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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루 서재 입니다.

반인반마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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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루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0
최근연재일 :
2023.11.17 20:30
연재수 :
180 회
조회수 :
11,410
추천수 :
91
글자수 :
81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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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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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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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피할 수 없는 숙명

DUMMY

강대한 기운이 넘실거리고 있자 알렉스와 검을 부딪치고 있던 그레이트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느꼈다.


“진짜, 괴물들이 따로 없군. 자네 딸은 정령에게 선택 받았고, 저 친구는 재앙을 몰고 올 악마에게 선택 받았다니.”


그중에서 악마에게 선택 받은 친구는 무서울 정도였다.


‘저런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때 내 앞에서 잘도...’


완전, 갖고 논거나 다름이 없을 뿐더러 그가 들고 있는 재료 또한 심상치 않았다.


“저 재료 당신이 선물해준 건가?”


“받은 게 있어서 나도 선물 해줬지.”


“알렉스!! 미쳐도 단단히 미쳤군. 재앙을 몰고 올 존재를 죽여도 모자를 판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니.”


“그런 이유로 이 따위 짓을 잘도 벌인 건가?!!”


알렉스가 노기가 가득 서린 목소리로 물어보면서 검을 휘두르자 그레이트도 한껏 성을 내면서 검을 휘둘렀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감정이 실렸다.


“재앙의 씨앗을 없애는 게 우리의 사명이네.”


그 순간, 알렉스는 기가 차다는 듯이 폭소를 터뜨렸다.


“사명이라...가소롭기 짝이 없는 말이군. 허울 뿐인 말을 그런 말로 포장하려고 하다니. 역시, 양심의 가책이라고는 눈곱 만큼도 없는 집단이야.”


알렉스가 그 말을 내뱉기 무섭게 에밀리아는 잡고 있던 화살 깃을 놓았다.

그 순간.


콰아아아아앙!


수면을 위를 가르면서 화살은 숲 속으로 매섭게 날라 갔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눈을 끔벅였다.

지금껏 화살을 날리고 있던 녀석도 화살을 날릴 여유가 없어졌는지 화살을 그만 쐈다.

더 이상 날라 오지가 않았다.

그런데.


“응?”


-괜히, 기대했네.


활 솜씨가 너무 형편없었다.

내가 알기로는 ‘엘프’라는 종족은 사냥과 궁술(弓術)에 매우 특화된 종족이라고 책에서 얼핏 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활 솜씨가 꽝 중에 꽝이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화살이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숲 속을 주파하고 있자 피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존재도 화살 방향이 이상하자 헛웃음이 터졌다.


“뭐야? 그냥, 힘만 센 바보였잖아? 이럴 줄 알았으면, 화살을 계속 쏘는 건데.”


그래도 인정할 거는 인정해야 했다.

파괴력 하나 만큼은 장난이 아니었다.


콰지지지지지지직-


지금껏 화살이 날라 오면서 나무 몇 그루를 뚫었는지 몰랐다.

그럼에도 힘을 잃지 않고 날라 가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까지 날라 갈 셈일까?”


나도 의문을 가지고 지켜봤다.

그런데 운(運)인지.

그것도 아니면 에밀리아가 화살을 쏠 때부터 애초에 그곳을 노리고 날린 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외의 성과를 얻고 말았다.


“끄아아아아아악!”


“이게 뭐야!!!”


숲 속에서 의문의 목소리들이 들려오자 나는 에밀리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그 둘 중에서 에밀리아는 전자인지.


“뭐야? 애먼 녀석을 맞추고 말았잖아.”


“너 엘프 맞아? 어떻게 명중률이 형편없을 수가 있어?”


바즈라가 마침,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주자 나도 관심을 가지고 에밀리아의 말을 들어봤다.


“야! 엘프라고 활 잘 쏴야 해? 못 쏠 수도 있지. 엄청 구박하네.”


에밀리아가 당당하게 나오자 천마는 웃긴지 폭소를 터뜨렸다.


-역시, 이래야 에밀리아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무래도 지원군을 부른 모양이다.


“그런 거 같아.”


나도 숲 속에서 들려온 절규와 괴성을 듣자마자 곧바로 눈치 챘다.

기척을 파악해보니, 생각보다 숫자가 많았다.


