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조세린 님의 서재입니다.

프리 스타일

웹소설 > 일반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조세린
작품등록일 :
2014.10.23 19:27
최근연재일 :
2015.09.18 00:05
연재수 :
159 회
조회수 :
2,327,374
추천수 :
64,607
글자수 :
987,889

작성
14.12.19 23:05
조회
17,183
추천
523
글자
15쪽

U 리그 7

이글은 픽션입니다. 설정상 현대와 다른 점은 양해바랍니다. 이름이나 기타 회사명이 같은 것들은 우연입니다.




DUMMY

서영은 축구의 룰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문외한이었지만 동생이 즐거워하는 한가지만으로도 마음이 흐뭇했다.

서울심포니의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해왔던 그녀로서는 음악 이외의 모든 것은 낯설었다.

그중에서도 몸으로 하는 운동경기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동생은 달랐다.

자신과 달리 어려서부터 활동적이고 짓궂었던 동생은 피아노를 하라는 엄마 아버지를 저버리고 공만 가지고 놀았다.

그러면서도 유전적인 이유인지 음악적 재능도 뛰어났다. 하지만 좀 더 큰 관심은 축구였다.

그러면서도 성철은 원하던 어린이 축구교실에 다닐 수 있게 되자 부모 바람대로 피아노도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었다.

하지만 행복하던 그녀의 가정은 1년 전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말기 간암 판정을 받아 투병 중에 돌아가시면서 어둠의 그림자가 깃들기 시작했다.

서영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끼기 싫어 미친 듯이 바이올린에만 빠져들었고 그녀의 엄마도 이후로는 동생에게 피아노를 강요하지 않았다. 건강하게 자라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3개월 전에 동생이 이상증세를 보여 병원에 온후부터 그녀의 생활도 달라졌다.

고등학교 음악교사인 어머니의 수입만으로 가족의 생활비와 동생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 몰래 바이올린 과외교습을 하기 시작한 서영이었다.

자신의 골수도 맞지 않아 다른 누군가의 기증자가 나타나길 간절히 갈구해온 그녀로서는 세린의 출현은 구세주와 같았다.

아직 일치 여부가 나오진 않았지만, 그로 인해 동생을 위해 많은 사람이 기증을 결심하고 검사를 신청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였다.

그것만으로도 그녀와 어머니에겐 많은 힘과 위로가 되고 있었다. 문제는 점점 커지는 병원비에 대한 압박이었다.

요즘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바이올린을 팔아야 할지를 놓고 심각한 고민을 하던 차였다. 동생을 살릴 수만 있다면 바이올린쯤 얼마든지 팔아버리고 포기할 각오까지 하던 차였다.

세린의 골수기증 소식을 들은 성철은 마치 자신과 틀림없이 맞을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믿음까지 갖기 시작했지만, 동생의 바람 만큼이나 그녀도 세린의 골수가 동생에게 맞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축구를 할 만큼 건강한 사람이니 맞기만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터였다. 더구나 믿기 힘들지만, 그도 불치병을 극복했다고 하지 않던가? 그런 사람의 골수라면 동생 말처럼 기적의 힘이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동생을 살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서영이 다시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서부터 세린의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의 뒤편이나 사각에서 그를 향해 몸을 부딪쳐오거나 태클이 들어오면 저도 모르게 그의 신경이 곤두서면서 머릿속에서 경고음이 울리듯 이상한 느낌이 뇌를 자극해왔다.

지난번 발목을 다친 후로 이상한 느낌이 생긴 것이었다. 드리블할 때도 상대가 발을 내밀어 막아설라치면 먼저 느낌이 왔다.

세현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하던 그가 막아서는 서병일 앞에서 공을 세우면서 180도 돌아 그를 등져 밀어내며 다시 드리블을 이어갔다. 마치 마르세유 턴과 비슷한 동작이었다.

세린이 수비를 등지고 회전을 하며 공을 발에 붙인 듯이 발등에 공을 올리고 돌며 제쳐내자 그를 노린 태클이 들어왔다.

세린의 눈에 마치 느린 화면처럼 상대의 움직임이 들어오면서 머릿속으로 경고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의 전신에 짜릿한 느낌이 들면서 몸의 신경이 절로 반응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공이 발등에 맞고 살짝 튕겨 오르는 순간 세린이 몸을 띄워 태클을 피해내면서 공이 그의 무릎 사이로 들어왔다.

그의 두 발이 땅에 닿는 순간 공이 퉁겨지면서 그의 앞으로 떠오르자 그가 헤딩으로 수비수를 넘겨 장진혁에게로 공이 날아갔다.

