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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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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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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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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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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스타라는 것...5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경준과 헤어진 세린이 미대 건물 앞에서 망설이고 있었다. 인간 정리로 봐서도 한 번은 만나서 얘길 하는 게 맞는 거 같았다.

하지만 미수가 서영을 만난 이후로 연락을 해도 그녀가 받질 않았고 따로 소식이 온 적도 없었다.

이상하게 서영도 미수를 만난 일에 대해 물어도 말을 돌리거나 하며 피하고 그녀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그녀가 골수기증을 하고 간 것도 나중에서야 알 수 있었다.

병원과 상의해 그녀가 기증하러 왔다 간 사실도 비밀에 부쳐, 후에 성철이 상태를 보러 갔다가 그의 주치의를 통해 간단히 전해 들은 게 다였다.

서영도 성일이 성철에게 골수 기증을 한 후로 한결 밝아져서 연주회도 무사히 끝냈지만, 세린은 연주회도 참석하지 못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사람 많은데 나타나면 자칫 사람들이 몰려들어 다시 다칠 수도 있다는 성일의 만류로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다.


“저...혹시 미수 언니 만나러 오신 거 아니세요?”

“네?...아...그런...데요”

세린이 건물 앞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고 건물에서 나오던 한 여학생이 그에게 다가와 말을 걸어왔다.

“언니 지금 3층에 있어요. 301호실로 가보세요.”

“301호실이요?”

“네, 거기서 작업 중이에요. 가보시면 금방 찾을 거예요.”

“네...고맙습니다. 그런데 절 아시나요?”

“훗, 우리 학교에서 조세린 선수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우리 미대생들한테도 세린씨는 인기 폭발이에요. 거기다 미수 언니하고 친하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저도 언니 때문에 미팅에 끌려간 적도 있거든요. 억지로 치어리더에 들어가라고 시달림을 받기도 했고요.”

“아....네, 그러셨군요.”

“우리 후배들에겐 롤모델 같은 선배 언니여서 저희도 두 분이 어떻게 될지 관심이 많아요.”

“네?..그게 무슨 말입니까?”

“미수 언니가 세린씨 좋아한다는 건 말 안 해도 누구나 다 느끼는 거거든요. 그리고 지난번에 방송에서 얘기한 여자친구가 미수 언니 아니에요?”

“네...그게 무슨....”

“호호...비밀 지킬 테니 걱정 말고 얼른 가보세요.”

뜻하지 않게 미수의 후배로 인해 바로 미수가 있는 곳을 알게 됐지만, 그녀의 말을 듣고보니 더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헐~....내가 여자친구 있다고 한 말이 미수를 가르치는 거라고들 알고 있는 거야?“


한동안 고민을 하다 마음먹은 김에 보고 가자는 결심을 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세린은 곧장 3층으로 올라가 미수가 있다는 301호를 찾아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의 인기척을 살피다 아무런 소리가 들려오지 않아 살짝 노크하고 조용히 문을 열자 그의 눈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몇 명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노크소리에 몇 명이 돌아보긴 했지만, 미수는 아니었다. 실내를 살펴보니 한구석에서 그림을 그리는 데 열중하고 있는 미수의 뒷모습을 알아본 세린이 멈칫했다.

한동안 못 보았더니 자기도 모르게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망설이는 마음도 있었다.

잠시 머뭇거리다 소리 없이 그녀의 등 뒤로 다가가자 그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그림에 열중하고 있는 것은 특이하게도 축구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이었다.

외관은 은색 벽으로 감싸져 있고 위에서 보면 타원형 접시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뭘 그리는 거야?“

“어? 너, 너....여기 어, 어떻게 왔어?”

“뭘 그리 놀래?”

“....웬일이야? 여기까지?”

“전화를 안 받으니까 여기까지 왔지.”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는 거니?”

“여긴 좀 그렇고...나가서 얘길 하자, 선배.”

“아직 작업이 다 안 끝났어, 조금만 마무리하면 되니까 요 앞 벤치에 가 있을래?”

“내가 보니까 과제도 아니구만, 뭘 그리 열심히 그려?”

“그건 나중에 설명해줄게, 어차피 너한테 주려던 마지막 선물이니까.”

“마지막 선물? 어디 죽으러 가기라도 할 셈이야?”

“...어쨌든 나가 있어, 다른 사람들한테 방해되잖아.”

“알았어, 요 앞에 있을게.”

안 그래도 작업실 안에 있던 학생들이 자신들만 주목하는 터라 세린이 더 있고 싶은 생각도 없던 차였다.


벤치에 앉아 30분쯤 기다리자 미수가 종이를 둘둘 말아 들고 나오더니 그에게 내밀었다.

“이게 뭐야? 아까 그리던 건가?”

