피의 맹약 23.07.18 48 0 10쪽
71 전세 역전 23.07.17 50 0 10쪽
70 야습 +1 23.07.16 51 1 9쪽
69 악마의 재능 +1 23.07.15 54 1 10쪽
68 참 교육 +1 23.07.14 58 1 9쪽
67 불편한 초대 +1 23.07.13 51 1 11쪽
66 토벌대의 수장 +1 23.07.12 54 1 11쪽
65 오크 vs 홍염의 기사단 +1 23.07.11 54 1 11쪽
64 공감 괴물 +1 23.07.10 61 1 10쪽
63 영역 다툼 +1 23.07.09 63 1 11쪽
62 도마뱀 vs 흉악범 +1 23.07.08 60 1 10쪽
61 흉악범의 선물 +1 23.07.07 62 1 9쪽
60 엉킨 실타래 +1 23.07.06 71 1 11쪽
59 살인멸구 +1 23.07.05 67 1 11쪽
58 꼬리 자르기 +1 23.07.04 74 1 10쪽
57 손은 눈보다 빠르다. +1 23.07.03 68 1 11쪽
56 인연이 아니라 악연. +1 23.07.02 69 1 9쪽
55 제 버릇 개 못 준다. +1 23.07.01 69 1 10쪽
54 복수의 칼날 +1 23.06.30 71 1 11쪽
53 타짜 vs 건달 +1 23.06.29 73 1 9쪽
52 눈은 손보다 빠르다. +1 23.06.28 70 1 11쪽
51 도박의 신 +1 23.06.27 68 1 12쪽
50 금강산도 식후경 +1 23.06.26 70 1 12쪽
49 의술의 신 +1 23.06.25 71 1 10쪽
48 빈부격차 +1 23.06.24 74 1 9쪽
47 부정부패 +1 23.06.23 78 1 9쪽
46 암흑가의 王 +1 23.06.22 81 1 10쪽
45 검성(劍聖) +1 23.06.21 76 1 11쪽
44 떠돌이 늑대 +1 23.06.20 75 1 11쪽
43 魔의 정점을 찍은 자 +1 23.06.19 86 1 10쪽
42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다!!! +1 23.06.18 87 1 10쪽
41 신검합일(身劍合一) +1 23.06.17 92 1 12쪽
40 재앙의 씨앗 vs 소드마스터 +1 23.06.16 83 1 10쪽
39 피할 수 없는 숙명 +1 23.06.15 78 1 11쪽
38 두 번째 격돌 +1 23.06.14 78 1 10쪽
37 맞불 작전 +1 23.06.13 80 1 10쪽
36 불쾌한 손님들. +1 23.06.12 77 1 10쪽
35 점점 조여오는 족쇄 +1 23.06.11 84 1 11쪽
34 드디어 풀린 수수께끼!!! +1 23.06.10 95 1 12쪽
33 가출한 이유 +1 23.06.09 90 1 10쪽
32 살인귀 vs 소드마스터 +1 23.06.08 97 1 12쪽
31 추격전! +1 23.06.07 95 1 10쪽
30 눈 뜨고, 코 베일 뻔하다! +1 23.06.06 98 1 11쪽
29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5 102 1 12쪽
28 진상 손님 +1 23.06.04 97 1 10쪽
27 가출 +1 23.06.03 108 1 9쪽
26 이게 어려워? +1 23.06.02 116 1 10쪽
25 정령의 굴복 +1 23.06.01 116 1 10쪽
24 압도적인 힘 +1 23.05.31 119 1 11쪽
23 천마의 위용 +1 23.05.30 130 1 9쪽
22 천마 vs 정령 +1 23.05.29 132 1 11쪽
21 에밀리아의 각성 +1 23.05.28 119 1 10쪽
20 악마의 힘 +1 23.05.27 113 1 12쪽
19 대련! +1 23.05.26 125 1 10쪽
18 어른과 아이 +1 23.05.25 131 1 10쪽
17 육체 단련! +1 23.05.24 136 1 10쪽
16 악마의 재능 +1 23.05.23 137 1 10쪽
15 달라진 태도 +1 23.05.22 143 1 10쪽
14 담판!!! +1 23.05.21 144 1 11쪽
13 악마와의 거래. +3 23.05.20 156 3 10쪽
12 행방불명 +2 23.05.19 171 2 11쪽
11 천마전쟁!! +2 23.05.18 176 2 10쪽
10 악마 vs 나 +1 23.05.17 179 1 9쪽
9 바통 터치 +2 23.05.16 186 2 9쪽
8 악마 사냥꾼 +3 23.05.15 226 2 9쪽
7 비밀 통로 +2 23.05.14 256 2 9쪽
6 반인반마 +2 23.05.13 284 1 9쪽
5 기 싸움 +1 23.05.12 305 1 9쪽
4 의문의 악마 vs 의문의 요정 +1 23.05.11 342 1 9쪽
3 말이 씨가 되다. +2 23.05.11 371 3 9쪽
2 이종족의 구조 +2 23.05.10 499 3 9쪽
1 호랑이 굴!!! +2 23.05.10 741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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