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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치 님의 서재입니다.

전생전쟁: 시작은 마왕부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완결

희치
작품등록일 :
2017.10.10 01:22
최근연재일 :
2018.09.23 13:54
연재수 :
86 회
조회수 :
107,421
추천수 :
1,724
글자수 :
632,766

작성
18.08.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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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6쪽

할프레드

DUMMY

069. 할프레드




자신을 할프레드라 소개한 마족은 지뉴가 별다른 반응이 없자 고개를 들었다.

가늘게 뜬 그의 눈은 마치 지뉴를 꿰뚫듯 관찰했다.


“역시, 고블린의 한계를 뛰어넘으셨군요. 고블린 왕 지뉴님.”


‘나를 고블린의 왕이라 부르는 저자는 NPC겠지?’


하는 행동이나 풍기는 기운으로 보아 NPC일 게 분명하다 여긴 지뉴가 입을 연다.


“제 이름이 지뉴는 맞지만, 고블린의 왕은 아닙니다.”


혹시나 골치 아픈 일에 말려들까 봐 존재를 밝혀보지만,


“흐음···, 제가 잘못 찾아온 것인가요?”


“고블린 왕을 찾는 거라면 그렇습니다.”


“그렇게까지 부정하시니···, 제가 직접 확인해 봐야겠군요.”


“뭘 확···!”


대화 도중 대뜸 달려드는 할프레드. 지뉴는 급히 뒷걸음질 쳐보지만,


“자질 테스트입니다. 테스트.”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코앞까지 다가온 할프레드가 꼿꼿이 세운 손가락을 뻗어왔다.

쉬익!

간발의 차이로 피했지만, 살짝 스친 볼에선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뭐 하는 짓입니까!”


인상을 구기며 소리치는 지뉴.

온갖 생각으로 머리가 뒤죽박죽이었다.


대화로 풀어야 할까? 좀전의 행동으로 봐선 불가능···. 싸워야 하나? 잠깐 보인 스피드로도 현재 나를 압도한다.

마기의 칼날을 쓴다면? 저자는 내 온전한 저력을 모른다. 순간 늘어나는 마기의 칼날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뭘 그리 골똘하게 생각하십니까? 전력을 보여주시죠.”


그 찰나의 시간을 놓치지 않고, 거리를 좁힌 할프레드는 여유롭게 말을 하며 다시금 손을 뻗는다.


“큭!”


마치 장난치듯 왼손은 뒤로하고 움직이는 할프레드의 움직임은 지금의 몸으로 겨우 반응할 수 있는 속도였다.

지뉴는 고개를 숙여 할프레드의 손날 공격을 피했다.

핏! 사사사···

간발의 차이로 머리카락을 베어내는 손날.


“호오···, 제법입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피하고만 있을 생각입니까?”


또다시 거리를 벌려보지만, 바로바로 쫓아오는 할프레드를 떨쳐낼 수가 없었다.

지뉴는 손을 허리춤으로 가져가며 마기를 흘려보내려다···


‘아직··· 놈도 전력이 아니다.’


그냥 신체 능력만으로 휘두르는 <피의 환도>

휘우웅, 카앙!

언제 꺼낸 것인지 할프레드는 양손에 검은 단검을 들어 막는다.


“호오···. 제법 괜찮은 칼입니다!?”


자신의 검에 막혀 이빨이 나갔는데도 칭찬···


“놀리냐!”


슬슬 짜증이 밀려오는 지뉴는 몸속의 마나와 마기를 움직여 몸을 부풀린다. 우선은 신체 능력을 올려 상대해보려 한 것이다.


“시, 신체 변형?”


지금껏 여유롭던 할프레드가 당황한다.

수인족처럼 신체 변형이 가능한 마족은 더러 있지만, 고블린이 행하는 것은 처음 본 그.


“으아아아!”


