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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981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8.19 06:00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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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DUMMY

어느 술집 안에서 한 여성이 엉엉 울면서 술을 잔뜩 들이키고 있었다.




“흐어어어.... 흐으으윽....흐으읍.....”




술집 주인은 이제 곧 문을 닫을 시간이니 제발 결제해달라고 애걸복걸 애원해봐도 그녀에겐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가보다.




“마아아스터어어는....내 마음....히끅! 아무것도 몰라요오오....!!! 흐아아아아앙!!! 나쁜 새끼!!!”




“아가씨....제발 부탁이니까.... 하아...”




여전히 변함없이 테이블에 엎드려 엉엉 울어대기만 하는 그녀가 그저 답답하기만 한 술집 주인을 대신에 근처에 앉아있던 한 여성이 대신 지갑을 내밀었다.




“대신 이걸로 결제할게요.”




그 여성은 베아트리스였다.


베아는 다섯번이나 의뢰 거절 당했음에도 끈질기게 모르스를 찾아왔었고 이걸로 여섯번째 거절... 아니 미필적 거절이었다. 술에 잔뜩 취해 엉엉 울기만 하니 말이 제대로 통할리가.




“아이고... 손님... 정말 괜찮으시겠어요...?”




“네 괜찮아요. 일단 이걸로...”




베아는 여성을 공주님 앉기로 들어올려 술집 근처 벤치로 데려갔다.




“왜 저항 안 하죠?”




“이걸루우..... 널 여섯번째나 보는데 이렇게 끈질기니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그치만 알아...”




“네...?”




“날 해코지 하거나 이상한 목적으로 그런 거 아니라는 거 말이야....”




“잘도 아시네요.”




“보나마나 또 의뢰하러 왔는데 우연히 내가 술에 쩔어 엉엉 울고 있는 상황이었나 보지....?”




“그것도 잘 맞추셨네요.”




“그럼 돌아가아아.... 보면 알잖아아아아....”




“싫다면요?”




“하아?”




“대체 뭐 때문에 의뢰를 자꾸 거절하는 거에요?”




“그럼 너는?!! 넌 대체 뭐 때문에 자꾸 끈질기게 내게 의뢰를 해오는 거야??!”




“...........”




“어엉?!!”




“그 쪽은 진심으로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요?”




“뭔 소리야!!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하라구! 이 바보야!”




“나도 당신과 같아서요.”




“에?”




“우리 손잡고 같이 하나하나 죽여볼까요?”




“..........?”




“아아 물론 술집에서 있었던 일은 누구에도 말 안할게요. 돈은 안 갚아도 되니까요.”




“너.... 그걸 어떻게 알았어...?”




“좀 전에 술집에서도 엉엉 울면서 누굴 죽이네 마네 그런 이야기 했잖아요.”




“윽......그...그건....”




“그리고 네번째 의뢰하러 갔을 때도 근처에서 누구랑 싸우는 것도 봤는데요.”




“아.....”




“왜요? 그것도 모른 척 해드려요?”




“히이이이잇!!!”




얼굴이 잔뜩 시뻘개진 여성.


고개를 위아래로 세차게 끄덕거리며 애절한 눈빛으로 그에게 부탁하였다.




“흐음....”




“제....제발!!! 나도 프라이드가 있다구!! 그것도 손님이나 업계 내로 흘러 새면...!!!”




“싫다면요?”




“뭐어어어어??”




“날 죽이기나 할 건가요?’




“윽.... 그....그런 건 아닌데에....”




“풉!”




“?!!”




“아하하하하하!!!”




“왜 웃는거야?!”




“당신 의외로 귀여운 구석도 있네요?”




“에에??”




“잔인하다고 유명하길래 엄~청 무서울 것 같았는데 의외로 울거나 웃거나 얼굴이 술에 취하거나 시뻘개지거나 하고....”




“너어어어어어!!!”




“전 당신의 그런 인간적인 모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




그의 의외스런 대답에 당황해 하며 부끄러워하는 여성.




“그...그래....?”




“네. 진심이에요.”




“흠.....그....”




“??”




“ㅈ...좋아!! 특별히 맘에 들었으니까 그 의뢰 들어주지!”




“오오? 정말요??”




“그럼! 어서 말해봐! 나 기분 바뀌기 전에!! 누굴 죽이기 원하는데?”




“사실은 의뢰가 두 가지인데 괜찮겠어요?”




“그래...? 그럼 뭐 괜찮아! 의뢰 개수정도는.... 뭔데?”




“제가 맘에 들었다고 했죠?”




“에?”




“물론 저도인데요.”




“??”




“우리 서로 맘에 들었다면 호감 아닌가요? 오늘부터 1일이라고 하면 진짜 웃기겠죠?”




“..........”




“쭉 당신을 여러번 보면서 느낀 건데 그 빈 옆자리가 좀 탐나서요.”




“너.......”




“기분 나빴다면 죄송해요. 거절해도 도 ㅐ....웁?”




여성이 베아를 잡아당겨 먼저 키스를 하였다.




“아니? 오히려 기분이 더 좋아졌어.”




“.....?”




“진심인데?”




“그럼 당신의 이름 좀 알려주실래요? 유명하지만 이름만큼은 알려져 있지 않아서요.”




“그럼 너한테만 알려 줄게.”




여성은 그의 귓가에 속삭였다.




“모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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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54.안에서 새는 항아리 23.10.09 7 0 20쪽
53 53.농성전 시작 23.10.06 8 0 9쪽
52 52. 부녀 재회 23.10.02 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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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42. 아둔한 첩보원 23.09.02 15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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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37. NEO Magical Revolution 23.08.25 20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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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23.08.19 18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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