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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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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14,519

작성
23.10.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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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2. 부녀 재회

DUMMY

52. 부녀 재회



유스가 네옴마레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동안 티티안은 라이오레아에 있었다.




“이제부터 라이오레아의 2대 대표는 이제 티티안님이십니다.”




유스는 죽을 때를 대비해 자신의 뒤를 이을 사람을 미리 정해두었다.


그 후보가 바로 티티안이었고 티티안은 그 덕으로 2대 대표 취임식에서 식을 치르고 있었다.




“감사합니다.”




티티안은 길드 대표임을 증명하는 벳지를 받고 왼쪽 가슴에 바로 착용하였다.


그녀는 유스의 죽음을 다시 떠올리며 유스의 의지를 자신이 이어 받아 네옴마레에 제대로 복수하리라 강하게 다짐했다.




“지금부터 새 길드 대표 티티안님의 선언식이 있겠습니다.”




“아아- 마이크 테스트 하나 둘.”




마이크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티티안은 복수의 감정을 담아 선언을 시작하였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라이오레아의 새 미래를 이끌어갈 저의 이름은 티티안이라고 합니다. 전 길드 대표 유스는 사실 네옴마레라는 극악무도한 테러집단으로부터 살해를 당해 제가 차기 대표로 오르게 된 것입니다. 제가 유스를 지키지 못한 탓도 있지만 네옴마레의 원인 제공과 그 잘못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라이오레아는 이전보다 더 강해져 완벽한 복수를 해야 할 것입니다. 라이로레아의 밝은 미래와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네옴마레는 꼭 제거해야 할 최악의 대상입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과 이 길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와아아아아아아-!!!”




티티안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취임식은 종료되었다. 그녀는 바로 자신의 집무실로 가 어떠한 장치를 꺼냈다.




“티티안님. 이건 무엇입니까?”




비가넷이 물었다. 비가넷은 모르스를 저지한 공로로 유스의 비서가 된 승진의 영광을 얻었다. 하지만 유스가 죽게 되어 그녀는 이제 티티안의 비서가 되었다.




“이건 전달확장장치 라크테아야”




“라크테아?”




“그래. 내가 어떠한 것을 전하고자 할 때 또는 퍼뜨리고자 할 때 이 장치가 그 역할을 하는 거야.”




“우와! 신기하네요! 그런 것도 있구나....”




“그치? 이건 유스가 만든 특수 장치야.... 이젠 유품이 되어버렸네...”




“그러게요... 많이 그립죠....?”




“당연하지! 날 이렇게 만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많은 추억들이 있다구!”




“저도 유스님이 보고 싶네요...”




“하지만 지금 슬퍼할 시간도 없어! 빨리 네옴마레를 처단해야....!!”




“어쩔 수 없네요.... 그나저나 티티안님은 이 기계로 무얼 할 생각이세요?”




“세뇌.”




“네?”




“세뇌를 전파시켜 이 세계를 전부 내 편으로 만드는 거야. 그럼 네옴마레 녀석들 엄청 곤란해지겠지?”




“그런 방법이....! 네옴마레 녀석들 마그누스에게도 엄청난 신임을 받고 있잖아요! 그 분들도 세뇌시켜 법적 처벌을 받게 한다면.....”




마그누스는 세계 연합 단일 왕실 정부의 이름이다.




“바로 그거야! 사람들 인식을 이용한 보이지 않는 공격인셈이지.”




“우와..... 역시 유스님... 엄청난 천재를 만드셨군요...! 오히려 제가 감사할 따름이네요!!”




“뭐~ 그런 거 가지고~~”




“그럼 사람들을 세뇌한 다음엔 어떻게 할 생각이세요?”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이끌고 네옴마레를 철저히 박살낼 거야! 어때? 완벽하겠지?”




“물론이죠! 이 계획이라면 무조건 성공일 거에요!”




“그리고 마그누스의 국방수호군대 그란디스도 내 편으로 만들면 이미 게임 끝이지!”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자는 작전.... 정말 매력적이에요!!!”




티티안과 비가넷은 자신들의 승리를 꿈꾸며 세뇌를 전파시켰다.




[네옴마레는 극악무도한 테러집단. 그들을 내버려둔다면 이 세계의 희망은 없다!!]




“세뇌가 퍼지려면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걸릴 거야.”




“그 일주일 후가 너무 기대되네요!”




“나도 엄~청 기대 돼!!”




그녀들은 기대와 희망감을 잔뜩 안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그렇게 다가온 일주일 후.




탕-!!




“어찌 그럴 수 있단 말인가!! 그런 극악무도한 것들이 실존할 줄이야....”




마그누스의 국왕 람세스 알베드로가 책상을 내리치며 분개했다.




“전하! 지금 당장 그 테러집단을 쳐야 합니다!”




“신도 같은 생각이옵니다. 전하!”




“어서 그 잔학한 것들을 크게 벌하여 주십옵소서! 이대로 방치하다간 우리 백성들이 위험해질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마그누스도 화를 면치 못할 것이옵니다!!”




“당연한 소리를! 여봐라! 당장 벨리움을 내 앞으로 데려오거라!!”




