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월하려은 님의 서재입니다.

라포르리아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월하려은
작품등록일 :
2011.07.03 01:44
최근연재일 :
2011.07.03 01:44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26,760
추천수 :
1,104
글자수 :
1,317,392

작성
08.05.04 13:00
조회
1,969
추천
5
글자
15쪽

La~port Liarta - 14장 예비성년식 #03

DUMMY

제 14장 예비성년식 #03



아란은 이상한표정을 한 채 뒤돌아 사라지는 루치야의 뒷모습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뭔가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괜히 신경이 쓰였다. 그러고 있자니, 옆에서 누가 아란의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

"아란, 아란?"

"아, 응?"

리리스다.

"뭐하고 있어? 들어가자. 이제 곧 밥 먹을 시간이야."

"으, 응…."

리리스에 이끌려 자리로 되돌아가면서도 아란은 루치야의 행동에 대한 생각을 접지 못했다.

"자리 있어?"

리리스가 아란이 앉아있던 쪽으로 와서 그 앞에 있던 소년들에게 묻는다.

"어, 어어 응…."

원래 아란 옆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조쉬와 루루가 슬금슬금 공간을 만들어줬다. 그런데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이유는 물론 아란의 옆에 있는 리리스 때문이었다. 언제 심약한 그들이 이렇게 가까이서 마을의 최고 아이돌인 리리스를 보았겠는가.

아직 리리스가 아란의 여자 친구가 되었다는 실질적인 자각이 없는 그들로서는 리리스가 가까이오자 굽신굽신 거리며 황송해했다.

리리스는 자리에 앉아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아란을 돌아본다.

"여기에 앉아 아란."

"아, 응. 고마워."

리리스의 옆에 앉은 아란. 주위의 눈치를 본다. 아란의 주변은 원래 죄다 마을소년들의 자리였다. 리리스의 자리는 저쪽 건너편이었는데, 덕분에 지금 아란의 주변에서는 살기어린 시선들이 힐끔힐끔 쏘아졌다. 그렇다고 대놓고 질시하지는 못하는 게, 다들 아까의 소년처럼 괜히 뭐라 그랬다가 리리스의 거센 반격에 격침당하는 불쌍한 전철은 밟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리리스가 문득 치마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들었다.

"이리봐봐. 아란."

"응?"

"으음, 이런 홀딱 젖었잖아. 우선 얼굴부터 닦자."

손수건을 들고 자신의 얼굴을 닦으려, 다가오는 리리스의 돌발적인 행동에 아란은 질겁하며 뒤로 물러났다. 물러난 아란은, 주위에서 풍겨오는 살기가 한층 더 세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 괘, 괜찮아. 리리스. 내, 내가 닦을게."

그러면서, 리리스의 손에서 손수건을 빼앗듯이 건네받아 대충 얼굴을 닦는다. 리리스는 아란의 기세에 눌려 '그, 그래...' 하면서 손수건을 건네줬다.

아란은 괜히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란은 리리스 쪽을 힐끔 돌아본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 하얀 호수마을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소녀가 자신을 보며 웃고 있다. 아란은 만약 이게 꿈이라면 영원히 깨지 않았으면 하고 빌었다. 모닥불에 비친 리리스의 미소는 가히 살인적으로 예뻤다.

아란은 아까전의 아찔했던 순간을 되돌아본다. 리리스가 웃기시작하자, 쏟아진 아이들의 비웃음이 아란을 거의 괴멸직전까지 몰고 갔었다. 그리고 리리스의 웃음이 거절이라 생각한 아란은 부끄러운 마음에 충동적으로 뒤에 있던 불속으로 뛰어들 뻔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뛰어들었으면 큰일 날 뻔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히히덕거리고 있던 아란을, 리리스가 불렀다.

"아란, 아란?"

"음, 응?"

"아이 참, 무슨생각하는 거야. 이거 받아."

리리스가 뭔가를 건넨다. 엉겁결에 받고 보니, 음식이 가득담긴 접시다. 어느새 예비성년식도 끝났나 보다. 벌써 저녁시간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이거 리리스가 가져다준 건가.

"아, 미안해. 고마워."

"아냐, 음~ 고마워 조쉬. 괜히 미안하네 이런거 시켜서..."

