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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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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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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7,889

작성
14.12.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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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U 리그 6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거지...? 바이올린이란 악기가 원래 그런 건가?”

집에 와서도 세린은 병원에서 들었던 그녀의 연주소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자신은 처음 들어보는 선율이었지만 무언가 가슴속의 한구석을 건드려 끌고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몸이 아픈 어린아이들한테 적절한 음악이었는지는 모르지만,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그에게도 마음을 따듯하게 해주는 느낌이었다.

“나 서영이라고 했었나?”

눈을 감아도 그녀가 지그시 눈을 감고 연주하던 모습이 눈에 생생했다. 때로는 현을 잡고 떨다가도 때론 현란하게 움직이던 손의 기교와 활의 움직임도 머리에 선명히 떠올랐다.

그녀가 연주를 끝내고 슬쩍 자신이 있는 쪽을 한 번 바라보던 그 눈길도 잊혀지지 않았다. 생각만 해도 괜히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몇 살이나 됐을까? 잘해야 내 나이 정도인 걸로 보이던데 그 정도 연주실력이면 얼마나 연습을 해야 하는 걸까?’

전혀 문외한인 그가 보고 듣기에도 분명 범상치 않은 실력이었다.

‘혹시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오지 않을까?’

문득 떠오른 생각에 그가 휴대폰을 들고 그녀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나서영

-대한예술 영재원

-대한 예술대학 수석 입학

-제네바 콩쿨 바이올린부 1위

..........................

‘우와~아...진짜 천잰가 보네....다음 주에는 서울 심포니하고 협연도 한다니...’

동영상을 찾아보니 몇 개의 연주 동영상이 올라와 있었다.

‘예쁘네.....’



“뭘 듣는 거야?”

부원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관중석에 앉아 지켜보고 있던 세린의 옆에 앉으며 세린의 귀에 꽂힌 이어폰을 빼서 자기 귀에 꽃은 미수가 의외란 표정으로 세린을 쳐다보았다.

“너 클래식도 듣니? 의왼데?”

“뭐하는 거야?”

“너 무슨 곡인지나 알고 듣는 거야?”

“참..여러 가지로 무시하네, 엘가의 ‘사랑의 인사’라는 곡이란 것쯤은 알거든.”

“흠..엘가의 ‘사랑의 인사’라는걸 알다니...정말 의외네. 그럼 이 곡이 누구한테 헌정된 곡인지도 아니?”

“아내한테 헌정한 곡이잖아. 그만하고 이리 내놔?”

“야...세린이 다시 봐야겠네. 그런데 왜 피아노 연주도 있고, 오케스트라 연주도 있는데 바이올린 독주를 듣고 있는 거야? 누가 연주한 거지?”

미수의 말에 세린이 얼굴을 붉히며 이어폰을 빼앗았다.

“쓸데없는 소리 말고 오늘은 무슨 일이야?”

“그냥...지나가다 네가 앉아있는 게 보여서.”

“....이젠 그런 소리 안 해도 되니까 용건이나 얘기해.”

“헤헤...너 왜 미팅을 거부하는 거니? 혹시 나 모르게 사귀는 여친이라도 생긴 거야?”

“...이젠 가십거리 얻으러 왔나?”

“아니,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야, 세 번이나 단체미팅을 주선해 줬는데 정작 네가 안 나오니까 내가 애들한테 원망을 많이 듣는다고.”

“.....아직 여자친구 사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그럴 뿐이야.”

“정말? 다른 이유가 있는 거 아니고?”

“그래.”

“요즘도 강선영씨하고 연락하고 지내니?”

“...그건 왜 물어?”

“그냥, 궁금해서.”

“그럼 계속 궁금해 해.“

“이게..정말, 성실하게 대답 안 할래?”

“...선배, 공부는 언제 해? 그쪽은 공부 안 하고 이렇게 딴 일만 하고 다녀도 되는 거야?”

“내 걱정 마셔, 이래 봬도 전액 장학금 받는 몸이시거든.”

“그쪽은 인재가 없나 보네.”

“헐~, 나보고 그런 말 하는 사람은 네가 처음이다. 미대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는 서미수를 모르는 거냐?”

“모르는데, 알고 싶지도 않고..”

“헐...기가 막히네, 나하고 사귀자고 줄 서 있는 애들이 들으면 너 테러당할지도 모른다.”

“많이 하라고 하세요.”

“...좋아, 오늘은 내가 참는다. 그런데 너 골수기증 한다며?”

“...그런 소린 어디서 들었어? 선배도 할래?”

“아니, 아직 난 할 일이 많거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골수 기증하면 일찍 죽기라도 하나?”

“야, 아무리 후유증이 없다고는 해도 그 말을 어떻게 믿니? 말 그대로 골수를 빼는 거잖아? 넌 ‘골수에 사무친다’ 라는 말도 모르니?”

“헐~, 그 말이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헌혈하면 피가 모자라 죽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네.”

