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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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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8.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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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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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7. NEO Magical Revolution

DUMMY

37. NEO Magical Revolution




“허억...허어어억...흐어어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어느 폐가에 몸을 숨긴 한 마법소녀.




“그래도 모르스가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면 난 아무것도 모른 채 정시 퇴근할 뻔했네....”




그 마법소녀는 다름 아닌 베아였다. 베아는 모르스가 얻어 온 정보 덕에 임무에 가는 척하며 몰래 빠져나와 현재 생존을 위한 땡땡이를 치는 중이었다.




“더럽게 끈질긴 것들....”




베아는 여전히 뭐 같은 조직이라며 작은 목소리로 온갖 욕들을 내뱉었다. 처음 입단했을 때부터 여전히 달라진 것이 1도 없는 채 점점 위험 수위가 올라가기만 하니 당연 좋게 볼 수 있을리가 없다. 하다하다 못해 이젠 장기간 평생을 바쳐 충성을 다해 온 직원들 암살이라니, 받아들이기엔 너무나도 가혹하고 벅찬 현실이었다. 사람 소중한지도 모르고 누구든 하찮게 대하며 깔보기만 하는 인간 이하인 현 보스 유스를 생각하자니 전생에 몸을 담갔던 살인 청부 조직의 여보스가 대조되어 생각난 베아였다.


“너무 무리하지마. 우린 사람 하나하나가 다 소중해.”




“그치만....”




“이 세계는 ‘청소’가 필요하기에 당연 무리할 수 밖에 없어. 세계는 더럽게 넓은데 막상 우린 인원이 너무 적고 한정되어 있어. 그렇기에 사람 머리 털까지도 소중한거야. 그러니 오늘은 그만 이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내일 마저 하도록 해.”




“보스으으으으으으으-!!”




“추가로 취미 살인은 그만하고! 나중에 오해 받을라! 우린 악의 조직이 아닌 필요악의 조직이라구!!”




“아~ 네네~~”




“듣고 있어?!”




언제나 잔소리는 많았지만 그건 다 조직원들 한명한명 모두 소중히 생각해서 한 진심 어린 말들이었음을 베아는 죽어서 이 꼴이 되어서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 탓인가 베아는 현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여보스를 그리워하며 한숨을 내뱉었다.




“그 때 그 미친 개 때문에 꽤 힘들었지만 그 여보스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지.... 조직이 와해되지만 않았어도... 응...?”




그 어떤 기척도 소리도 없이 다가온 핑크 머리의 소녀 리리슨이 베아의 옆에서 빤히 쳐다보며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여보스? 미친 개? 모르스? 그거 다 누구야? 조직은 뭐구?? 나한테도 알려주라!! 무슨 과거 이야기 그런 거지? 웅?”




“저....저기... 누구...”




“원래 남의 과거 이야기가 제일 재밌는 법이지! 그리고 싸움 구경이랑 불구경!!”




“아니 너 누구냐고......”




베아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리리슨을 바라보며 말했다. 리리슨은 그러든지 말던지 자신 만의 페이스로 활짝 웃으며 말했다.




“만나서 반가워!! 난 리리슨! 리리슨 에리타! 네옴마레의 간부이지~”




“네옴마레?”




“응응! 네옴마레! 네옴마레는 라이오레아에 반발하는 마법소녀들이 하나 둘 모여서 만들어진 신(新) 마법소녀 조직이야! 너 복장을 보아하니 라이오레아의 마법소녀구나? 잘 보아하니 너 쫓기는 거 같은데.....맞지?!”




“윽....그....그건....저.....”




베아가 대답을 망설이는 사이 유스가 보낸 자객들이 그의 근처까지 다다랐다.




“어딨어?! 당장 찾아!”





“털끝도 놓치지 마라!!”



“당장 나와라 베아트리스 베냐미나스!!”




상황을 눈치 챈 리리슨은 베아에게 한가지 제안을 했다.




