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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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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3.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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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DUMMY

『···퓌유우웅!! 둥, 둥, 둥, 둥!!』





그렇게 장비가 순신의 퇴로를 차단하자, 유비는 즉각 다음 신호를 올렸다.


그에 기다렸다는 듯, 그의 본영 양옆에서 수만의 대군이 일제히 복룡산 아래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하!! 드디어 제대로 된 싸움의 시간이다!!”




“···모두 침착하게 진격하라!! 우린 적들의 측면을 들이박는다!!”





이통은 스스로 선두에 선 채 온몸을 갑주로 감싸고서 손에는 묵직한 철퇴 한 자루를 휘두르며 맹렬한 속도로 말을 달려나갔다.


그의 반대편에선 진도가 모(矛)와 널찍한 가죽 방패를 오른손 왼손에 나눠 들고서 군의 중앙에서 휘하 장졸들을 신중히 이끌며 날카롭게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삼만여의 금군들은 금방 앞뒤와 좌우가 완전히 가로막히고 말았다.





“···됐어, 적들이 완전히 둘러싸였다!”





본영 위 장대(將臺)에서 이 모습을 살펴보던 유비는 점점 흥분하기 시작했다.


그의 감정이 점점 더 고취되는 동안, 그의 발아래에 매달려있던 <대한우장군기주목유현덕(大漢右將軍冀州牧劉玄德)>의 깃발도 그에 따라 세차게 휘날리고 있었다.





“이대로 이통과 진도가 적들의 진격로까지 차단한다면···!”





유비의 깃발 아래에선 장수가 이끌던 본영의 군사 3만이 숨죽이며 대기하고 있었다.


이미 복룡산 아래에선 유비의 군사 중 11만이 순신의 금군 3만을 포위했으니, 이들은 예비대로서 일단 전황을 지켜보던 것이었다.



이제 유인책의 미끼인 양수를 추격하던 금군 기병들의 돌격만 저지당한다면,


순신의 3만여 군사들은 그대로 압살당할 것이 틀림없었다.









“···혀, 현덕 공!! 어, 어찌 되었습니까?!”





잠시 후, 무사히 살아서 돌아온 양수가 숨을 헐떡이면서 겨우겨우 장대를 기어올라 왔다.



그 얼굴이 마치 관우처럼 새빨개졌던 양수는 그만큼 몹시 고조되어있었다.


자신의 도발 하나로 수만의 적군들을 포위진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사실이, 그를 이토록 흥분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본영으로 돌아온 양수가 장대 위에서 유비와 마주했을 땐,


양수는 금방 무언가 심상찮은 분위기를 깨달을 수 있었다.





“···혀, 현덕 공···?”




“···적들이···.”




“저, 적들이요? 적들이 왜···?





···어, 어···!?”





양수는 도통 산 아래의 전황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유비의 뒷모습을 보고선, 그 또한 놀란 채로 황급히 그의 곁에 나란히 서서 같은 곳을 내려다보았다.


금방, 양수는 유비가 왜 이토록 당황하고 있는지 알아챌 수 있었다.





“저, 저놈들이···!? 저놈들도 분명 자기들이 완전히 포위당한 걸 알아차렸을 텐데···?!”




“···그런데···.





···어째서 돌격을 멈추지 않는 거지···?”









“···계속 돌격!! 이 여봉선을 따르라!!”





순신의 3만여 금군은 여포를 선봉에 세우고서 사방이 적들에게 둘러싸이고서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맹렬하게 돌격하고 있었다.



기병들은 선두의 여포, 그리고 그 양옆의 장료와 서황 – 영남을 앞세운 채 자신의 앞을 가로막으려는 적병들에게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 뒤의 보병들은 좌우와 후방에서 다가오던 적들을 향해 검차의 방향을 돌려두고서도 이를 능숙히 몰면서 기병들의 뒤를 잽싸게 따르고 있었다.


보병들을 지휘하는 것은 좌측의 신비, 우측의 가후, 그리고 중앙의 황제 순신이었다.





“검차들끼리 엉키지 않게 조심해서 몰아라!!”




“기병들과 너무 멀리 떨어져선 안 된다!! 더 빨리 달려라!!”





