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프리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7,333
추천수 :
64,607
글자수 :
987,889

작성
14.12.31 23:05
조회
16,457
추천
425
글자
14쪽

국가 대표 4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아니요, 그동안은 음악 외에는 신경 쓸 틈도 없었어요. 성철이가 아픈 후로는 더 그렇고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엔 집에 남자가 없어서 어떨 때는 정말 집이 휑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서영씨 정도면 사귀자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 같은데...”

“푸훗, 가끔 그런 일이 있긴 하죠, 어떨 때는 모르는 남학생들이 쫓아와서 무서워서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었어요.”

“경찰에...신고를했다고요?”

“네, 나중에 절 좋아해서 따라온 걸 알고는 미안하기도 하고...하지만 지금도 모르는 남자가 따라오면 무서워요.”

“오늘부터는 제가 집에 갈 때 모셔다드릴게요.”

“아, 아니에요. 그러실 필요 없어요.”

“아닙니다, 제가 차도 있으니까 편하게 모셔다드릴게요.”

“.....세린씨가 왜 절 바래다줘요? 안 그러셔도 돼요.”

“그냥 친구로...아니, 기분 나쁘실지 모르지만...전 정말 서영씨를 돕고 싶어요.”

“이번에 동생한테 해주신 거로도 충분히 고마워요. 나 때문에 세린씨가 그러는 건 정말 싫어요.”

“그냥 편하게 친구가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안 돼요? 밤늦게 다니면 위험하잖아요?”

“아니요, 정말 괜찮아요. 우리가 뭐 특별한 사이도 아닌데...밤늦게 집에 바래다주고 그러면 사람들이 날 세린씨 여자친구라고 생각할 거예요. 그러면 안 되잖아요.”

“왜요? 서영씨는 남들이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싫으신 거예요?”

“네?...그게...아무래도 세린씨는 연예인 이상으로 유명하신 분이고...전 괜히 피해 주기 싫어요.”

서영이 손사래를 치며 질겁하는 모습을 보이자 세린이 바짝 다가앉으며 자신도 모르게 두 손으로 그녀의 손을 잡았다.

“전 상관없는데요, 아니 차라리 남들이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무슨 소리예요?”

“서영씨 친구가 되고 싶어요. 남들이 뭐라든 상관없이 서영씨를 제 여자친구로 삼고 싶어요. 여태껏 한 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보질 못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정말 서영씨 옆에서 지켜주고 싶어요.”

세린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서영이 살며시 잡힌 손을 빼내고 얼굴을 붉히며 바닥만 내려다봤다.

“....저도 아직 남자 친구를 사귀어 보진 않았지만...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저 같은 사람은 세린씨한테 폐만 될 거예요.”

“남자 여자가 친구가 되는데에도 때가 있는 건가요? 우리 엄마 아빠는 지금 제 나이에 저를 가지셨어요. 서로 좋은 감정만 있으면 되는 거잖아요, 그럼 서로 차차 알아가면서 친구가 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풋!...아까 할머니 말씀이 정말인가 봐요. 부모님들이 조숙하셨나 보죠?...”

“네? 아....네, 돌아가실 때까지 사이도 좋으셨어요.”

“아...미안해요, 세린씨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는 걸 깜박했네요.”

“...아니요, 괜찮아요. 서영씨 아버님도 병으로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네, 저희 부모님도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금슬이 참 좋으셨어요. 그러고 보니 저희 엄마·아빠도 대학 1학년 때 만나셨다니까....따지고 보면 저희 나이 때긴 하네요.”

“...이래저래 우린 비슷한 게 많네요. 이런 거 저런 거 따지지 말고 우리 서로 친구 하지 않을래요?”

“.....좋아요, 하지만 남녀 간의 연인 같은 거 말고 그냥 친구로 해요. 그래야 부담이 없을 거 같아요.”

“....좋아요, 대신...동성 친구 같은 거 말고....서로 좋아지면 연인이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거야....풋, 좋아요. 친구든 뭐든 그런 거 규정짓지 말고 친하게 지내봐요.”

서영의 말에 세린의 가슴이 쿵쾅거리고 뛰기 시작하고 감격에 차올랐다.

