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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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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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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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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DUMMY

『···채앵···!!!』




“···크헉···!!”




“주, 준예 공···!!”





바닥에 쓰러진 유비를 내리치려던 장합의 큰 칼이 갑작스레 무언가에 튕겨서 저 멀리 날아가 버리자, 순신을 보호하고 있던 이부가 크게 놀라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흰 백마 위에 오른 흰옷의 남자···, 어디선가 나타났는지조차 모를 그가 내지른 허름한 장창에 장합이 순식간에 무력화되고 만 것이었다.


그에 유비도, 또한 순신도 단번에 이 남자의 정체를 알아채곤 제각각 탄식을 내지르기 시작했다.





“···저, 저자는···.”







“···자, 자룡···!!”




“···현덕 형!! 어서 일어나십시오!!


여기서 포기하시면 아니 됩니다···!!



형제들!! 당장 현덕 형을 모시고 이곳을 벗어나라!!”





비가 그치고 찾아온 원군은 순신뿐만 아니라 유비한테도 있었던 모양이었다.


요동에서 사라졌다가 이제야 그 훤칠한 모습을 드러냈던 조운이 등 뒤에다 대고서 날카롭게 호령하자,


그와 같은 흰옷을 차려입은 상산 의종들 십수 명이 똑같이 말을 몰고 나타나 겨우 몸을 일으켰던 유비에게 손을 뻗었다.





“대인!! 잡으십시오!!”




“···이, 이런···!!”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던 장합은 짐짓 분한 듯 이를 악물기 시작했다.


조운에 의해서 무기를 잃었던 장합은 여전히 그 충격으로 자신의 두 손을 움켜쥐고 있었다.


장합은 덜덜 떨리는 두 손의 감각을 절절히 느끼면서, 순식간에 조운과 자신 사이의 우열을 가늠해냈었다.





'···이 자···, 필시 공손찬 휘하에 있었다던 그자다···.


···이 자에게는 심지어 그 문추 장군마저도 크게 고전했다더니···, 과연 이 장준예조차 상대가 안 되는구나···.'





“···이야아앗!!”




“···이, 이 장군···!!”





그때, 순신의 곁을 지키고 있던 이부가 별안간 방패와 장검을 모두 조운에게 겨눈 채 달려들기 시작했다.



노련한 장수였던 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어쩌면 장합이 몸을 추스를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또 어쩌면 다잡은 유비를 놓칠 순 없다는 필사적인 몸부림이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개중 그 무엇이 정답이었든, 살아남은 자들은 도저히 알아낼 길이 없었다.





“···어림없다···!!


하앗!!”




“커헉···!!”




“이 장군···!!”




“저, 저런···!!”





조운은 진심으로 유비를 구해내고 싶었다. 그래서 그걸 방해하는 이라면 그 누구라도 기꺼이 처단할 각오까지 했었던 조운이었다.


그리고 그런 조운의 눈앞에, 이부가 결연히 다가가 버린 것이었다.



이부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자신의 방패로 자신의 신체를 온전히 가려냈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조운은 그 밝디밝은 눈으 찰나의 순간 그 빈틈을 찾아냈었고, 바로 그 자그마한 빈틈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창을 그대로 꽂아 넣어 버렸다.



충직하고 용감했던 이부는 조운에게 미처 장검을 뻗어보지도 못한 채 그 일격에 그대로 오른쪽 가슴팍을 꿰뚫리고야 말았다.


불과 몇 보 바깥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장합도, 먼 곳에서 금군들에게 둘러싸인 채 숨을 고르던 순신도 그 참혹한 모습에 비명에 가까운 탄식을 내지를 수밖에 없었다.





“···가시지요, 현덕 형!!


가자, 형제들!! 이랴!!”







“이, 이 장군!!”




“이부 공!! 이부 공!!”