람세스가 소리치자 신하들은 고개를 숙이며 그의 명에 신속히 따랐다.


15분 후 벨리움 베냐미나스가 도착했다.




“전하의 부름을 받아 바로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오! 벨리움! 왔는가!! 기다리고 있었다네! 안 그래도 내 급히 그대에게 전할 것이 있어서 불렀네.”




“전할 것이라니 그것이 대체 무엇입니까?”




“네옴마레.”




“예?”




“극악무도한 테러집단 네옴마레를 지금 당장 멸하도록!”




“?!!”




벨리움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의 딸인 베아가 네옴마레 소속으로 이직한 것을 알고 있기에 동공이 떨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베아와 가끔 연락하며 알게 된 것은 네옴마레는 라이오레아에 대항해 만들어진 신(新) 마법소녀 조직이며 그 어떠한 범죄는 저지르지 않은 선한 집단이라는 것이고 그것은 절대로 거짓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아님 베아가 네옴마레에 속아 넘어 간 탓에 그런 말을 했었던 것일까. 다양한 경우의 수에 그는 혼란스러웠다.




“ㅈ...전하.....!!”




“왜 그런가? 무슨 문제라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옴마레는 믿을 수 있는 선한 조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극악무도한 테러집단이라니요....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최근까지 일어난 모든 범죄들의 원인 제공은 다 그들의 짓이었다네. 또 어제도 무고한 백성의 목숨을 또 앗아갔지! 그래서 내 특별히 부탁한 거라네.”




“전하....”




“이제 이해가 되었는가?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어서 가서 당장 멸하게나!”




“ㅇ...옙 전하....!”




벨리움은 이 이상 대화는 무의미 하다고 판단하여 자리에서 벗어나 베아에게 직접 가보기로 결심했다.




“...................”




벨리움은 매우 착잡한 심경으로 외출증을 내고 베아에게 달려갔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네옴마레. 그는 정문 대문을 두들기며 외쳤다.




“이보시오! 거기 아무도 없소?! 내 딸이 이 곳에서 근무 중인데 내 급히 사정이 있어 딸을 당장 만나봐야 하오! 그러니 제발 문 좀 열어주시오!!”




한참을 두들겨도 나오지 않자 벨리움은 안에 아무도 없음을 확신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에일린이 대문을 열고 나왔다.




“누구세요?”




“오!! 안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더니 내 착각이었군!!”




“아... 죄송해요... 지금 대청소 중이라 너무 정신 없어서 못 들었어요.... 정말 죄송해요!!”




“아...아닙니다! 괜찮습니다!!”




“근데 무슨 용건이세요....?”




“내 딸 베아트리스가 이곳에 근무 중이라고 하는데 내 급히 사정이 있어 어서 딸을 만나봐야 합니다! 전할 말이 있어서...”




“아.... 그러시구나.... 잠시만요!”




에일린은 바로 베아에게 달려가 그를 데려왔다.




“따님 데려 왔어요~”




“뭐...뭐야?!!”




“오오! 베아트리스! 기다리고 있었다!!”




“으엑....아....아버지...?!”




“오랜만에 보는데 뭐냐 그 표정은! 하나도 반갑지 않은 게냐!!”




“반가울리가 없잖아요....”




“네 이년! 베아트리스!! 이 아비의 마음도 모르고 어찌!!!”




“진... 진정하시고 편하게 말씀 나누세요.... 그럼 전 이만....”




에일린은 부녀 사이에 끼어 들고 싶지 않았고 대청소를 이어서 진행해야 하기에 슬쩍 빠져 나갔다.




“근데 전할 말이 대체 뭐죠....? 전화나 문자로 하면 되잖아요....”




“내가 널 지키기 위해 특별히 외출증을 내고 왔다. 전화나 문자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직접 왔단다! 베아트리스.”




“뭔데요 그게....”




“그건......”




“.......?”




“나라에서 네옴마레를 멸하라는 국왕의 명이 떨어졌다....”




“네?!”




“그 말은 즉슨 내가 내 손으로 내 딸인 너를 죽여야 한다는 것이다....”




“말...말도 안돼... 어째서....”




“국왕이신 람세스님의 말씀으로는 네옴마레가 극악무도한 테러집단이라고 하더군..... 베아트리스.... 솔직히 말해다오.... 네옴마레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응....?”




“아니.... 아무 일도 없었고 그 어떠한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이죠....?”




“나도 잘 모르겠구나.... 아무튼 위험하니 얼른 집으로 오거라...”




“집으로요?”




“그래! 밖은 위험하니 이제 네옴마레 활동은 그만두고 어서 돌아와 몸부터 숨기거라!!”




“그 말인 즉슨....”




“넌 오늘부터 외출 금지다!!”




“에에에엑??!”




벨리움은 베아를 어깨에 업고 바로 집으로 향했다. 싫다며 저항하는 그를 가볍게 무시하며 강제로 집으로 데려갔다.




“아버지!! 외출금지는 너무 하시잖아요! 어서 내려줘요!!”




