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프리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7,350
추천수 :
64,607
글자수 :
987,889

작성
14.12.26 23:05
조회
17,702
추천
535
글자
14쪽

국가 대표 2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저기...누가 같이 계신가 봐요? 남자 친구분인가요?”

“아, 아니에요...흑... 서울 심포니에 계신 아는 오빠에요, 늦게까지 연습하고 집에 가는 길이라 차 타는 데까지 바래다주신다고 해서..그보다 정말 고맙습니다. 세린씨 아니었으면..흑흑..”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지 서영이 울음을 참아가며 말하자 비로소 조금 안심이 되는 세린이었다.

“아, 그러시군요. 그럼 요즘에 계속 늦게까지 연습하시나 봐요?”

“네, 연주회가 얼마 남지 않아서요.”

“그렇군요, 동생 일에다가 연주회까지 정말 힘드시겠네요. 보통 연습이 몇 시에 끝나세요?”

“요즘엔 밤 10시까지 해요.”

“그럼, 끝나고 일산까지 가시면 더 늦어지겠네요.”

“괜찮아요, 좌석버스를 타면 한 시간도 안 걸리는걸요.”

“저기...괜찮으시면 제가 차로 바래다 드릴수도 있는데...”

“아, 아니요...그러실 필요 없어요. 세린씨도 운동하시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저한테까지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어쨌든 다시 한 번 감사 드려요. 담에 제가 밥이라도 살게요.”

“하하...정말이요? 생색내고 싶지는 않지만, 밥을 사주신다니 기대하겠습니다.”

밥을 사겠다는 서영의 말에 세린이 어색하게 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애써 웃음소릴 내며 쾌활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아,네..당연히 그래야죠. 언제든 시간만 내주세요.”

“알겠습니다, 조심해 들어가세요.”

“네, 고맙습니다.”

통화를 끝낸 세린은 오빠라는 사람이 좀 걸리긴 했지만 남자 친구가 아니라는 그녀의 말을 믿기로 했다.

게다가 인사치레로 하는 말인 줄은 모르지만, 밥을 사겠다는 말에 새로운 기대가 뭉실뭉실 생기기 시작했다.

“그렇게 예쁜 여자한테 남자 친구가 없다는 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더 이상 놔두면 누군가가 먼저 대시할 지도 몰라. 이번에 밥 사준다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여자친구로 만들어야 할 텐데...어떻게 해야 하지?.....”

여자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마찬가지인 세린은 어떻게 그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방안을 서성거리며 고민하던 세린이 누군가 의논할 사람이 없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스스럼없이 터놓고 의논할 만한 사람이 생각나지 않았다.

‘선영이 누나한테 의논할 수도 없고...미수 선배한테 의논할 수도 없고...일환이나 경준이한테 말해볼까?.....’

생각을 해보니 그동안 자신 곁에는 마음을 터놓고 의논할만한 친구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울적해졌다.

“난 도대체 뭐 하고 살았던 거냐?.....”






“세린아, 정말 국가대표에 발탁된 거야?”

“야, 그런 얘길 왜 우리가 인터넷으로 알아야 되는 거냐? 이거 너무 서운해.”

일요일 아침부터 찾아와 시키지도 않은 스테이크를 구워대며 서운함을 표하는 일환과 경준을 보며 세린이 어이없는 표정으로 그들을 보았다.

“너희는 서운하면 남의 냉장고를 뒤지는 거냐?”

“지금 그게 중요하냐? 네가 진짜 국대로 뽑혔는지나 이실직고해.”

“헐~, 그냥 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왔다고 말하면 내가 뭐라니?”

“흐흐..그것도 그렇지만 네가 진짜 국대가 됐는지도 정말 궁금하다니까? 혹시 감독님이 우리 얘긴 안 하디?”

“아직 감독님을 만나지 못했거든? 그리고 대체 몇 장을 굽는 거냐?”

“야, 니가 국대로 가면 이렇게 먹을 일도 없을 거 아니냐? 기껏 스테이크 몇 장 아까워서 친구를 구박하는 거야? 우리 사이가 그거밖엔 안 되는 거야?”

“그것도 안 되지, 너희하고 사이는 스테이크 한 장 정도밖에는 안 되는 거 같은데 왜 이리 많이 굽는 거냐? 이 자식들아.”