신비와 가후는 검차 운용에 신중을 기하면서도 이를 무리 없이 해내고 있었다.


순신의 금군들은 분명 부족했을 훈련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수월하게 검차들을 끌고 다녔다.



사실 이들 대부분은 지난날 순신을 따라 요동까지 갔다가 바로 그 검차로 대승을 거두었던,


금군 중에서도 가장 노련한 축에 드는 일만 장졸들이었다.





“···폐하!! 곧 선두의 여후께서 적들과 교전에 들어가실 겁니다!!”




“···우리 본군이 선봉대에게 뒤처져선 안 된다!


더 빨리 달려라!! 이 싸움에선 속도가 곧 우리의 무기니라···!!”





그 자신 또한 맹렬하게 말을 몰던 순신은 그와 같은 호령을 남긴 채 다시 저 앞의 여포를 내다보기 시작했다.


자신의 곁을 지키던 부장의 말처럼, 붉은 혜성이 되어 달려가던 여포와 적들의 사이는 이제 고작 수십 보에 불과했다.


그 거리를 직접 가늠하던 순신은, 이내 옆의 그 부장을 향해서 날카롭게 지시를 내렸다.





“···지금이다!! 즉시 선봉에 신호를 보내라!!



···신형 화구의 사용을, 허가하노라···!!”







『뿌아아앙!!』





“여후!! 황상 폐하의 신호입니다!!”




“···멈추지 말고 달려라!!


그리고···!!”





여전히 전방의 적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여포는 아주 단호하게 지시를 내렸다.





“···당장 그것들을 꺼내!! 저놈들에게 불맛을 보여주자고!!





···물론 이번에는 따끔한 맛이 더해지겠지만···!!!”







“저, 저놈들이 또 투석구를 꺼낸다!!”




“당황하지 마라!! 이미 우린 용의 불꽃이 속임수라는 걸 알잖는가!!


준비한 방패들을 앞세워라!! 그리고 굉음에 대비하라!!”





이통군의 좌익과 진도군의 우익은 서로 합세하여 여포의 돌격에 대비하고 나섰다.


이미 유비의 선전 덕에 화약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던 그들은 미리 준비해뒀던 자신들의 대비책을 앞세우기 시작했다.



그들은 미리 짚 섬을 구해다가 물에 푹 적셔서, 다시 이를 큼지막한 방패 위에 얹어두었다.


그에 더해서, 이들은 미리 밀랍이나 촛농 따위를 준비해서 화약의 폭발음을 막아줄 귀마개까지 준비해두었다.



그리하여 물에 젖은 짚 방패를 앞세운 귀머거리 병사들이,


맹렬하게 달려오는 금군 기병들을 향해 길고 날카로운 창들을 겨누기 시작했다.





“좋았어!! 적의 돌격에 대비해라!!


···아 참, 아무도 못 듣지···.”







“···여후!! 저들이 요상한 것들을 준비해뒀습니다!!”




“상관없어!! 전 기병, 저놈들 머리 위로 화구를 날려라!!


점화!! 다들 불붙여!!”





그러한 적들의 철저한 대비에도 굴하지 않던 여포의 날카로운 지시 아래, 금군 기병들은 일제히 준비해둔 화구 도화선에 불을 붙이기 시작했다.





“···앗, 따가!”




“손 조심하라고!! 이번 화구는 진짜 특제 화구니까···!!


좋아···, 돌려라!! 투석구 회전!!”





여포의 다음 지시 아래, 기병들은 불붙은 화구를 조심스레 투석구에 장전하고서 휘휘 돌리기 시작했다.


아직 적들과의 거리가 수십 보 남아있었기에, 그들과 마주한 귀머거리 병사들은 그 ‘특제’ 화구가 자신들이 본 것보다 두어 배 더 큰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자, 던져라!! 투척!!”





『훙, 훙, 휘익!!』







“자, 날아온다!! 전부 화염과 굉음에 대비하라!!”





그렇게 또 한 번 들리지 않는 호령을 내렸던 적 지휘관과 그의 휘하 병졸들 머리 위로,


큼지막한 화구들이 높이 뛰어올라 왔다.