“뭐야~ 너 쫒기는 거 맞네~~ 너 일단은 살고 싶지?”




“으으윽........”




“내가 구해줄테니 그 대가로 우리 네옴마레에 들어오는 건 어때?”




“ㅁ....뭐??”




“안 그래도 우리 일손이 부족하거든~



“미쳤냐? 알지도 못하는 조직에 내가 왜 들어ㄱ ㅏ....”




베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객들이 그가 몸을 숨기고 있는 폐가 바로 뒷쪽 폐가까지 다다랐고 그는 이 이상 늦기 전에 빨리 선택을 해야만 했다.




“제...제길!”




이 때 리리슨이 일부러 주변 돌들을 발로 밞아 큰소리를 내었고 그 탓에 자객들이 베아의 위치를 눈치 채 빠른 속도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런 미친....! 야!!! 너 대체 뭐 하는거야?!!”




“얼른 결정해.”




“장난하냐 지금??”




“저쪽이다!!!”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자객들로 인해 상황은 전보다 더 긴박하게 흘러갔다.




“죽을지 살지말이야. 흐흣”




리리슨이 의도적인 미소를 지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해왔다. 자객들은 유스가 생체 실험을 통해 만든 특수 꼭두각시 인형들이며 베어도 베어도 다시 되살아나는 정신 나간 생명력을 자랑하기에 혼자서 계속 상대하다간 언젠가 체력 소모전으로 이어져 결국 좋지 않은 최후를 맞이할 것을 그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저....저게 진짜아....”




베아는 이를 악물고 리리슨을 노려보았고 리리슨은 싱글벙글 웃으며 그가 얼른 결정해주기를 기다렸다.




“얼른 결정하라니까? 안그럼 나 간다?”




리리슨이 가는 척을 하며 베아를 들들 볶아대기 시작했다.




“싫음 말고.”




“리리슨이 등을 돌아 선 그 순간.




탁-




결국 그가 결국 선택을 하고 말았다.




“아...알았어!!! 들어갈게! 들어가면 되잖아! 들어가면!!!”




리리슨은 만족했다는 듯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면 될 것이지~ 알았어! 내 손 꽉 잡아!!”




리리슨이 베아의 손을 잡고 달리기 시작하자 몸이 반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이걸로 저것들은 우릴 인식하지 못 할 거야! 그게 내 능력이거든~”




“너...그래서...내가 눈치채기 못 한 거였어?!!”




“그럼~난 인간과 마물의 혼혈인데 내 아버지가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지!”




“대박.... 그래서 너가 그 능력을 물려받은 거고?”




“물론이지!! 어때? 완전 편하지?!”




“우와.... 너 진짜 대박이다!!! 대단한데?”




“그럼 그럼~ 그래서 내가 네옴마레의 정보 담당 간부가 될 수 있었던 거야~ 수 많은 사람들의 색안경 속에서 나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해 올바른 목적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곳도 여기 밖에 없다구~”


“호오....”




“우리 조직에 오면 절대로 후회 안할거야! 참고로 몸을 숨기기 좋은 곳은 역시 우리 네옴마레 본부지! 바로 본부로 가는 거야! 알았지?”




“ㅇ...어어... 알았어....”




순식간에 자객들이 드글거리는 폐가촌을 벗어나 어느 한적한 길가에 도달했다.




“여기서 쭉 직진해서 왼쪽으로 꺾어서 구불구불 한시간 반이나 더 가야 돼!”




“뭐어어어??” 한시간 반이나?”




“그렇다고 너무 축 처지지마! 왼쪽으로 꺾기만 하면 우리 본부까지 가주는 택시가 있으니까!”




“택시?”




“응! 우리 조직에게 몰래 협력해주는 민간기업이 꽤 있거든~”




“어깨가 으쓱해질만도 하겠구만.....”




“당연하지!!”




