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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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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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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7.28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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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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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다가오는 그림자

DUMMY

058. 다가오는 그림자 (3)




“손잡이로 쓸만한 재료를 찾지 못해 칼날만 만든 거요. 허리에 찬 칼의 재료나, 지난번 몬스터 이빨 정도면 어울릴 것 같소만······.”


헤몰리는 검을 완성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며, 몬스터 부산물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였다.


“검의 완성은 제가 마무리 할 수 있겠네요.”


지뉴는 두 자루의 검신을 다시 천으로 감싸 마법 주머니에 넣는 척하며 아공간에 넣었다.


“서, 설마 당신이 그 칼을 만든 거요?”


헤몰리는 놀라 물었다.

그가 봤을 때 지뉴의 칼을 만든 이는 상당한 재주가 있었다. 거기에 칼의 주재료는 자신도 오랜 시간을 들여야 겨우 다룰 수 있는 것이라 더 놀라웠다.


“예. 제가 만들었습니다.”


“오! 그, 그럼 이 단검의 자루를 그것으로 좀 만들어 주시오! 내 보답은 섭섭하지 않게 하겠소.”


지뉴의 대답에 헤몰리는 또 다른 천을 꺼내 내밀며 말했다. 천으로 감싼 것은 역시나 칼날만 있는 단검이었다. 크기로 보아 의뢰 비용으로 떼어낸 재료로 만든 것 같았다.


“정확히 건네준 재료의 10분의 1로 만든 것이오. 문제는 이것의 자루로 쓸만한 재료가 없다는 거요.”


헤몰리는 아쉬운 표정으로 설명했다.


“······ 좋습니다. 대가는 저에게 만들어준 검신을 8자루 더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재료는 드릴 겁니다.”


“하하하, 좋소! 그리고, 앞으로도 재료의 10분의 1만 건네준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것을 만들어주겠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봐야 할 것 같네요.”


둘은 서로 만족한 듯이 웃으며 힘차게 악수했다.

그리고,


“아! 이분은 가죽장인 파블로 씨입니다. 앞으로 저 건너편 건물에서 가죽 공방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지뉴는 뒤에서 멀뚱히 서 있던 파블로를 뒤늦게 소개했다.


“헤몰리 대장간의 헤몰리요. 모험가 조합이 들어선 이후 가죽장인이 더 필요했는데 다행이군요. 앞으로 잘 부탁하오.”


“아, 예! 파블로입니다.”


헤몰리는 파블로와도 악수를 했다. 그리고, 지뉴의 뒤에선 세 고블린을 발견하곤 그들에게도 뭔가 있는 것인가? 기대하는 눈빛이었다.


“이 녀석들은 저를 따르는 고블린 전사입니다. 제가 바쁘면 이들이 올 겁니다.”


“고람! 입니다.”

“고격! 이라 합니다.”

“고강! 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지뉴의 소개에 고블린들은 우렁차게 자신들의 이름을 외쳤다.

한낱 고블린 전사 주제에 이름을 말하는 것이 못마땅했던지, 지나는 마족들이나 대장간의 손님들이 인상을 썼다. 하지만 헤몰리는 개의치 않고 세 고블린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


지뉴 일행과 파블로는 헤몰리 대장간에서 볼일을 마친 후, 공방으로 쓸 건물 주인과 만나 도시 중앙 관청으로 향했다.

건물 매입과 등록은 생각보다 빠르게 처리되었다.

미리 준비해둔 금화 자루를 건네고, 증서를 받았다.

관청에 있는 서류에 건물의 새로운 주인 이름을 등록하고, 매달 혹은 한 해의 세금을 몰아서 내는 액수를 듣는 것으로 끝이었다.

주택보단 장사를 위한 상가에 가까워서 세금의 액수는 주택의 두 배였지만, 지뉴에겐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뉴는 1년 치 세금을 한꺼번에 납부 후 관청을 나섰다.


관청에서 나온 파블로는 도시에서 자신이 만들 가죽제품을 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와는 다르게 지뉴는 씁쓸하게 웃고 있었다.

도시 내에 지뉴의 소문이 퍼졌다지만, 고블린인 일행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부분이 하찮은 것을 대하는 눈빛이었다. 그러다 지뉴가 아무렇지 않게 막대한 금액을 내놓으면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 거기에 <진이족의 마법 램프>라도 꺼내면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마기 조작과 아공간 스킬까지 보이면 볼만할 텐데······.’


