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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987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8.18 18:21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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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8쪽

32. 생사 결정

DUMMY

32. 생사 결정


현재 위치 니에베의 집. 로라, 아르센, 니에베 삼인방은 그 때의 피로를 달래며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아에르의 소유 병원 리덴나 알피르에서 추가 노동 일주일치를 힘겹게 끝내고 온 그녀들. 이제 남은 건 우춘과 베아에 대한 문제였다.




”어흑... 너무 지옥 같은 나날들이었어...“




로라가 축 처지며 바닥에 엎드렸다.




”그러게... 어찌나 달달 볶던지...“




아르센도 공감하며 바닥에 벌러덩 눕자 니에베가 병원에서 있었던 모든 불만을 쏟아냈다.




”그나저나 로라 단장님은 그 때 왜 자꾸 도중에 탈출했어요?! 그 놈의 알코올 진짜...“




”맞아! 카운터 앞에서도 병나발 불면서 수납하러 온 환자 응대하지 않나....“




아르센도 누운 채로 동조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심지어 아니마는 도와주기는 커녕 조리실에서 환자용 식재료들 몰래 훔쳐먹드만!!“




“아아아아악!!”




니에베는 아니마의 잘못도 로라에게 책임을 따지며 버럭 화를 내었다.




“왜 때려!!”




“아니마도 잘 감시하고 관리 했어야죠! 덕분에 쓸데없이 근무 기간만 잔뜩 늘어나구!”




“넌 뭐 잘못 없는 줄 알아?! 너도 틈만 나면 베아랑 싸워대서 기물 파손도 모자라 네들 싸움에 다른 환자도 휘말려 들어서 새우등 터졌잖아!!”




“그...그건...”




보다못한 아르센이 그녀들을 중재하였다.




“시끄럽고 니네들 다 똑같아.”




“욱....”




내심 자신의 편을 들어줄거라고 기대한 그녀들은 움찔거리며 실망의 눈빛을 보냈다.




“뭐냐 그 눈빛들은?”




“........”




여전히 실망한 눈빛으로 아르센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누구 편을 들어줄거라 생각했어? 어림도 없는 소리! 니네들이 싼 똥을 내가 뒤에서 몰래 치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




말없이 움츠리며 아르센의 시선을 피하며 딴청을 피우는 그녀들의 모습에 아르센은 울컥하며 버럭 화를 냈다.




“느그들이 알기나 알아??!!!”




“히이이익!!”




“그런 주제에 무슨 불평 불만이야!!!”




니에베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아르센이 자주 사용하는 수법인 말 돌리기 즉 화제 전환을 시도하였다.




“ㅇ...아아!! 그러고보니 베아 걔는 어떻게 할까요?!!”




“그... 그러게에에에? 빨리 그걸 정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로라도 눈치껏 니에베의 장단에 맞추어 회피를 시도하였다.




“하? 지금 그런 걸 얘기할 때야?”




“하지만 이건 네가 자주 쓰는 수법인걸?”




“말 돌리기라고 우리도 따라해봤어~”




빠직-




그간의 업보 덕에 아르센은 역지사지를 제대로 당하고 있었다.




“자~ 이제부터 베아의 처분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추가로 우춘도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야 하니 우춘도 포함~”




“무시냐....”




니에베와 로라는 아르센을 무시하며 회의를 재개했다.




“자아~ 이리 와서 앉아 앉아~~”




“엄청 중요한 회의라구! 얼른!!”




아르센에게 손짓하며 앉으라고 종용하는 모습에 아르센도 하는 수 없이 로라와 니에베 옆에 앉았다. 그녀들은 동그랗게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며 고뇌하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어쩌고 싶어? 전에 아에르의 병원에서 못했던 이야기부터 마저 해야지. 일단 베아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볼까.”




로라가 둘에게 물었다.




“그렇긴 그렇네요.”




“난 당연 죽여야 한다고 생각해!!”




“니에베....”




“응, 당연 넌 그럴 줄 알았어.”




아르센은 예상했다는 듯 대답했다.




“일단 베아는 난 물론이고 너희들 전부 죽일 계획인거지?”




“맞아요....”




“그리고 라이오레아의 규정 상 이건 팀원 살인미수로 처벌이 가능해.”




“어떻게 처벌하는데요?”




“영구추방.”




“사형이 아니구요?”




“니에베.... 너 여전히 죽일 생각만 하고 있는 거야...?”




“당연하지! 아르센!! 그런 새끼는 똑같은 걸로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영구추방을 위해서는 증인과 살인미수를 했었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필요해.”




“그 증거는 어떻게 하면 되는데요?”




아르센이 눈을 반짝이며 질문했다.




