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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979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08.26 17:58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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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0쪽

38.이직 아님 이직

DUMMY

38.이직 아님 이직






“다들 괜찮아?!! 우리가 구해 줄게!”




“쳇.... 저런 것들을 왜...”




“베아트리스! 그래도 동료인데 그런 말 하면 못써요!!”




방독면을 낀 베아와 리리슨 그리고 에일린. 에일린은 베아를 일갈하며 동료를 소중히 대할 것을 강조했다.




“그니까 동료 아니라고!! 다 알면서 대체 왜 저래?”




“시끄럽고! 리리슨. 가방에서 방독면 먼저 꺼내요.”




“넵!”




리리슨은 가방에서 방독면을 꺼내 아니마와 로라, 니에베, 아르센에게 직접 씌워주었다. 그러자 에일린도 돕기 시작했다.




“베아트리스! 멍하니 있지 말고 어서 도와요!”




“내가 왜....”




“어서요!”




“귀찮게시리....”




베아는 온갖 투정을 부리며 불친절하게 방독면을 씌워주기 시작했다.




“허튼 수작 말아요. 내가 다 지켜보고 있으니까!”




“알았다고!”




베아는 귀찮다는 듯이 짜증내며 대답했다. 에일린은 여전히 그런 베아가 못마땅하다는 눈빛이었다. 방독면을 그들에게 다 씌워주자 에일린은 방독면 겉에 붙어있는 버튼을 눌러 마스크 안 쪽으로 정화가스를 방출시켰다. 정화가스를 흡입한 그들은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다들 괜찮아요? 정신이 들어요??”




“으..으으윽...”




먼저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한 로라.




“정화가스를 마시면 독이 퍼지는 속도를 늦춰줄 거에요! 지금부터 우리가 당신들을 안전한 장소로 바로 옮길게요!”




에일린은 베아에게 순간이동 마법으로 네옴마레 본부로 이동할 것을 부탁했다. 베아는 여전히 맘에 안든다는 듯이 불만과 짜증이 가득하다는 표정으로 순간이동을 시작했다.




“자! 다들 이 마법진 안으로 들어와요!!”




마법진 안으로 들어간 대상만이 순간이동이 가능하기에 전원 마법진 안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었다. 베아가 마법진을 펼치는 동안 에일린과 리리슨은 분주하게 움직이며 그들을 마법진 안으로 옮겼다.




“이제 다 옮겼군!”




“베아트리스! 지금 이동해도 좋아요!!”




“흥! 알겠다고....”




샤샤삭-




에일린의 말에 따라 베아는 모두를 네옴마레 본부로 이동시켰다. 본부로 이동하자마자 에일린과 리리슨은 그들을 본부 내 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메디카! 위급 환자니 어서 이들을 먼저 치료 부탁해요!”




“네~”




덕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그들은 병실 침대에 눕혀지자 마자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으으윽...여기 어디...?”




“나... 살아있나...?”




“하... 인생 보상으로 알코올 내놔....”




“로트라데... 이 상황에서도 술이 마시고 싶나?”




메디카와 리리슨, 에일린은 이런 상황에서도 알코올을 찾는 로트라데가 웃긴 나머지 쿡쿡 웃으며 겨우 웃음을 참아 냈다.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고 이런 개고생을 해야 하는 거야....”




“로트라데. 알았으니 이제 그만하시게...”




리리슨은 겨우 스스로를 진정시키고 에일린에게 잠시 따로 얘기하자며 잠깐 밖으로 나갈 것을 부탁했다.




“나중에 다시 돌아올테니 잠시 저들을 부탁할게요.”




“네! 에일린님!”




리리슨은 병실 문 밖으로 나가 작은 소리로 에일린의 귀에 속삭였다.




“아니 에일린님! 제정신이세요? 왜 저런 놈을 영입한 거에요?”




“무슨 소리죠?”




“에일린님은 타인의 과거를 볼 수 있잖아요! 베아트리스의 과거를 보고도 영입이라니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하신거냐구요! 저로선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베아트리스는 확실히 예측 불가능한 범죄자이죠. 하지만 저렇게 된 건 나름 이유가 있었어요. 또 딱 한번 개선의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 덕이죠.”




“그게 무슨...”




“누군가가 기대감을 가지고 자신을 믿어주고 기다리니 조금은 나아졌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사실 전생에 자신이 죽였었던 피해자였고 그 피해자의 전생 기억과 인격이 돌아온 탓에 전부 물거품이 된 것뿐, 그것을 누군가가 다시 한번 대신해주면 되는 겁니다.”




“에일린님이 무슨 봉사라도 하실 생각이신 건가요? 대체 뭘 위해 개과천선을 시킨다는 거에요!!”




“또한 그는 마법소녀로서의 능력도, 암살 능력도 매우 뛰어납니다.”




“에일린님!”




“심지어 그는 이미 라이오레아 본부에 스파이도 심어 놓은 상태죠. 그렇기에 그를 잘만 구슬려 이용하면 라이오레아의 붕괴와 유스의 암살 및 정보 획득도 당연 유용해질 것입니다.”




“그치만 그 스파이는 전생의 인연과 관련된 자들과 그들을 돕는 자들을 죽이는 게 목적이잖아요? 그와 같다구요!”




“아니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베아트리스 그만 잘 설득하면 그 모르스라는 스파이도 그대로 따라올 겁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베아트리스의 현 연인이니까요. 그의 말 한마디 하나면 완벽히 이루어 내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모르스의 암살 능력과 잠입 능력만 봐도 그 실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에요.”