“아 진짜 있는 놈이 더하다더니 재벌이 고기 몇 점 가지고 너무 구박하네. 이 빛은 내가 프로팀 유니폼을 입으면 꼭 갚아주마!”

“고기 몇 점? 잘도 그런 말이 나오네....그리고 너도 프로가 되고 싶은 거야?”

“그거야 당연하지. 학교 들어올 때만 해도 그런 희망이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가능할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 그게 다 네 덕분이야. 분하지만 그건 내가 인정하마.”

“헐~, 분하지만 인정한다니....그럼 나도 고기가 아깝지만 인정하마, 많이들 먹어라.”

“하하하, 진작 그럴 것이지. 그나저나 이 많은 고기를 채워 넣으려면 진짜 돈도 많이 들 텐데....스타는 역시 다르단 말이야...쩝쩝..크아~~진짜 죽이는 맛이야~”

“돈 많이 들지, 특히 요즘엔 예전의 몇 배가 든다고, 다 니들 덕분이야.”

“흐흐...대신 몸으로 때울 일 있으면 대신해주마, 뭐든지 부탁만 해라...쩝접”

일환과 경준이 피가 질질 흐르는 스테이크를 폭풍 흡입하면서 당당하게 말하자 세린이 피식 웃었다.

그래도 동기 중에서도 제일 스스럼없이 대해주는 친구들이라 말과는 달리 게눈 감추듯 하는 스테이크도 아깝지 않았다.

“일환이 너는 어떻게 여친을 만든 거야? 비법이라도 있는 거니?”

“쩝쩝...웬일이냐? 니가 여자한테 관심을 다 보이고?..쩝접”

“관심은 무슨...니가 하도 자랑질이니 궁금해서 묻는 거지.”

“하하...내가 워낙 남자답지 않냐? 내 여친도 거기에 반한거지. 여자는 남자답게 밀어붙여야 하는 거야.”

“남자답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단순히 밀어붙인다고 된단 말이야?”

“야, 넌 이놈 말을 믿는 거냐? 대부분 여자는 그런 거 싫어해, 이놈은 그냥 운이 좋아서 특이한 여자가 얻어걸린 거지.”

“얻어걸려?”

“그럼, 사람들 보면 좀 특이한 사람이 가끔 있잖아. 이 녀석은 운이 좋아 그런 여자가 걸린 거뿐이야.”

“그럼, 다른 사람은 어떻게 여자를 사귀는 거야? 선물이나 칭찬을 해서 여자를 유혹하는 건가?”

“그거야 기본이고...거기에 남들이 잘 안 하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어야지.”

“세린아, 이 녀석 말 믿지 마라, 연애를 책으로 배우는 놈이다. 여자를 꾀려면 여자가 자기를 제일 예쁘다고 느끼게 해주고 자신에게 무엇이든 해줄 수 있는 남자란 생각이 들게 하면 되는 거야. ”

“첫눈에 반하는 게 아니고?”

“넌 무슨 드라마만 보니? 그런 여자를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

“그럼 반하지도 않았는데 사귄단 말이야?”

“그냥 어느 정도 호감이 있으면 사귀고 보는 거지. 그러다 정들면 계속 가는 거고. 아마 대부분이 다 그럴걸?”

“정말? 그냥 호감 정도로 이성 친구가 된단 말이야?”

“그래, 옆구리가 시린 거보다는 누구라도 있는 게 나으니까, 그러다 스킨쉽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없던 감정도 생기는 거야. 너 혹시 좋아하는 여자라도 생긴 거 아니냐?”

“진짜 그런가 본데? 안 하던 말을 하는 걸 보면...너 솔직히 말해봐라. 그래도 너보단 우리가 여자경험도 많지 않냐?”

“그런 거 아니라니까...”

“됐고, 이실직고해라. 누구냐? 미수 선배?”

“이 자식들이...어디다 갖다 붙여?”

“아냐? 그럼...누구지? 혹시 강선영씨가 걸그룹 아이돌이라도 소개해준 거 아냐?”

“난 연예인들 별로 안 좋아한다.”

“정말? 이 자식 정말 별종은 별종이야...걸그룹을 마다하다니.”

“솔직히 말해봐, 우리가 아는 여자야? 우리가 도와줄게. 말해봐.”

“솔직히 호감 가는 여자가 있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니들은 도움이 안 될 거 같다.”