장진혁이 가슴으로 트래핑하면서 공이 떨어지는 순간 가볍게 패스하듯 골문으로 찔러넣으면서 관중들의 함성이 진동했다.

“우와악!!”

장진혁이 미친 듯이 응원석이 있는 방향으로 뛰어가 그라운드에서 펄쩍 뛰더니 누워버렸다. 그 위로 다른 팀원들이 엎어지며 기쁨을 나누었다.




“오늘따라 마치 신들린듯한 움직임입니다!!. 어떻게 저런 동작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까요? 마치 물살을 헤치고 바위를 피해 자연스럽게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를 보는 느낌입니다.”

“네, 오늘 조세린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마치 수비의 다음 동작을 예견하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태권도에서 약속겨루기라는 게 있는데, 보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미리 공수를 약속하고 실전처럼 남에게 보여주는 시범을 보는듯한 모습입니다. 정말 공이 발에 붙어 다닌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그렇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에 도움 하나, 후반 시작해서 다시 결정적인 도움 하나를 기록합니다.”

“네, 저건 도움이 아니라 골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수비수를 전부 끌어당기고 그들을 제친 다음 헤딩으로 정확히 장진혁 선수에게 패스를 해주는데 텅 빈 골문에 넣지 못하면 스트라이커 자격이 없는 거죠.”

“그렇습니다, 조세린 선수 같은 선수가 한 명만 더 있어도 우리나라 축구도 어깨를 활짝 필수 있을 텐데요.”

“그렇습니다, 공격뿐 아니라 그야말로 말 그대로 박스투박스의 전천후플레이를 펼치면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그라운드를 종횡하고 있습니다. 유벤투스의 비달선수를 보는듯합니다. 정말 체력도 대단합니다.”

“네,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이 움직이는 선수가 조세린 선수입니다. 대학 최강이라는 창천 대학이 4대1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몸이 이상해졌어...마치 내가 마음만 먹으면 저절로 이루어지는 느낌이야. 이게 어떻게 된 거지?’

세린도 처음 느끼는 이상한 느낌이 몸을 관통하고 있었다. 마치 상대가 다음 동작을 어떻게 할 것이라는 느낌이 저절로 전달되어오는 느낌이었다.

‘이것도 선인이 넣어주신 기운 탓인가? 발목을 다쳤을 때도 하루 만에 다 나았잖아. 이러다 오히려 너무 신체능력을 소모해서 일찍 죽어버리는 거 아닐까?’

너무 몸 상태가 좋다 보니 별 이상한 생각이 다들 정도였다.



“감독님, 저 선수 어떻게 보십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장담컨대 경기 경험만 늘어나면 메시 못지않은 선수가 될 겁니다.”

“그럼, 국가대표로 올릴까요?”

“당연한 거 아닙니까? 당장 올려서 5월에 있을 한일 평가전에 써야겠어요.”

“그런데 저 선수는 축구선수 경력이 오늘까지 두 경기가 답니다. 다른 선수들이 경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축구는 실력이 말하는 겁니다. 경력이 작다는 건 그만큼 경력이 쌓일수록 더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말 아닙니까? 말 그대로 한국에서 보물 같은 스타가 탄생했어요. 오히려 다른 선수들이 같이 뛸 수 있다는 걸 고마워해야 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영광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그래요, 내가 보기에 저 선수는 지금 당장 분데스리가에 데려가도 톱클라스 선수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아마도 몇 년 후면 정말 메시나 호날두 만큼 발전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그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아까 드리블할 때 보셨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몸이 저절로 반응하고 있어요. 상황에 따라 뇌가 인식하는 동시에 몸이 반응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겁니다. 보통 이럴 때 천부적인 자질을 가졌다고 말합니다.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감각이 아닙니다. 저 선수는 그야말로 타고났다는 말 이외엔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타고난 천재란 말씀입니까?”

“보통선수들은 뇌가 인식하고 생각해서 결정한 이후에 그 명령을 받아 몸이 반응합니다. 하지만 가끔 저 선수같이 뇌가 인식하는 동시에 판단과 지시가 내려가기도 전에 몸이 알아서 반응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마치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지죠. 저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경험뿐입니다. 경기 경험이 쌓이기만 하면 정말 무서운 선수가 될 겁니다.”

국가대표 사령탑인 울리감독이 흥분한 듯 통역에게 주먹까지 불끈 쥐어보이며 말했다.


“정말 괴물이라고 할 수밖에 없구만!!”

서울 FC의 스카우터인 김기수가 스포츠코리아 기자인 친구 오대영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얼마 정도면 될 거라고 생각해?”