아직 온전하게 변한 것은 아니지만, 힘과 민첩이 상승한 지뉴의 칼질이 할프레드를 처음으로 물러나게 했다.


“이런, 이런···. 저도 진심을 보여야 할까요?”


말과 달리 아직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은 할프레드. 그의 얼굴 아래, 목에서부터 핏대가 솟는다.

투둑, 툭!

지뉴만큼은 아니지만, 슬림 했던 그의 몸이 탄탄해지며 하얀 셔츠의 단추가 튕겨 나간다.


“크아아아아!”


이번엔 지뉴가 먼저 뛰어들었다.

힘과 민첩이 한계치를 넘어 그의 칼질엔 힘이 넘치고, 속도도 이전과 비할 바가 아니었다.

그러나···


카앙, 캉! 카앙, 캉···

모든 공격이 할프레드의 두 단검에 막혔다.


“크윽···, 속도는 몰라도 힘은 넘치는군요. 그런데···”


막기만 하던 할프레드가 지뉴의 심장을 향해 단검을 뻗어온다.

슈욱, 푹!

약간 몸을 비틀어 심장을 빗겨 나가게 했다. 그리고, 급히 몸을 뒤로 뺐다.


“으윽···.”


상처를 틀어막고 신음하는 지뉴에게 할프레드가 단검에 묻은 피를 핥으며 말한다.


“검술이 형편없군요.”


그의 말에도 지뉴는 동요하지 않았다.

스킬 창에 있는 검술 스킬, 그것은 좀 더 칼을 잘 다룰 수 있는 것뿐이다.

현실에서 검술에 대해 문외한인 진우. 당연히 기본기 없는 그가 휘두르는 칼질은 형식도 초식도 없는 그저 휘두르고, 찌르는 것이 전부였다.


“후우······.”


뭔가 체념한 듯 칼을 칼집에 넣으며 숨을 내쉬는 지뉴. 그런 그에게 할프레드가 묻는다.


“설마···, 지금 보여준 것이 전력입니까? 그럼 곤란한데···. 당신 이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눈썹을 엇갈리며 턱을 긁는 그에게서 살기가 느껴졌다.


꿀꺽!

지금까진 장난이었다는 소린가···, 지뉴도 전력을 내보인 건 아니지만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애써 태연한 척하며 그에게 달려든다.


“그럴 리가.”


분명 이번에도 막거나 피하리라 생각된다. 일반적인 공격이라면.

할프레드와의 거리가 아직 남아있지만, 빠르게 칼집에서 칼을 빼낸다.

쉬우우욱!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속도로 휘둘러지는 칼. 호선을 그리며 검붉은 잔상을 남기는 칼날이 점점 길어진다.


“뭐, 뭣?”


긴장을 풀지 않고 있었다곤 하지만, 상정 외의 공격에 당황하는 할프레드. 급히 단검에 마기를 주입해 막아 보지만,

카앙! 츠카가가가가!

단검 하나는 칼날이 잘리고, 나머지도 손상이 심했다.

힘에 밀려 날아가는 것을 이용해 더 거리를 벌린 그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미소가 사라졌다.


“크윽, 감히···!”


뿌드득!

이를 갈며 어깨를 부여잡은 할프레드. 가느다란 손가락 사이로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그러기를 잠시 크게 벌어진 상처를 검은 기운이 감싼다.


상처에서 시작된 검은 기운이 그의 온몸으로 퍼진다.

스스스···


‘제, 젠장! 잘못 건드린 건가?’


커진 덩치에 맞지 않게 당황하는 지뉴의 온몸에 식은땀이 맺힌다.

할프레드라는 마족.

상급 마족답게 마기를 무기에 주입해 공격을 막은 것은 물론, 몸으로 흘려보내고 있었다.


‘방어구 뿐만이 아니라···, 온몸을 덮다니.’


할프레드의 마기 다루는 능력은 지뉴보다 적어도 한 단계 위였다.


