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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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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82,494

작성
23.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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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3쪽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DUMMY

“장부, 또 비가 오는데요?”




“호오? 제법 많이 내리는군, 이거 좀 곤란한데?


손님들께서 오시기로 했는데, 비가 이렇게 많이 내려서는···.”




“오히려 좋은 거 아닐까요? 비 내리는 틈을 타면 남의 눈을 피할 수 있잖아요?”




“···호오, 우리 춘화가 이젠 병법에도 능해지는 건가? 큭큭큭···.”





사마의가 초선 – 이면을 자신의 집안으로 데려와 숨겼던 그다음 날 아침,


자신의 방안에서 서책을 읽던 사마의는 자신과 열 살이나 차이 나는 아내 장춘화와 함께 비 내리는 바깥을 내다보며 그런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처음 그를 마주했던 이면은 사마의를 최소한 서른 살 이상으로 봤었다지만, 실상 그는 아버지 사마방의 말처럼 이제 갓 스물을 넘겼을 뿐이었다.



갓 열 살을 넘긴 장춘화는 그 어린 나이에도 똑똑했고 또 과감했다.


그런 면모 때문에라도, 젊은 사마의는 어린 장춘화를 더없이 아끼고 사랑해주었었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춘화, 곧 손님들께서 집에 도착하실 거야. 이 빗속을 뚫고 말이지.”




“가노들한테 우산과 마른 수건을 준비해놓으라 말할게요!”




“흐흐, 역시 똑똑해.


그럼 우리도 슬슬 나가보자고. 형님과 형수님께선 얼마나 준비가 되셨으려나···.”





***





『···쾅쾅쾅쾅!!』“여봐라!! 어서 문 열어라!!”




“예입! 갑니다요!”





그날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비는 오후를 지나 저녁 무렵까지 줄기차게 내렸었다.


그리하여 조정의 관리들이 퇴청할 시간 즈음이 되자, 누군가가 사마가 저택의 대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사마가의 가노들은 기다렸다는 듯 달려나가 대문을 열어주곤,


그 앞에 서 있던 두 사내를 위해 우산을 받쳐주었다.





“···아, 대인들! 이 비 때문에 과연 와주실지 걱정하던 차였습니다!”




“오, 백달! 동창이 폐한 이후로 영 격조했구만!”




“부친께서는 늘 그렇듯 강녕하실 테지?”





역시나 우산을 머리 위에 쓰고서 대문으로 나왔던 사마가의 장남 사마랑이 맞이했던 손님들은,


다름 아닌 지난날 황제 순신을 위하여 동창에서 일했었던 종요와 동소였었다.



유비가 하북으로 출정하기에 앞서 바로 그 동창을 폐한 이후로,


두 사람은 각자 서로 다른 관청에 배속되어 조정의 허드렛일이나 전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들은 사실 조정에 출사했던 시절의 사마랑한테는 옛 상관들이기도 했었다.


원래 역사상으로는 고향 하내군을 떠나 조조의 휘하로 들어갔어야 했을 사마랑이었으나,


역시 순신에 의해서 뒤바뀐 이 새로운 역사에서는 조조 대신 낙양 조정에 출사하여 관리로서 일해왔었다.



조정에서 금방 두각을 드러냈던 사마랑은 금방 순신의 동창으로 새로이 발령되었고,


그때부터 유비가 순신의 운주당을 불태웠던 그 날까지 동창에서 근무했던 사마랑이었다.



마침 그 사마랑을 따라서 온 사마씨 가문이 고향인 하내군을 떠나 낙양에 새로이 정착해 있었는데,


그 무렵 하북에서는 원씨 일가의 업조와 북조 등 괴뢰 황조가 기승을 부리던 차라 사마씨의 가장 사마방이 그에 반대하며 이뤄진 결과였었다.



그 덕에 역시나 이러한 과정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봤던 사마방은 자신의 장남에게 사직을 종용했고,


이후 사마랑은 줄곧 백의의 몸으로 집 안에서만 머무르고 있었다.