“아주 작정을 하고 왔네. 왔어.”


-빠져나오지 못하게 양방으로 불길을 일으키고, 전 병력을 이쪽으로 밀집시키다니. 머리가 제법 빠삭한데?!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데?”


-지금 물어볼 처지가 암만 봐도 아...


천마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 거 같았다.

멈췄던 화살이 또 날라 오고 있었다.


“아직도 포기를 못 했어?”


내가 검으로 화살을 베는 동시에 에밀리아는 활 솜씨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했는지 또 화살을 날렸다.

이번에는 부디, 명중하기를 빌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꽝이네.


아무리 봐도 궁술에는 소질이 없어 보였다.


“알고 봤더니 신(神)은 공평한 거였어.”


그래도 파괴력 하나 만큼은 인정해야 했다.

힘이 떨어지지 않았다.

무려, 수십 그루의 나무를 뚫고 불길 속으로 날라 가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기대했던 예상과 다르게 상황도 흘러갔다.


-실력은 형편없지만, 운이 미쳤네.


천마의 말대로 운이 너무 좋았다.

이번에도 지원병을 맞췄는지 숲 여기저기에서 곡소리가 흘러넘쳤다.


“으악! 내 팔!!”


“대체 어디서 이런 무지막한 화살을 날리는 거야.”


“젠장! 도저히 피할 수가 없어!”


기사들과 병사들을 이끌고 갔던 부단장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수많은 기사와 병사들이 죽고, 부상을 당하자 머릿속이 어질어질했다.


“제길!!”


진짜, 피할 틈이 없었다.

번쩍거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번쩍거리는 순간, 우리들은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다.


“벌써, 몇 백 명을 잃고 말았어.”


호기롭게 진격했던 기사들과 병사들의 사기는 지금 곤두박질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이를 어쩌지...”


부단장이 낭패에 빠진 그때.


“거기! 너!”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자 부단장뿐만 아니라 살아남은 기사들은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잘못 들은 거 아니지?”


“그렇습니다. 저도 똑똑히 들었습니다.”


“누구냐! 어서 나와라.”


“바보 같은 놈들. 눈치 채지도 못하다니. 이 녀석들아! 위야!”


의문의 목소리가 위치를 알려주자 그들은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런데.


“당신은?”


“명사수, ‘비반’인 거 같은데?”


“여기에 어떻게...?”


다들 놀라워하는 그때, 부단장은 정신을 곧바로 차리고 침착하게 행동했다.


“비반 님 맞으십니까?”


나뭇가지 위에 서서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존재는 아무리 봐도 ‘명사수(名射手)’라는 별호가 있는 ‘비반’같았다.

그게 맞는지.


“그래, 맞아!”


“어째서 여기에 계십니까?”


단독으로 악마 토벌을 하는 취미를 가진 분이기 때문에 단체 생활을 안 하는 편이었다.

그런 사람이 눈앞에 있자 신기할 따름이었다.

물어보자 비반은 알려줬다.


“너희 단장이 협조를 부탁하더라고. 그래서 용무를 마치고 다급히 달려왔지.”


“그러...”


“지금 이럴 때가 아니야. 너희들 진격 속도가 너무 느려. 빨리 달려가. 안 그러면 너희 단장 죽을 지도 몰라.”


“예?!”


그 순간, 모두의 안색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죽는다고?’


“에이~설마..?!”


“거짓말 치시는 거죠?”


모두들 못 믿는 눈치이자 비반은 혀끝을 찼다.


“쯧쯧! 이렇게 정황을 몰라서야. 이 녀석들을 데리고 녀석은 그동안 어떻게 일했데?”


생각할수록 녀석이 불쌍하게만 느껴졌다.

답답이들 천국이었다.

상황을 읽는 능력이 현저히 부족했다.


*


챙! 챙! 챙! 챙!


그레이트는 죽기 살기로 버티고 있었다.


“치사한 녀석들!”


“치사하다는 말은 당신들에게나 더욱 어울리는 말 같은데?”


“그러니까.”


에밀리아와 나는 아저씨를 도와 녀석을 몰아붙였다.

갑자기 일대일 구도에서 3 대 1로 싸우게 되자 그레이트는 피가 말렸다.

평범한 녀석들이라면 이렇게 고전을 하지도 않았을 텐데.

