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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시스템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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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핀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3.09.23 11:04
최근연재일 :
2023.10.28 21:20
연재수 :
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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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755
추천수 :
4,836
글자수 :
203,311

작성
23.10.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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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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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글자
12쪽

12화 - 단도직입적으로

DUMMY

진우는 시선 정면을 바라봤다.

정면에는 벽을 세운 선수들과 자신을 강렬하게 바라보는 골키퍼가 보였다.


‘넣어야 한다.’


지금의 거리는 완전 득점 찬스권만큼 골문과 가깝진 않았다.

그저 자신의 존이였을뿐.


펑!


효과 : 슈팅 위력 20% 상승

발에 공을 갖다 대니 특성의 효과가 여실 없이 나타났다.


‘제발.’


공은 힘차게 날아갔다.

그리고 골키퍼는 그 공을 막기 위해 몸을 던졌다.


휘익~


골키퍼는 공이 날아가는 방향을 향해 몸을 던졌고 손을 뻗었다.

저번 1일 차 때 강진우의 슛을 막지 못한 게 생각났고 이번에는 꼭 막고 싶었다.


‘으···’


손이 공에 곧 닿을 거 같았다.

하지만,


출렁~


막지 못했다.

조금만 공이 느렸으면 막았는데, 일말의 자비도 없었다.


“쨔스!”


정식 경기 첫 골.

그 첫 골의 주인공은 진우였다.

진우는 포효했다.


“캉, 나도 너처럼 골 넣고 싶어!”

“이봐, 제임스. 다음 프리킥은 나야.”

“좋아. 니콜라이. 너 다음은 나다.”

“어? 나도 프리킥 찰 줄 아는데.”

“나도 찰래. 나도.”

“아까 캉이 찬 대로 나도 똑같이 차보고 싶어.”


진우가 프리킥을 넣은 이후, 서로 프리킥을 차겠다고 난리가 났다.

이번 경기는 어디까지나 입단 테스트 경기.

팀이 이기고 지고가 중요하다면 중요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감독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능력을 그들에게 어필해야했다.


“다들 진정해.”


또한 원래라면 프리킥 키커는 지정 되어있지만, 이런 일회성 입단 테스트 경기는 그런 게 없었다.

그리고 설사 경기 전 지정한다 하더라도 자기는 배제되면 난리가 났을 것이다.


“프리킥 차는 건 이렇게 하자.”


혹여나 프리킥 때문에 팀의 단합이 깨질 수 있기에 그리고 경기 중이라 시간을 계속 끌 수 없기에 결국 진우가 빠르게 중재에 나섰다.


****


실점 이후, 분위기는 블루팀이 리드하고 있었다.


“제임스! 우리 조금만 더 템포를 빠르게 가자.”

“오케이, 캉!”


그리고 진우와 제임스의 호흡이 점점 잘 맞기 시작했다.


툭!

툭!


그들은 티키타카를 하며 상대방 진영까지 공을 끌고 왔다.


‘캉이 하는 방식대로 패스하자.’


제임스는 진우의 모든 걸 카피하려 했다.


툭!


제임스는 한 번 더 진우에게 패스를 짧게 뿌려줬다.


타닥!


제임스의 패스를 받은 진우는 달렸다.

하지만 그는 앞으로 달리지 않았다.


‘뭐야.’

‘왜 저기로 가는 거야.’


진우가 올 거 같은 길목에 서 있던 수비들이 잠시 어리둥절했다.

원래라면 분명 이쪽으로 달려야 했다.


타닥!


예측과 빗나간 수비는 얼른 진우를 막으러 달렸다.

진우가 수비의 예측을 피해 달린 곳은 앞쪽이 아닌 그의 존이었다.


‘됐다.’


진우는 결코 특성 효과 때문에 존으로 뛰어온 게 아니었다.

정상적이라면 앞으로 달리는 게 맞았지만, 모두가 예측하고 있어 슛은 하겠지만 골은 넣을 수가 없었다.


펑!


자신의 존에 도착한 진우는 곧바로 슛을 했다.

예리한 감아차기.