따라서 사마랑은 유비의 검은 불꽃이 순신의 낙양 운주당을 집어삼켰던 그 날 이후로 오늘에서야 자신의 옛 상관들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 모든 만남에 뒤에는 그 동생 사마의가 세웠던 그 ‘계획’이 자리 잡은 채였었다.





“아버지께선 본채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실 진즉에 한번 모셨어야 했거늘, 시국이 워낙에 흉흉했던지라···.”




“···그렇지, 그랬었지···.”




“으응···? 백달, 저 젊은이는?”




“아, 이 아이가 바로 제 둘째 아우 사마중달이옵니다.


중달아, 이 형의 옛 상관들이시니라! 어서 인사 올리거라!”





비 아래서 서로 인사를 나누던 사마랑과 동소, 종요를 향해, 역시 우산을 받쳐 들었던 사마의가 조심스레 다가와 두 사람을 향해 길게 읍(揖)했다.


사마의는 그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지은 채로 공손하게 입을 열기 시작했다.





“···소생 사마의, 자는 중달이라 하옵니다.


저희 형님을 통해 동공인 대인과 종원상 대인에 대해선 익히 들어왔사옵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니 소생, 더없는 영광이옵니다!”




“허허, 과연 백달의 아우님답네!


형제가 다들 이토록 기골이 장대하다니, 하하!”





종요는 훤칠했던 사마의의 체구를 보고서 감탄하며 웃었다.


사마가의 사내들은 핏줄 덕택이었는지 그 모두가 키도 크고 어깨도 넓었었다.



사마의는 그런 종요에게 감사를 표하듯 두 손을 모아 보이고서,


곧이어 저택 안을 손짓하기 시작했다.





“···이런! 비가 이토록 오는데 귀하신 손님분들을 바깥에 세워둘 순 없지요!


두 분 대인! 어서 안으로 드시옵소서!”




“하하, 그러지! 자네들이 앞장서게나!”





그리하여 사마랑과 사마의 형제가 안내를 위하여 먼저 앞장서 나아가자,


동소와 함께 그 뒤를 따르던 종요가 밝은 얼굴로 동소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유비에 의해서 온갖 난리가 벌어졌던 이후로, 종요는 오늘에서야 모처럼 안색이 밝아져 있었다.





“···백달도 그렇지만, 소문에 바로 저 사마중달이라는 청년의 재능도 더없이 기재답다고 하더군요.


오늘날에서야 그 실물을 직접 본 것이나, 과연 그러한 듯싶지 않습니까···?”




“···과연 그렇소이다.


다만···.”




“···다만?”





하지만 막상 종요의 곁을 따르던 동소의 표정은 정작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앞장서서 나아가던 사마의의 뒷모습을 유독 유심히 살펴보던 동소의 눈빛이 심상찮음을 느끼고서, 종요는 다시 한번 조용히 말을 걸기 시작했다.





“···동 공, 왜 그러십니까?”




“···아무것도 아니올시다, 과연 천하에 손꼽을만한 기재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다만···, 이 동공인이 사람을 통해서 몇 가지 전해 들은 것이 있어서 말이지요···.”




“아 그렇죠, 공인 공께서는 동창이 폐해진 이후로도···.”




“···종 공, 충분히 각오를 해두세요.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무슨 이야기가 나오게 될지···.



···심지어 이 동공인조차 전혀 짐작할 수가 없소이다···!”





***





“···고하게!”




“죄송하지만 관 장군, 동 대인께서는 이미 퇴청하셨소이다!”




“퇴청이라니!?


지금 시국에 집금오 겸 호분중랑장이라는 작자가 자리를 비우고서 집에를 갔단 말인가?!”





한편 그 무렵 낙양 황궁에서는, 동승을 찾아왔던 관우가 황당하다는 듯 목소리를 드높이고 있었다.


여포의 첩실이자 자신들의 인질이었던 초선이 산채를 탈출하고서도 벌써 며칠이 지났으나, 그 어떤 검문과 수색조차도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던 와중이었다.



