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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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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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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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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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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두 발로 일어서다 4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네, 느린 화면이 나오고 있는데요...조세린 선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달려가 수비들 사이로 날아올라 공이 머리에 맞는 순간, 뒤따라온 나카토모가 조세린 선수의 뒤를 노리고 뛰어오르면서 그대로 어깨로 갈비뼈 부근을 들이받았는데요, 이때는 이미 조선수가 헤딩을 하고 떨어져 내리는 순간입니다. 충격을 받은 조선수가 날아가 떨어지는 모습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런 반칙은 보기도 처음입니다.”

“네, 정말 걱정입니다, 관중들뿐 아니라 이 경기를 시청하고 계실 모든 국민이 조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세린 선수 실려나가는데요....아, 그대로 병원으로 후송하려는 모양입니다.”

-짝짝짝

“힘내라, 조세린!”

“잘 싸웠다! 힘내라, 조세린!”

들것에 실려 나가는 세린을 향해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보내며 큰 부상이 아니길 기원하고 있었다.

들것에 실려 나가는 세린이 정신을 차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괜찮다는 듯 억지로 손을 들어 흔들었다.



“KBC 마감 뉴스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종일 국민들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스포츠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조세린 선수 이야기입니다. 프린스턴 종합병원에 나가 있는 안영미 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안영미 기자 나와주세요.‘

“네, 이곳은 조세린 선수가 입원해 있는 프린스턴 종합병원입니다. 잠시 뒤면 조세린 선수의 정밀 검사결과 발표가 있을 텐데요. 자정이 넘은 이곳에는 아직도 수많은 인파가 병원을 가득 채우고 조세린 선수의 무사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네, 그렇군요. 기자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조선수의 부상을 염려해 모여있는 모양이죠?”

“그렇습니다, 취재진들을 제외하고도 천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병원 로비를 비롯해 빈 공간에 가득 모여있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조세린 선수의 부상이 크지 않길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네, 정말 보기 드문 이례적인 모습이군요. 그리고 오늘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조세린 선수가 세게 신기록을 작성했죠?”

“ 그렇습니다. 오늘 있었던 리우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겸한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샤인 볼트가 2009년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200m 종목 기록인 19초19를 0.14초 단축한 19초05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하고 이어서 400m 예선에서도 미국의 마이클 존슨이 1999년도 제7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세웠던 43초18을 무려 1초13을 단축한 42초 05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워 온 국민을 감동케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100m를 9초62에 뛰어서 대한민국 육상에 신기원을 세웠으며 110m 허들과 800m 경기에서도 세계신기록에 근접한 기록을 내어 새로운 대한민국 육상 전성시대를 열었습니다.”

“네, 저도 그 경기를 지켜보면서 같이 열광하고 감동을 나누었습니다만, 조세린 선수의 활약이 거기에 그친 게 아니었죠?”

“그렇습니다, 대전 한밭 운동장에서 있었던 육상경기 예선전을 마친 조세린 선수가 오늘 저녁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한, 일간의 축구평가전 경기에서 또다시 국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엄청난 플레이를 펼쳐 다시 한 번 온 국민이 ‘대한민국’을 외치게 했는데요. 오늘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무려 세 골을 넣고 두 골의 도움을 기록하면서 일본 선수들 뿐 아니라 TV를 통해 경기를 시청하던 일본국민들까지 패닉에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일본 방송에서는 오늘 경기를 ‘서울대참사’라고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네, ‘서울대참사’라고 할만하죠. 우리로선 뭐라고 해야 할까요? ‘상암대첩’, 아니면 ‘서울대첩’ 이라고 할만합니다. 정말 엄청난 경기였어요, 그런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일본 선수의 반칙으로 조세린 선수가 다친 것 아닙니까?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네, 아시다시피 일본의 나카토모 선수의 고의적인 반칙으로 조세린 선수가 부상을 입어서 그 즉시 프린스턴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병원 측의 정밀 검사결과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네,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군요. 그럼 나오는 대로 다시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 역사에 두 번 다 시 없을 전무후무한 스포츠스타가 탄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자리에 스포츠 평론가 하기룡씨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기룡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조세린 선수의 경기를 보셨지요? 어떻습니까?”