하나같이 괴물이자 쉴 틈이 없었다.


‘그래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재앙의 씨앗만큼은 죽여야 해.’


여기서 설령, 죽더라도 녀석 만큼은 죽여야 했다.


챙! 챙! 챙! 챙!


그레이트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자 알렉스는 경각심을 더욱 가졌다.

이럴 때일수록 집중력을 잃기 보다는 확실히 매듭짓기 위해 냉철하게 판단해야했다.


‘자칫, 방심하다가는 오히려, 화를 부를 수도 있어.’


현재, 수적 우세를 점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상대도 만만치 않은 강자(强者)였기 때문에 틈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녀석은 그 틈을 놓치지 않을 게 분명했다.


“....!?”


내가 아저씨랑 녀석의 앞을 공략하고 있자 에밀리아는 녀석의 뒤를 노릴 심산인지 수면 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녀석의 뒤로 달려갔다.

그런데.


“응?”


에밀리아는 예상치 못한 방해 공작이 또 펼쳐지자 수면을 밟고 뛰어올랐다.

그 순간, 한 끝 차이로 화살은 빗나갔고, 성력(誠力)이 깃든 화살은 애먼 물만 터뜨렸다.


퍼어어어어엉!


거대한 물보라가 일어나자 그레이트는 그때를 놓치지 않고 뒤로 물러났다.

그 순간, 나랑 천마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되게 귀찮게 하네.


“도대체 어떤 자식이야?”


나도 녀석처럼 뒤로 물러나기 위해 수면을 밟고, 기를 세밀하게 컨트롤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그럴 필요가 애초에 없었는지 아저씨가 알아서 해결해줬다.


파지지지지직-


한기(寒氣)가 급속도록 그 물보라를 통째로 얼릴 뿐만 아니라 그 강물 주변을 아예, 얼려버리자 나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그야말로, 완벽한 대처방법이었다.


“이러면 더 이상 물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네.”


“마음에 드니?”


아저씨가 장난삼아 물어보자 나도 따라 웃었다.


“네, 무척 마음에 드네요.”


“그럼, 다행이구나.”


“악마를 쥐 잡듯이 잡던 악마 사냥꾼이 재앙의 씨앗이랑 어울리고 다니다니. 타락했구나. 알렉스!”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 되는 조합이었다.

하지만 눈앞에 버젓이 있자, 어처구니가 없었다.

에밀리아는 빙판 위로 착지 하자마자 그레이트 뒤로 드러나는 장관에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뭐야? 저 수많은 인파는?!”


대규모 병력이 진을 치고 있었다.

수풀을 뚫고 병력을 집결시킨 부단장은 그레이트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갔다.


“괜찮으십니까? 단장님.”


“용케 잘 와줬군.”


“비반 님이 단장님이 위험에 빠졌다고 해서 급히 왔습니다.”


얼마 전,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편지 한 통을 적어 보냈는데 늦지 않게 와준 거 같았다.


“역시, 와줬구나.”


화살을 봤을 때부터 짐작하기는 했지만, 부단장이 보고를 올리자 마음이 한결 든든했다.


“그럼, 이때까지 받은 설욕을 풀어볼까.”


그레이트가 입 꼬리를 올리자 나는 섬뜩한 느낌을 받았다.


‘또 무슨 짓거리를 벌일 셈이지?’


-가증스러운 것들! 감히, 내 목숨을 노리다니.


그게 맞는지.


“화살 장전해라.”


그레이트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불길과 숲 길을 뚫고 여기까지 도착한 병사들은 화살을 끼우고, 활시위를 힘껏 잡아당겼다.


쫘아아아아아악-


한 명도 아니고 대규모가 활을 당기고 있자 한편의 장관이었다.

하지만 표적이 된 먹잇감들은 짜증이 치밀 뿐이었다.


“뭐가 이렇게 많아?”


“잘못하다가는 화살꽂이가 되겠는데?”


에밀리아와 바즈라를 시작으로 나도 불만을 토했다.


“이 징글징글한 녀석들. 기어코, 여기까지 불바다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릴 작정일까?”


-조용히 살고 싶었거늘. 녀석들이 가만 두지 않는구나.


천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레이트가 손을 내리는 신호와 함께 수많은 화살들이 하늘 위로 솟구치면서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렸다.