그가 찬 공은 절묘하게 곡선을 그리며 상대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카아아아앙!!!”


스코어 2대0.

진우 혼자 두 골을 넣으며 스코어를 2점 차로 벌렸다.


“으아아아악!!!”


실점을 한 레드팀 골키퍼는 분노의 고함을 지르며 절규했다.


‘아, 시발 억울해.’


그는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진우를 바라봤다.

진우 때문에 입단 테스트 합격 못 할 거 같았다.


“한나, 라르스. 이번 경기 어때?”


멀리서 경기를 보고 있던 감독 제스 토룹은 전력분석관 둘을 불렀다.


“한 명이 너무 돋보이네요.”

“다른 선수들은 몰라도 저 선수는 의논 없이 뽑아도 될 거 같아요.”


그들은 지금의 상황을 열심히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있었다.


‘강진우, 만일 팀에 입단하게 되면 꼭 일대일로 대화를 나눠야겠어.’


FC 미트윌란 전력분석관 이한나.

그녀는 유심히 강진우를 바라봤다.


계속되는 경기.

블루팀이 분위기를 잡고 있었지만, 레드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내가 한번 해줘야겠다.’


레드팀 공격수 옌스는 혼자서 드리블하며 공을 몰았다.


‘감독이 날 보고 있어.’


그는 드리블이 강점이었다.

또한 강진우가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주목받는 것을 보고 자신도 크게 주목받고 싶었다.


‘원래 극적인 상황에서 활약을 하면 더욱더 주목받는 법.’


주변에 동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 몇몇은 말귀를 전혀 알아먹지 못하는 외국인이었다.


“패스!”


레드팀 동료 한 명이 옌스를 향해 패스를 해달라며 손을 들었다.


‘흥, 지네들 나라 클럽이나 갈 것이지. 왜 여길 온 거야.’


소통도 잘 안되는 외국인한테 패스할 바에 차라리 자신이 해결하고 싶었다.


타닥!

타닥!


“다들 막으러 가자.”


블루팀 수비가 일제히 달려들었다.

그리고 옌스를 둘러쌌다.


‘하, 팀 잘못 걸려가지고. 진짜.’


블루팀의 수비는 자신 팀 수비보다 훨씬 더 조직적이었다.

수비 조직력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언어가 서로 달라 어려움은 있었지만, 전술을 짤 때 진우가 적극적으로 그들의 의사를 언어로 해석하고 모두 반영하였다.

또한 그들은 간단한 단어를 사용하여 어느 정도 소통을 하며 최대한 메꾸고 있었다.

하여튼 레드팀보다는 조직적인 수비로 인해 옌스는 잠시 시간을 지체할 수밖에 없었다.


‘쳇, 어쩔 수 없나.’


옌스는 뒤늦게야 팀원에게 패스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타악!


‘망할.’


뒤에서 강진우가 공을 뺏었다.


‘저놈이 왜···’


스트라이커라는 놈이 왜 자신의 공을 뺏으러 여기까지 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진우의 생각은 달랐다.

현대 공격수의 조건은 그저 단순히 전방에 틀어박혀 골만 넣는 것이 아니다.

연계 플레이를 할 줄 알아야 했고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수비할 줄도 알아야 했다.


“다들 앞으로!”


옌스의 공을 뺏은 진우는 상대 진영을 향해 질주했다.

마찬가지로 사이드에서 제임스가 달렸다.


“제임스, 안으로 들어와.”


계속 달리던 진우는 상황을 판단하고는 제임스를 향해 크게 외쳤다. 그러자 사이드를 달리던 제임스는 진우의 말을 따라 안쪽으로 진입했다.


툭!


‘너가 해!’


진우는 제임스에게 패스하고 반대 방향으로 달렸다.

그렇게 반대 방향으로 달림으로써 수비를 끌고 들어갔다.


‘뭐야.’


진우에게 공을 받은 제임스는 다시 리턴 패스를 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진우는 자신의 패스를 받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갔고,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상황임을 인식했다.


‘후··· 캉이 차는 거처럼.’


제임스가 슛을 했다.