그런데 호가호위(狐假虎威)라는 것일까,


막상 그렇게 잔뜩 성이 났던 관우를 마주하고 있던 무장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으며 도리어 그런 관우를 노려보기 시작했었다.





“···말씀을 삼가시지요!


관 장군같은 미천한 이가 감히 함부로 논하실만한 지위의 분이 아니시오!”




“뭐라!?


이놈 양봉, 이 관운장이 암만 미천했다 한들 어찌 너 같은 도적놈에게 견주겠느냐?!”




“그 또한 말씀을 삼가시오! 이 양봉, 엄연한 한실의 장수이외다!”





양봉, 본디 백파적 출신이었던 그는 지난날 동탁을 피해 장안을 떠났었던 전직 사도 주준을 따라 조정에 귀순한 뒤로 줄곧 장군직을 맡아왔던 바로 그 인물이었다.


그랬던 양봉이 막상 그 주준이 은퇴했던 바로 지금, 그를 대신하여 동승의 수족이 되어있던 것이었다.





“아무튼 이만 돌아가시오! 오늘날 관 장군의 이 무례는 동 대인께 그대로 고하겠소이다!”




“허!! 기왕 고할 거 똑바로 전해라, 이 도적놈!!


그 소저는 단순한 여포의 첩실이 아니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바로 그 여포의 발목을 묶어낼 수 있을 귀중한 인질이란 말이다!!



게다가, 지금 그 소저가 대체 어떤 비밀을 품고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지경이라고도 전해라!!



우리 주공의 큰일을 손수 그르치려는 게 아닌 이상, 제 자리나 똑바로 지키고 있으라고 전해!!


···이런 빌어먹을···!!”





그러한 말과 함께 적개심 가득한 눈빛을 쏘아대던 관우도,


결국엔 하는 수 없이 동승의 집무실과 그 앞을 지키던 양봉의 면전에서 물러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열불을 내며 전각 바깥으로 나왔던 관우를 기다리던 것은,


그때 또한 관평과 간옹 등 두 사람이었다.



이제 더는 산채를 지킬 필요가 없었던 이들은 함께 낙양으로 돌아와 사태 수습을 위해 사방팔방으로 뛰어다니던 중이었다.


당황스러운 표정의 관평과 잔뜩 창백해져 버렸던 간옹을 마주하자, 관우도 애써 분노를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후우···, 이런 빌어먹을 놈 같으니···!!”




“왜 그러십니까, 아버지? 동승 대인은요?”




“대인은 무슨!! 이런 시급한 와중에 팔자 좋게도 퇴청이라니!?


이러니 귀족이니 호족이니 하는 놈들은 대체로 믿을 수가 없는 거다!! 알겠느냐, 평아?!”




“···내 탓이야. 내가 좀 더 그들을 잘 감시했어야 했는데···.”




“···헌화 선생, 아직 낙담하기엔 이르오!!


그래도 동승 그자가 낙양 도성의 모든 성문을 잘 막아두긴 했으니, 필시 그 소저도 도성 바깥을 정처 없이 떠돌고 있을 거요!!



지금까지야 잘 숨어있었다고 해도, 이 이상은 무리요!!


애초에 이 사례 안에서 가짜 황제의 추종자라곤 이젠 단 한 사람도 남지 않았잖소?!”




“···진왕···.


그분을 제한다면 말씀입니다, 아버지···.”




“진왕도 이젠 걱정할 것이 못 된다, 평아!!


동승 그 작자가 새로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였던 그 백파적 놈들이, 그래도 그 늙은이만큼은 철통같이 잘 지키고 있질 않으냐?!



···물론 그놈들 때문에 도성 치안이 갈수록 나빠지고야 있다만,


그놈들쯤이야 주공께서 대승하시고 돌아오시는 날이면 모조리 사례 바깥으로 쳐낼 수 있을 거다!!”





동승은 관우가 유독 껄끄러웠다.