“그게 헌혈하고 같니? 피야 뽑으면 얼마 안 지나 다시 생기지만 골수는 다르지 않니? 다시 생긴다고는 해도 정말 원래 그대로 생기는지 아니면 원래보다 모자란 성분이 되는지도 모르겠고...하여튼 나는 겁나서 못해.”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생겨도 그런 소릴 할까?”

“야, 너 무슨 소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거야?”

“나도 병원에 입원하기 전에는 선배같이 생각했지. 나에게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말이야.”

“...그럼, 너 불치병 걸렸다가 살아났다는 게 정말이었니?”

“인터넷만 뒤져봐도 나오지 않나? 당시 주치의 인터뷰도 나오더만...”

“설마했지...난 그런 기적 같은 거 안 믿거든.”

“그거야 선배 맘이니 뭐라 할 건 아니지, 그런데 정말 오늘 온 용건은 뭐야?”

“너 정말 단순히 니 지난 경험 때문에 골수기증을 결심한 거야?”

“....에휴, 도대체 무슨 꿍꿍이야?”

“그냥 순수한 궁금증이야? 내가 궁금한 건 못 참거든.”

“난 더 이상 할 말도, 하고 싶은 말도 없어.”

“그래? 그럼 계기는 뭔데? 무턱대고 네가 기증하겠다고 병원에 찾아간 건 아닐 테고, 그 계기가 있을 거 아냐?”

“....그런 거 없어.”

“세린아, 네가 한 일은 훌륭한 일이야. 네가 무슨 계기로 기증을 결심했는지 밝히고 세간의 관심을 끌게 되면 골수 기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게 될 거고, 그러면 생명을 건지는 사람들도 더 많아지지 않겠니?”

“그거야...”

“내가 대충 알아보니 백혈병의 경우에만도 골수 기증을 못 받아 숨지는 환자가 한 해에 1,000명이 넘는다더라. 네가 그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들어?”

미수의 속이 들여다 보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말이 일리가 없어 보이진 않았다.

'쳇, 언쩨 쯤이나 선배의 손에서 벗어날 거냐?...'



“전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U 리그 2라운드 한국대학교와 창천대학교간의 경기를 중계해드리겠습니다. 캐스터 이병줍니다, 해설위원에 신민수 위원께서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신민숩니다.”

“네, 오늘 목동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2라운드에 수용인원 20,236명인 운동장을 꽉 채울 만큼 관중들이 들어찼는데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네, 그야말로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오늘은 양측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관중들의 수도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지난주에 중계한 1라운드 경기가 정말 다이나믹하고 드라마틱하게 펼쳐졌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직접 보고 싶은 관중들이 적극적으로 찾아오신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네, 신 위원님.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는 조세린 선수가 집중적인 견제에도 두 골을 넣고 배일환 선수가 조 선수의 어시스트로 결승골을 기록해 3대2로 승리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거의 조 선수의 독무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습니다만, 안국대 수비수들의 거친 수비에 조 선수가 작은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조선수가 부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몸싸움 능력이나 거친 태클을 피해내는 노하우 등을 좀 더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그보다는 고의적인 반칙을 삼가야 하는 거 아닐까요?”

“수비 입장에서는 실점을 막기 위해 고의적인 파울을 하는 경우가 가끔 생깁니다. 더욱이 조 선수 같은 순간 스피드가 폭발적이고 개인기가 뛰어난 스타급 선수들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게 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돌파를 당하면 당장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지난번 당한 부상 때문에 또 흥미로운 뉴스가 보도됐죠?”

“그렇습니다, 요약하자면 조 선수가 부상을 치료하러 간 병원에서 조 선수의 팬인 어린 환자의 어머니가 조 선수를 보고 자기 아들을 한번 만나주면 안 되겠느냐는 부탁을 했다는 겁니다.”

“네.”

“그래서 조 선수가 만나보니 10살 먹은 소년이 백혈병에 걸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자신을 보고 꿋꿋이 투병하는 걸 보고 감동해 그 자리에서 골수기증을 결심하고 검사를 의뢰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죠.”

“맞습니다, 게다가 그 소년의 누나가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나서영양이라고 밝혀져 호사가들이 입방아를 찧기도 했습니다만, 혹시 그녀가 조 선수의 결심에 동기가 된 건 아닐까요?”

“하하하, 선행은 선행 그 자체로 봐야 합니다. 캐스터께서 호사가들처럼 그런 시각을 보여주는 건 대단히 적절치 못한 언행이죠.”

“흠..그런 말들이 있다는 거지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순순한 조 선수의 의도를 그런 시각으로 폄훼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은 일이고 이 소식을 계기로 좀 더 많은 분들이 골수기증에 나서시는 모습을 보게 되길 바랍니다.”

“실제로 조 선수의 기증 소식이 뉴스로 보도된 이후로 많은 분이 골수 기증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렇습니다, 조 선수와 각별한 사이로 전해진 여배우 강선영씨를 필두로 많은 분이 동참하고 있다고 하죠?”

