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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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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작성
23.08.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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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DUMMY

“···관 장군, 정말로 괜찮은 건가요···?”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마님!! 이만한 일은 주공께서도 다 예상하셨으니까요!!”





천성이 후덕했던 감(甘) 부인은 여러모로 불안한 듯 얼굴이 파리해져 있었다.


본디 첩실이었음에도 그동안 여러 전장을 전전하며 여러 정실들을 잃어버렸던 유비로 인해 실질적으로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왔던 감 부인은,


앞선 낙양에서의 급변으로 인하여 크게 놀란 듯 보였다.



그런 감 부인을, 유비가 스스로 가장 믿고 의지한다고 이야기했던 관우가 안심시키려 애써 큰소리치고 있었다.





“지금 낙양에서의 일은 어디까지나 그 늙은 진왕의 마지막 객기에 불과합니다!!


주공께서 하북에서 대승하시어 가짜 황제의 수급을 베어오시는 날이면, 저 진왕도 결국 맥이 빠져 그대로 주저앉고 말 것입니다!!”




“하, 하지만 혹여나 주공께 무슨 일이 있어서 저 진왕이 저리 날뛰는 거라면···.”




“···그런 걱정은 하지를 마셔요, 형님!


저희 서주 미가(麋家)가 우리 장부(丈夫, 남편)를 철통같이 보필하는데 대체 무슨 일이 있겠어요?”





관우의 큰 소리에도 쉬이 불안감을 내려놓지 못하는 감 부인에게, 그녀 곁에 함께 앉아 있던 미 부인이 대뜸 호언장담하고 나섰다.


유비가 장안으로 건너갈 적에 바로 이 감 부인을 따라 함께 장안으로 건너왔던 미 부인은,


정작 감 부인과는 달리 유비의 첩실이 아닌 정실로서 시집왔던 미축과 미방의 여동생이었다.





“애초에 이 호뢰관은 과거 반 동탁 연합 시절 우리 장부께서도 기어이 넘지 못하셔서 저 멀리 우회하셔야 했던 철옹성이잖아요?


게다가 우리 곁에는 여기 계신 만인지적 관운장 장군께서도 계시니까,


우린 그저 장부께서 승전해서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리면 돼요, 형님!”





미 부인은 부호 집안의 여식이었던 덕인지 사람이 늘 밝고 붙임성이 좋았다.


그래서 스스로 정실임조차 개의치 않으면서 자신보다 나이가 위인 첩실 감 부인에게 스스럼없이 ‘형님’이라고 부르곤 했었다.





“바로 그렇습니다, 마님!! 더군다나 제 의제(義弟) 익덕이도 주공과 함께 있질 않사옵니까?!


비록 관(關)이 좁아 지내시기에는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견뎌내 주소서!!


바깥의 적들은 이 관 모(某)가 목숨을 걸고서 막아내겠나이다!!”




“···서주 아우도 그렇게 말하니까, 저는 관 장군만 믿겠습니다···.”




“믿으십시오!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정녕 그럴까···?'





하지만 자신의 위로를 받고서 그제야 얼굴이 밝아졌던 감 부인을 뒤로했던 관우의 표정은 오히려 더없이 어두워졌었다.


그런데 그런 관우를 바깥에서 초조하게 기다리던 이들이 있었다.





“···아버지!”




“···운장···.”




“···아, 그래!!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다!!”





관평과 간옹이 관우처럼 어두운 얼굴로 다가오자, 관우는 애써 어두운 기색을 걷어내려 노력했다.





“···방어 준비는 모두 마쳤습니다, 아버지.


진왕이 이 관문을 통째로 날려버리는 게 아닌 이상, 절대로 두 마님을 넘보진 못할 겁니다!”




“···그래, 장하다!!


나도 곧 성벽 위를 순시할 테니 평이 네가 미리 가서 준비시키거라!!”




“예, 아버지!!”





제 아들 관평조차도 안심시키기 위해 또 한 번 애써 큰소리치는 아버지 관우에게,


관평은 늘 그렇듯 이번에도 군례를 바쳐 올리고서 그대로 성벽 위로 달려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간옹이 한숨을 크게 내쉬며 한탄하기 시작했다.





“···하아···, 운장···. 내가 큰일을 그르쳐버렸구먼···.”




“···무슨 말씀!! 그건 절대로 헌화 선생의 잘못이 아니올시다!!


···단지, 그 소저와 환관의 의지를 얕봤던 우리 모두의 잘못이지요···.”





자책하던 간옹을 위로하면서도, 관우는 짐짓 분한 듯 서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호뢰관 서쪽에선 지금, 진왕 유총이 수천의 병력을 모아다가 자신들을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이 잘못되더라도, 이 관운장은 이 한목숨 바쳐서 관을 사수할 것이오!! 그러니 헌화 선생은 두 마님을 맡아주시구려!!



···주공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이 관운장···!!



기필코···, 기필코 단 한 놈의 적도 이 관문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요···!!!”













“···진왕 전하!! 곧 모든 공성 병기들이 완성될 것입니다!!”




“···좋아!!


우리 진군(陳軍)의 장기인 궁노 사격을 앞세워서 곧장 공성을 시작하겠노라···!!