정식으로 연인으로 시작하는 건 아니지만, 서영의 말대로라면 얼마든지 연인이 될 수 있는 거 아니겠는가? 어렵게 상대 골문에 골을 넣었을 때의 쾌감에 비할 것도 없이 정말 하늘로 붕 떠오르는 기분이었다.


“저기....나이도 동갑인데 친구처럼 편하게 말을 놓는 게 어때요?”

“...그러게요, 저도 그게 좋긴 할 거 같은데...”

“그럼 지금부터는 말을 편하게 하기로 하...자.”

“그래..세린아. 푸훗..”

“하하...좀 어색하긴 하네...그래도 좀 더 가까워진 거 같은 느낌이 들어 좋은데?”

“그래, 나도 남자하고 이렇게 편하게 말해보는 건 오랜만이야.”

“그럼 정말 남자친구는 내가 처음인 거야?”

“풋, 남자친구라니까 기분이 이상해.”

“흠..뭐 나도 이상한 건 마찬가지야. 너처럼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거든.”

“정말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단 말이야?”

“응...아직”

“너처럼 인기 있는 사람이 여자친구가 없다고? 인터넷엔 니 팬카페만 해도 엄청나던데....”

“그건...그냥 팬이지, 친구가 아니잖아.”

“그렇구나....그럼 혼자 있을 때는 뭘 해?”

“나도 운동이 끝나면 저녁때라 집에 와서 샤워하고 밥 먹고 나면 시간이 별로 없어. 요즘엔 주로 음악을 틀어놓고 명상을 많이 하는 편이야. 그러다 보면 저절로 잠이 들지.”

“명상? 운동선수하고 명상은 잘 어울리지 않을 거 같은데...”

“너도 해봐, 머리를 깨끗이 비우다 보면 저절로 몸의 피로도 풀리는 걸 느낄 거야. 난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온몸의 힘을 이완시키고 머리를 비워내려고 하지. 근심도, 기쁨도 모두 비우는 거야. 그러다 보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청소된 것처럼 깨끗하거든.”

“정말? 그럼 나도 해봐야겠다.”

“근데 요 며칠은 명상하기가 좀 힘들었어, 아무리 떨쳐내려고 해도 되지 않더라고.”

“왜? 무슨 고민이 있어?”

“응?....그게, 네 생각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거든. 좀 전까지만 해도 고백을 하다 차이면 어쩌지 하고...”

“푸훗...정말이야?”

“응..그런데 이제 고민이 다 해결되었으니까 명상도 잘 될 거야.”

“풋, 그런데 국가대표가 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사실이야?”

“응? 아 그거...내일 감독님을 만나기로 했어. 아직은 확실한 건 아니야.”

“그래도 감독님이 만나자고 했으면 가능성이 큰 거 아닌가?”

“글쎄, 기대하긴 하는데 진짜로 발탁이 될지는 알 수 없는 거지.”

“잘 됐으면 좋겠다. 내가 기도해줄게.”

“정말? 네가 기도만 해주면 무조건 될 거 같은 기분인데?”

자신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서영의 말에 세린의 마음이 말할 수 없이 뿌듯해졌다. 이미 국가대표로 확정된 기분이었다.



“세린군, 지난번에 자네 경기를 감명 깊게 보았네, 난 자네가 대표팀에 와서 뛸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네. 그래 줄 수 있나?”

“감독님께서 불러만 주시면 저도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하하, 고맙네. 그럼 자네가 가장 자신 있는 포지션은 무언가?”

“팀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자리도 마다치 않겠습니다.”

“좋은 태도군, 하지만 난 자네가 가장 자신 있고 선호하는 포지션을 묻고 있는 걸세.”

“음...제 생각엔 공격형 미드필더나 윙어가 좋을 거 같습니다. 원하시면 스트라이커로 뛸 수도 있습니다.”

“좋아, 자신과 패기가 넘치는 모습을 보니 자네를 부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만. 자네 말대로 내가 원하는 게 바로 그 걸세. 한국팀엔 아직 대표할만한 골게터가 없어. 난 자네가 공격형 미드필더의 자리도 좋지만 골게터 역할도 해주길 바라네. 그래서 자네를 포지션 상관없이 자유롭게 뛰게 하고 싶네. 공격과 수비, 그리고 볼배급과 골게터의 역할까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기고 싶네. 할 수 있겠는가?”

