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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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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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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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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스타라는 것...6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이제 구단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 일이 잘 풀려서 이게 현실인지 아닌지 실감이 나지 않을 지경이구나.”

세린의 아파트에서 저녁을 먹고 TV를 보던 성일이 세린을 보고 기분 좋게 웃으며 커피잔을 들어 입으로 가져갔다.

“그러게 말이에요, 이번엔 제 팬클럽이 큰 힘이 된 거 같아요.”

“글쎄 말이다, 소시오의 대부분이 팬클럽 회원이라던데, 운영자들을 불러 밥이라도 한번 먹여야 되는 거 아니냐?”

“안 그래도 브라질로 가기 전에 팬 미팅이라도 한번 해야겠어요.”

“팬미팅이라...그러자면 체육관이라도 빌려야 하는 거 아니냐?”

“글쎄요...그래도 다 부르지 못할 거에요. 이번에 소시오로 참가한 사람들 중에서 일정인원만 추첨해서 한 번 할까요?”

“그것도 좋지. 몇 명이 좋을까?”

“그래도...만 명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만 명이라...그러자면 체육관이라도 빌려야 할 텐데...팬미팅은 어떤 형식으로 할 셈이냐?”

“춘천경기장이 레포츠 단지에 있잖아요? 이번에 거기서 하게 되면 참가하는 사람들이 레포츠도 즐길 수 있고 좋을 거 같은데요.”

“그것도 좋은 생각이다만...그러면 참가 인원도 더 많아질 테고 너무 행사가 커질 텐데...”

“팬 미팅 겸 소시오 대회를 하기로 하죠. 강원도 농민들도 도울 겸 현지에서 나는 농작물을 이용해서 음식도 좀하고...하는김에 축제판을 벌려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허허...네가 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모양이구나.”

“저 하나 믿고 선뜻 돈을 내고 소시오가 되어준 사람들이잖아요. 이 기회에 감사 표시도 좀 하고 싶고....비용은 제가 낼게요.”

“그려, 잘 생각했다. 생전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너 하나 믿고 모인 건데 보답할 수 있으면 해야지.”

과일을 깎아 내오던 세린의 할머니까지 동조하고 나서자 성일과 세린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TV를 보다 꺼낸 세린의 말이 다음날 구단 웹사이트에 올라가자 소시오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춘천경기장 수용인원을 생각해서 참가인원을 20,000명으로 제한하고 추첨을 실시하겠다고 하자 거의 모든 소시오들이 지원을 했다.

춘천경기장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기 전에 하자니 시간이 촉박해 일주일 후 토요일로 날짜를 정하고 컴퓨터에 사다리 타기 게임형식을 빌려 참가인원을 선발했다.

그러자 탈락한 소시오들이 밖에서라도 보겠다며 조처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거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요? 한두명도 아니고 탈락한 사람들 모두가 오겠다고 난리니...”

“허허..이들 모두가 주주나 마찬가진데 어쩔수 없지 않냐? 힘들어도 방법을 찾아야 할 거 같다.”

“음...차라리 날짜를 늘려볼까요?”

“날짜를 늘리다니? 하루에 끝내지 않고 며칠씩이나 하자는 거냐? 그러면 비용도 그만큼 늘어날 게 뻔한데....공짜라니까 참가 인원이 넘치는 측면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해.”

“그래도 그 이상 우리에게 돌려줄 사람들이잖아요? 제가 광고 하나 덜찍었다고 생각하죠, 뭐.”

“허허...참...”

결국, 고민하던 세린이 팬 미팅 겸 소시오 대회를 삼 일간 열어 원하는 참가자를 다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소동이 일단락 되었다.

세린은 팬 미팅 내용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를 두고 의견을 받기 시작하자 각양각색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올라왔다.

이러한 일단의 소동(?)이 다시 한 번 뉴스가 되어 방송을 장식하자 연예기획사에서 자발적으로 무료공연을 해주겠다는 연락이 오는 곳도 생기고 있었다. 소시오 대회를 통해 인지도를 올려보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조세린입니다.”

“우와아아~~”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세린의 얼굴이 비치자 25,000은 족히 되는 소시오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러 경기장을 진동케 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고 일어서서 발을 구르며 함성을 지르는 모습을 보자 세린의 가슴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향해 내지르는 함성은 가슴을 뜨겁게 하는걸 넘어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어 말을 잇지 못하게 하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보는 할머니나 세라를 비롯한 가족들의 눈에도 습기가 차오르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감동은 제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우와아~, 널 믿는다! 조세린!”

“최고다! 조세린!”

“앞으로 저희 강원 FC는 K리그 최고의 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아 최고의 팀이 될 것입니다.”

“우와아~”

“휘~~익!”