그 화구들 아래서 짚 방패를 높이 쳐들었던 병사가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봤던 것은,


그 화구 안으로 불붙은 도화선이 설설 기어들어 가는 모습뿐이었다.







『퍼벙!! 퍼버버벙!!!』







“크악!! 내, 내 눈···!!”




“악!!”




“어헉···!!”




“이, 이게 뭐야?!


이게 뭐야···!!!”





적 지휘관은 이번엔 온몸이 아군의 피와 살점으로 뒤덮인 채 아무도 듣지 못할 절규를 내뱉었다.


그의 주변에는 죽거나 살아남은 귀머거리 병사들이 제각각 산산조각이 나버린 채 침묵하거나 똑같이 아무도 듣지 못할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처참한 광경을 보고서도, 여포는 오히려 씩 웃기 시작했다.





“···됐어!! 과연 황상께서 말씀하신 대로다···!!”







'“···트, 특제 화구요?! 그, 그게 무엇입니까?”




“여후, 앞서 서황 장군이 철질려를 있는 대로 구해오질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그 철질려들을 화구 안에 집어넣을 겁니다.


그러면 우리의 화구는 훨씬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할 테지요···!”'





처음 장비가 화약 화구를 탈취해갔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순신은 재깍 한 가지의 영감(靈感)을 떠올릴 수 있었다.



비격진천뢰(飛擊震天雷).


임진왜란 중 개발되어 육지와 바다에서 모두 유용하게 쓰였던 그 물건 이전에는,


사실 진천뢰라고 하는 투척탄 형식의 물건이 있었다.



그리하여 유비는 즉각 영남을 통해 급히 철질려를 구해와선, 그것을 화약과 함께 화구 안에 집어넣는 유사 진천뢰를 만들어냈던 것이었다.


비격진천뢰에 비하면 그 크기나 화력이 크게 작을 수밖에 없었으나, 다행히도 지금의 순신에겐 그를 보완해줄 대륙의 머릿수가 존재했다.



즉 수많은 이들이 한꺼번에 수많은 화구를 집어던지는 것으로, 자칫 부족할 수 있었던 화력을 이토록 훌륭하게 보완해낸 것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을 가지고서, 순신은 오로지 단 한 곳만을 바라보면서 달려가고 있었다.







'“···폐하. 이 가문화, 더 강한 화구를 만드시겠다는 폐하의 뜻만은 알겠나이다.


하오시면, 앞으로의 전투에선 대체 어떠한 전술을 쓰려 하시옵니까?”







“···사실 처음에는, 혹시나 와줄지도 모를 유주의 지원군을 기다렸던 것도 사실이외다.


하지만 우리 뒤의 형주군이나 군량 문제를 고려했을 때, 더는 언제 올지 모를 그들만 기대할 수는 없으리라는 게 이 사람의 결론이요.



그리고 어쩌면 배후의 형주군이 아직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때야말로,


오히려 적들을 공격할 유일한 적기가 되어줄 것이외다···!





이 사람은 우리 군에서 가장 강한 장수들인 여후와 장료, 서황 장군을 앞세워서 돌격할 거외다.


그리고 그 목표는 바로, 우리에 맞서는 적들의 수괴인 유비 그자가 될 것이요···!





금적금왕(擒賊擒王)이라고 했소이다!


우리의 적들은 본디 모두가 다 이 사람의 신하들이었으나, 지금은 유비 그자의 거짓 선동에 속아 불행히도 이 사람에게 맞서고 있는 작태이올시다.





그러니 만일 우리가 저들의 포위를 뚫어내 유비 그자를 잡아낼 수만 있다면!


적들은 금방 그 중심을 잡아줄 인물을 잃고서 흩어지게 될 것이요!





그리하여 중심이 무너진 적들이 무사히 혼란에 빠진다면···!


···이 사람은···.





···더는 싸움이 이어지지 않도록···,


그 때문에 더는 이 사람의 백성들끼리 서로 피를 흘리지 않도록···.





···바로 이 증거를 온 천하에 보여줄 준비도 되어있소이다···!!”