“에일린님 정말 베아트리스에게 진심이시군요....”




“즉 베아트리스를 얻으면 우수한 스파이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죠. “




“대박! 의외로 일석이조네요?”




“그런셈이죠. 그렇기에 전 그를 일단 우리편으로 만들어 개과천선을 시킬 생각입니다.”




“그거...쉽지 않을텐데요....”




“각오는 이미 해두었습니다.”




“역시 에일린님...이미 다 생각이 있으셨군요....”




“그러니 리리슨. 당신도 적극적으로 절 도와주세요. 이제 이해하셨죠?”




“네! 에일린님!!”




대화를 마친 에일린과 리리슨은 환자 상태 확인을 위해 다시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도 전원 의식이 돌아와 매우 팔팔해진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술이 마시고 싶으세요?!”




“나도 아르센과 동감이네. 작작 좀 하시게나.”




“나도 인생 보상 받고 싶은데에에.....”




“니에베 넌 인생 보상으로 뭘 받고 싶어?”




“음....뭐가 좋을까...”




“그 보상 내가 해줄까요?”




에일린이 나서서 이들 대화에 끼어들었다.




“에....누구세요....?”




질문한 아르센에게 메디카가 대신 설명했다.




“이 분은 네옴마레의 창립자이자 리더이신 에일린님이십니다!”




에일린은 자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당당하게 대답했다.




“우리 네옴마레는 라이오레아에 반대하는 마법소녀들이 하나 둘 모여 만들어진 신(新) 마법소녀 조직입니다! 당신들은 충분히 우리 네옴마레에 들어올 자격이 있어요! 인생 보상으로 새로운 직장은 어떠신가요?”




“어....”




당황한 아르센들은 그저 에일린을 멀뚱멀뚱 바라볼 뿐이었다. 에일린은 침착하게 말을 이어 나갔다.




“라이오레아의 창립자 유스는 잘못된 방법으로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고 있어요. 자신보다 중한 목숨은 없다며 누구든 가볍게 여기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정말 잔학무도 한 인간 이하 그 자체예요! 우리는 그런 그에게 반발하여 새로운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네옴마레죠! 우리는 라이오레아를 붕괴시키고 유스를 제거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 계획입니다.”




“아....”




“그걸 위해선 당신들의 힘이 필요해요! 저희에게 동참 해주시겠어요?”




“그치만 그게 거짓말이면 어떡하지...?”




“맞아 니에베...요즘 세상이 얼마나 흉흉한데....”




“목숨을 구해준 건 고마운데 그건 좀 힘들 것 같네....”




“흠..... 그렇단 말이죠....?”




에일린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전 타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당신들의 과거를 본 결과, 현재 유스에게 타겟이 되어 제거 대상으로 찍힌 상황이죠? 이대로 돌아가면 다시 지옥 같은 나날들이 계속될 텐데요?”




“그....그렇긴 한데....”




“처음 보는 사람과 그 조직이 수상하고 두려운 건 당연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약속하죠!”




“만일 거짓이면 어떻게 할 텐가?”




“그 전에 구해준 대가로 목숨 값은 지불 하셔야죠.”




“에에에엑??”




“그 대가로....”




“에...에일린님??”




리리슨과 메디카가 놀라 에일린에게 다가간 순간.




“네옴마레에 들어오세요. 이렇게 말하면 알아 들으실까요?”




“목숨 값으로 조직 가입 권유라니....”




“이거 완전 생 양아치 아녀?”




“권유가 아니라 협박이겠지....”




“조직 가입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건ㄱ ㅏ....”




“없습니다!”




아니마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단호히 대답한 에일린.




“그치만 역시 가입은 좀.....”




아르센이 대화로 풀어보고자 입을 소심히 열었다.




“그래도 안됩니다. 안되면....”




“저기...”




“1억매그.”




“..............”




“이거 누구 생각나는데....”




“전에 이렇게 비슷한 양아치 본 적 있는 거 같아....”




“묘하게 닮았구만 그래...”




“그 때는 1000매그, 지금은 1억매그라니....”




“자, 어서 선택하시죠!”




에일린의 말이 끝나자마자 메디카와 리리슨은 창문과 문을 잠그고 난 뒤 에일린의 양 옆에 서서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덕분에 전원 할 말을 잃고 강제로 한가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




몇초 간의 절망 후, 로라가 손을 들어 대표로 나서 대답했다.




“크으윽.....가입.....하면....되잖아아아아!!! 가입하면!!!!”




이렇게 그들의 이직이 강제 완료되어 새로운 직장 생활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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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3.농성전 시작 23.10.06 8 0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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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4. 복수의 화신으로 23.09.09 15 0 8쪽
43 43. 이별의 순간 23.09.04 16 0 10쪽
42 42. 아둔한 첩보원 23.09.02 15 0 10쪽
41 41.피로 물들여진 눈(雪) 23.08.29 18 0 14쪽
40 40. 부정의 연속 23.08.28 15 0 13쪽
39 39. 스파이와 스파이 23.08.27 16 0 16쪽
» 38.이직 아님 이직 23.08.26 18 0 10쪽
37 37. NEO Magical Revolution 23.08.25 20 0 13쪽
36 36.사랑의 스파이 23.08.22 21 0 9쪽
35 35.그럼에도 출근은 필수 23.08.21 17 0 10쪽
34 34. 첫번째 죽음의 밤 개시 23.08.19 18 0 11쪽
33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23.08.19 17 0 5쪽
32 32. 생사 결정 23.08.18 18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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