지뉴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보이지 못하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참아야 했다.

모든 패를 내보인다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피해를 볼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 보니, 어느덧 매입한 건물에 도착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이것으로 사세요.”


지뉴는 금화가 두둑하게 담긴 주머니를 파블로에게 건넸다.


“네? 아, 아니···”


“앞으로 제가 가져오는 몬스터 부산물을 가공해 주셔야 하잖아요. 정 불편하시면 빌리는 것이라 편하게 생각하세요.”


“······.”


파블로는 지뉴의 호의에 눈시울을 붉히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 그를 뒤로하고 고블린들에게 명했다.


“너희는 이곳에서 파블로님을 도와줘. 다른 마족들과 시비가 붙게 되면 먼저 공격하지 말고, 이곳은 도시니까 소란을 피우면 안 돼.”


“넵!”

“맡겨주십시오!”

“파블로님은 걱정하지 마세요!”


고블린들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답했다.


지뉴는 그렇게 공방에 대한 일은 파블로와 고블린들에게 맡기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따로 볼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푸른 송곳니 부족, 오크 녀석들인가?’


모험가 조합 건물을 나서면서부터 느껴졌던 시선 때문이었다.

거리를 지나며 일행을 바라보던 수많은 마족의 시선과 다른, 많은 인기척에 섞여 지뉴를 끊임없이 미행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어제 그 멍청했던 미행과 비교했을 때는 뛰어나지만, 너무 노골적으로 관찰을 하는군.’


녀석들이 어디서 지켜보고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워낙 도시에 마족들이 많았고, 그들을 찾을라치면 감쪽같이 기척을 숨겼기 때문이었다.


지뉴는 이전처럼 미행하는 놈들을 찾으려 하지 않고, 모르는 척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말이나 마물이 끄는 마차가 다닐 정도로 큰 대로를 걷다가 점점 외지고, 길이 좁아지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쯤이 좋겠군.’


츠르르르···

츠르르······.


주변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이 없자, 좁은 골목에 들어서며 양손에서 수많은 거미줄을 뽑아냈다.

투명한 것은 마찬가지였지만, 지난밤에 보였던 건드리는 것만으로 끊어지는 얇고 연약한 것이 아니었다.

어젯밤부터 수시로 거미줄을 뽑아내며 스킬 레벨을 올린 효과였다.

이제 그 결실을 걷을 때가 온 것이다.


탁! 타다닥!

거미줄을 충분히 쳤다고 생각한 지뉴는 일부러 소리 내 골목을 내달렸다.

잠시 후,


“키엑······.”

“······.”


골목을 꺾은 후 벽에 붙어 기다리던 지뉴의 귓가로 신음이 들려왔다.


“걸렸구나!”


지뉴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거미줄에 걸린 나방. 아니, 미행자를 확인하기 골목으로 뛰어들었다.


“엥? 고블린?”


송곳니에 푸른색 물감을 칠한 놈들이 걸렸을 줄 알았는데, 거미줄에 걸린 나방처럼 허우적대는 놈들은 다름 아닌 최하급 마족 고블린 둘이었다.


<거미줄 Level. 5(액티브)>

몸속에 흐르는 피와 마나, 마기 등을 이용해 거미줄과 비슷한 물질을 손끝에서 생성해 방출 할 수 있다.


1레벨엔 일반적인 거미가 생성할법한 약한 거미줄이 나왔지만, 5레벨쯤 되니 평범한 오크 정도는 구속할 수 있는 강도와 접착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지금 거미줄에 걸린 녀석들은 평범한 오크보다 약한 고블린 두 마리였기에 지뉴의 거미줄을 벗어나기란 더 힘들었다.


“키에엑······.”

“케케엑.”


골목이 어둡기는 했지만, 주변을 잘 살폈다면 거미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블린들은 지뉴를 놓칠세라 급하게 쫓아오다 거미줄에 걸린 것이다.

녀석들은 거미줄에서 빠져나오려고 애를 써봤지만, 그럴수록 다른 거미줄이 달라붙을 뿐이었다.


“너희는 뭐냐? 왜 날 미행한 거지?”


