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화 이이제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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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선은 해울천에게 구월국과 화천 그 어떠한것도 버리지 않는 방법은 없는지 물어보았다.
"애석하게도 그 방법은 없습니다."
금선이 쉬이 선택을 내리지 못하자 아혜가 그의 오른손을 잡아주었다.
"나와 아버지는 이미 결정을 내렸어. 당신을 따르기로... 그러니 주저하지마."
"아혜..."
금선은 만약 자신이 화천을 택한다면,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만약 내가 화천을 택한다면, 해울천님께서 저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해울천은 속으로 생각하였다.
'화천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지만, 이자를 보고 있자니... 이자를 왕으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구나.'
해울천은 금선에게 왕이 되볼 생각이 없느냐고 물었다.
"난 본래 화천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헌데 그대는 내게 화천의 사람이 되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있소. 만약 내가 그 청을 들어준다면, 그대도 나의 청을 들어주시겠소?"
금선은 흔쾌히 들어주겠다고하며, 그 청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해울천님께서 저를 도와주신다면야 어떤 청이든 들어드려야지요. 청이 무엇입니까?"
해울천은 그에게 왕이 되라고 말하였다.
"왕이 되십시오!"
금선은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여 다시한번 물어보았다.
"예? 방금 무슨... 죄송한데 다시 한번 말씀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해울천은 다시 한번 말해주었다.
"화천의 왕이 되라고 하였습니다."
금선은 왕이될 수 없다고 하였다.
"저같은게 어찌 화천의 왕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불가한 일입니다. 또한 지금의 왕비가 제 여동생입니다... 그리고 왕이 될 명분 또한 없습니다. 모두가 인정하지 않을것입니다."
해울천은 갑자기 존칭을 사용하며, 그를 설득하였다.
"지금의 왕비가 금선님의 여동생이기에 금선님 또한 이 나라의 왕이 될 명분이 있는것입니다. 또한 화천의 신물에 선택받았다는것 자체로도 명분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본래 그 신물은 화천의 왕족들에게 대대로 내려져오는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금선님은 지금 왕족이십니다. 하늘께서 다 생각이 있으시기억 금선님에게 그 실물을 하사한 것입니다."
금선은 망설였다.
'왕이라...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자리거늘... 만약 내가 왕의 위치에 올라선다면, 구월국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때 밖에서 듣고 있던 정휴가 들어와 이야기에 끼어 들었다.
"해울천님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이나라 화천의 국상 자리를 맡아주시지요!! 그편이 금선을 보위에 올리기 수월할 것입니다."
금선은 갑작스러운 정휴의 등장에 몹시 당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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