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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딩

죽고싶지않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판타지

올딩
작품등록일 :
2018.06.21 22:14
최근연재일 :
2018.07.29 21:02
연재수 :
206 회
조회수 :
36,914
추천수 :
138
글자수 :
311,906

작성
18.07.27 23:15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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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5쪽

179화 구원 2

DUMMY

금선은 아혜를 재운후 자신도 잠시 누워 눈을 붙이려고 하였는데, 밖에서 인기척이 느껴져 벌떡 일어나 문앞으로 다가가 칼을 빼들고 대기하였다.


금선이 숨어있는 허름한집에 도착하자 아부는 호군 한명을 보내 문을 열도록 하였다.


"너는 가서 문을열고, 나머지는 문이 열리는 순간 바로 내부로 진입한다!"


"예 장군!"


호군 하나가 살며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곧바로 금선의 칼에 절명하고 말았다.


"으아아아악!!!"


"지금이다! 다들 재빨리 진입하여 인질을 잡아라!!"


금선은 아차 하였다.


'이럴수가... 문을 열었던자는 애초에 버리는패였단 말인가...'


호군들이 아혜와 마석이 있는곳으로 달려가자 금선은 절규하였다.


"안돼!!!!"


"거기있는 여자를 인질로 잡아라!"


그러자 호군 하나가 물었다.


"장군. 여기 여자 말고도 남자 하나가 더있는데 어찌할까요?"


"남자는 필요없다. 죽여라!"


호군하나가 마석의 심장에 칼을 찌르려는 순간 마석은 곧바로 눈을뜨고 호군 하나를 밀쳐냈고, 아혜에게 다가갔다.


"아..가씨..."


그러나 남아있는 호군들이 아혜에게 다가가는 마석의 등을 사정없이 찌르고 베어버렸다.


그렇게 마석은 금선과 아혜의 눈앞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마석아!!! 네이놈들 절대 살려보내지 않을것이다!!!"


아부는 웃어버렸다.


"크흐하하하 누가 누굴 살려보내지 않는다는것이냐!!"


호군 하나가 아혜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있어, 금선은 함부로 저들에게 달려들 수 없었다.


'마석아.... 젠장. 어찌하면 좋지...'


아부는 금선에게 칼을 버리고, 천천히 밖으로 걸어 나오라고 하였다.


'지금 이년을 죽였다가는 저놈은 반드시 폭주한다. 그럼 승산이 없어."


"자 금선 너에게 기회를 주마!"


"개소리 집어치워라!!"


"너무 감정적으로 나오지 말고, 한번 들어보기라도 하거라. 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이년은 살려주마."


금선은 그 말을 어찌 믿냐고 따졌다.


"네놈의 말을 어찌 신용할 수 있지?"


아부는 유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였다.


"나 아부. 왜진 군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다. 네놈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이 계집은 반드시 살려주마!"


'아혜라도 살릴 수 있다면... 어쩌면 그길이 옳은 길일지도...'


금선이 아부에게 말하였다.


"그 약조 지킬 수 있겠느냐?"


아부는 유설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였다고 다시한번 말해주었다.


"아까 말했다시피 나는 군신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하였다."


금선은 아부에게 검을 달라고 하였다.


"검을다오..."


아부는 금선에게 검을 주라고 하였다.


"검을 주거라."


호군은 금선에게 검한자루를 던져주었다.


금선이 천천히 검을 집어들자 아혜가 절규하며 금선을 불렀다.


"안돼!!! 그러지마... 제발 흐흑흑... 차라리 내가 죽고말지. 너를 죽이고 나혼자 산다면, 살아있는 난 어떨거 같아... 나도 너의 뒤를 따를거야. 그러니까 제발 그러지마!!"


'아혜...'


아부는 아혜가 방해된다며, 기절시키라고 하였다.


"방해되니 기절시켜라."


"예!"


호군은 아혜를 기절시켰다.


"으윽.."


금선은 그런 아혜를 지긋이 쳐다봤다.


"아혜 미안해... '그런데 지금으로썬 이방법밖에 없어...' 그리고 고마워."


금선이 자신의 목에 칼을대는 순간 어디선가 화살이 날라와 아혜를 붙잡고있던 호군의 목에 박혔다.


"으으윽!!"


그 호군은 쓰러졌고, 정신을 잃었던 아혜 또한 그자리에 쓰러졌다.


"대체 누가 쏜 화살이냐! '설마...' 으으으 거의다 되었는데 젠장!!"


아부는 신속히 그자리에서 벗어났고, 남아있던 호군들은 달려오는 장소일행과 싸우다 전멸하였다.


금선은 어안이 벙벙하였다.


'이게 대체 무슨...'


장소가 금선에게 다가와 말하였다.


"괄목사께서 우리들을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금선장군님."


그리고 비랑이 정색을 하며 다가와 금선의 뺨을 한대 후려쳤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다고는 하나, 자결따위를 하려 하다니! 그간의 정으로 목숨만은 살려주었다만, 이번일로 금선 네게 실망하였다. 아무래도 내가 사람을 잘못본것같군."


그렇게 비랑은 금선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비랑이 금선의 뺨을 치고, 그곳에서 유유히 벗어나자, 다들 어안이 벙벙하였다.


야희는 일단 이곳을 벗어나자고 하였다.


"이분은 제가 업을테니 일단 이곳을 벗어나죠."


그러나 금선의 마석을 묻어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마석을 두고 갈 수는 없네.. 잘가라고 장례라도 치뤄주어야..."


황보와 철종이 나섰다.


"장례까지는 무리겠지만, 저희들이 마석이라는자를 묻어주고 합류하겠습니다."


"고맙네..."


금선은 장소의 부축을 받으며, 아혜를 업은 야희와 함께 여관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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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178화 구원 18.07.27 88 0 5쪽
178 177화 밀명 2 18.07.27 87 0 5쪽
177 176화 정산 18.07.27 86 0 4쪽
176 175화 밀명 18.07.27 81 0 5쪽
175 174화 포섭 3 18.07.27 80 0 6쪽
174 173화 포섭 2 18.07.27 78 0 4쪽
173 172화 포섭 18.07.27 78 0 4쪽
172 171화 탐색 18.07.27 85 0 4쪽
171 170화 기적 18.07.27 93 0 4쪽
170 169화 위기 18.07.27 74 0 4쪽
169 168화 습격 18.07.27 72 0 4쪽
168 167화 움직이는 아로국 18.07.27 79 0 4쪽
167 166화 이이제이 11 18.07.27 75 0 4쪽
166 165화 이이제이 10 18.07.27 74 0 4쪽
165 164화 이이제이 9 18.07.27 81 0 3쪽
164 163화 이이제이 8 18.07.27 73 0 4쪽
163 162화 이이제이 7 18.07.27 81 0 3쪽
162 161화 이이제이 6 18.07.27 84 0 3쪽
161 160화 이이제이 5 18.07.27 75 0 3쪽
160 159화 이이제이 4 18.07.27 109 0 3쪽
159 158화 이이제이 3 18.07.27 114 0 3쪽
158 157화 이이제이 2 18.07.27 69 0 4쪽
157 156화 이이제이 18.07.27 79 0 3쪽
156 155화 해울천 8 18.07.27 65 0 3쪽
155 154화 해울천 7 18.07.27 110 0 3쪽
154 153화 해울천 6 18.07.27 92 0 3쪽
153 152화 해울천 5 18.07.27 83 0 4쪽
152 151화 해울천 4 18.07.27 78 0 4쪽
151 150화 해울천 3 18.07.27 84 0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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