지뉴가 인상을 악귀처럼 구기며 물었다.


“히익! 사, 살려주십시오.”

“키에엑! 자, 자비를···, 고블린 왕이시여.”


고블린들은 지뉴가 다가오자 사색이 되어 애원했다.


“하아···. 난 고블린 왕이 아니라니까. 이놈이나 저놈이나······.”


한숨밖에 나오질 않았다.

어째 등 떠밀려 자신이 고블린의 왕이 될 것 같은 걱정이 점점 들었다.


지뉴는 <피의 환도>를 빼 들어 마기를 주입했다.


스르르륵.


“케엑! 사, 살려주십시오.”

“키이익! 해를 가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피의 환도가 검붉게 변해 불길한 기운을 뿜어내자 고블린들이 공포에 질려 말했다.

투툭! 툭!

지뉴는 녀석들에게 다가가며 앞을 가로막는 거미줄을 끊어내며 말했다.


“날 미행한 이유를 순순히 말한다면 살려주지.”


마치 말하지 않으면 이 거미줄처럼 잘라버리겠다는 것처럼 보였다.


“케엑! 예! 마, 말하겠습니다.”

“저, 저희는 단지 청이 있어서 기회를 보고 있었을 뿐입니다.”


“청? 기회?”


지뉴는 고블린들의 앞까지 다가와 물었다.

가까이서 보니 예전 지뉴에게 다가와 애원하던 고일 등이 생각났다. 삐쩍 마른 몸에 1미터가 겨우 넘을법한 작은 키.

애처로운 눈빛까지.

거미줄에 걸린 녀석들은 넝마를 몸에 두르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흉터가 심했다. 그리고, 목에는 노예시장에서 보았던 복종의 목걸이가 있었다.


‘복종의 목걸이? 저걸 차고도 이리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나? 하긴, 복종의 팔찌에 적힌 설명에서 주인을 따라다녀야 한다는 내용은 없으니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


지뉴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이내 의문을 거두고, 거미줄에서 풀려나 바짝 엎드린 녀석들에게 물었다.


“그래서 날 미행한 이유가 뭐지?”


“케엑. 고블린 왕이시여! 저희를 거두어 주십시오.”

“저희의 무리를 거두어 주십시오.”


또, 이 소리다.

고블린들이 자신만 보면 왜 거두어달라 아우성인지···, 지뉴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난, 고블린 왕이 아니다. 그리고, 너희를 거둘 생각도 없어.”


지뉴는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눈앞의 허약한 고블린들을 거둬봐야 짐만 돼서 거부한 것이 아니었다. 아직 그는 자신의 약함을 알기에 그럴 수 없는 것이었다.


“케엑! 저, 저희가 왕께 선물도 준비했습니다.”

“그, 그렇습니다. 선물! 왕께서 충분히 좋아하실 겁니다.”


“하···아. 아니 난 선물 같은 것도 필요 없고, 왕이 될 생각도 없다.”


“케엑······.”

“······.”


지뉴의 말에 고블린들은 서로를 보며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그런 그들을 보다 지뉴는 궁금한 것이 생각나 녀석들에게 말했다.


“그런데 말이야, 너희에게 하나 물어볼 것이 있다.”


“예, 무엇이든지······”


“너희는 어찌 말을 그리도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것이냐?”


고블린들을 봤을 때부터 들었던 의문이었다.

고일을 비롯한 고블린들을 처음 만났을 때, 녀석들은 눈앞의 고블린들만큼 어휘력이 좋지 못했었다.

눈앞의 녀석들은 오히려 지금 전사로 승급한 고블린들보다 어휘력이 좋아 보였다.


“케에. 지금 저희를 이끌어 주시는 분 덕분입니다.”

“예, 고블린 주술사님 덕분입니다.”


“고블린 주술사?”


지뉴는 고블린들의 말에 인상을 구길 수밖에 없었다. 고블린 주술사 ‘구에로’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이 뭐지?”


“케에엑······. 어, 없습니다.”

“키에엑!”


지뉴가 발산하는 마기에 짓눌려 고블린들이 부들부들 떨면서 답했다.

지뉴는 살기 가득한 눈빛으로 고블린들에게 말했다.


“앞장서라.”


그로선 확인해 봐야 했다.