슝! 슝! 슝! 슝!


화살세례가 쏟아지자 그레이트는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여기가 녀석들의 무덤이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여기서 몰살시킬 생각이었다.


‘단, 한 놈도 살려주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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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승부처(2) 23.11.13 9 0 10쪽
178 승부처(1) 23.11.10 7 0 10쪽
177 용기사(4) 23.11.08 8 0 11쪽
176 용기사(3) 23.11.06 8 0 11쪽
175 용기사(2) 23.11.04 9 0 10쪽
174 용기사(1) 23.10.31 9 0 10쪽
173 뒤바뀐 위치(3) 23.10.30 8 0 10쪽
172 뒤바뀐 위치(2) 23.10.29 8 0 12쪽
171 뒤바뀐 위치(1) 23.10.28 8 0 10쪽
170 연습(3) 23.10.26 9 0 11쪽
169 연습(2) 23.10.25 10 0 10쪽
168 연습(1) 23.10.24 9 0 10쪽
167 거래(3) 23.10.23 10 0 11쪽
166 거래(2) 23.10.22 10 0 9쪽
165 거래(1) 23.10.21 11 0 9쪽
164 혼란(4) 23.10.19 14 0 11쪽
163 혼란(3) 23.10.18 13 0 10쪽
162 혼란(2) 23.10.17 12 0 10쪽
161 혼란(1) 23.10.16 10 0 9쪽
160 불청객(3) 23.10.15 10 0 11쪽
159 불청객(2) 23.10.14 10 0 10쪽
158 불청객(1) 23.10.13 9 0 10쪽
157 희비(2) 23.10.12 9 0 12쪽
156 희비(1) 23.10.11 12 0 9쪽
155 엘프(2) 23.10.10 9 0 11쪽
154 엘프(1) 23.10.09 9 0 10쪽
153 르마리아 왕국(3) 23.10.08 14 0 9쪽
152 르마리아 왕국(2) 23.10.07 9 0 9쪽
151 르마리아 왕국(1) 23.10.06 9 0 11쪽
150 북량(1) 23.10.05 12 0 11쪽
149 생각지도 못한 소식(1) 23.10.04 12 0 9쪽
148 본 모습을 찾은 이안(1) 23.10.03 14 0 10쪽
147 천마vs이안(2) 23.10.02 13 0 10쪽
146 천마 vs 이안(1) 23.10.01 15 0 12쪽
145 이안의 본모습(2) 23.09.30 15 0 12쪽
144 이안의 본모습(1) 23.09.29 14 0 9쪽
143 일촉즉발(1) 23.09.28 15 0 9쪽
142 소 VS 다크 엘프(1) 23.09.27 19 0 10쪽
141 흑마법사, 제라프(3) 23.09.26 18 0 9쪽
140 흑마법사, 제라프(2) 23.09.25 13 0 11쪽
139 흑마법사, 제라프(1) 23.09.24 18 0 12쪽
138 악연(2) 23.09.23 14 0 11쪽
137 악연(1) 23.09.22 9 0 10쪽
136 회담(1) 23.09.21 14 0 10쪽
135 술주정(1) 23.09.20 13 0 11쪽
134 착각(3) 23.09.19 14 0 11쪽
133 착각(2) 23.09.18 15 0 10쪽
132 착각(1) 23.09.17 15 0 10쪽
131 다크 엘프(1) 23.09.16 20 0 9쪽
130 그리핀 부대 vs 와이번 부대(3) 23.09.15 21 0 10쪽
129 그리핀 부대 vs 와이번 부대(2) 23.09.14 18 0 10쪽
128 그리핀 부대 vs 와이번 부대(1) 23.09.13 23 0 11쪽
127 난봉꾼(2) 23.09.12 20 0 10쪽
126 난봉꾼(1) 23.09.11 23 0 11쪽
125 운명의 장난(2) 23.09.10 22 0 9쪽