“네, 아주 의미 있는 일입니다. 오늘 조세린 선수가 다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되고요, 거기에 한가지 더하면 오늘 경기를 관전하는 분들 중에 K리그 각 구단 스카우터를 비롯해 국가대표 울리 감독까지 관전을 위해 와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중계방송을 본 많은 축구 관계자들이 조세린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와 있습니다. 먼저 창천대 전력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네, 창천대는 지난해 U 리그 우승팀입니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훌륭하고 조직력도 뛰어납니다. 4-3-3- 전술을 쓰고, 특히 스트라이커 김응천 선수는 지난해 득점왕에 오를 만큼 프로팀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선수입니다.”

“네, 수비수, 남지만 선수와 정일준 선수도 청소년대표로 뛰는 선수들인 만큼 전력으로는 대학 최강이라고 할만하죠?”

“그렇습니다, 오늘 경기의 관건은 이런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창천대의 수비진을 조세린 선수가 얼마나 뚫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네, 말씀드리는 동안 식전행사가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창천대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 우측의 홍일표 공 잡아서 터치라인을 타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배일환 막아섭니다. 홍일표 뒤의 박기룡에 백패스하고 앞으로 달려갑니다. 박기룡 김응천에게 김응천 다시 우측 홍일표에게, 홍일표 터치, 드리블합니다. 중앙의 김응천을 향해 센터링, 조세린 헤딩으로 걷어냅니다. 한세현 공 잡아 배일환에게, 배일환 달립니다. 중앙의 조세린에게 조세린 길게 우측의 정경준에게 패스합니다. 한국대 패스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네, 긴 패스도 정확하군요. 장족의 발전을 보이는 한국대 선수들입니다.”

정경준 우측 코너까지 치고 달리다 장진혁을 향해 센터링, 창천대 남지만, 헤딩으로 걷어냅니다. “

“네, 남지만 선수, 명성대로 안정적으로 머리로 걷어냅니다. 그래도 센터링까지 이어진 한국대의 공격도 좋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미드필더 서병수 한국대 전방을 바라보다 좌측의 박재만에게, 박재만 드리블, 김응천에게, 김응천 다시 서병일에게, 서병일 홍일표에게 찔러줍니다. 달리는 홍일표, 김응천에게 김응천 페널티에어리어 우측 돌파합니다. 슛 하느냐, 고 정철 태클, 공 빼냅니다. 조세린 달려가 공 잡습니다. 배일환에게 길게 종패스, 배일환 그대로 논스톱으로 장진혁에게, 장진혁 수비수에게 공 빼앗깁니다 ”

“네, 일진일퇴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관중들의 흥미를 배가시킵니다.”

“네, 조세린 선수가 수비가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창천대 공격이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창천대의 나상천 선수가 전담마크를 하고 있습니다만, 조 선수가 워낙 빠르고 활동량이 많다 보니 제대로 마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네, 말씀드리는 순간 한세현 인터셉트, 조세린에게, 조세린 드리블 시작합니다. 오늘도 그의 현란한 개인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김응천 달려듭니다. 조세린 가볍게 페인팅에 이은 드리블 달리기 시작합니다. 중앙에서 우측으로 드리블합니다. 서병일 제치고 플리플랩, 고병일까지 두 사람 제치고 패널티에어리어에서 골 에어리어를 향합니다. 정일준 태클,, 아! 양발로 공을 잡고 뛰어올라 넘어섭니다. 골키퍼하고 일대일 상황!!, 조세린 좌측으로 쇄도합니다. 다시 방향 바꾸면서 페인팅, 골키퍼 제쳤습니다!!”

-퉁

“우와~~~아아!!!”

“고오~~~~올!!, 조세린 선수 오늘 자기 진영에서 한세현 선수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가볍게 첫 골 기록합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순식간에 골키퍼까지 4명을 제치고 골을 넣습니다. 전담마크를 맡은 나상천 선수는 조세린을 따라다니기에 급급할 만큼 엄청난 순간 스피드를 보여주네요. 정말 역대급 선수의 탄생을 지켜보는 느낌입니다. 조선수 검지 하나를 펴보이며 세레모니를 하는데요.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걸로 보여집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한국 축구사에 전설로 기록될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는 역사적 증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와아~~~만세! 세린이형 만세!”

“성철아, 너무 흥분하면 안 돼요.”

“누나! 누나도 봤지? 메시나 호날두를 합쳐놓은 거보다 더 잘하잖아?”

“그렇게 좋아?”

“그럼! 누나가 몰라서 그렇지, 형은 진짜 신급이라고!”

“신급?”

“그래, 세린이 형은 축구의 신이라고 불릴 거야!”

“호호...우리 동생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면 병이 놀라 도망가겠는데?”

“누나! 난 정말 형의 골수하고 내가 맞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형의 골수를 이식받으면 나도 저렇게 축구를 잘하게 될지도 모르잖아.”

동생의 말에 서영의 눈에 습기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침대에 앉아 눈을 빛내는 동생을 가볍게 끌어안았다.

“누나도 기도할게...”

‘하나님, 우리 동생이 살아날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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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0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0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20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09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48 4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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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19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77 5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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