그런데, 리리스는 아란에게 괜찮다고 하면서 어째선지 다른 이를 돌아보며 말한다. 아란은 리리스를 따라 고개를 돌린다. 어수룩한 소년 조쉬다.

"아, 아냐 괘, 괜찮아. 나, 리리스를 위해서라면 이, 이런 것 정돈 거뜬히 할 수 있어."

"응. 정말 고마워."

"헤헤헤…."

"……."

그 모든 걸 보고 있던 아란은 문득 조쉬가 불쌍해졌다. 저 녀석, 착한건지, 멍청한 건지 하여튼 아란은 리리스의 '남자친구'로서 진심으로 녀석을 애도했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영악한 것' 일수도 있었다.

'설마, 조쉬 이 녀석!!!'

아란은 발끈해서 조쉬를 노려보려했지만, 녀석은 가고 없다.

"아란, 뭐해?"

"응? 아냐…."

"음, 우리 빨리 먹고 저쪽강단으로 가자, 플로라랑 칸나가 자리 잡고 기다리고 있어. 곧 마술사의 마술쇼가 시작한다나봐."

리리스가 앙증맞은 두 눈을 깜박이면서 말하자, 아란은 괜스레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리리스와 함께 보는 마술쇼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아란은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자각조차 하지 못하면서, 음식을 비우기 시작했다.


"헤에~ 이게 바로, 소문이 무서엉~ 하던 리리스의 남자친구구나."

마술쇼를 기다리며 자리로 이동하던 아란의 앞에 블루블랙 머리카락을 가진 동안의 소녀가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는 바로 리리스의 친구인 플로라였다.

'무, 무성한 적은 없는데…….'

플로라는 싸늘한 미소를 지으면서 조그마한 체구를 들썩인다.

"휴우~ 이해불능~ 어째서 리리스는 이얀 같은 애를 차버리고 이런 애를 고른 거야……."

"플로라! 난 이얀이랑 사귄 적은 딱히 없거든? 그리고, 아란은 이제…."

"예이, 예이~ 이젠 '그분'이시니까.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거지?"

"……."

아란은 왠지 모를 당혹감을 느꼈다. 플로라가 이런 애였던건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당해보니 좀 황당하달까. 리리스는 플로라의 말에 뿔이 났는지 꽁한 표정으로 플로라를 쏘아본다. 그러나 그때, 옆에 있던 갈색머리의 소녀가 플로라를 날려버렸다.

"비켜!!"

"꺄악!"

플로라는 별을 그리며 날아갔다.

"아, 아란!! 이 칸나는 달라용~!! 리리스의 남자친구가 아란이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몰라. 아, 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 커플인가!!"

갈색머리의 수수한인상의 소녀는, 눈에서 광채를 번뜩이며 달려와 아란의 두 손을 잡고 있는 힘껏 흔들고 있었다.

'넌 그냥 리리스가 이얀의 상대가 되지 않은 게 다행일 뿐이잖아!!'

아란은 마음속으로 외쳤다. 그러나 함부로 입 밖으로 내뱉지는 못했다. 이 쾌활한 마이페이스의 소녀는 같은편인게 훨씬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천국을 보고 있는 듯 한 저 표정…. 소년은 심히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틱틱거리는 플로라 보다는 아무래도 항상 긍정적인 칸나를 가까이 하는 게 더 낫지 않겠는가 하고 소년은 생각한다. 허나, 그것은 아란의 철저한 오산이었다.

"우와~ 아란, 근데 아까 정말 놀랐어. 어떻게 그런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 생각을 다했어? 덕분에 재미는 있었지만, 게다가 홀딱 젖었네. 멋진 옷이라고 생각했는데 아깝게스리…. 그럼 이제, 둘이 사귀면 리리스는 우리랑 안다니는 거야? 아니면 아란이 우리랑 같이 다니는 거야? 코코아한테도 알려줘야 할 텐데. 분명 엄청 놀랄 거야. 그리고 둘 어디까지 진도 나갔어? 손은 잡아봤어? 팔짱은 껴봤어? 첫 키스는 어떻게, 어디서 했어? 진짜? 진도 너무 빠른데? 나도 빨리 이얀이랑 잘됐으면 좋겠다앙~"

"……."