124 운명의 장난(1) 23.09.09 24 0 10쪽
123 수인족(獸人族)(3) 23.09.08 22 0 9쪽
122 수인족(獸人族)(2) 23.09.07 25 0 9쪽
121 수인족(獸人族)(1) 23.09.06 23 0 9쪽
120 귀수산(龜首山)(3) 23.09.05 21 0 11쪽
119 귀수산(龜首山)(2) 23.09.04 22 0 10쪽
118 귀수산(龜首山)(1) 23.09.03 25 0 9쪽
117 흑마도사(2) 23.09.02 28 0 10쪽
116 흑마도사(1) 23.09.01 29 0 10쪽
115 이안의 정체(1) 23.08.31 23 0 9쪽
114 혈전(3) 23.08.30 25 0 10쪽
113 혈전(2) 23.08.29 24 0 9쪽
112 혈전(1) 23.08.28 27 0 9쪽
111 나 vs 검성(6) 23.08.27 37 0 11쪽
110 나 vs 검성(5) 23.08.26 30 0 9쪽
109 나 vs 검성(4) 23.08.25 27 0 10쪽
108 나 vs 검성(3) 23.08.24 30 0 11쪽
107 나 vs 검성(2) 23.08.23 25 0 9쪽
106 나 vs 검성(1) 23.08.22 27 0 10쪽
105 배신자 vs 나(2) 23.08.21 25 0 11쪽
104 배신자 vs 나(1) 23.08.20 33 0 9쪽
103 배신자(3) 23.08.19 35 0 9쪽
102 배신자(2) 23.08.18 25 0 9쪽
101 배신자(1) 23.08.17 27 0 10쪽
100 제국 vs 마도 공국(3) 23.08.16 31 0 10쪽
99 제국 vs 마도 공국(2) 23.08.15 27 0 9쪽
98 제국 vs 마도 공국(1) 23.08.14 32 0 10쪽
97 제국의 공습(3) 23.08.13 35 0 10쪽
96 제국의 공습(2) 23.08.12 32 0 10쪽
95 제국의 공습(1) 23.08.11 32 0 10쪽
94 마도 공국(2) 23.08.10 37 0 9쪽
93 마도 공국(1) 23.08.09 38 0 10쪽
92 다시 만나다. 23.08.08 33 0 10쪽
91 소식 23.08.07 37 0 9쪽
90 피의 복수(3) 23.08.06 37 0 10쪽
89 피의 복수(2) 23.08.05 37 0 10쪽
88 피의 복수(1) 23.08.04 40 1 9쪽
87 이상한 소문 23.08.03 45 1 11쪽
86 윌리어스 공작 23.08.01 36 0 9쪽
85 숨겨진 과거(2) 23.07.31 41 1 10쪽
84 숨겨진 과거(1) 23.07.30 39 1 9쪽
83 히스파니아 왕국(2) 23.07.29 43 1 9쪽
82 히스파니아 왕국(1) 23.07.28 46 0 10쪽
81 전설의 등장 23.07.27 44 0 9쪽
80 비밀스러운 존재들 23.07.26 46 0 10쪽
79 반인반마 vs 천마(2) 23.07.25 41 0 10쪽
78 반인반마 vs 천마(1) 23.07.24 42 0 9쪽
77 반인반마 vs 반인반마(2) 23.07.23 39 0 12쪽
76 반인반마 vs 반인반마(1) 23.07.22 44 0 9쪽
75 수준급 연기 23.07.21 48 0 10쪽
74 왕 vs 王 23.07.20 47 0 11쪽
73 오크王 vs 나 23.07.19 41 0 10쪽
72 피의 맹약 23.07.18 48 0 10쪽
71 전세 역전 23.07.17 50 0 10쪽
70 야습 +1 23.07.16 51 1 9쪽
69 악마의 재능 +1 23.07.15 54 1 10쪽
68 참 교육 +1 23.07.14 58 1 9쪽
67 불편한 초대 +1 23.07.13 51 1 11쪽
66 토벌대의 수장 +1 23.07.12 55 1 11쪽
65 오크 vs 홍염의 기사단 +1 23.07.11 54 1 11쪽
64 공감 괴물 +1 23.07.10 61 1 10쪽
63 영역 다툼 +1 23.07.09 63 1 11쪽
62 도마뱀 vs 흉악범 +1 23.07.08 60 1 10쪽
61 흉악범의 선물 +1 23.07.07 62 1 9쪽
60 엉킨 실타래 +1 23.07.06 71 1 11쪽