이때 진우의 슛 모션을 따라 하려 했다.

하지만 아직은 100% 완벽히 따라 할 순 없었다.


출렁~


비록 진우의 슛 모션은 그대로 따라 하진 못했지만, 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제임스, 잘했어.”

“캉, 너 왜 반대 방향으로 뛴 거야. 난 너한테 다시 주려고 했었는데.”

“나한테 수비가 붙으려고 하길래 이들을 끌고 가려고 했었어. 그럼 네 길목은 그나마 수비의 방해를 덜 받게 되는 거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난 너를 믿었어.”


어디까지나 전략적인 부분이었다.

일부러 친분 있는 제임스를 팀에 입단시키려고 활약하게 해주려는 건 아니었다.


“고맙다. 캉.”

“가자, 한 골 더 넣으러.”

“응.”


스코어 3 대 0.

레드팀은 3실점을 한 이후 점점 이성을 잃기 시작했다.


‘아, 팀 잘못 만났다.’

‘여기는 침몰하는 배다.’

‘시발, 팀만 잘 만났으면 이렇게까지 못하진 않았을 텐데.’


그들은 살아남고 싶었다.

여기까지 와서 집에 가긴 싫었다.


‘어차피 일회성 팀. 여기 애들 다 죽는 다해도 나만큼은 살아야 해.’

‘이제부턴 이판사판이다. 어차피 이거 이렇게 해서는 못 이겨. 차라리 내 모습이라도 많이 보여주는 게 더 나을 거 같아.’

‘감독은 팀플레이니 뭐니 씨부렸지만, 지금 이 상황은 어쩔 수 없어. 지더라도 내가 레드팀 이 등신들이랑 다르다는 건 보여줄 꺼야.’


어느샌가 팀이 이기고 지는 거보다 자신이 얼마나 더 잘 돋보이는 지가 중요한 관건이 되어버렸다.


“야, 혼자 뭐해! 패스 했어야지.”

“너 위치가 너무 안 좋았어. 그래서 딱 나 혼자 해결했어야 할 상황이었어.”

“무슨 말도 안 되는 변명이야! 패스했으면 됐고만.”


레드팀 선수들은 이기적으로 변했다.

그럴수록 팀은 더 무너졌고, 그들은 더욱더 성급해지기 시작했다.


삐익~


레드팀 수비가 강진우에게 반칙을 하고 프리킥을 내줬다. 그리고 옐로우 카드도 받았다.

득점 위기는 아니었기에 원래라면 이렇게까지 무리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블루팀의 에이스를 막고 싶다는 생각에 너무 성급해서 일어난 실수였다.


‘후···’


니콜라이가 공을 잽싸게 가져가 프리킥 위치에 두고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했다.


‘아, 위치가 너무 아쉬운데.’


니콜라이는 공을 잽싸게 가져가긴 했지만, 지금의 위치는 너무 아쉬웠고 다음 프리킥 위치가 좋으면 많이 후회될 거 같았다.

옆에 있는 제임스를 바라봤다.

프리킥 차겠다고 나선 선수들끼리 돌아가면서 차기로 했으니 본인 다음은 제임스였다.


‘저 녀석한테 넘겨주고 난 조금 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찰까.’


잠깐 고민이 들었다.

그러다 고개를 저었다.


‘아니야. 기회가 있을 때 차는 게 맞아.’


순번대로 차기로 했기에 모든 순번이 끝나고 또 프리킥이 오면 자신 차례가 와서 한 번 더 찰 수 있었다.


‘캉이 이 비슷한 위치쯤에서 넣었던가. 잘 기억이 안 나네. 하튼 비슷했던 거 같은데 나도 넣을 수 있을 거야.’


펑!


니콜라이는 진우가 프리킥골을 성공시킨 걸 생각하며 프리킥을 찼다.

하지만,


퍽!


그가 찬 슛은 수비벽에 맞고 튕겨 나왔고,


타다닥!


펑!


튕겨 나온 공을 진우가 순식간에 낚아채고는 그대로 슛을 했다.


‘조금만 더 옆이었으면 내 존인데 아쉽군.’