-짝짝짝

관중석에 가득 들어찬 소시오들이 손에든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지르는 함성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었다.

“먼저 저희 구단 코칭스텝과 선수들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박경호 감독님입니다.”

-짝짝짝


소시오 대회는 구단 코칭스텝과 선수들 소개로 시작해서 청홍으로 나누어 벌어진 강원 FC 선수들 간의 경기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세린이 전후반을 나누어 양쪽 팀에서 뛰면서 짜기라도 한 것처럼 똑같이 전후반에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해 소시오들을 열광시켰다.

소시오들은 입장할 때 세린이 마련해준 도시락을 먹으며 경기를 관람하고 이어진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에 즐거워했다.

공연 중간에 세린이 다시 등장해 프리스타일 풋볼 공연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급기야는 노래까지 부르며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소시오 대회는 다시 한 번 신문 방송의 톱 기삿거리를 제공하면서 세간의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 모든 것이 대한민국에선 처음 있는 일이었다.




“선수촌 입촌을 축하하네, 이제야 자네가 국가대표 선수로 보이는구만.”

“감사합니다, 회장님.”

“이제 올림픽이 한 달도 남지 않았네, 이곳에서 보름간 훈련을 하고 일찌감치 우리는 먼저 브라질로 가서 적응훈련을 하게 될 거야.”

“..보름 후에는 떠난단 말씀입니까?”

“그러네, 이번에야말로 우리도 마라톤을 제외한 육상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니겠는가? 자네에게 거는 기대가 크네.”

“알겠습니다,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세린이 태릉선수촌에 입주하는 날 육상연맬회장인 오동철이 같이하면서 기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세린으로 인해 자신이 걸었던 포상금에 대한 지출이 많아졌지만, 그는 그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순수하게 기뻐했다.

처음에는 또 다른 목적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사재를 써가면서 연맹회장직을 수행했지만 척박한 대한민국 육상계에서 결과를 내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힘들어서 회장직을 내던지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

끝없이 자신의 돈은 들어가는데 이렇다 할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기대하지도 않던 마라톤 대회에서 한 선수가 나타나 센세에션이라고 할만한 역주를 선보이고 신기록을 세우며 화제를 일으켰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마라톤뿐 아니라 놀랍게도 단거리에서도 탁월한 재능을 선보이며 그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하늘이 자신의 고난을 알아줘 드디어 자신의 투자가 빛을 보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육상선수 출신이 아니었다.

그리고 육상에 얽매이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 보물 같은 재능을 가진 육상선수가 연맹 회장인 자신의 손에서 놀려고 하지 않았다.

게다가 엄청난 돈을 제시하며 유혹을 해도 아랑곳하지 않아 그의 마음을 애태우게 해왔다.

그리고 그의 구애를 거부하고 뜬금없이 축구를 하겠다며 나섰을 때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네가 얼마나 가는지 보자 하는 마음으로 잠시 지켜보는 사이에 그는 축구선수로서 진가를 드러내며 전국민적인 관심과 성원을 등에 업고 슈퍼스타 반열로 뛰어올랐다.

이모든 게 불과 지난 7~8개월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다.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얼마 안 남겨둔 상황에서 육상계의 보물인 그가 축구선수로서 더 인기를 끌게 되자 노심초사하는 그의 마음은 더욱 커졌다.

그리곤 자신의 걱정이 그대로 맞아떨어지듯 그가 한일전에서 상처를 입었을 때는 기절하는 줄 알았다.

다행히 이제 부상을 회복하고 선수촌에 입단하게 되자 비로소 안도의 마음이 들며 그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걱정이 모두 사라진 건 아녔다. 축구협회에서 그에게 세린을 올림픽 축구경기에서 뛸 수 있게 해달라는 협조요청이 왔던 것이다.

결국 자신이 길길이 뛰어 지금은 조금 잠잠한 상태지만 언제 다시 그런 요구를 해올지 몰랐다.

자칫 언론에 흘려 이슈화를 시도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전에 일찌감치 브라질로 보내버리고 싶었지만 자기 생각대로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절충한 것이 보름을 앞두고 먼저 떠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브라질에 가서 현지 적응훈련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집적대는 사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남들보다 늦게 선수촌에 입촌하시게 됐는데 입촌 소감을 부탁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뒤늦게 입촌을 하게 됐지만, 그동안 훈련은 쉬지 않고 해왔습니다. 앞으로 선수촌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남보다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부상을 털고 훈련을 재개하신 걸로 압니다. 지금의 컨디션이 대표선발전 때에 비해서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는지 알고 싶습니다.”

“한동안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전부는 아니고 8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기간 동안 100%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겁니다?”