59 살인멸구 +1 23.07.05 67 1 11쪽
58 꼬리 자르기 +1 23.07.04 74 1 10쪽
57 손은 눈보다 빠르다. +1 23.07.03 68 1 11쪽
56 인연이 아니라 악연. +1 23.07.02 69 1 9쪽
55 제 버릇 개 못 준다. +1 23.07.01 69 1 10쪽
54 복수의 칼날 +1 23.06.30 72 1 11쪽
53 타짜 vs 건달 +1 23.06.29 73 1 9쪽
52 눈은 손보다 빠르다. +1 23.06.28 70 1 11쪽
51 도박의 신 +1 23.06.27 68 1 12쪽
50 금강산도 식후경 +1 23.06.26 70 1 12쪽
49 의술의 신 +1 23.06.25 71 1 10쪽
48 빈부격차 +1 23.06.24 74 1 9쪽
47 부정부패 +1 23.06.23 78 1 9쪽
46 암흑가의 王 +1 23.06.22 82 1 10쪽
45 검성(劍聖) +1 23.06.21 76 1 11쪽
44 떠돌이 늑대 +1 23.06.20 75 1 11쪽
43 魔의 정점을 찍은 자 +1 23.06.19 86 1 10쪽
42 잠자는 사자의 콧털을 건드리다!!! +1 23.06.18 87 1 10쪽
41 신검합일(身劍合一) +1 23.06.17 92 1 12쪽
40 재앙의 씨앗 vs 소드마스터 +1 23.06.16 83 1 10쪽
» 피할 수 없는 숙명 +1 23.06.15 79 1 11쪽
38 두 번째 격돌 +1 23.06.14 78 1 10쪽
37 맞불 작전 +1 23.06.13 80 1 10쪽
36 불쾌한 손님들. +1 23.06.12 77 1 10쪽
35 점점 조여오는 족쇄 +1 23.06.11 85 1 11쪽
34 드디어 풀린 수수께끼!!! +1 23.06.10 95 1 12쪽
33 가출한 이유 +1 23.06.09 90 1 10쪽
32 살인귀 vs 소드마스터 +1 23.06.08 97 1 12쪽
31 추격전! +1 23.06.07 95 1 10쪽
30 눈 뜨고, 코 베일 뻔하다! +1 23.06.06 98 1 11쪽
29 등잔 밑이 어둡다! +1 23.06.05 103 1 12쪽
28 진상 손님 +1 23.06.04 97 1 10쪽
27 가출 +1 23.06.03 108 1 9쪽
26 이게 어려워? +1 23.06.02 116 1 10쪽
25 정령의 굴복 +1 23.06.01 116 1 10쪽
24 압도적인 힘 +1 23.05.31 119 1 11쪽
23 천마의 위용 +1 23.05.30 130 1 9쪽
22 천마 vs 정령 +1 23.05.29 132 1 11쪽
21 에밀리아의 각성 +1 23.05.28 119 1 10쪽
20 악마의 힘 +1 23.05.27 113 1 12쪽
19 대련! +1 23.05.26 125 1 10쪽
18 어른과 아이 +1 23.05.25 131 1 10쪽
17 육체 단련! +1 23.05.24 136 1 10쪽
16 악마의 재능 +1 23.05.23 137 1 10쪽
15 달라진 태도 +1 23.05.22 143 1 10쪽
14 담판!!! +1 23.05.21 144 1 11쪽
13 악마와의 거래. +3 23.05.20 156 3 10쪽
12 행방불명 +2 23.05.19 171 2 11쪽
11 천마전쟁!! +2 23.05.18 176 2 10쪽
10 악마 vs 나 +1 23.05.17 179 1 9쪽
9 바통 터치 +2 23.05.16 186 2 9쪽
8 악마 사냥꾼 +3 23.05.15 226 2 9쪽
7 비밀 통로 +2 23.05.14 256 2 9쪽
6 반인반마 +2 23.05.13 284 1 9쪽
5 기 싸움 +1 23.05.12 305 1 9쪽
4 의문의 악마 vs 의문의 요정 +1 23.05.11 342 1 9쪽
3 말이 씨가 되다. +2 23.05.11 371 3 9쪽
2 이종족의 구조 +2 23.05.10 499 3 9쪽
1 호랑이 굴!!! +2 23.05.10 741 6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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