그렇게 조운은 불과 십수 기의 상산 의종들만으로 유비와 함께 홀연히 자신들의 손아귀를 벗어났으나,


순신과 장합은 그런 유비를 뒤쫓는 대신 쓰러진 노장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조운의 일격으로 치명상을 입었던 이부가 숨을 헐떡이자, 그의 입술에서 몇 방울의 피가 튀기 시작했다. 아마 허파를 크게 다친 모양이었다.


이부는 호흡이 가빠지던 이 고통 속에서도 자신은 이미 틀렸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주, 준예 공···! 폐하···!!”




“나, 나 여기 있소···!! 이 장군···!!”




“이부 공!! 정신 차리시오!! 어서 의원(醫員)을···!!”




“이미···, 쿨럭!! 느, 늦었습니다···!


어, 어서 유비 저자를 추격하셔야···!!”





이부는 자신을 끌어안은 장합과 자신 곁에 꿇어앉은 순신을 함께 올려다보면서 분노에 찬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순간, 순신은 그 먼 예전에 자신의 품에서 숨을 거두었던 왕윤의 얼굴을 그런 이부에게 겹쳐보고 있었다.





“···알겠소, 장합 공은 이부 공을 챙겨 주시구려.


병사들은 들어라!! 모두 나를 따라 유비를 추격한다!!


나를 따르라!!”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마, 만세···!! 쿨럭!!”




“이 장군···!!”





그렇게 황제 순신이 병사들과 함께 자신의 곁을 떠나고서도, 이부는 병사들을 따라 힘겹게 만세를 외치고 있었다.


한없이 냉정하고 또 냉담할 줄로만 알았던 장합은, 어느 새부턴가 그런 이부를 위해서 눈물을 흘려주었다.





“···주, 준예 공···. 공과 같은 분을···, 따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부, 부디···, 황상 폐하를···, 지, 켜···.”







“···그리···, 하겠소···.”













『퍼버버벙!!』




“흐윽, 흐아악···!!”




“아, 아니!? 대체 저게 무엇인가?!”





한편 뒤늦게 전장에 합류하고자 부리나케 북진했던 형주군 5만은, 예의 그 강변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던 서영의 1만 금군을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분명 이전까지만 해도 건장한 사내의 허리춤만큼도 되지 않았던 강의 깊이는 거세디거센 비로 그 수량이 크게 늘면서 순식간에 범람했었고,


그 바람에 앞서 진도가 세웠고 순신을 유인하기 위해 남겨뒀었던 가교마저 더는 버티지 못하여 떠내려 가버린 뒤였었다.



그거로도 모자라서 서영은 이 빗속에서도 천막 등을 이용해 영남이 만들어낸 신형 화구들 대부분을 온전히 지켜냈기에,


서영은 범람한 강으로 접근해오던 형주군들의 머리 위로 탄궁을 쏴서 무시무시한 ‘용의 불꽃’의 위력을 마음껏 과시해낼 수 있었다.



늘 침착하면서도 은근 교활한 면모도 있었던 유표조차도, 그런 엄청난 광경을 보자 금방 겁에 질려버렸다.


비단 유표뿐만이 아니라, 그를 따라 이 먼 북방까지 올라왔었던 채모, 장윤, 괴월, 문빙 등조차 그저 혼비백산한 채 멍하니 전선을 내다볼 뿐이었다.



그런데 그런 형주인들의 등 뒤에는, 그들을 아니꼽게 바라보며 삐딱하게 서 있던 젊은 청년 한 사람이 있었다.





“···아 글쎄!! 저건 그냥 속임수라니까요!!


그저 마지막 발악일 뿐이에요, 그러니 저딴 건 무시하고 당장 진격해서 쓸어버리라고요!!”





그렇게 자신들의 등 뒤에서 소리를 빽 지른 유비의 ‘자칭’ 일등 참모 양수를,


유표의 ‘진짜’ 일등 참모 채모가 잔뜩 겁먹은 눈으로 돌아보면서 똑같이 소리를 꽥 질렀다.