라이오레아는 그런 거 하나도 없어 자비로 하거나 조직 내 경비로 처리해달라고 회계 부장에게 무릎 꿇고 여러 번 빌어야 겨우 될까 말까하는 정도라 너무나도 비교가 되었다.




“하아.... 라이오레아는 그런 거 1도 없었는데...”




“그러니 이제 거기서 괴로워하지 말고 우리한테 와!!"




“만일 거짓이면 어쩔거지?”




“그럴리가 없잖아!!”




“내게 순순히 목을 내밀텐가?”




“히이이이이익!!”




리리슨은 베아의 살기와 광기어린 눈빛에 겁먹고 벌벌 떨며 그럴 일 없을테니 제발 진정하고 믿어달라고 애걸복걸했다. 이들이 이러는 사이 아르센과 니에베,로라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 채 정시 퇴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흐아아아아암- 여전히 이 뭐 같은 직장..... 내가 언젠가 나가든가 해야지...”




“그건 불가능한 거 알잖아 아르센..... 아직도 그 사람이 우릴 지켜보고 있는 채로 계속 안 놔주니....”




“니에베 말이 맞아.... 나도 최근 그만두고 싶어졌어....”




그녀들이 투덜거리며 베아를 찾고 있을 때 어디선가 향 내와 탄 내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가 섞인 듯한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




“으웩.... 이거 대체 무슨 냄새야...?”




“그러게....냄새 진짜 이상하고 고약한데?”




“으아아아아아악!!! 내 코!! 살려줘!!! 으어어어어어어!!!!!”




다른 사람들보다 후각이 몇배나 발달된 아르센에게는 그녀들에 비해 냄새가 몇만배나 더 진하게 느껴저 아주 고역이었다. 아르센은 코를 잡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처음으로 자신의 후각이 너무나도 밉게 느껴졌다. 니에베와 로라는 그런 그녀를 그저 불쌍하다고 바라보며 공감해주는 것 외에는 해줄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 그저 미안할 뿐이었다.




“미안하다.... 해줄 수 있는 게 진짜 하나도 없다...”




“나도....진짜 미안ㅎ ㅐ...으응??”




순간 니에베는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균형을 못 잡고 픽 쓰러졌다. 로라는 경미한 어지러움이었지만 아르센도 니에베와 같은 현기증을 호소하며 메스꺼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으윽.... 나도 조금 어지러운데...다들 괜찮아?!! 정신차려!!!”




로라 혼자서 니에베와 아르센을 흔들어 깨워봤지만 역부족이었다. 로라는 정신을 완전히 잃기 전에 아니마를 소환해 본부 밖으로 데리고 나가 줄 것을 부탁했다. 아니마도 조금 어지럼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그렇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었다. 밖으로 나가기 위해 휴게실 문을 연 순간.




“?!!!”




유스가 휴게실 문 앞에 서서 실실 웃고 있었다.




“ㄴ....너는?!!”




“또 보네 망할 성공작들.”




“유스!!”




아니마가 크게 분노하며 유스를 노려보았다.




“지금 이 이상한 냄새는 대체 무엇인가?!! 대체 무엇이길래 다들 현기증과 메스꺼움을 호소하는 것인가!! 어서 설명하시게!”




“싫다면?”




“네 이놈!!!!!!!”




“이 투명 독가스는 혼까지 파괴하는 혼살(魂殺)가스야. 15분 이상 들이 마시면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지. 그 전에는 메스꺼움과 현기증.”




“뭐라?! 대체 누가 이런 짓을!!!”




“당연 나지 누구겠어.”




“창문 밖을 보면 다른 마법소녀들도 그 독가스를 들이 마신 거 같은데 제정신인가? 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겐가?!!”




“이 조직은 실패작이야. 난 지금까지 몇번이나 다시 만들어왔지. 이걸로 세번째이다만.... 다음에 또 다시 만들면 네번째겠군.”




“그래도 그렇지 어째서 이리 쉽게.....”