그래, 황상께선 백성들을 위해서 자기 흉터도 기꺼이 드러내 보일 생각이시다!


그렇다면 이 여봉선, 대체 무엇을 망설이겠는가···!!!'





“···자!!! 전 기병은 계속 달려라!!!


이대로 적들의 포위망을 깨부수고서!!!



···저 산 위의 그 귀 큰 놈 멱을 따버리자···!!!”







“···제, 젠장···!! 당장 장수 장군 휘하의 예비대를 산 아래로 내려보내라!!


이, 이대로면 적들을 완전히 에워싸보기도 전에 본영까지 돌파당할 것이다···!!”





한편 똑같은 모습을 산 위에서 지켜봤던 유비는 대경실색하고 말았다.


본디 그의 작전은 거대한 학익진을 꾸려서 순신의 금군을 완전히 에워싸 압살해버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순신이 준비한 특제 화구에 바로 그 학익진이 완전히 꿰뚫리게 되어버렸다.


학익진의 특성상 각 전열은 얇아질 대로 얇아질 수밖에 없는데, 순신은 바로 그 약점을 정확하게 관통하고서 돌격해오던 것이었다.



과연 그러한 게 막상 여포의 선봉대가 마주한 유비의 군사들을 궤멸시키는 동안,


좌우의 진도와 이통 그리고 후방의 장비는 아직도 앞만 보며 민첩하게 돌격하던 금군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었다.


당황한 유비의 머리가 즉각 팽팽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당혹스럽구나! 설마하니 그 용의 불꽃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올 줄이야!


이대로라면 적들은 즉각 포위진을 돌파해버릴 텐데!



···그, 그런데···.


대체 놈들이 뭘 노리고서 저렇게 맹렬히 돌격해오는 걸까···?'





“···혀, 현덕 공···!!”





바로 그때, 유비의 곁에 서서 같은 전황을 내려다보던 양수가 부들거리는 목소리를 애써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그 또한, 무언가 영감을 얻어냈던 것이었다···.





“지, 지금 저자들···.


저자들은 지금 이곳 본영을 노리고 돌격해오고 있습니다···!”




“뭐, 뭐라고···?!”







“···저자들은 지금 현덕 공 당신을 노리고 있는 겁니다!!


당신 하나만 잡으면, 이 모든 싸움이 끝나는 거니까!!



다, 당장 피하셔야 합니다, 현덕 공···!!”







“···하, 하하···. 이런 빌어먹을···.







···당장 내 깃발을 내려라!!! 적들에게 내 위치를 들켜선 아니 된다!!!”









“···폐, 폐하!! 적들의 본영에서 유비 그자의 깃발이 내려갔습니다···!!”




“···제 위치를 숨기려는 건가?


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느니!! 어차피 주장이라는 작자가 제 본영을 버리고서 도망갈 리는 없을 터!!





달려라!! 멈추지 말고 달려라!!


모든 화구를 아끼지 말고 쏴라!!





오늘 이 싸움 한 번으로···.









···나의 두 번째 길삼봉을 처치할 것이다···!!”









『···똑! 또독···!』





“···어···?”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작가의말

32장 3화입니다.

자신의 주무기인 학익진을 직접 전격전으로 파훼하려는 이순신!

그,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뭐지?!

사족으로, 전 개인적으로 유비와 일본 전국시대의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서로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유비가 조조에게서 승리해서 정말로 천하를 손에 넣었다면, 필시 덕천가강처럼 하지 않았을까 싶다 할까요?

..근데 그 오고쇼도 다 이긴 오사카 여름의 진때 죽을 뻔했었죠.. 거기서 모티브를 좀 따왔습니다!

과연 우리의 이순신은, 사나다 유키무라보다 운이 좋을까요?

..안 그러면.. 안.. 되겠죠..? ㅎㅎ;;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 작성자
    Lv.51 인간과함께
    작성일
    23.08.02 17:18
    No. 1

    사나다 유키무라? 다케다 신겐이지 않을까요? 비가 온다면 이걸 오다 노부나가의 오케하자마 전투나 모리 모토나리의 이츠쿠시마 전투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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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8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8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09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5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5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20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4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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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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