“으아아아! 고블린! 죽인다!”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달려드는 할프레드. 온몸이 검은 기운으로 둘러싸인 그의 안광이 붉게 번쩍인다.

두 손에 들린 단검은 마기를 머금어 더욱 어두워졌다.


“제, 젠장!”


아공간을 열어 다른 칼을 꺼낼 시간도 없다. 지뉴는 그저 뒷걸음질 치며 길어진 마기의 칼날을 휘둘렀다.

휘우웅! 휙!

그러나 이미 속도에서 상대가 되지 않았던지라 모든 공격은 엄한 나무와 바위만 베어낼 뿐이었다.

할프레드는 지뉴와의 간격을 금세 줄였고, 자신의 공격 범위까지 치고 들어왔다.


‘나처럼 마기 주입량을 늘릴 수는 없는 건가? 젠장! 그게 뭔 상관인데?’


늘어나지 않은 할프레드의 단검에 맺힌 마기의 칼날이 지뉴의 심장을 노리고 온다.

턱! 우두둑!

사위를 살피지 못한 지뉴의 등이 커다란 나무에 부딪혀 균형을 잃었다. 더는 피할 수 없게 된 지뉴는 급히 갑옷에 마기를 주입했다.

넝마나 다름없는 갑옷이지만, 심장 같은 급소는 보호할 수 있었다.

스스스··· 카앙! 카가가가.

다행히 늦지 않고 갑옷에 주입된 마기가 할프레드의 매서운 공격을 막았다.

펑, 퍼버벅!

갑옷을 감싼 마기 때문에 터져나간 등 뒤의 나무.

지뉴와 할프레드는 그대로 땅에 나뒹굴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지뉴를 놓치지 않으려고 온몸으로 지뉴를 감싸는 할프레드.


“네놈! 분명 고블린 왕이구나!”


지뉴의 몸에 올라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힘으로 짓누르며 여전히 단검을 지뉴의 심장에 꽂아 넣으려 한다.


“으으윽, 왜 이러는 건데!”


지뉴가 악을 써보지만,

카가가가가가! 카가가!

두 마족이 발산하는 마기가 충돌하는 소리에 묻힌다. 그리고,


스르르··· 푸욱!

마기가 바닥난 지뉴의 갑옷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오기 무섭게 그의 심장에 박히는 검은 마기의 칼날.


“크아아아아아아악!”


[135,22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통증으로 판단됩니다.]

[통증을 차단합니다.]

[8,32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5,29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12,78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2,915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심장에 박힌 이물질이 재생을 방해합니다.]

[제거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릅니다.]

[3,020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10,910의 ······.]

[······.]


통증은 멎었지만, 여전히 메시지로 보이는 데미지가 전해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생명력을 모두 소진하여 ‘첫 번째 심장’이 멈춥니다.]


지뉴의 얼굴이 창백해 지면서 뜬 메시지. 순간 지뉴의 몸에서 요동치던 심장이 멈춤과 동시에.


“크하! 하악, 하악!”


지뉴의 심장에서 단검을 뽑아내는 할프레드. 그의 몸은 어느덧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하아, 하아···. 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신체 변형한 덩치에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지뉴를 아래에 두고, 때늦은 후회를 하며 자책하는 할프레드.


“고블린의 종족한계를 벗어난 것은 물론, 신체 변형에 마기를 다루는 존재···. 고블린 왕 아니, 그보다 더 대단한 존재가 될 자를 내, 내가··· 죽이다니. 마르바스님께 뭐라 말한단 말인가······.”


비통해하며 다시 한번 자신이 죽인 지뉴를 내려다보는데


“???”


지금 잘못 본 것인가? 눈을 비비며 살피는데··· 심장 쪽에 뚫려있던 상처가 작아졌다.


“아니 잘못 본 게 아니다!”


지금도 아무는 상처에선 피가 멎은 지 오래였다.