짧은 시간 안에 속사포처럼 터져 나오는 칸나의 말에 아란은 머리가 흔들릴 지경이었다. 정신없었다. 게다가 엄청 시끄러웠다. 뭔 놈의 말을 저렇게 우박처럼 쏘아대는지 아란은 지금 거기에 맞아 벌집이 된 기분이었다. 보다 못한 리리스가 외쳤다.

"칸나! 아란이랑 나랑 사귄지 지금 한 시간도 안됐거든? 키, 키스는 뭔 키스야!!"

"에? 그럼 아직 안한 거야?"

"당연하지!!"

리리스는 그렇게 말하며 얼굴을 살짝 붉힌다.

"에이, 아무리 그래도 난 소문을 들어서 알고 있어. 네가 사실은~ 제잘 제잘 제잘"

다시 발동 걸린 칸나의 수다가 공포스럽게 다가왔다. 아란은 관자놀이를 짚었다. 그리곤, 속으로 말한다.

'미안해 플로라, 아무래도 칸나보단 네가 낫겠어. 다시 돌아와~'


시작된 마술사의 마술쇼는 정말 멋졌다. 괜히 사야가문에서 비싼 돈을 주고 고용한 게 아니라는 것을 마술사의 환상적인 쇼가 말해주고 있었다.

특이한 보라색 실크햇(Silkhat)을 쓰고, 보라색 수트를 입은, 잿빛 머리의 미녀 마술사는 간단한 카드마술부터 초 고난이도의 사람을 없애는 마술까지 엄청나게 화려한 마술들로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아란이 보기에는 마술사의 특이한 잿빛눈동자가 그녀의 마술을 더욱 신비스럽게 보이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모두가 당황해할만한 일이 일어났다. 마술사의 신호와 함께 상자 안에 있던 사람이 사라지자 관중석에서 누군가가 벌떡 일어나 소리쳤던 것이다.

"컥!! 리, 리리스가 없어졌다!! 리리스! 리리스!"

황당하게도 그는 아란이라고 하는 마을소년이었다. 소년은 얼마나 놀랐던지, 무대 위로까지 튀어 올라와 마술사의 멱살까지 잡고 외쳤다.

"리리스, 어, 어디갔어욧!! 도, 돌려내요!!"

마술사조차 급작스럽게 일어난 상황이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때, 그때, 홀연히 무대 뒤에서 나타난 리리스가 얼굴이 홍당무가 된 채, 아란의 뒷덜미를 잡아끌고 무대 위에서 내려왔다. 그걸 맨 앞에서 보고 있던 칸나와 플로라는 배를 쥐고 웃어댔다. 이런 해프닝도 축제의 분위기속에서는 일어났다. 그러나 모두들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았고, 웃어넘겼다. 축제기간에는 그러한 돌발 상황이라는 것도 매력으로 다가왔으니까.

"정말이지, 아란 때문에 창피해서 혼났다니깐."

"미, 미안해. 리리스……."

"아니, 어떻게 그럴 생각을 다했는지 몰라… 하아~"

"나 사실 그, 그런 거 처음 봐서. 정말 없어진 줄 알았어. 저, 정말 난처하게 해서 미안해."

마술쇼가 끝나고, 여기저기서 축제행렬들이 지나다니는 가운데, 리리스는 정말 황당했다는 말투로 아란에게 말했다. 아란은 그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풀이죽어있었다.

"휴우, 괜찮아. 처음봤대니깐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아란, 설마 마술사가 날 데리고 가기라도 했겠어?"

"미안, 너무 놀라서 경황이 없었나봐. 사람이 진짜로 사라질 줄은 몰랐거든……."

아란이 뒤통수를 벅벅 긁으며 그렇게 말하자, 리리스는 아란의 어수룩한 모습이 웃겼던지 -풋 하고 웃었다.

"푸훗, 어쨌거나 됐어. 그만큼 마술사언니의 마술이 완벽했다는 거겠지. 그래도 재미는 있었는데……."

"그, 그래? 그건 다행이네. 그, 근데 어떻게 무대 뒤로 갔던 거야?"

"아, 그거? 글쎄, 잘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냥 누워있는데 몽롱한 게 어느새 정신을 차리고 보니 무대 커튼 뒤에 있던 거 있지. 그리고 커튼사이로 아란 네가, 마술사언니의 멱살을 잡고있길래. 부랴부랴 나와서 끌고 내려온 거지 뭐……."