“잘 들어. 이 몸보다 중한 목숨은 어디에도 없어. 다 쓸데없이 부질없는 것들이지.”




“유스 너 이자식...!!!”




“이런~ 로트라데~ 이 몸은 이래봬도 대표님이라구? 반항해서는 안되지~~”




“닥쳐!!!!”




“이러는 사이 벌써 10분이나 지났네? 잘들 도망쳐봐. 그럼 안녕~”




“이 개자식이!!”




“참고로 난 독 면역이라 난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겠네~?”




유스는 일부러 그들을 약 올리며 문을 닫고 자신의 집무실로 가버렸다.




“저...저게....커헉...콜록콜록!!”




“로트라데!!”




아니마가 로라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해보았다. 인공 육체에는 효과가 듣지 않지만 혼살의 효과도 있어 로라도 서서히 한계에 달하기 시작했다.




“이...이거 큰일이군 그래....이러다 전원 죽겠구려!!”




아니마는 왼손 손가락 하나를 떼어내 분신을 만들어 그녀들을 업고 본부 밖으로 미친듯이 뛰어갔다.


“콜록콜록...이...이게 뭐야....??”




“ㅇ....엄마... 나 어지러워.....”




“아이고....머리야.....나 이제 죽을 때가 된건가...?”




라이오레아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 그리고 주변 근처에 살고 있던 마을 주민들도 유스의 독가스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근처 마을의 경우 유스가 뿌린 독가스가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 마을 사람들에게도 2차 피해가 일어난 것이었다.




“어떻게 이런 잔인한 짓을...!!”




아니마는 예상치 못한 유스의 비인간적인 행위에 환멸이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럴 여유도 없이 아니마도 독가스의 효과 때문인지 휘청이기 시작했다.




“크윽.... 아직 여기서 쓰...쓰러질 수는 없네...!!”




그런 아니마 앞에 누군가 나타났다.




“다들 괜찮아?!! 우리가 구해줄게!”




“쳇.... 저런 것들을 왜...”




“베아트리스! 그래도 동료인데 그런 말 하면 못써요!!”




그들은 바로 베아와 리리슨 그리고 네옴마레의 리더 에일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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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신출귀몰 23.11.04 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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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 오합지졸 23.10.20 5 0 9쪽
54 54.안에서 새는 항아리 23.10.09 7 0 20쪽
53 53.농성전 시작 23.10.06 8 0 9쪽
52 52. 부녀 재회 23.10.02 8 0 13쪽
51 51. 울지 않는 아이 23.09.30 11 0 10쪽
50 50. 대환장 미션 임파서블 23.09.26 8 0 19쪽
49 49. 임시 동맹 23.09.23 11 0 17쪽
48 48. 땡땡이의 대가 23.09.19 10 0 13쪽
47 47.함구물설(緘口勿說) 23.09.16 11 0 14쪽
46 46.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23.09.14 10 0 7쪽
45 45. 헌 옷 주면 새 옷 줄게 23.09.11 13 0 13쪽
44 44. 복수의 화신으로 23.09.09 15 0 8쪽
43 43. 이별의 순간 23.09.04 16 0 10쪽
42 42. 아둔한 첩보원 23.09.02 15 0 10쪽
41 41.피로 물들여진 눈(雪) 23.08.29 17 0 14쪽
40 40. 부정의 연속 23.08.28 15 0 13쪽
39 39. 스파이와 스파이 23.08.27 16 0 16쪽
38 38.이직 아님 이직 23.08.26 17 0 10쪽
» 37. NEO Magical Revolution 23.08.25 20 0 13쪽
36 36.사랑의 스파이 23.08.22 20 0 9쪽
35 35.그럼에도 출근은 필수 23.08.21 16 0 10쪽
34 34. 첫번째 죽음의 밤 개시 23.08.19 18 0 11쪽
33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23.08.19 17 0 5쪽
32 32. 생사 결정 23.08.18 18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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