“그게 문제야. 지금은 증거가 하나도 없으니깐 말이야.”




“뭐야... 그럼 가능한 게 하나도 없잖아요....”




“설마 회의 이대로 끝인가요?”




기대와 달리 너무 시시한 결과가 나와 잔뜩 실망한 니에베와 아르센.




한편 베아는 자신의 저택에서 무언가를 꾸미고 있었다.


한 여성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눌러 놓은 채 단 둘이 대화 중이었다.




“맘만 같아선 직접 죽이고 싶지만 그랬다간 언젠간 들킬지도 모르지. 그럴 바엔 아예 처음부터 꼬리를 잘라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르지. 안 그래...?”




“......”




“모르스.”




모르스는 베아가 벨리움과 아르센들 몰래 고용한 여성 살인 청부업자였다.




“내가 사랑하는 베아트리스.... 당신이 원한다면야 난 무엇이든 할 거야.....!!”




“그거 참 고맙군.”




“그 대가로 날 한번만 더 유혹해줄래....?”




“대가는 나중에. 지금은 내 손을 더럽히면 좀 곤란하니...”




“아잉....”




“그 년들을 전부 죽인 후에 제대로 놀아주도록 하지.”




“힝....너무 차갑다니깐...”




베아는 이전부터 이 세계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난 살인 청부업자를 찾고 있었다.


목적은 자신의 손을 대신해 그녀들을 죽여 지긋지긋한 과거의 연을 끊고 자유가 되는 것.




지금 상태에서 함부로 손을 대었다간 영구추방 당함으로 인해 벨리움이 날뛰게 되어 상당히 귀찮아질지도 모른다. 심지어 재수없음 라이오레아 내부에서 자체 사형을 당할지도 모른다. 그런 이유로 자신이 했다는 증거가 남지 않으려면 누군가가 대신 해줄 필요가 있었다.




그런 이유로 찾은 사람이 바로 모르스. 뛰어난 저격실력 및 미인계와 변장의 귀재로 베아의 눈에 띈 모르스는 그에게 반드시 필요한 인재였다. 수십 아니 수억을 제안해도 쉽게 의뢰를 받아들여주지 않자 베아는 은신마법으로 그녀를 미행해 그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낸 결과 최근, 동성의 연인에게 차여 실연을 당한 것이었다.




실연 탓에 할 의욕이 안 나는 것이라면 의욕이 넘쳐 나도록 불어넣어주면 그만.


영악한 베아는 그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을 시작해 지금의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게 의도적 유혹에 성공해 연인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 모르스는 여전히 아무것도 눈치 채지 못하고 베아에게 홀딱 빠져있다.




“그래서? 언제쯤 끝날 것 같지?”




베아는 기대감에 가득 찬 눈으로 모르스에게 물었다.




“일주일.”




“그 이하는?”




“좀 무리인데...”




“일주일 그 이상 걸려도 상관없어. 제대로 수행해주기만 하면 돼. 알았지?”




쪽-




“?!!”




“기운 없어 보이길래.... 이거 받고 힘내. 자기?”




“히에에......에에에에에엣?!!!”




그의 키스에 얼굴이 잔뜩 빨개진 모르스.


베아는 여기에 의도적으로 모르스에게 씨익 웃으며 어깨를 토닥여주며 말했다.




“그럼 힘내! 좀 이따 봐.”




‘흐어어어어ㅓ어.... 베...베아트리스.....”




모르스는 너무 행복해 죽을 듯한 얼굴과 헤롱거리는 눈으로 그에게 손을 흔들어 주며 그가 부탁한 암살을 위해 후다닥 뛰어갔다.

작마표지2.jpg

시즌2 시작함다.


위 그림은 초기 베아가 받은 제복입니다만 받자마자 맘에 안드는데다가 여러겹 껴 입는 게 불편하다며 지금의 제복을 입고 입죠 ㅎ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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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복수의 화신으로 23.09.09 15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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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 아둔한 첩보원 23.09.02 15 0 10쪽
41 41.피로 물들여진 눈(雪) 23.08.29 18 0 14쪽
40 40. 부정의 연속 23.08.28 15 0 13쪽
39 39. 스파이와 스파이 23.08.27 16 0 16쪽
38 38.이직 아님 이직 23.08.26 18 0 10쪽
37 37. NEO Magical Revolution 23.08.25 20 0 13쪽
36 36.사랑의 스파이 23.08.22 21 0 9쪽
35 35.그럼에도 출근은 필수 23.08.21 17 0 10쪽
34 34. 첫번째 죽음의 밤 개시 23.08.19 18 0 11쪽
33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23.08.19 18 0 5쪽
» 32. 생사 결정 23.08.18 1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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