“그래, 네가 인수한 구단의 전용구장으로 춘천경기장을 선택했다고 들었어, 원주나 강릉보다는 서울에서 지하철로 갈 수 있으니까 접근성 측면에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축구 전용 경기장이 아니니 그대로 쓸 수는 없을 거 아냐? 그래서 내가 생각한 대로 그려본 거야. 네가 참고를 하든 하지 않든 이게 너에게 주는 내 마지막 선물이야.”

“...유학을 간다더니 그 말이 정말인가 보네.”

“그래, 지금까지 어린애로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어른으로 살려고 해. 그래서 미국유학을 선택했어, 다행히 날 받아주겠다는 학교도 있고 해서 이번 학기 끝나고 미국으로 갈 거야.”

“그럼...브라질 올림픽엔 안 갈 거야? 다큐를 찍고 싶다며?”

“그건 석영 오빠한테 부탁해놨어, 그러니까 니가 협조 좀 해줘.”

“난 싫은데, 모르는 사람이 날 쫓아다니는 건 사절이라고.”

“내 마지막 부탁이라고 생각하고 해줘.”

“마지막은...왜 자꾸 재수 없게 마지막이란 말을 쓰는 거지? 유학 가서 아주 안 올 참이야?”

“그건...아직 몰라, 하지만 그쪽이 내 꿈을 펼치기 좋다면 거기서 계속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지난번부터 이상한 행동만 하는 게 이해가 안 돼.”

“넌...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있잖아.”

“그게 무슨 상관이냐구? 지금까지처럼 선후배로 지내면 되잖아?”

“넌...그게 될지 모르지만, 난 그게 안 돼. 나 자신이 그런 걸로 고민하는 거 자체가 난 용납이 안 돼. 그래서 유학이란 방법을 선택한 거야.”

“...그럼 왜 여태까지 나한텐 그런 내색을 한 번도 안 한 거야?”

“...이 바보야, 그건 네가 둔해서 모른 거지. 내 자존심상 직접 말로 할 순 없는 거잖아. 지금도 자존심이 엄청 상하고 있지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 참고 있는 거야.”

미수가 자신이 세린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세린이 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였다. 그가 가족들과 함께 입학식을 마치고 준환의 집에 초대받아갔을 때 가족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고 자기와는 다른 색다른 세린의 모습에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었다.

남들이 보기엔 상류층 집안처럼 보이는 자신의 가정엔 없는 그 무언가가 그들 가족에겐 있었다.

농담처럼 세린의 여자친구인 양 어울리다 보니 가족들도 스스럼없이 다정하게 대해주고, 그러다 보니 그들 가족에 편입하고 싶어하는 자신의 모습을 봤던 것이다.

그 뒤로 조금씩 세린에게 여자로 보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옷차림을 바꿔보기도 하고 취재를 핑계로 가까이 다가서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해봤지만, 자신의 말투는 항상 마음과 달리 엇나가기 일쑤였다.

그리고 자신이 노력해도 세린은 자신을 여자로 생각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그가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을 때는 스스로 강심장이라고 자부하던 그녀 자신도 충격을 받아 그녀답지 않은 행동을 하기도 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집에 돌아와 자신의 유치한 행동에 스스로 실망하고 더 이상 그에게 얽매이지 않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건 자신에 대한 자부심으로 꽉 차있는 그녀에겐 용납이 안 되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도 계속되는 세린에 대한 생각 때문에 고민하다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선택한 게 유학이었지만 마음 한편엔 아직도 여전히 세린에 대한 감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건 뭐야? 아까 보니 경기장 모습이던데...나보고 우리 구장을 이렇게 고치라는 거야?”

“네가 소시오를 모집해서 구단을 운영할 생각이라면 네 구단이 다른 구단과 다르다는 걸 보여줘야지. 소시오들은 팀의 성적뿐 아니라 자신의 구단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그러니 네가 수많은 소시오의 주머닛돈으로 구단을 운영할 생각을 했다면 그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구장 정도는 선물해야지.”

세린이 그녀의 말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세린이 말려있는 종이를 펼치니 그림이 한 장이 아니라 석 장이었다.

한 장은 외관을 하늘에서 사선으로 내려다본 모습과 하나는 관중석에서 내부를 바라보는 시각에서 그린 모습, 그리고 한 장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평면도와 같은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사선으로 내려다보는 시각으로 그려진 그림은 군데군데 대형스크린이 외관 벽에 설치되어 각종 상품을 광고하는 모습이었고, 관중석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그려진 경기장 내부엔 경기를 관람하기 편하게 그라운드 코앞까지 관중석이 들어차고 골대 뒤쪽 부분에 해당하는 쪽엔 양측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경기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그라운드 사면엔 스크린이 둘러치듯 설치되어있었고 지붕처럼 둘러쳐진 상부의 처마에 해당하는 부분에는 다시 스크린이 빙 둘러 처져 어느 방향에서도 화면을 시청할 수가 있게 되어있었다.