“설마···”


재빨리 지뉴에게 다가가 목 부위에 손가락을 가져가 맥을 짚으려는 그때.

휘익!

죽었어야 할 지뉴의 손이 움직였다. 더욱이 그의 손에는 마기로 인해 칼날이 검푸르게 변한 못 보던 검이 있었다.

급히 옆구리로 마기를 집중해 보지만,

푸욱! 카가각!


“큭!”


간발의 차이로 공격을 허용했다.

할프레드는 재빨리 지뉴에게서 떨어졌다.


“네놈···, 죽은 게 아니었나?”


멀찍이 떨어져 옆구리를 파고드는 한기를 몰아내며 할프레드가 물었다.


“보시다시피.”


툭, 툭!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지뉴. 이제는 흥건히 젖은 피가 상처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이제 2라운드를 시작해 볼까?”


서슬 퍼런 검을 들고, 싸늘한 미소짓는 지뉴의 모습에 할프레드의 등 뒤로 식은땀이 흐른다.


“큭! 내가!?”


지뉴의 모습에 순간 위축된 자신이 한심스러운 할프레드.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고 많은 능력을 지녔지만, 자신이 고블린에게 위축됐다고?

뿌드득!

이를 가는 그가 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또다시 망각한다.


“죽어라!”


“건방진 놈!”


두 마족이 다시 전심전력으로 부딪혔다. 눈으로 동작을 쫓기도 힘든 공방이 오고 간 끝에···


“쿨럭, 컥, 커흑······.”


한 사발의 검붉은 피를 토해내는 지뉴. 입에서 나온 피는 그의 얼굴을 뒤덮는다.

이번에도 위에서 짓누르고 있는 것은 할프레드였다.


“허억, 허억···, 크윽···.”


중간에 제압해 대화를 이어가려 했지만, 지뉴가 완강히 저항하다 보니 또다시 그의 심장에 칼을 꽂아 넣었다.


다른 상처는 아물고 있지만, 단검이 꽂혀있는 심장만은 회복하지 못하는 지뉴.

할프레드가 혈색이 창백해지는 지뉴에게 묻는다.


“허억, 자···, 잠시 대화를 하지요.”


심장에 칼을 꽂은 채로 할 말은 아니지만,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퉤! 자, 잣이나 까 잡숴!”


언젠가 친구에게 들었던 욕을 내뱉으며 주먹을 휘둘러보지만

꽈드득!

심장을 비트는 단검에 심장이 멎는다.


[캐릭터의 첫 번째 심장이 회복 중 멈췄습니다.]

[두 번째 심장이 멈췄습니다.]

[스킬 ‘두 번째 심장’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심장이 멈추는 것은 끝까지 느끼고, 단검을 빼는 할프레드. 그러나 이번엔 섣불리 일어나지 않았다.


“또!?”


단검을 비틀어 가슴에 커다랗게 난 구멍이 서서히 아문다. 몇 번 소생자들의 시체 복구를 지켜봤지만···, 이건 그것과는 다른 것이다.


“칫!”


이번엔 죽은척하기가 통하지 않을 것을 파악한 지뉴가 급히 아공간을 열어 또 하나의 <결빙 검> 꺼내 휘두른다.

휙! 카앙!

만일을 위해 대비하고 있던 할프레드는 쉽게 검을 쳐내고, 다시 지뉴의 몸에 칼을 쑤셔 넣는다.

푹, 푹! 푹!


“커헉, 으윽, 으아아악!”


고통에 바둥거려 보지만, 제대로 제압돼 움직이지 못하는 지뉴. 그에게 여전히 마기를 머금은 단검을 꽂아 넣으며 할프레드가 말한다.


“지, 지뉴님! 이, 이쯤에서 대화를 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자신이 생각해도 어처구니없는 제안. 지뉴가 받아들일 리 만무하지만 우선 해본다.