“제게...자유롭게 뛰어보라는 말씀인가요?”

“바로 그 걸세, 자네에게 자네 역할을 스스로 결정하게 해주겠네.”

“그렇게 파격적인 역할을 주셔도 되는 건가요?”

“파격적인 게 아닐세, 자네가 U 리그에서 지금 하고 있는 플레이 자체가 바로 그 걸세.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시작하지만, 자네의 움직임은 자리와 상관없이 움직이더군. 물론 팀이 전술적으로 움직이기에 아직 능력이 안 되어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내가 보기엔 자네 플레이스타일도 그게 맞는 거 같네. 체력도 받쳐주고 말이야.”

“감독님께서 원하시면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좋아, 그럼 다음 주부터 일주일간 대표팀이 소집될 텐데 그때 보기로 하지.”




“KBC 스포츠뉴스입니다, 한국대학교의 조세린 선수가 U 리그 두 번째 게임 만에 울리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국가대표로 발탁됐습니다. 서미수 리포터를 불러보겠습니다. 서미수 리포터~”

“네, 리포터 서미숩니다. 오늘 울리 감독과 조세린 선수의 미팅이 있었습니다. 오늘 미팅에서 울리 감독이 조세린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을 통보하고 다음 주부터 있을 국가대표팀 소집에 합류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울리 감독은 또 조세린 선수의 포지션을 전례없이 어떤 포지션을 특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달라는 주문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발탁과장부터 포지션 선정까지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조선수의 국가대표발탁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발탁된 조세린 선수의 국가대표 발탁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세린 선수 오늘 국가대표로 발탁되셨는데 평소에 국가대표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하셨는데 생각보다 빨리 꿈을 이루게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정말 가슴 벅찬 일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제 꿈이 이루어진 만큼 대표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울리 감독님과의 미팅에선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요?”

“감독님께서 제게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신 걸 느끼고 있습니다. 감독님께서는 지금 U 리그에서 뛰는 것처럼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그럼 2주 후에 열리는 국가대표평가전에 출전하시는 건가요?”

“그건 감독님의 재량에 달린 문제라 제가 말씀드릴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1분이라도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평가전이 다른 때와 달리 전례 없이 한, 일간의 경기로 벌어지는데요. 만약 뛰신다면 어떤 목표를 가지고 뛰실 것인지 한 말씀 해주시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골을 넣어서 일본호를 침몰시키고 말겠습니다.”



세린과 인터뷰를 마친 미수가 방송국 스텝들을 보내고 세린을 끌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너 어떻게 된 거야? 오늘따라 기분이 정말 좋아 보이는데?”

“응?....그거야 국대로 발탁이 됐으니까 기분이 좋은 건 당연한 거 아냐?”

“아니, 그거 말고 다른 일이 있는 게 틀림없어. 누구야 그 애는?”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널 웃게 만든 그 애 말이야, 고백해서 성공했나 보지?”

“....뜬금없이 무슨 소리야? 그건 친구들이 장난한 거라고.”

“....너 진짜구나?”

갑자기 진지한 표정으로 뚫어지라 바라보는 미수의 눈에 당황한 세린이 얼버무리려 했지만, 얼굴이 붉어지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아니라니까....선배는 왜 아니라는데 꼬치꼬치 캐물어? 또 방송에 내보내고 싶어서 그러는 거야?”

“아니, 네가 진짜 좋아하는 여자를 만났으면 난 포기하려구.”

“...무슨 소리야, 뚱딴지같이...”

“넌 어쩔지 모르지만 난 너를 내 남자로 만들려고 했었거든. 하지만 내가 인정할만한 여자라면 물러나 줄게.”

“헐~...남들이 들으면 우리가 연인인 줄 알겠네. 그런 얘기는 그만해, 선배.”

“풋,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그게 두렵니? 난 그런 거 하나도 무섭지 않거든?”

“...여자가 그런 스캔들이 나도 무섭지 않다니...선배 배짱이 대단한 건 알았지만 새삼스럽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 같은 대스타와 스캔들이 나면 오히려 영광으로 생각하는 여자들도 있을걸?”