리리스는 말을 마무리하면서 뾰로통한 표정으로 아란에게로 눈을 흘긴다. 아까의 낯 뜨거웠던 기억이 생각났나보다. 아란은 찔리는 게 있었는지, 침음성을 삼켰다.

"윽…."

"하아, 어쨌거나, 아란! 우리 이제 하얀 호수로 올라가자. 좀 전에 칸나가 말해주고 갔는데, 산지기 아저씨가 호수를 개방해놨대……."

"으음…!? 정말?"

"응, 헤헷~ 그러니까, 빨리 가자."

리리스가 표정을 바꾸며, 아란의 팔을 잡아끌었다. 상큼한 소녀의 미소가 소년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란의 가슴이 다시 한 번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느덧, 달은 만월의 아름다운 자태를 꼭대기에서 드러낸 채, 루나사의 아름다운 밤을 비춰주고 있었다. 주변은 온통 횃불이 환하게 밝히고 있어, 대낮같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모닥불 사이를 오가며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었다. 같이 제일 앞자리에서 마술쇼를 보던 칸나와 플로라는 그새 어디로 가버렸는지, 지금은 아란과 리리스 둘만이 남아있었다.

아란과 리리스는 온통 축제 분위기의 인파를 헤치고 하얀 호수 쪽으로 가는 길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아란은 문득, 루치야와 이얀의 생각이 났다. 결국, 둘은 축제에 오지 않은 것 같았다. 이얀은 영주성에 처음부터 틀어박혀 나오지 않은 거라 치고, 루치야가 그냥 가버린 이유를 아란은 알 수가 없었다.

모닥불에 있을 때, 루치야가 어딘가로 가버리는 뒷모습은 보았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도통 찾을 수가 없었다. 마치, 집으로 가버린 것처럼…….

분명, 같이 하얀 호수로 가자고 말했을 터였는데…….

"아란…."

'정말 집으로 가버린건가.'

"아란……?"

'진짜라면, 왜 그랬지? 루치야. 오늘 기분이 안 좋았나?'

"아란!!"

"아, 아, 응!?"

그제야 아란은 리리스가 자신을 부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뭐야, 아란, 도대체 아까부터 멍해가지고는 무슨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야!?"

"아, 아니 아무것도……."

아란은 자신이 방금까지 루치야를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리리스에게 말해주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연녹색의 소녀는 소년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흐음, 수상해, 아까부터……. 설마, 다른 여자애 생각하고 있는거아냐? 날 좋아한다고 한 주제에 말야."

'헉!'

리리스의 날카로운 한마디가 아란의 속내를 비수처럼 파고들었다. 저, 절대로 숨겨야했다. 루치야에 관한 것은…….

아란은 눈에 띄게 허둥대면서 리리스의 말을 전격 부정한다.

"아, 아니야, 내, 내가 어찌 감히…."

"으음~? 정말……??"

아란의 그런 모습에 가늘게 뜬 눈으로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눈빛의 리리스. 아란의 간담이 서늘해졌다. 위기감을 느낀 아란은 괜히 어색한 목소리로 크게 웃으며 이 난관을 타개하려 한다.

"하.하.하. 리리스! 내가 생각하고 있는 건, 너밖에 없다는 걸 너도 잘 알잖아. 그,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은 삼가줘!!"

"흐으음~ 수상한데……."

"……."

"뭐, 알았어. 이번엔 아란을 믿을게. 하지만, 다음번에도 이러면 정말 용서 없어!"

"아, 아, 응……."

어쨌거나 수긍해주는 리리스. 리리스의 으름장에 아란은 갑자기 소녀가 무서워졌다. 왠지 잡혀 살 것 같은 이 기분…….

아란의 뒤통수로 식은땀이 가득 맺혔다.



---------------------------------------------------------------------------<계속>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

  • 작성자
    Lv.59 김판금
    작성일
    08.12.29 02:33
    No. 1

    바보가...되어버린 건가...!
    리리스는 아란의 이성적 판단능력을 저해하는 존재로서 심히 위험하다고 정의합..(...)
    수고하셨습니다. 즐겁게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08.12.29 02:55
    No. 2

    네페리스 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이천(異天)
    작성일
    09.08.02 22:02
    No. 3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PFH
    작성일
    09.10.05 20:33
    No. 4

    엉엉 ㅠ_ㅠ

    전 슬픕니다.

