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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야모님의 서재에

작전명 마법소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yahmo
작품등록일 :
2023.07.28 22:24
최근연재일 :
2023.11.04 21:30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983
추천수 :
20
글자수 :
314,519

작성
23.10.06 19:55
조회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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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53.농성전 시작

DUMMY

53.농성전 시작


“지금부터 긴급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넵!!”




리더 에일린에 의해 아르센과 로라 그리고 리리슨 등을 포함한 각 팀의 단장들이 회의실로 소집되었다.




“현재 상황 마그누스가 우리 네옴마레를 테러집단으로 지목하여 소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얼른 댗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마그누스의 공격까지 앞으로 일주일.... 시간이 없습니다!”




“리더! 어서 명령을!!”




“다들 진정하세요!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그치만....”




“그렇지 않나요? 베아트리스?”




“..................”




“베아트리스?”




“...............”




“들리나요?”




“거 심히 짜증날 정도로 잘 들리니까 조용히 좀 해.”




베아는 벨리움의 과보호로 인한 불참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비대면 참석 중이었다.


그는 시종일관 매우 어이없고 답답하다는 얼굴로 휴대전화를 노려보며 대답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들 그렇게 불안해 하지마. 불안한 건 오히려 이쪽이라고.”




“그게 무슨 소리죠?”




“내 아버지의 말로는 자신을 제외한 왕실의 전원, 네옴마레의 제거를 찬성하는데 어딘가 이상하다고 하더군.”




“이상하다니 뭐가 이상하다는 거죠?”




“그... 뭐랄까.... 왕실 녀석들 전부 눈에 초점도 없고 뭔가 죽은 생선 같은 눈을 하며 말하는 데 감정이 격앙되면 눈이 붉게 빛난다고 하더라고....”




“그럴수가! 그게 사실인가요??”




“어. 그 뭐라고 해야 하나..... 단체로 약간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말하는데 그게 너무 기이하고 이상했다 뭐.... 그러던데..... 아무튼 마그누스 녀석들 전부 어딘가 나사 하나가 빠진 듯한 모습이었대. 그래서 역으로 아버지가 그걸 보고 소름끼쳤다고 했어.”




“흠... 확실히 그건 이상하네요....”




“그러고보니 마을 사람들도 베아트리스가 말한 거랑 비슷한 것 같은데....”




리리슨이 말하자 아르센도 이에 동의하며 말했다.




“맞아! 전에 스피리타 마을 안에 있는 푸파 맛집 갔을 때도 마을 사람들 얼굴이 조금 이상했어.... 진짜 소름 끼칠 정도로.....”




“마그누스만 그런 게 아니었단 말인가요?!”




“맞아요! 그때 마을 사람들 얼굴을 다시 떠올려 보면 베아가 말한 거랑 많이 비슷했어요!”




“이거 역시 뭔가가 있는 것 같군요....”




에일린이 심각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자 각 팀의 단장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설마 전 세계가 우리를 적시하고 있는 건가.....?”




“그거 너무 최악인데......?”




“너무 끔찍해....”




“해결은 가능한 걸까....?”




그런 가운데 회의 내내 유일하게 말이 없는 한 여성.




“................”




그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바닥만을 바라보며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르센이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나서야 누군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아르센은 그녀의 정체를 확인하자마자 웃음을 참아야만 했었다.




“두번 다시 연락하지 말라니.... 루미노, 모르스.....!! 설마 나 지금 손절 당한 거야?”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풉.”




“.......................”




“그러니 처음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잘 하지 그러셨어요~ 로라 언니.”




“닥쳐.”




“지금 긴급 회의 중입니다. 집중해주세요!”


에일린에게 딱 걸린 로라와 아르센.




“넵....”




“죄송함다....”




“읏흠! 아무튼 제가 생각한 방안은 이것입니다.”




모두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에일린은 우물 쭈물거리더니 겨우 입을 열었다.




“지금부터 농성전을 벌일 생각입니다.”




“에에에에엑?!!"




생각치고 못한 리더의 발언에 다들 무슨 생각이냐며 반발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에일린은 이미 예상했다는 듯이 침착하게 발언을 이어나갔다.




“마그누스를 포함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어느 날 동시에 우릴 적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이상하죠. 이는 누군가가 의도적인 적의를 갖고 벌인 일이 아니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우린 그 진범을 찾아야 하겠죠. 설마 진범을 찾는 것과 동시에 마그누스와 맞붙을 생각은 아니겠죠?”




“.................”




에일린의 발언에 일단 들어나 보자는 반응인 참석자들.




“특히 그란디스의 군사력과 그 강함은 어느 정도인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베아트리스의 아버지인 벨리움님께서 국왕을 겨우 설득해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벌어다 주셨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명이 떨어진 그 순간 바로 이행해야 하나 벨리움님께선 목숨을 걸고 준비 기간이라는 거짓말로 속여 우리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신 겁니다. 즉, 바로 맞붙어 싸우지 말고 한발 물러나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부터 찾으면서 싸울 준비를 하라는 의미인 겁니다!”




“오....”




참석자들은 어느 정도 납득을 했다는 듯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경청했다.