그리고 평면도처럼 그려진 그림은 위에서 내려다본 형태로 타원형 엽전과 비슷한 모양에 특이하게도 강원 FC라는 글자가 파자 형태로 도안이 되어있었다.


“...그래도 이건 돈이 너무 많이 들잖아, 새로 짓는 것도 아니고 임대구장인데, 외벽을 이렇게 은색으로 만드는 데만도 공사비가 상상도 못 하게 들어갈 거야. 그리고 이렇게 많은 스크린을 설치하려면 그 비용이 얼마겠어?”

“외벽은 말 그대로 감싸기만 하는 거야, 운동장 자체를 건드리는 게 아니라고, 옷을 입히는 것처럼 바깥에서 지붕까지 둘러친다고 생각하면 재룟값 말고 공사비는 생각만큼 크게 들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소재는 좀 비싸긴 하겠지만, 지붕을 제외한 외벽엔 알루미늄 소재 같은 걸로 해서 공사를 하면 구장의 가치가 그걸로만 엄청나게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처마에 달린 대형스크린은 반드시 투자해야 해.”

“...글쎄, 스크린 가격만 해도 만만치 않을 텐데.”

“잠실 야구장만 해도 광고비로 받는 금액이 일 년에 백억이 넘는다더라. 앞으로 네가 구단에서 활약을 이어가면 중계권료도 엄청나게 오르고 광고가격도 엄청나게 오를 거야, 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글쎄, 생각처럼 돼주면 좋긴 하겠지만....그런데 왜 이런 걸 해주는 거야? 선배 원래 바쁜 사람이잖아? 하는 일도 많고...”

“내가 생각해도 난 아무 대가 없이 남에게 무언가 해주는 사람은 아니야, 하지만...넌 내겐 남들과는 다른 사람이야, 여태 살면서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사람에 대한 보답 같은 거랄까?.....아무튼, 그냥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 거야, 네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해주고 싶었어. 단지 그것뿐이야.”

“...고마워요, 선배. 그 보답으론 염치없지만 내가 저녁이라도 살게, 같이 가자.”



“오늘은 요즘 항간의 최대 화제로 떠오른 도민구단 강원FC에 대한 얘길 해보겠습니다. 먼저 김성은 기자가 정리좀 해주시죠.”

“네, 조세린 선수가 구단 인수를 하고 소시오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한지 이제 불과 한 달 정도 지났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금까지 십오만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소시오가 모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십오만이면...벌써 백오십억을 모았다는 말이네요? 정말 대단하군요. 그럼 앞으로 운영은 어떻게 하게됩니까?”

“운영은 소시오 들로 구성된 평의회에서 회장을 선출합니다. 그리고 회장이 구단을 대표하고 전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실질적인 구단운영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서 구단사장으로 앉히고 경영을 맡기게 됩니다. 지금 현재는 인터넷을 통한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조세린씨가 회장으로 선출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전문경영인으로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스포츠마케팅을 전공하고 메이저리그인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프런트로 일한 경력을가진 김태수씨가 임명된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렇군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백오십억이란 엄청난 자금을 모은 강원 FC의 첫 행보는 무엇입니까?”

“네, 첫행보는 전용구장으로 계약한 춘천경기장을 개보수하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내년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이 이루어질 거라는 소식입니다.”

“그런가요? 저는 선수들 영입에 돈을 쓸 줄 알았더니 구장을 먼저 손을 보는군요.”

“그렇습니다, 구장을 개보수하면서 현재 최대관중 25,000명을 40,000명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요, 광고수익을 위한 대대적인 대형스크린 설치작업과 관중을 위한 편의 시설들이 들어선다고 하는군요.”

“네, 그렇군요. 개보수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갈 텐데 처음부터 무리하는 건 아닐까요?”

“지금 현재 강원 FC와 후원계약을 한 기업이 10개가 넘는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그 후원금액이 비밀에 부쳐져 있지만, 현재 알려지기로는 100억에 가깝다고 합니다.”

“하! 정말 대단하군요, 2부리그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금액이라는 건 온전히 조세린 회장 덕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렇습니다, 그 대부분이 조세린 선수, 아니 오늘은 회장이라고 해야겠네요. 조세린 회장이 CF 출연을 한 기업들로 그 광고효과를 톡톡히 봐서 거기에 대한 보너스 형식으로 스폰 계약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허허..우리나라에 일개 개인이 그만한 파워를 자랑한 사람이 있었던가요?”

네, 과거에 김연아 선수가 전성기 시절에 비슷한 파워를 자랑했습니다만, 현재의 조세린 회장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게 바로 대한민국 역사에 처음으로 등장한 슈퍼스타의 위력이란 것이군요.”

“그렇습니다. 현재도 슈퍼스타지만 앞으로는 대한민국만의 슈퍼스타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유일한 한국인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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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0 4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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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18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09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47 4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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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19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77 5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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