“돈이 문제가 아니야, 지금 잡을 수만 있다면 몇 년후엔 최소한 이적료만 백억은 될 거야.”

“연봉은?”

“ 최하 십억은 줘야겠지.”

“후유~ 아무리 자유계약제가 되었다지만 그 정도의 연봉이라니...다른 신인들이 들으면 땅을치겠구만.”

“그것도 연맹 모르게 이면 계약을 해야 하니 진짜 실력자들은 K리그에서 뛰려고 하지를 않잖는가.”

“하긴...그런데 그 정도로 되겠어? 오늘 경기 장면만 프리미어 스카우터들에게 들어가도 그 몇 배의 연봉제안이 올 텐데.”

“우리 K리그 사정을 잘 알지 않나, 국내 최고라는 이정국도 12억밖에 안 되는데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신인인 이상 그 이상은 힘들 걸세.”

“드래프트가 폐지되고 완전자유계약으로 바뀌었는데도 그럴까? 내가 보기엔 상품성만으로도 백억은 줘야 할 거 같은데.”

“미래를 생각하면 불가능한 금액은 아니지. 그 정도는 차후 이적료로 만으로 충분히 건질 수 있을 테니까.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달려들 구단이 있을 거 같지는 않구만.”

“하하..그러면서 이적료는 최소 백억을 받을 생각을 한다는 건가?”

“계약금은 더 주어야겠지. 현실적으로 지금 같으면 20억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네.”

“이 친구야, 내 생각엔 그 정도론 어림도 없을 거로 생각하네. 그리고 저 정도 실력이면 K 리그에 있으려고 생각하겠는가? 필 시 유럽으로 가려고 할 걸세.”

“그럴 테지....하지만 지난번에 유럽 오퍼를 거절했다고 하지 않았나?”

“그건 테스트 오퍼였지, 육상 선수로도 천부적인 자질을 가진 선수일세. 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을 거야. 하지만 올림픽만 끝나면 상황은 상당히 달라질걸세.”

“하긴, 금메달을 따서 병역 문제만 해결된다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가겠지. 그걸 노리고 오퍼를 거절한 걸까?”

“아니, 그건 아닐 거야. 내가 본 바로는 조 선수의 사고방식이 남들과는 좀 다른 거 같네. 육상연맹 오 회장이 현금을 쌓아놓고 계약을 하자고 한 것도 거절한 친구 아닌가?”

“하긴 그걸 잊었군....그럼 그 정도로는 스카우트가 힘들겠는데.”

“내가 알기로 CF만으로도 수십억을 벌어들인 걸로 아네. 요즘 다시 인터넷을 도배하면서 주가가 올라 올림픽에서 금메달이라도 따게 되면 아마 모르긴 해도 CF로만 편당 10억은 가뿐하게 넘을걸세. 그러니 돈만 가지고는 저 친구를 잡기 힘들 거야.”

“흠....그럼 자네 생각엔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겠나?”

“흠....글세, 돈이 아니면 인간적인 관계 아닐까?”



“형! 오늘도 멋졌어요.”

세린이가 경기를 끝내고 저녁나절에 성철이에게 들리자 침대에 누워 TV를 보던 성철이 벌떡 상체를 일으키고 세린을 반겼다.

“하하, 그래? 내가 좀 멋지긴 하지.”

“그런데 형은 언제 그런 실력을 쌓은 거예요? 천재라 저절로 생긴 건가요?”

“그럴 리가 있니? 열심히 연습해서 얻은 거지. 너도 나으면 열심히 하면 될 거야.”

“정말이요? 그럼 나 나으면 형한테 배우러 가도 돼요?”

“음...평일엔 학교에 다녀야 할 테니 주말엔 가르쳐주마.”

“정말이에요? 약속!”

“하하, 녀석. 형은 약속은 지키는 사람이야.”

“저...조세린 선수, 선생님께서 좀 보다시는데요.”

세린이 성철과 대화를 나눌 때 간호사가 들어와 세린을 불렀다.

“그래요? 성철아 잠깐 있어. 형 금방 갔다 올게.”“

“네, 빨리 갔다 오세요. 조금 있으면 누나도 올 거예요.”

서영이 올 거라는 성철의 말에 내심 흐뭇해진 세린이 간호사를 따라 성철의 주치의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어서 와요, 조세린씨.”

“안녕하셨어요? 선생님.”

“우선 오늘 승리를 축하합니다. 난 국가대표 간 경기 아니면 안보는 사람인데 조 선수 경기는 집에 가서라도 챙겨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무슨 일인지 여쭤도 될까요?”