진우는 특성 효과를 받는 자신의 존에서 차고 싶었지만, 타이밍상 어쩔 수 없었다.


툭!


자신의 존이 아닌 곳에서 찬 슛은 골키퍼의 손끝에 걸리면서 막히는가 싶었다.

하지만,


출렁~


손끝에 맞은 공은 조금 옆으로 방향이 틀어진 거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캉, 해트트릭이네. 축하해.”


3골을 넣으며 해트트릭.

이 정도면 정말 떨어진다는 게 말이 안 되었다.

하지만 진우는 만족하지 않았다.

그의 목표는 역대 최고의 경지였으니까.


“다들 계속 몰아붙여 보자.”

“응!”


경기는 계속되었고, 가끔 블루팀에서도 실수가 있거나 호흡이 안 맞는 경우도 있었지만,


“산토스, 조금만 더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 더욱더 멋진 공격을 할 수 있을 거 같아.”


실수한 인원을 잘 타일렀다.

주말에 회사에서 축구하던 때처럼.


****


“다들 고생 많았어.”

“내가 다른 건 모르겠는데 캉이 입단할 건 알겠네. 하하.”

“캉은 100% 입단이야. 구단 관계자들 눈이 다 삐지 않는 한.”

“캉, 나 솔직히 경기 전에 호흡 안 맞을까 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네가 경기 전 적극적으로 만든 전술 덕분에 실력 발휘를 마음껏 할 수 있었어. 고마워.”

“캉이 없었다면 우리 팀이 이겼으려나?”


스코어 6대2.

블루팀이 6득점을 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특히 진우는 4골 2어시를 하며 블루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였다.


‘이제 퀘스트 깼다고 레벨업은 하지 않구나.’


진우의 레벨은 25.

레벨이 어느 정도 있기에 이제 한 번의 자잘한 퀘스트로는 레벨업을 할 수 없었다.

물론 규모가 크면 얘기는 다르지만.


삼일 뒤.

미트윌란 구단 관계자들은 따로 강진우만 회의실로 초대했다.


“캉. 어서 와요. 반갑습니다.”

“저만 따로 부른 건가요? 왜죠?”

“캉한테만 긴히 전달해 드릴 이야기와 할 얘기들이 많아서요. 아 혹시나 해서 말해두는 게 절대 부정적인 얘기를 하려고 부른 건 아닙니다. 하하.”


구단 회의실에 가니 입단 테스트때 있었던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진우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캉.”


제스가 강진우를 바라보며 제일 먼저 입을 땠다.


“네, 감독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네. 우리 미트윌란으로 와주게.”


작가의말

유입을 위해 제목을 변경하려고 하는 데 괜찮은 제목 있을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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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화 - 평가전(1) +4 23.10.19 4,288 110 12쪽
29 28화 - 대표팀 합류 +10 23.10.18 4,666 110 12쪽
28 27화 - 조르제 멘데스 +5 23.10.17 4,637 113 11쪽
27 26화 - 누가 더 최고인지 +4 23.10.16 4,826 112 11쪽
26 25화 - 진우를 찾는 손님들 +4 23.10.15 5,105 114 11쪽
25 24화 - 거침없는 활약 +6 23.10.14 4,969 109 12쪽
24 23화 - vs 라네르스 FC +5 23.10.13 4,990 109 12쪽
23 22화 - 2라운드는 조금 다른 전술로 +6 23.10.12 5,228 114 12쪽
22 21화 - 리그 개막전 +4 23.10.11 5,291 122 12쪽
21 20화 - 리그 개막을 앞두고 +3 23.10.11 5,397 118 12쪽
20 19화 - 함부르크와의 프리시즌 경기 +5 23.10.10 5,485 117 11쪽
19 18화 - 독일에서 만난 친구, 송창식 +6 23.10.09 5,608 118 12쪽
18 17화 - 새로운 전술 +2 23.10.08 5,885 118 11쪽
17 16화 - 강진우만 한 번 더 신고식 +8 23.10.07 6,114 118 11쪽
16 15화 - 신고식(2) +7 23.10.06 6,201 12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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