“이, 이 젊은 친구가 겁도 없이!! 감히 뉘 앞이라고···!!”




“···현덕 공께서 기다리고 계실 겁니다. 어쩌면 그 가짜 황제의 목을 이미 그 손에 쥐신 채로 말이죠!


그런데도 여러분들은 이렇게 멍하니 시간이나 죽이실 거에요?!”




“그, 그건···!!”





채모는 자신을 압박하던 양수를 더는 노려보지 못한 채 애달픈 눈으로 유표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유부단한 유표라고 딱히 뾰족한 수가 있었겠는가.





'···어찌한다? 대체 뭘 어찌한단 말인가···?!'





유표의 계획은 늦지 않게 유비에게 가담하여 황제 순신을 잡아내는 데 기여하는 것이었고,


반대로 채모 등 형주 호족들의 계획은 그야말로 ‘절묘한 때’를 기다렸다가 전장에 개입하여 양측의 공멸을 노리는 어부지리 작전이었다.



어느 쪽이 되었든 일단은 복룡산 전장 앞까지는 진격해야 했었기에,


양수의 독촉을 받은 이 동상이몽의 지휘부는 이에 못 이기는 척 참으로 오랜만에 합심하여 일단 강 앞까지는 진격해왔었다.



하지만 막상 화약 화구를 앞세우던 서영의 거센 저항과 마주하자, 이 동상이몽의 지휘부는 모두 동시에 사기가 뚝 떨어져 버린 것이었다.





'···저, 저런 무시무시한 무기까지 가진 가짜 황제를, 정말로 유비 그 사람이 이겨냈었을까?


전혀 모르겠어! 더군다나 그 ‘천하 명장’ 가짜 황제인데···!



그, 그럼!? 그럼 난 대체 어찌한단 말인가?!


나, 난 어디까지나 유비 그자가 가짜 황제를 이길 거라고 보고 줄이나 서려던 건데···!'





“···이봐요, 형주목 대인!!”




“으헉···!! 뭐, 뭔가···?!”





양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안절부절못하던 유표를 다시 한번 윽박지를 때만 해도,


아직 복룡산에서의 일이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뭐하냐니까요!? 지금 진격 안 하면 형주군은 이 싸움에 아무런 공도 못 세우는 거라고요!!”




“하, 하지만···. 적들의 저항도 강하고···.


게, 게다가!! 게다가 저 강도 저렇게 범람해서야 어떻게 도강한단 말인가?!



나, 나도 병법은 잘 모르나, 병가에서 말하길 도강은 늘 신중해야 함 정도는 알고 있네!


그러니 이, 일단은 강의 수량이 다시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도···.”




“나 참!! 그랬다간 숟가락도 못 얹어보고 끝날 거라니까요!?


참 내···, 마음대로 하쇼!! 남 이사 숟가락을 못 얹든 젓가락을 못 짚든···. 흥!!”




“···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자식이 진짜···!!



···자, 잠깐!! 형주목 대인!!


저, 저기를 좀···!!”




“뭔가 또!? 문 장군, 자네까지 그렇게 당황해서는···.


···어, 어···?!”





양수의 그 건방진 언행에 침착한 성품의 문빙마저 조용히 으르렁거리던 차에,


그가 갑작스레 소리를 지르면서 앞을 가리키자 유표마저 인내심을 잃고서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다음 순간 문빙이 그런 돌발행동을 보인 이유가 자신의 눈에도 들어오자,


유표도 그만 당황하여 말문이 막히고야 말았다.







『“···홀롤롤로!!! 끼얏하!!!”』







“오, 오, 오랑캐···!?


암만 북방이라도 오랑캐 놈들이 내려오기엔 아직 멀었잖던가···?!”




“뭐, 뭐요!? 오랑캐?!”