“좋은 소식입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성철이와 일치한다는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정말 다행이네요.”

“그렇습니다, 타인 간에 골수이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여자와 환자 간의 "조직형"이 일치해야 하는데, HLA-항원이라고 불리는 백혈구의 표면에 있는 유전적 표지에 의하여 사람의 조직형이 결정됩니다. 이러한 유전적 표지는 부모로부터 유전되기 때문에 공여자를 일반인에서 찾으려면 환자의 조직형의 희귀성에 따라 1,000명당 1명에서부터 수백만 명 중 1명까지로 매우 다양합니다. 그런 면에서 성철이는 굉장히 운이 좋은 편입니다.”

“ 그럼 언제쯤 가능한 겁니까?”

“성철이가 먼저 몸 상태가 타인의 골수를 받아들일 수 있게끔 준비하는 데만 한 달 정도는 잡아야 합니다.”

“한 달이나 걸리나요?”

“그렇습니다.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를 통해 몸에 남아있는 암세포를 다 죽여야 골수 이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기간이 한 달은 걸리고 환자에겐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입니다.”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제가 말씀을 안 드렸군요, 성철이와 일치하는 사람이 조 선수가 아니라 같이 검사받았던 조성일씨입니다. 조세린씨가 대신 통보해주셔도 될 거 같아 오셨다는 말을 듣고 부른 겁니다.”

“제가...아니고 제 작은아버지란 말씀인가요?”

“그렇습니다. 대신 연락하시기 곤란하시면 제가 연락할까요?”

“아, 아니요...아닙니다. 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

자신이 아니라 작은아버지라는 사실에 조금 충격을 받은 세린이 혹시 작은어머니가 반대하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아! 그리고...조선수가 기증하기로 했다는 취재를 하러 왔던 그 기자분도 일치하는 환자가 있었습니다.”

“취재하러 왔던 기자요?”

“네, 조 선수를 개인적으로 잘 안다던데....모르십니까?”

“혹시...그 이름이 서미수라고 하지 않던가요?”

“음...비슷한 이름이었던 거 같은데...아마 이미 연락이 갔을 겁니다.”

‘헐~......그렇게 난리 치더니 미수 선배가 기증을 위해 검사를 받았었단 말이야?’




다음 편을 원하시면 선작,추천을 눌러 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프리 스타일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71 스타라는 것...8 +9 15.02.20 13,115 352 16쪽
70 스타라는 것...7 +7 15.02.18 13,653 386 13쪽
69 스타라는 것...6 +6 15.02.16 13,254 385 13쪽
68 스타라는 것...5 +9 15.02.13 13,643 379 14쪽
67 스타라는 것...4 +6 15.02.11 13,980 405 13쪽
66 스타라는 것...3 +14 15.02.09 13,975 401 13쪽
65 스타라는 것...2 +7 15.02.06 13,820 384 15쪽
64 스타라는 것... +6 15.02.04 14,610 414 14쪽
63 두 발로 일어서다 8 +19 15.02.02 14,807 403 14쪽
62 두 발로 일어서다 7 +9 15.01.30 15,219 439 15쪽
61 두 발로 일어서다 6 +7 15.01.28 15,009 410 15쪽
60 두 발로 일어서다 5 +13 15.01.26 15,347 404 12쪽
59 두 발로 일어서다 4 +13 15.01.23 15,888 504 13쪽
58 두 발로 일어서다 3 +13 15.01.21 16,219 423 13쪽
57 두 발로 일어서다 2 +12 15.01.19 16,577 550 14쪽
56 두 발로 일어서다 +31 15.01.16 16,867 440 16쪽
55 국가 대표 10 +11 15.01.14 16,171 473 14쪽
54 국가 대표 9 +9 15.01.12 15,853 495 15쪽
53 국가 대표 8 +10 15.01.09 15,898 460 13쪽
52 국가 대표 7 +13 15.01.07 16,158 506 14쪽
51 국가 대표 6 +19 15.01.05 16,149 411 14쪽
50 국가 대표 5 +18 15.01.02 16,722 419 14쪽
49 국가 대표 4 +11 14.12.31 16,458 425 14쪽
48 국가 대표 3 +11 14.12.29 17,274 522 14쪽
47 국가 대표 2 +12 14.12.26 17,703 535 14쪽
46 국가대표 +20 14.12.24 18,651 556 14쪽
45 U 리그 8 +36 14.12.22 17,518 456 13쪽
» U 리그 7 +17 14.12.19 17,184 523 15쪽
43 U 리그 6 +23 14.12.17 17,311 503 15쪽
42 U 리그 5 +16 14.12.15 18,673 509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