역시나···


“으아아아아! 너 같으면 하겠냐? 쿨럭! 그냥 죽여!”


발악하는 지뉴의 시야에 데미지 메시지가 끝나고,


[캐릭터의 두 번째 심장이 회복 중 멈췄습니다.]

[세 번째 심장이 멈췄습니다.]

[스킬 ‘네 번째 심장’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스킬 ‘다섯 번째 심장’으로 생명력이 6.25% 회복됩니다.]

[네 번째 심장이 빠르게 회복합니다.]


‘젠장! 또다시 공격받으면 진짜로 죽는다. 초재생을 멈춰야 해! 심장을 잠시라도···’


지금이라도 대화로 풀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버틴 것이···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눈을 감고 몸속에 흐르는 마나와 마기, 혈액 등의 기운을 느껴본다.

지금껏 스킬을 사용할 때 스킬 이름을 말하거나 생각해 발동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직접 기운을 움직여 발동했었다. 시스템이 그것을 도왔고, 마치 몸에 각인 돼 있던 것처럼 조작할 수 있었다.


‘제발, 제발, 제발······.’


간절한 마음에 기도하는 지뉴를 할프레드가 물끄러미 바라본다.


지뉴의 초재생 능력은 확인했다.

왜인지 돌아가신 마왕 바르바스님처럼 심장이 멎었다 다시 뛰는 기적을 보았다.

상급 마족 중에 심장이 여러 개인 이도 있었다.

하지만, 고블린이 그런 기적을 행한 일은 없었다.

아, 이 고블린은 모험가 소속. 소생자였다.

지금껏 보지 못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존재들. 죽어도 시체가 크게 손상되지 않으면 며칠이 지나 다시 살아난다. 이 고블린 왕 지뉴도 그럴 것이다.

흥분한 나머지 귀한 자원을 버릴뻔했다.

이번에도 되살아난다면 마지막으로 대화를 해보자. 또다시 거부한다면 죽이고, 소생자들이 죽은 후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면 시체를 가져가면 되리라.


씨익!

이성적으로 생각을 정리한 할프레드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그러다··· 다시 일그러지는 얼굴.


“머, 멈췄어?”


지뉴의 잘만 아물어가던 상처가 멎었다. 벌어진 채로 회복하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맥을 짚어보지만, 어떠한 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주, 죽었어? 아! 그, 그래 죽었다면 소생자의 특징이 나올 거야. 그럼 며칠 후 살아나겠지.”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벌어진 상처는 아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소생자들은 분명 죽으면 상처가 서서히 아물고, 몸에 마나와 마기의 기운이 느껴지는 보호막이 생성된다.

그런데···, 그것도 보이질 않는다.

1분, 2분··· 10분이 지나도.


“마, 망했다.”


작가의말

할프레드와 전투를 한 2회 하려 했는데... 마, 망했다.

할프레드 때문에 지뉴가 마왕 되기 마, 망했네요. ^^

저녁이 아닌 깜짝 자정 업로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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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꼬리물기 18.08.11 812 14 15쪽
70 꼬리물기 18.08.10 867 13 15쪽
» 할프레드 +1 18.08.09 820 10 16쪽
68 뜻하지 않은 초대 18.08.08 808 12 16쪽
67 뜻하지 않은 초대 18.08.07 834 15 15쪽
66 뜻하지 않은 초대 18.08.06 1,097 15 15쪽
65 뜻하지 않은 초대 +1 18.08.05 862 13 17쪽
64 잠시 찾은 평화 +2 18.08.04 910 15 16쪽
63 또 다른 고블린 +2 18.08.03 874 14 19쪽
62 등급 업! 18.08.01 854 16 16쪽
61 등급 업! +1 18.07.31 851 15 15쪽
60 등급 업! +2 18.07.30 843 14 15쪽
59 휘몰리다. +1 18.07.29 832 16 19쪽
58 다가오는 그림자 +2 18.07.28 886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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