“네, 앵커님의 말씀처럼 전무후무한 스포츠스타가 탄생했습니다. 일단 육상을 먼저 집어보면요, 100m는 세계신기록에 조금 못 미친 9초62를 기록했습니다만, 근래 세계육상계에서도 드문 대단한 기록이고요, 거기에 더해서 200m와 400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머지않아 100m기록도 경신하리란 생각이 드는데요, 이 기록들은 그동안 아시아선수들은 절대 다다를 수 없는 단거리 종목 기록이라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세계육상계의 정설을 뒤집는 쾌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시아, 즉 동양인들은 넘볼 엄두도 못내는 종목, 즉 불가능한 종목으로서 동양인에겐 접근불가능 이었던 종목이었단 말씀이죠?”

“그렇습니다, 신체 구조상 힘들다는 말이었죠. 하지만 그것이 오늘 조세린 선수에 의해 뒤집어졌습니다. 그만큼 대단한 기록을 세운 것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뿐 아니라 아시아인 전체의 숙원을 해결해주었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한 기록입니다.”

“그렇군요, 요즘 세계의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만, 그걸 몸으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군요.”

“그렇습니다, 오늘 제게도 아시아 각국에 있는 지인들로부터 축하전화와 메시지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요? 하기룡 평론가의 인맥이 대단하신가 봅니다.”

“하하하...네, 좀...있습니다.”

“네, 다음엔 오늘 저녁에 있었던 한일전 얘기로 넘어가 보죠. 오늘 경기를 보셨습니까?”

“물론입니다, 전 오늘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했습니다. 정말 소름이 오싹 돋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소름이 오싹 돋았다? 무슨 뜻입니까?”

“말 그 대롭니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25초 만에 첫 골을 넣었을 때 마치 벼락에 맞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역대 최단기 골을 집어보면 대게가 골키퍼가 방심했을 때 중거리 슛에 의한 골이 들어가곤 했습니다만, 그건 대부분 해프닝 같은 골이었습니다.”

“운에 의해 들어간 골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하지만 조 선수의 골은 그렇지 않았거든요, 보셨겠지만 수비수들을 모두 제쳐내고 완벽하게 넣은 골이었다는 거지요.”

“네...저도 경기가 시작되고 어? 어? 어! 하는 사이에 골이 들어갔거든요, 이게 뭔가 싶었을 정도로 실감이 나질 않았죠.”

“ 하하..사실 앵커님뿐 아니라 그 장면을 보신 모든 분이 같은 심정이었을 겁니다. 보는 사람들이 마음의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일을 저질러버렸으니까요.”

“맞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또 기가 막힌 골을 넣었죠?”

“그렇습니다, 손경민 선수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헤딩으로 골을 넣었는데요, 마치 돌고래가 물속에서 쑤욱 올라오듯이 미려하게 솟아나서 일본 선수들의 머리 위에서 그들을 내려다보며 ‘쾅’ 하는 벼락같은 헤딩슛으로 명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맞습니다, 다른 선수들 보다 머리 두 개 정도는 더 높이 뛰어올라서 헤딩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아! 잠시만요. 조세린 선수의 검사 결과 발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프린스턴 병원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우와아아~~~,조세린!조세린!”

“조세린!, 조세린!”

프린스턴 병원 간호사 중 최고 미인으로 꼽히는 간호사가 휠체어를 밀고 그 옆에 원장을 비롯한 의사들이 뒤따라 병원 로비에 임시로 마련된 회견장으로 들어서자 로비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세린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의 이름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머리에 흰 붕대를 감고 환자복을 입은 세린이 한 손을 들어 답례를 하자 다시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오고 카메라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지기 시작했다.