고블린 주술사가 구에로인지 아닌지.


“예? 아! 예!”


고블린들은 지뉴가 자신들의 청을 들어줄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기뻐하며, 서둘러 앞장섰다.


‘고블린 주술사가 구에로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만약 그 새끼라면 갈가리 찢어 죽인다!’


뿌드득!

지뉴는 이가 부서지도록 이를 갈며 고블린들을 따라갔다. 만약 이것이 구에로가 판 함정이라면 혼자인 지금으로선 주변 걱정 없이 미쳐 날뛰리라······.


5분여를 걸었을까?

고블린들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

녀석들은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한쪽 벽면을 힘껏 밀기 시작했다.

기기기기긱···

돌 갈리는 소리와 함께 벽면이 밀리며 내부로 통하는 구멍이 나타났다.

크기는 고블린들이 허리를 살짝 숙여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다.


“이쪽입니다.”


고블린 하나가 먼저 안으로 들어가 지뉴를 불렀다.

지뉴는 잠깐 인상을 썼지만 이미 그들을 따라가 보기로 마음먹었기에 그곳으로 들어가야 했다.

지뉴의 덩치가 일반 고블린보다 상당히 컸기에 허리를 숙이는 것은 물론, 무릎까지 굽혀야 겨우 구멍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기기기긱···, 쿠웅!

나머지 고블린이 지뉴 뒤를 따라 들어온 후, 안에서 통로 입구를 닫았다.

통로는 경사져 아래로 향해있었다.


또다시 5미터정도 내려갔을 때, 다행히 비좁았던 통로는 허리를 펴도 될 정도로 넓고 높아졌다.

그러나 다른 문제가 지뉴를 괴롭게 했다.


“크윽! 뭔······.”


지독한 하수구 냄새가 커다란 콧구멍을 썩게 할 듯 파고들어 왔다.

습하고, 어두운 통로에는 빛 하나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고블린의 특성으로 이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두 고블린의 안내를 받아 깊이 들어가자, 더 큰 통로가 나왔다.


쫄쫄쫄···

코를 자극했던 냄새의 근원지가 눈앞에 보였다.

넓은 통로 중앙에 흐르는 썩은 물. 이곳은 아마 도시 지하에 있는 하수도로 보였다.


툭!

지뉴의 발끝에 뭔가 걸렸다.

낡고 헤진 가죽으로 된, 개 목걸이 같은 것이었다. 바로 노예들의 목에 채워진 복종의 목걸이.

목걸이 옆에는 작은 해골이 있었다. 고블린의 것으로 보였다.


지뉴는 가죽 목걸이를 집어 정보를 확인했다.


<낡은 복종의 목걸이>

종류: 목걸이

등급: 희귀-D006

전도율: 마나 150% 마기 200%

내구도: 2/30

무게: 0.5kg

사용 권고: 마족

가죽으로 만들어진 마법 목걸이. 무척 낡았다.

-목걸이 안에 그려진 마법진에 피를 뭍이면, 목걸이 착용자는 피의 주인에게 복종한다.

-한번 착용한 목걸이는 피의 주인보다 마기가 적을 시, 죽을 때까지 벗을 수 없다.

-적어도 10일에 한 번은 목걸이에 피를 주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구속력이 약해져 피의 주인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주의: 너무 낡아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무척 낡아 내구도가 2밖에 남지 않았다. 그 때문인지 노예 상인이 말한 200골드의 가치여야 할 등급이 고작 6골드 가치로 떨어져 있었다.


‘저 녀석들이 자유로이 다니는 것은 주인이 제때 피를 공급하지 않은 것이로군.’


아이템 설명으로 앞서 걷는 녀석들이 자유로이 다닌 이유를 알게 됐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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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뜻하지 않은 초대 +1 18.08.05 862 13 17쪽
64 잠시 찾은 평화 +2 18.08.04 910 15 16쪽
63 또 다른 고블린 +2 18.08.03 874 14 19쪽
62 등급 업! 18.08.01 854 16 16쪽
61 등급 업! +1 18.07.31 851 15 15쪽
60 등급 업! +2 18.07.30 843 14 15쪽
59 휘몰리다. +1 18.07.29 832 16 19쪽
» 다가오는 그림자 +2 18.07.28 886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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