“시끄럽다! 내가 널 과보호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다! 이해해다오!!”




“으아아아악!!! 아버지!!”




“시끄럽다!!”




“아니 작작 좀 하세ㅇ ㅛ....크억!!”




벨리움은 하는 수 없이 베아를 기절시킨 뒤 바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도착한 베아는 그의 방에 있는 침대에 눕히고 얼굴을 어루어만지며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한 뒤 바로 마그누스로 복귀했다.


한편 아르센은 대청소 도중 갑자기 걸려온 전화로 인해 멘탈이 바사삭 부셔진 상태였다.




“야.... 괜찮냐....?”




“아니 갑자기 왜 그런대? 이상하네....?”




“뭐 잘못한 거라도 있어요?”




“없어... 전혀..... 하나도 모르겠다고!!”




아르센은 머리를 벅벅 긁으면서 절망했다. 대체 무엇 때문에 그녀의 부모님이 의절 선언을 전화로 한 것일까. 심지어 그녀에게 도착한 또 하나의 메시지.




[우리 관계 다시 생각해 보자.... 좀 실망인 걸....?]




“?!!!”




아르센의 썸남 칸에게서 온 메세지였다.


덕분에 멘탈이 더 부셔져 가루가 되어 버렸다.




“이게 대체 무슨 날벼락이니....”




“그러게요... 쯧쯧....”




“그러니 첨부터 주변사람들에게 잘 하지 그랬어.... 아이고....”




에일린과 로라 그리고 리리슨이 그녀를 위로해주었지만 그 충격이 너무 센 탓에 통하지는 않았다.




“저... 청소 마저 다 할게요.....”




“아....아니야! 너무 힘들면 쉬어도 돼!!”




“맞아! 너 몫까지 내가 다 할테니까....”




“무리하지 말아요 아르센....”




아르센은 넋이 나간 채로 청소를 계속했다. 동료들이 말려도 그녀는 청소를 통해 잊어보고자 억지로 청소를 강행했다. 그럼에도 잊혀지지 않자 아르센은 동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방으로 돌아갔다.




뚜루루루 뚝-




몇번이나 전화를 걸어도 자꾸 도중에 끊기는 걸 보면 차단한 게 아닐까 싶었다. 아르센은 세상 모든 것을 잃은 듯한 기분이었다. 칸도 마찬가지로 전화 문자 전부 받고 있지 않고 있었다. 이 때 에일린이 방문을 덜컥 열고 갑자기 찾아 왔다.




“아르센! 큰일이에요!!”




“에...에엣.... 리더...?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




“베아트리스가 돌아오지 않아 제가 연락을 했는데 최악의 소식이.....”




“네....?”




“네옴마레가 갑자기 테러집단으로 지정되어 나라에서 우릴 제거하려고 한다네요!!”




“뭐라구요?!!!”




아르센은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귀를 의심했다.




“그래서 베아트리스의 아버님이 찾아 온 거구요!!”




“............”




충격적인 정보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아르센.




“심지어 베아트리스 그의 아버지가 그란디스의 총 사령관이세요....”




“그래서 여기로 일부러 찾아 온 거군요...?”




“그럼요! 이대로 내버려 두면 하나밖에 없는 딸을 죽여야 하니까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그걸 논의할 거에요! 어서 내려 와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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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7.신출귀몰 23.11.04 1 0 11쪽
56 56.승리할 준비 23.10.29 4 0 9쪽
55 55. 오합지졸 23.10.20 6 0 9쪽
54 54.안에서 새는 항아리 23.10.09 8 0 20쪽
53 53.농성전 시작 23.10.06 9 0 9쪽
» 52. 부녀 재회 23.10.02 9 0 13쪽
51 51. 울지 않는 아이 23.09.30 12 0 10쪽
50 50. 대환장 미션 임파서블 23.09.26 9 0 19쪽
49 49. 임시 동맹 23.09.23 12 0 17쪽
48 48. 땡땡이의 대가 23.09.19 11 0 13쪽
47 47.함구물설(緘口勿說) 23.09.16 11 0 14쪽
46 46.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23.09.14 11 0 7쪽
45 45. 헌 옷 주면 새 옷 줄게 23.09.11 14 0 13쪽
44 44. 복수의 화신으로 23.09.09 16 0 8쪽
43 43. 이별의 순간 23.09.04 17 0 10쪽
42 42. 아둔한 첩보원 23.09.02 16 0 10쪽
41 41.피로 물들여진 눈(雪) 23.08.29 18 0 14쪽
40 40. 부정의 연속 23.08.28 16 0 13쪽
39 39. 스파이와 스파이 23.08.27 17 0 16쪽
38 38.이직 아님 이직 23.08.26 18 0 10쪽
37 37. NEO Magical Revolution 23.08.25 20 0 13쪽
36 36.사랑의 스파이 23.08.22 21 0 9쪽
35 35.그럼에도 출근은 필수 23.08.21 17 0 10쪽
34 34. 첫번째 죽음의 밤 개시 23.08.19 19 0 11쪽
33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23.08.19 18 0 5쪽
32 32. 생사 결정 23.08.18 19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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