‘오랑캐’라는 말에 당황했던 건 양수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양수도 즉각 제 눈 앞을 가리던 형주인들을 헤치고서 앞으로 나와선,


말을 탄 채 상류를 건너오던 호기(胡騎)들을 놀란 눈으로 내다보기 시작했다.





“이, 이봐, 젊은이!! 설마 유비가 오랑캐들까지 끌어들인 건가?!”




“그, 그런 일 없습니다!! 저도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요!!”




“그, 그, 그럼 저놈들은 다 무어란 말인가!?


저놈들 대체 무슨 속셈으로 강을 건너오는···!!”





『···휘릭!! 휘릭!! 퍼버벅!!』




“으악!!”




“오, 오랑캐들이 우릴 공격한다!!”




“뭐, 뭐야?! 저 새끼들이 왜 우릴···!?”







“···형주의 역적들은 들어라!!”





그렇게 갑작스러운 호기들의 화살 공격을 받아 혼란에 빠져버린 형주군들을 향하여,


그때까지 그들을 강 건너에 그대로 묶어뒀던 전장군 서영이 대뜸 검차 벽 앞으로 말을 몰고 나와 목소리를 드높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장비에게 당했던 부상으로 인해 한쪽 팔에 부목을 받쳐둔 채였다.





“역적 유비는 이미 패망하여 몇몇 수하들과 함께 전장에서 도주했느니라!!


십 수만의 적병들이 모조리 도망치거나 항복하여 황상 폐하께 무릎 꿇었으니,


너희도 살고 싶다면 더 늦기 전에 항복하라!!”







“뭐, 뭐, 뭐라고!?


거, 거짓말! 거짓말···!!”





서영의 일갈을 듣고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버린 양수는,


그리고 그다음 순간 자신의 등 뒤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살기를 느끼고야 말았다.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인가···? 유비 그자의 승리는 이미 따 놓은 당상이라면서···?”




“···어쩐지 그토록 우리더러 합세하라고 성화더니!


이제 보니 자기들 형세가 위태로웠던 게 아닌가?!”




“뭐, 뭐요···!?”





당황한 양수는 자신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리던 형주인들을 돌아보며 설설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양수는 형주인들의 중앙에서 망연자실한 눈으로 자신을 내다보던 유표와 눈이 마주쳤었다.


그리고 그 눈빛에서, 양수는 유표가 지금 당장 무엇을 갈망하는지를 확실히 알아챌 수 있었다.





'‘···살고 싶다! 이미 모든 것이 틀렸으니, 이젠 이 목숨만이라도 살려보고 싶다···!’


···라는 거냐?! 이 양덕조를 갖다 팔아서라도···!?'







『···첨벙!!』





“자, 잡아라!! 저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으악!! 으아악!!”





우유부단한 유표의 이기심과 마주했던 양수는, 그대로 강 위로 몸을 던져 형주인들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물론 그곳에조차 양수의 퇴로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제 인생의 첫 실패를 아주 뼈아프게 겪느라 정상이 아니었던 양수의 머리는 이미 그딴 사실을 알아챌 수조차 없을 만큼 망가져 버렸었다.



그리하여 어느샌가 자신의 턱 높이까지 차오른 강물 속을, 양수는 미친 듯이 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런 양수의 등 뒤에서, 유표는 필사적으로 수하들에게 명을 내리고 있었다···.





“저, 저놈을 잡아야 우리가 살 수 있다!! 어서 잡아라!!”




“···혀, 현덕 공!! 현덕 공!! 살려주세요···!!





···푸흑···!!”







'···아, 아버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작가의말

33장 9화입니다.

충직한 군인 이부는 그렇게 전장에서 쓰러지고 말고..

자고로 어른들 말이 하등 틀린 게 없다더니, 양수는 그걸 이제야 알게 되고..

역시 소년 출세는 비극이라더니..

조만간 34장으로 넘어갈 텐데, 그 장에서는 중심 인물이 이순신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누굴까~요? 하하..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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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8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8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09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5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5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19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3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3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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