“....설마 선배도 그런 건 아니겠지?”

“물론, 나는 그런 여자들과는 다르지. 나는 여태까지 내가 하고자 해서 못해본 일은 없어. 그건 남자라도 마찬가지야. 내가 널 찍으면 넌 반드시 내게 넘어오게 돼 있어.”

“...어이 선배, 무서워...그런 표정으로 그런 말 하지 마. 정말 무서워지려고 하거든.”

“너...진짜 그 여자를 좋아하는 거니?”

미수가 끝까지 진지한 표정을 풀지 않고 그를 바라보자 그도 차츰 표정이 변하기 시작했다.

“....그래, 처음으로 맘속에서부터 사귀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 이런 마음이 든 건 처음이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얼굴만 바라봐도 모든 생각이 다 없어져. 온통 그녀뿐이야. 밥 먹을 때도, 걸을 때도...심지어 공을 찰 때도 그녀의 생각이 떠나질 않아. 그래서 선배 말대로 내 진심을 열고 그녀에게 고백했어.”

“그래서 이제 둘이 사귀기로 했다는 거니?”

“응! 선배가 내게 어떤 마음인지는 잘 모르지만, 난 선배를 여자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 그러니 혹시라도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이만 접어줬으면 해.”

“...좋아, 내가 그 여자를 보고 내가 인정할만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면 깨끗이 물러나 줄게.”

“...물러나긴 뭘 물러나? 언제 온 적이나 있어?”

“...너 같은 애가 어떻게 여자한테 고백을 다 했는지 신기한 생각이 다 든다.”

“신기하긴 뭐가 신기하단 거야? 난 여자를 사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는 거야?”

“각설하고, 누구야?”

“..말하기 싫은데?”

“네가 말 안 해도 내가 금방 알아낼 수 있다는 거 정도는 알지? 네가 그렇게 나오면 나도 생각을 달리하는 수가 있어.”

“뭔 생각을 달리해? 지금 협박하는 거야?”

“그래, 협박 맞아. 네 말에 따라서 한 생명이 달려있을 수도 있어.”

“뭐? 선배 말이 너무 심한 거 아냐? 그렇게 막말해도 되는 거야?”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서영에게 못된 짓을 할 수도 있다는 말로 들리자 세린이 흥분해서 벌떡 일어나 언성을 높이자 커피숍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그들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엔 세린을 알아본 사람들이 휴대폰을 들어 그들의 모습을 찍기 시작했다.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1 스타라는 것...8 +9 15.02.20 13,115 352 16쪽
70 스타라는 것...7 +7 15.02.18 13,653 386 13쪽
69 스타라는 것...6 +6 15.02.16 13,254 385 13쪽
68 스타라는 것...5 +9 15.02.13 13,642 379 14쪽
67 스타라는 것...4 +6 15.02.11 13,980 405 13쪽
66 스타라는 것...3 +14 15.02.09 13,975 401 13쪽
65 스타라는 것...2 +7 15.02.06 13,819 384 15쪽
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0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0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18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09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47 404 12쪽
59 두 발로 일어서다 4 +13 15.01.23 15,887 504 13쪽
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19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77 550 14쪽
56 두 발로 일어서다 +31 15.01.16 16,867 440 16쪽
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0 473 14쪽
54 국가 대표 9 +9 15.01.12 15,853 495 15쪽
53 국가 대표 8 +10 15.01.09 15,897 460 13쪽
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58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47 411 14쪽
50 국가 대표 5 +18 15.01.02 16,721 419 14쪽
» 국가 대표 4 +11 14.12.31 16,458 425 14쪽
48 국가 대표 3 +11 14.12.29 17,273 522 14쪽
47 국가 대표 2 +12 14.12.26 17,701 535 14쪽
46 국가대표 +20 14.12.24 18,650 556 14쪽
45 U 리그 8 +36 14.12.22 17,516 456 13쪽
44 U 리그 7 +17 14.12.19 17,183 523 15쪽
43 U 리그 6 +23 14.12.17 17,311 503 15쪽
42 U 리그 5 +16 14.12.15 18,673 50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