“그 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세간에 육상뿐 아니라 축구대표팀 경기에도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들이 일고 있는 걸로 아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기자의 질문에 오동철이 세린의 마이크를 빼앗듯 가로챘다.

“그 질문은 없었던 것으로 합시다. 그야말로 말할 가치도 없는 일입니다. 조세린 선수에게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육상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그것은 조선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도 이룰 수 있을지 말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런 말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그런 체력이 있다면 한 종목에라도 더 출전해서 메달 수를 늘리는 데 쓸 것입니다.”

오동철이 얼굴에 핏대를 세우며 말하자 기자들 사이에 잠시 웅성거림이 일었다. 실소를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럼 이번 올림픽에서 조세린 선수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몇 개 종목을 노리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일단 100m와 200m에서 메달을 따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연맹의 방침에 따를 생각입니다.”



세린은 선수촌에 입촌한 이후로 위밍업으로 하루를 시작해 오전엔 근력 강화운동 ,인터벌훈련, 힐트레이닝, 오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허들, 사다리,바운딩 훈련을 통해 유연성과 순발력 강화운동 등 다른 선수들과 같은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그러나 자율에 맡겨진 저녁 식사 후 개인 훈련에는 플라이오 매트릭이라는 트레이닝 방법을 통해 훈련을 했다.

빠른 속도와 강한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주로 폭발적인 근육의 파워 훈련을 하는 운동방법이었다.

제자리 연속 점프를 하는 세린을 보고 있는 트레이너가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있었다. 얼핏 보아도 1m는 충분히 될듯한 높이로 뛰어오르며 팔은 위로, 다리는 아래로 곧게 뻗고 있는 세린의 모습은 역동적이다 못해 아름다움을 느낄 정도였다. 마치 발에 고무라도 달린 듯 착지와 동시에 다시 뛰어오르는 세린을 바라보다 카운트를 놓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만, 제자리 점프는 벌써 20회 10세트를 달성했네. 좀 쉬다가 하지.”

수건을 건네는 트레이너를 바라보는 세린의 얼굴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지면서도 편안한 얼굴이었다.

‘허..참, 대단하다는 건 예전부터 알았지만 이젠 완전히 괴물이구만.’

트레이너가 바라보는 세린의 허리에는 고무밴드 같은 것이 양쪽 발에 연결되어있는 벨트가 채워져 있었다.

맨몸으로도 하기 힘든 훈련을 다리를 펼 때마다 근육을 당겨주는 고무밴드가 연결되어있는 훈련장비까지 착용하고도 거뜬하게 훈련을 소화하는 그의 모습은 주변에서 훈련하고 있는 다른 종목의 선수들에게는 경이로운 모습이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닌가? 충분히 쉰 다음에 해도 되는데...”

“충분히 쉬었습니다.”

“음..좋아, 이번엔 제자리 멀리 뛰기일세.”

“알겠습니다.”

세린이 대답과 함께 무릎을 굽혔다가 펴며 뛰어오르며 양발을 지면과 수평이 되도록 쭉 뻗으며 양손을 마찬가지로 앞으로 쭉 뻗었다.

허리와 발에 연결된 고무가 순간 팽팽해지며 ‘핑’하는 소리가 들린듯했다.

세린의 엉덩이 부분이 순간 트레이너의 어깨 있는 부분까지 뛰어올랐다.

“하나.”

“흡!”

“둘”

“흡”

“셋”

널따란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각기 자율훈련을 하던 각 종목 대표선수들이 어느새 구경꾼이 되어 하나둘 모여들더니 세린의 훈련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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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스타라는 것...3 +14 15.02.09 13,980 401 13쪽
65 스타라는 것...2 +7 15.02.06 13,826 384 15쪽
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8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16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27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15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54 404 12쪽
59 두 발로 일어서다 4 +13 15.01.23 15,909 504 13쪽
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25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83 550 14쪽
56 두 발로 일어서다 +31 15.01.16 16,874 440 16쪽
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8 473 14쪽
54 국가 대표 9 +9 15.01.12 15,861 495 15쪽
53 국가 대표 8 +10 15.01.09 15,905 460 13쪽
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66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56 411 14쪽
50 국가 대표 5 +18 15.01.02 16,728 419 14쪽
49 국가 대표 4 +11 14.12.31 16,466 425 14쪽
48 국가 대표 3 +11 14.12.29 17,279 522 14쪽
47 국가 대표 2 +12 14.12.26 17,716 535 14쪽
46 국가대표 +20 14.12.24 18,673 556 14쪽
45 U 리그 8 +36 14.12.22 17,532 456 13쪽
44 U 리그 7 +17 14.12.19 17,189 523 15쪽
43 U 리그 6 +23 14.12.17 17,319 503 15쪽
42 U 리그 5 +16 14.12.15 18,681 50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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