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희치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후기
안녕하세요! 작가 희치입니다.
작년(2017) 8월인가 9월부터 일하며 틈틈이 메모장에 적어 뒀던 이야기를 10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끝을 냈습니다.
좀 뜬금없는 완결일 수도 있지만, 완결 장면은 생각한 그대로입니다.
왜냐!
2부 격 소설인 <전생전쟁: 세계는 게임 중>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소설을 쓰기 전 전 주로 판타지 소설이나, 게임판티지 소설을 주로 읽었었습니다. 그러다 든 생각이 ‘가상현실게임을 만드는데 그렇게 리얼하게 만들 수 있을까? 인공지능까지 발달해서?’ 였습니다.
다음으로 든 생각은 만약 그 세계가 진짜 있는 세계고, 그곳에 접속할 수 있는 장비가 게임 접속기라면?
그렇게 하나하나 설정해 나가고, 정리하다가 무작정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웹툰 시나리오였습니다.
만화를 그릴 때도 탄탄한 준비보다 큰 뼈대만 만들고 곧장 쓰고 그리다 보니 끝을 맺은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시나리오 형식으로 써보자 했다가, 같이 일하는 지인의 권유로 소설로 쓰기 시작한 겁니다.
오타도 많고, 큰 뼈대 위에 즉흥에 가깝게 살을 붙여 지뉴가 여행하듯 글을 쓰며 저도 여행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포텐업에 뽑혀 ‘이 길이 내 길인가!’ 설레는 맘으로 써오기 시작한 것이 1년이 되었네요.
솔직히 소설을 쓸 때는 더 많은 이야기를 쓸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지도도 그렸고(미완···, 지뉴가 여행한 곳만 세밀하게 됐다죠. ;ㅁ;)···. 하지만, 생각나는 다른 소설 소재도 많고, 성적도 좋은 편이 아니기에 생략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에서 파생되는 이야기는 더 있습니다.
우선 2부 격인 <전생전쟁: 세계는 게임 중>부터 해서 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이시곤’은 <꿈속에서 레벨 업>의 주인공이죠.
슈퍼컴퓨터가 움직일 지뉴의 모험도 있겠지만, 이건 쓸 계획이 아직은 없습니다.
지뉴가 여행 중 만난 플레이어 중, 도마뱀 꼬리 자르듯 자신의 신체를 잘라 도망치던 ‘고블린’ 그의 이야기도 다른 소설로 써볼 생각이었습니다. (19금이지만, 부끄러워서 커트)
<꿈속에서 레벨 업>에 잠깐 등장했던 인물 ‘양석주’의 아들이 양영일 대표입니다. 이처럼 잠깐 스쳐 지나간 엑스트라들이 다른 소설에선 주연이 되거나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 되는 방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네요.
아무튼, 하고 싶은 이야기와 쓰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전업 작가가 될 때까지는 여러 작품을 동시에 준비하고 써 나갈 생각입니다.
연중은 되도록 하지 않고, 짧더라도 하나하나 완결을 해 나가고요.
첫 소설인데도 불구하고 완결까지 지을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재밌게 읽고, 응원해주셨던 여러분 덕택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세계는 게임 중>으로 이어가겠습니다. 10월 정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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