    딸기 100%라는 만화가 있는데 방금 리리스가 말한

    "다른여자 생각하고있었던거 아니야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던주제에"

    라는 대사가 거기에도 있엇습니다.

    이 덕후스런 제가 너무 슬픕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월하려은
    작성일
    09.10.07 17:37
    No. 5

    나나야시키 님 헛? 그런가요? 저도 얼른 한번 봐야겠네요 후후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키온
    작성일
    10.09.09 21:52
    No. 6

    건필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lamDrum
    작성일
    11.04.28 00:31
    No. 7

    갑자기 청춘 연애물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이런 것도 나쁘진 않지만;;
    루치아는 어쩌라고 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라포르리아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60 La~port Liarta - 17장 깨어진 우정 #01 +16 08.05.25 1,930 4 18쪽
59 La~port Liarta - 16장 불신과 오해 #03 +18 08.05.24 1,857 7 11쪽
58 La~port Liarta - 16장 불신과 오해 #02 +10 08.05.21 1,881 4 17쪽
57 La~port Liarta - 16장 불신과 오해 #01 +9 08.05.21 1,889 5 17쪽
56 La~port Liarta - 15장 꼬마연인 #04 +15 08.05.18 1,898 5 18쪽
55 La~port Liarta - 15장 꼬마연인 #03 +10 08.05.18 1,849 5 16쪽
54 La~port Liarta - 15장 꼬마연인 #02 +8 08.05.18 1,903 5 18쪽
53 La~port Liarta - 15장 꼬마연인 #01 +15 08.05.18 2,009 5 12쪽
52 La~port Liarta - 14장 예비성년식 #04 +11 08.05.04 1,981 5 12쪽
» La~port Liarta - 14장 예비성년식 #03 +7 08.05.04 1,970 5 15쪽
50 La~port Liarta - 14장 예비성년식 #02 +11 08.05.04 2,051 6 15쪽
49 La~port Liarta - 14장 예비성년식 #01 +13 08.04.30 2,099 3 13쪽
48 La~port Liarta - 13장 전야제 #03 +13 08.04.30 2,103 6 16쪽
47 La~port Liarta - 13장 전야제 #02 +12 08.04.28 2,142 5 15쪽
46 La~port Liarta - 13장 전야제 #01 +14 08.04.28 2,152 7 17쪽
45 La~port Liarta - 12장 마녀와 소녀 #03 +11 08.04.21 2,242 5 11쪽
44 La~port Liarta - 12장 마녀와 소녀 #02 +8 08.04.19 2,228 7 19쪽
43 La~port Liarta - 12장 마녀와 소녀 #01 +4 08.04.19 2,289 8 19쪽
42 La~port Liarta - 11장 베이에트 #04 +11 08.04.17 2,310 5 16쪽
41 La~port Liarta - 11장 베이에트 #03 +5 08.04.17 2,268 6 13쪽
40 La~port Liarta - 11장 베이에트 #02 +8 08.04.17 2,308 6 20쪽
39 La~port Liarta - 11장 베이에트 #01 +4 08.04.16 2,360 5 15쪽
38 La~port Liarta - 10장 영주성의 만찬 #03 +7 08.04.15 2,332 6 12쪽
37 La~port Liarta - 10장 영주성의 만찬 #02 +2 08.04.15 2,401 6 12쪽
36 La~port Liarta - 10장 영주성의 만찬 #01 +13 08.04.09 2,417 5 16쪽
35 La~port Liarta - 9장 결심 #02 +6 08.04.03 2,417 5 18쪽
34 La~port Liarta - 9장 결심 #01 +6 08.04.03 2,414 5 15쪽
33 La~port Liarta - 8장 소녀의 고민 #02 +4 08.04.02 2,407 6 12쪽
32 La~port Liarta - 8장 소녀의 고민 #01 +7 08.03.27 2,436 6 15쪽
31 La~port Liarta - 7장 두 가지 수업 #03 +8 08.03.26 2,422 5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