“우와~아, 드디어 세린이 눈을 만족시키는 여자가 나타났다는 거잖아? 누구야? 우리 학교 학생이야? 치어리더 중에 있나?”

“아니라니까, 우리 학교 애가 아니라고.”

“그럼? 니가 우리 학교 애가 아니면 어디서 만난 여잔데? 클럽을 다니지도 않으니... 혹시 병원에서 간호사한테 반한 건가?”

“아주 소설을 써라. 너희한테 뭘 기대한 내가 잘못이다. 다 먹었으면 그만 사라져!”

“흠...이런 반응이라면 여자에게 푹 빠진 게 틀림없는데....정말 궁금하네, 어떤 여자가 우리 세린이 눈을 사로잡았을까?”

축객령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환이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다가오더니 갑자기 그의 양팔을 붙잡고 뒤이어 뒤로 돌아간 경준이 뒤에서 팔을 겨드랑이 사이로 집어넣어 팔을 올려 세린의 목 뒤로 깍지를 껴 양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자 일환이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했다.

“야! 이거 안 놔?”

“흐흐흐. 자백할 때까진 어림없다.”

“어..흐흐..흐흐..이거..흐흐..안 놓을래?..아하하..항복! 아흐흐..”

갑자기 달려들어 아이들처럼 간지럼을 태우기 시작하자 결국, 간지럼 공격에 괴상한 웃음소리를 내며 버티던 세린이 기진해서 항복을 외치자 일환이 다시 물었다.

“도대체 누구냐? 널 사로잡은 피앙세가?”

“아흐흐...서,서영이라고...성철이 누나야..아흐흐..그,그만하라고..”

“서영이? 성철이 누나? 성철이가 누군데?”

“아~ 이 자식들 진짜...니들 정말 이렇게 나올래?”

-짝

-짝

“억!”

“악!”

겨우 풀려난 세린이 풀려나자마자 일환과 세린의 등을 후려쳤다.

“아~ 이 자식 한 번 더 당해봐야겠네!”

“그래, 이번엔 이실직고할 때까지 한번 해볼까?”

“야, 됐어, 됐다고...얘기할게.”

세린이 극성스럽게 달려드는 둘을 뿌리치며 항복을 표시했다. 애들처럼 서로 붙잡고 뒹굴다 보니 그동안 못 느꼈던 친밀감이 생긴 거 같아 기분이 좋아졌던 것이다.

“사실은 병원에 갔다가 어떤 여자분을 만났는데....”

세린이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그동안 있었던 일을 얘기하자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듣던 그들이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야..이거 드라마 같은 얘기네, 여기서 골수기증자가 네가 됐으면 딱 러브스토리가 시작되는 건데...아쉽다.”

“그런데 그 여자가 그렇게 예쁘냐?”

“예쁘기도 하지만...그것보다는 기품 같은 게 있어.”

“이제 20살짜리가 기품이 있다고? 그럼 그 여자애가 귀족이냐? 로열패밀리 같은 명문가 출신이냐?”

“이 자식이 난 진지하게 말하는데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래?”

“아니 그렇잖아? 20살짜리가 기품이 있다는 건 어려서부터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다는 거 아닌가? 그 여자애 집안이라던가 그런 건 모르는 거야?”

듣고보니 경준의 말이 틀린 건 아닌 것 같았다. 기품이란 게 하루아침에 흉내 낼 수 있는 게 아닌 것은 분명하지 않은가?

‘진짜 가정교육을 엄하게 받고 자란 건가?....’

친구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세린은 몇 번 본건 아니지만 그가 느끼기에 소위 말하는 상류층 사람은 아닌 거 같은 느낌이었다.

“...응, 그런 얘긴 아직 해보지 못했어.”

“하긴 아직 단둘이 데이트를 한 적도 없다니 그럴 수도 있겠지....그럼 그 친구가 밥을 산다고 했다니까 그 기횔 놓치면 안 되겠네.”

“그래서 니들한테 도움을 청하는 거잖아.”

“...난 그렇게 기품이 있는 여자는 만나본 적이 없는데...”

“나도...요즘 그런 여자가 흔하냐?”

“그런가?....그럼 어떡하지?”

“미수 선배한테 물어보는 건 어떨까? 같은 여자니까 잘 알 수 있지 않을까?”

“미수...선배?”