“잠시 진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조세린 선수의 검사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원장이 나서서 마이크를 들고 말하자 장내가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우선 오늘 조 선수의 부상 상태를 알아보고자 실시한 검사결과를 말씀드리면 후두 두피 부분에 가벼운 외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될 것이고, 그다음으로는 우측 10번과 9번 갈비뼈가 금이 가고 8번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아!!”

원장의 말에 지켜보던 사람들이 우려를 담은 탄식을 내뱉었다.

“그 외에는 특별한 부상은 없는 걸로 나타났고요, 부상은 8주 정도 치료와 요양을 하면 회복될 거로 보입니다만, 워낙 건강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라 그보다는 좀 더 빨리 치유가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조선수가 참석한 것은 병원을 가득 메운 시민 여러분들의 소식을 들은 조세린 선수가 여러분들이 걱정할 것을 염려해 저희 의료진의 만류에도 고집을 부려 동행한 것입니다.”

“그럼, 올림픽 참가에는 지장이 없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요양을 해야 해서 조선수가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조세린 선수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지금 몸 상태와 부상을 입힌 나카토모 선수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먼저 제 몸을 걱정해서 이곳에까지 오셔서 장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원장님 말씀처럼 부상을 당한 건 사실이지만 여러분들이 보다시피 큰 부상은 아닙니다. 경기 중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부상이었다는걸 말씀드리고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보다는 가벼운 부상이란 걸 알려드립니다. 원장님 말씀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낫는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오늘 있었던 일은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인만큼 나카토모 선수를 비난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수비를 담당하는 선수로서 그분은 최선을 다하려다 보니 생긴 일일 뿐입니다. 전 그분께 아무런 감정이 없습니다. 나카토모 선수! 혹시라도 마음에 부담 갖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와~”

-짝짝짝

“멋지다, 조세린!”

우레같은 박수와 환호 속에 짧은 회견을 마치고 세린이 병실을 향해 돌아가자 다시 원장에게 질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네, 지금까지 프린스턴 병원을 연결해 조세린 선수의 부상 정도와 조 선수의 회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다행히 회견장에 들어설 만큼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지만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의 중상해를 입었는데요, 앞으로 조 선수가 올림픽에서 오늘과 같은 좋은 기록을 낼지 걱정이 되는군요.”

‘그렇습니다, 올림픽이 석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두 달씩이나 요양을 해야 할 정도의 상해를 입었다는 것은 올림픽에 참가할 국가대표 육상선수의 입장에선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어쩌면 조 선수 대신 다른 선수로 대체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정도인가요....?”

“그렇습니다, 두 달이나 운동을 쉬게 되면 근육도 다 풀어진다고 봐야죠. 한 달 정도 훈련을 재개한다고 해도 오늘과 같은 좋은 기록을 낼 수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후유~,참 안타깝습니다. 그럼 축구선수로서의 조세린 선수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앞으로 장래에 대해 집어 주시죠.”

“축구 선수로서 조세린 선수의 앞날은 그야말로 대단할 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유럽에 진출한 많은 선수가 있었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받으며 유럽진출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군요, 그럼 어느 정도의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아마도...손경민 선수의 연봉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손경민 선수의 연봉이라면..어느 정돕니까?”

“현재 손경민 선수의 연봉이 300만 유로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화로는 42억이 좀 넘는 금액이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42억이면 상당한 금액이긴 하지만 그 정도의 금액을 받고 조 선수가 움직일까요?”

“물론 조 선수라면 앞으로 유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면 몸값이 더 올라가겠지만 아직은 신인선수에 불과합니다. 그 정도면 신인으론 최고레벨의 대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그럼 올림픽이 끝나면 유럽에 진출할 가능성이 많겠군요?”

“그렇습니다, 연봉만이 아니라 조 선수 자체가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선 유럽과 같은 큰물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유럽 같은 큰물로 나가서 경험을 쌓아 더 큰 실력을 갖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이군요?”

“그렇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우리 선수들이 많은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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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0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0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18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09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47 4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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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77 5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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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0 47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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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58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48 4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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