실상 이 천하에서 관우를 다룰만한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관우는 단순한 귀족임을 넘어서 엄연한 황실의 외척이었던 동승을 내심 불신했었고,


반대로 동승 역시 기껏해야 유비의 수족에 불과했던 관우가 자신에게조차 뻣뻣하게 구니 영 부담스러웠던 것이었다.



그랬기에 동승은 꼬장꼬장했던 관우를 대신하여 자신만의 충직한 수족이 되어줄 이들을 물색했었고,


그리하여 그런 동승의 눈에 띄었던 이가, 바로 주준의 은퇴로 공중에 붕 떠버렸던 양봉인 셈이었다.



양봉은 제 수하였던 서황(실상 그 안에는 조선의 이영남이 들어서 있었지만)이 황제의 총애를 받아 승승장구하던 내내 장안에 남아 주준의 뒤치다꺼리나 도맡은 신세였었다.


그런데 그런 주준이 심지어 은퇴까지 해버리자, 과거에 백파적이었음에도 주준의 뒷배 덕에 그나마 장군직까지 올랐던 양봉으로선 순식간에 처지가 곤궁해진 것이었다.



그랬던 양봉에게 있어서, 동승의 손길은 그야말로 구원의 동아줄이었다.



그렇게 양봉이 동승의 손을 잡자, 양봉을 따라서 함께 조정에 귀순했던 옛 백파적 수령 출신의 장수들 또한 그를 따라 동승의 줄을 잡고 나섰었다.


이락(李樂), 한섬(韓暹), 호재(胡才) 등의 장군들이 또한 그렇게 동승의 휘하로 들어왔고,


다시 그들의 옛 백파적 수하들이 동승의 친위병이 되어 낙양 도성을 떵떵거리며 쏘다니기 시작했었다.



그러한 과정들을 일일이 내다보던 관우는 그야말로 기가 찰 지경이었다.


자신의 주군인 유비가 생사를 걸고서 황제 순신과 자웅을 겨루던 이때,


관우로서는 자신들과 한배를 탔다는 저 동승이 보인 저 일련의 행보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던 것이었다.



결국, 이 낙양을 지키는 이들마저도 동상이몽을 꿈꾸게 되었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시기에, 이면이 보기 좋게 그들의 손아귀를 벗어났던 것이었다.





“···젠장!! 주공께서 이 일을 아시면 얼마나 기가 차실꼬?!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앉아있을 수만은 없잖은가!!”





끓어오르는 속을 애써 가누면서, 관우는 다시 한번 관평과 간옹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평아!! 넌 지금 바로 우리 직속 병력을 모조리 집결시켜라!!


내 그들을 이끌고서 직접 도성 바깥을 돌아봐야겠다!!



헌화 선생은 각 성문의 검문소들을 다시금 점검해 주십쇼!!


···이젠 힘 좀 내시고요!! 도망친 사람은 다시 잡아 들이면 그만이잖소!!”





평소답지 않게 사람이 울적해졌던 간옹에게 그렇게 대뜸 소리를 지르고서,


관우는 다시 한번 떨치고 일어섰다.


여기서 가만히 주저앉아있기엔 그 어깨가 더없이 무거웠던 관우였다···.





'···내게 뒤를 맡기신 주공을 위해서라도!!


이번 일은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





***





“···두 분 대인께 묻겠나이다.


두 분께서는···, 과연 어느 한(漢)에게 충성하시나이까···?”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34) 35장 - 네가 날 속였으니, 나 또한 널 벌하겠노라 1




작가의말

35장 1화입니다. 234 234 신나는 노래..

그 순간 순간마다의 최선의 선택이, 반드시 최선의 결과로 이어지진 않는다..

이 말 한마디를 필히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 주말에 오펜하이머를 보고 왔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지 뭡니까.

..보다가 존 거 아닙니다. 진짜로 집중해서 봤어요. 심지어 조조영화였는데..

다음작은 sf 판타지를 생각 중이기도 합니다. 아예 저만의 세계를 만들어서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더군요.

뭐 아무튼, 아직은 먼 이야기니까요!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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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8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8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7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7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1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10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8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201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4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2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11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7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6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22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3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5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7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3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8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6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5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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