“즉, 도망친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스스르를 방어함과 동시에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자 전략인 것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 했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귀한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지를 말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활용할 건가요?”




리리슨이 손을 들어 에일린에게 질문을 하였다.




“제가 말한 농성전은 조금 다른 의미의 농성전입니다.”




“그게 정확히 무엇인가요? 그리고 왜 농성전을 하겠다는 거죠?”




“농성전을 벌이는 이유는 진범을 찾아 내는 과정에서 마그누스 뿐만이 아닌 일반 시민들도 우릴 공격해 올 것입니다. 그들의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공격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특히 시민들의 피해는 절대로 있어선 안됩니다. 그러므로 우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공격해선 안됩니다.”




“최대한의 방어인 겁니까.....”




“그렇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알 것 같군요....”




“또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지하실을 대피소로 임시 개조할 생각입니다. 만일 마그누스의 공격으로 우리 성이 무너졌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죠.”




“그럼 회의가 끝나는 즉시 바로 개조에 들어가는 거죠?”




“맞습니다. 리리슨. 대피소로 사용될 대피소엔 장시간 버텨야 할지도 모르니 식량들과 물들도 잔뜩 비축해둘 생각입니다. 그렇게 버티는 사이 나머지 인원들은 그들의 시선을 피해 신속히 진범을 찾아 처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 진범을 찾아 처치할 사람은 누가 하죠?”




“아무래도 눈에 띄지 않아야 하고 탐색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 해야 하니 흠.....”




에일린이 고민을 하기 시작하자 참석자들은 서로를 힐긋 쳐다보며 두리번 거리기 시작했다.




“제 생각엔.... 아!!”




“??”




“오감이 뛰어난 아르센, 그리고 인식 왜곡이 가능한 리리슨! 그리고 영적 시야 공유가 가능한....”




로라는 당연히 자신이라고 확신하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예상 외의 인물이 선정되었다.




“아에르!”




“뭐어?! 내가 아니고?”




“물론이죠. 아에르는 본업이 의사라서 현장에서 다치면 응급처치도 바로 가능한데다 치유 마법도 추가로 가능한 걸요?”




“으으..... 뭔가 진 느낌인데....?”




“로트라데~ 설마 나한테 질투라도 느끼는 거야? 후훗??”




“아니거든....!!”




“그런 이유로 진범 수색 및 처리는 아에르, 아르센, 리리슨 이렇게 세명에게 맡길게요!”




“넵!!”




“작전 도중 필요한 것이나 이상이 생기면 연락주세요! 그리고 회의가 끝나는 즉시 마카나는 네옴마레 성 주변에 이중 결계를 펼쳐 성을 보호하고 동시에 투명 장막도 부탁해요!”




마카나는 방어에 매우 유능한 방어팀의 단장이다.


“에.... 투명 장막은 왜....?”




“적이 방어막을 깨고 들어 왔을 때 투명 장막으로 인해 우리의 모습이 안 보이게 되어 당황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투명 장막 안에 있으면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고 장막 밖으로 나가게 되면 비로소 모습이 보이게 된다.




“역시 천재....”




“적을 당황시켜 스스로 성 밖으로 나가게 만드는 겁니다. 추가적으로 우릴 찾는데 더 어려워지겠죠?”




에일린의 현명함에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그녀를 감탄했다.




“회의는 이것으로 종료하겠습니다! 지금부터 농성전 준비 시작해주세요!”




“네에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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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55. 오합지졸 23.10.20 5 0 9쪽
54 54.안에서 새는 항아리 23.10.09 7 0 20쪽
» 53.농성전 시작 23.10.06 9 0 9쪽
52 52. 부녀 재회 23.10.02 8 0 13쪽
51 51. 울지 않는 아이 23.09.30 12 0 10쪽
50 50. 대환장 미션 임파서블 23.09.26 8 0 19쪽
49 49. 임시 동맹 23.09.23 11 0 17쪽
48 48. 땡땡이의 대가 23.09.19 10 0 13쪽
47 47.함구물설(緘口勿說) 23.09.16 11 0 14쪽
46 46. 여자의 마음은 갈대랍니다. 23.09.14 11 0 7쪽
45 45. 헌 옷 주면 새 옷 줄게 23.09.11 14 0 13쪽
44 44. 복수의 화신으로 23.09.09 15 0 8쪽
43 43. 이별의 순간 23.09.04 16 0 10쪽
42 42. 아둔한 첩보원 23.09.02 15 0 10쪽
41 41.피로 물들여진 눈(雪) 23.08.29 18 0 14쪽
40 40. 부정의 연속 23.08.28 15 0 13쪽
39 39. 스파이와 스파이 23.08.27 16 0 16쪽
38 38.이직 아님 이직 23.08.26 18 0 10쪽
37 37. NEO Magical Revolution 23.08.25 20 0 13쪽
36 36.사랑의 스파이 23.08.22 21 0 9쪽
35 35.그럼에도 출근은 필수 23.08.21 17 0 10쪽
34 34. 첫번째 죽음의 밤 개시 23.08.19 18 0 11쪽
33 33. 의도적 유혹 거짓된 사랑 23.08.19 18 0 5쪽
32 32. 생사 결정 23.08.18 18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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