“그래! 그 선배라면 뭔가 괜찮은 조언을 해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경준의 말에 미수를 떠올려본 세린이 망설일 때 경준이 주머니를 뒤져 휴대폰을 꺼내더니 미수에게 전화를 했다.

“야! 결정도 안 했는데 전활 하면 어떡해?”

“망설일 거 뭐있냐? 이럴 땐 무조건 부딪치고 보는 거야.”

“미수 선배 잘 있었어요? 세린이가 의논할 일이 있다는데 상담 좀 부탁해요”

대뜸 용건만 말하고 전화를 넘겨주는 경준을 흘기며 세린이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받아들었다.

“여보세요?”

“어, 의논할 일이 있다는 게 뭐야?”

“어...아무것도 아냐, 그냥 얘들이 장난한 거야.”

“그래? 여자 문제 때문에 전화한 거 아니고?”

대뜸 묻는 말에 가슴이 뜨끔해진 세린이 어색함에 쭈뼛거리며 말을 흐렸다.

“여자 문제는 무슨...별일 없지?”

“나야 별일 없지, 그런데 진짜 무슨 일이야? 사실대로 말해봐. 진지하게 상담해줄게.”

“.........”

진지하게 말하는 미수의 목소리를 들으며 세린이 이야기를 할까 말까 잠시 망설이는데 옆에서 일환이 소릴 질렀다.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겼는데 고백할 방법을 모르겠데요, 기품있는 여자한테 고백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야! 너 정말 자꾸 그럴래?”

“흐흐흐..뭘 망설이냐?”

“이 자식들이 정말!....”

“진짜 그런 여자를 만난 거야? 운도 좋네 세린이는...”

“아, 아니 그런 게 아니고....그냥..”

“진심을 보여줘.”

미수의 말에 자신에게 하는 말인 줄 알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은 세린의 목소리가 조금 떨리기 시작했다.

“으, 응?...뭐라고?”

“니 진심을 그대로 보여주라고. 어떤 여자든 진심을 보여주는 거만큼 감동을 주는 방법은 없어. 꾸미지 말고 니 진심을 그대로 전해봐. 그럼 답을 얻을 거야.”

“그냥...있는 그대로의 진심을 말하란 거야?”

“그래....말로 하든지 행동을 하든지 니 진심을 보여주면 될 거야. 누군지 부럽네, 너한테 그런 마음이 생기게 하는 여자라니...”

“고...고마워 선배.”

“.....고마우면 다음에 밥이나 사. 끊는다.”

왠지 쓸쓸하게 들리는 그녀의 목소리에도 세린은 그녀가 한 말만 귀에 맴돌았다.

‘진심을 보여주라고? 말이든....행동이든 진심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는 거야?.....’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1 스타라는 것...8 +9 15.02.20 13,115 352 16쪽
70 스타라는 것...7 +7 15.02.18 13,653 386 13쪽
69 스타라는 것...6 +6 15.02.16 13,254 385 13쪽
68 스타라는 것...5 +9 15.02.13 13,643 379 14쪽
67 스타라는 것...4 +6 15.02.11 13,980 405 13쪽
66 스타라는 것...3 +14 15.02.09 13,975 401 13쪽
65 스타라는 것...2 +7 15.02.06 13,820 384 15쪽
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0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0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19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09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47 404 12쪽
59 두 발로 일어서다 4 +13 15.01.23 15,888 504 13쪽
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19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77 550 14쪽
56 두 발로 일어서다 +31 15.01.16 16,867 440 16쪽
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0 473 14쪽
54 국가 대표 9 +9 15.01.12 15,853 495 15쪽
53 국가 대표 8 +10 15.01.09 15,898 460 13쪽
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58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49 411 14쪽
50 국가 대표 5 +18 15.01.02 16,722 419 14쪽
49 국가 대표 4 +11 14.12.31 16,458 425 14쪽
48 국가 대표 3 +11 14.12.29 17,274 522 14쪽
» 국가 대표 2 +12 14.12.26 17,703 535 14쪽
46 국가대표 +20 14.12.24 18,650 556 14쪽
45 U 리그 8 +36 14.12.22 17,517 456 13쪽
44 U 리그 7 +17 14.12.19 17,183 523 15쪽
43 U 리그 6 +23 14.12.17 17,311 503 15쪽
42 U 리그 5 +16 14.12.15 18,673 50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