···소저!! 이만 낙양으로 돌아가시오!!


이제부터 이곳은 전장이니, 더는 아녀자인 소저의 도움이 불필요하외다!!”







“···이미 말씀드렸듯,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전 반드시, 반드시 저 관문을 돌파해서···!”





'···이 이면의 아버지, 이순신을!


우리 모두의 황제 폐하를···!'





늙은 유총의 당부에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던 초선 – 이면은,


잠시 시간을 거슬러 자신이 막 유비의 산채를 탈출했던 순간을 되살피기 시작했다.





'···반드시 구해드려야 해!



···마 상시님을 위해서라도···!'





***





『서걱, 서걱, 서걱, 서걱···.


···퍽!!』





“허억···, 돼, 됐다!!”





달포도 더 지난 이전, 모진 고문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마 상시를 간호하던 이면은 마침내 자신들이 갇혀있던 창고의 벽을 뚫어낸 바 있었다.


안 그래도 무리한 무예 수련을 통해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졌던 손아귀가 피투성이가 되고서야 얻어낸 성과였다.





“···드디어···!”





'···아버지, 제발 무사하세요···!'







“···허업···!”





그러나 막상 그렇게 뚫어낸 개구멍을 통해 탈출하려던 이면은,


별안간 뒤에서 자신을 덮쳐온 우악스러운 손아귀에 놀라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야 말았다.





“···쉬잇! 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소저···.”





그리고 그다음 순간 자신의 귀에 속삭이듯 들려오던 그 익숙한 목소리는,


이면으로 하여금 또 한 번의 내적 비명을 지르게 했었다.





“···마, 마 상시님···!”




“···아직 날이 밝습니다, 이럴 때 나가봐야 감시하는 자들의 눈에 잘 띌 겁니다···.


며칠 새 고생하셨거늘, 그리된다면 모든 게 다 수포로 돌아갈 테지요···.



···쉿···!”





과연 마 상시의 말처럼, 금방 바깥에서 창고로 다가오는 감시자들의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 상시의 제지가 없었더라면, 이면은 필시 이들에게 발각되어 무슨 봉변을 당했을지 알 수 없었을 터.





“···일단 구멍을 가려두시지요. 때를 봐서 가장 적절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리하여 애써 뚫어놓은 개구멍을 가마니 따위로 위장해둔 채로, 이면은 다시 하루 이틀의 시간을 이 창고에 갇힌 채로 보내야만 했다.


애써 정신을 차렸던 마 상시도 감시자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여전히 혼수상태를 가장하던 채였다.



하지만 밤이 되어 산채에 어둠이 깔린 뒤로는,


이면은 항상 소리소문없이 개구멍 바깥으로 나아가 감시자들의 감시 태세를 관찰해 그 빈틈을 찾아내려 했었다.



분명 감시자들의 기강은 해이해질 대로 해이해져 있었다. 가뜩이나 자신들을 호되게 다루던 장비가 유비를 따라간 이후로, 병졸들은 더더욱 거리낌 없이 풀어져 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감시자가 아닌, 이 산채 자체에 있었다.





“···아무래도 여긴 산골 깊숙한 곳의 으리으리한 대저택인가 봐요.


저택 안은 그야말로 복잡한 미로나 다를 바 없는데, 정작 그 출입구는 오로지 저 아래 대문 한 곳뿐이에요.



그러니까 유비의 부하들이 다른 곳은 몰라도 그 대문 하나만큼은 잘 틀어막는다면,


우리가 암만 도망쳐보려 한들 탈출은 불가능할 테죠···.”




“저택 담장을 넘을 수는 없겠던가요, 소저?”




“담장은 너무 높아서 우리 둘만으로 넘기에는 어림도 없어요.


···그렇다고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데···.”





'···아버지···, 아버지라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셨을 거야···.


반드시 방법을 찾아내야 해! 그래야 아버지께 경고를···!



···아니, 이미 내가 이곳에 갇힌 지도 벌써 수일은 지났는데···.


만일 유비 그 자식이 아버지를 해하려 했다면, 진즉에 무슨 수를 썼을 게 틀림없어···.





···결국, 난 아버지께서 대업을 이루시는 데에도···.


음모의 칼날이 아버지께 들이닥쳐 위기에 빠지신 데에도···.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 채···.'







“···소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바깥에다 일러 흰 천을 달라고 청하십시오.”




“예, 예···? 희, 흰 천을요···?


어디에 쓰시려고요···?”




“소저, 이 늙은 환관은 이미 다치고 병들었습니다. 그러니 소저와 함께 이곳을 탈출할 수는 없을 듯하군요.


그러니 이 마 모···, 비록 아녀자이시긴 해도 소저께 중책을 맡겨 드리고자 합니다···.”




“그,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아직 포기하시기엔 이르다고요···!!”




“···이것은 포기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지요!


소저! 소저와 제가 이곳에 갇힌 뒤로, 이제는 도대체 얼마나 시간이 흘러갔는지조차 알 수 없을 지경입니다!



게다가 유비 그자는 애초부터 그 모든 반역을 철저한 계획하에 실행해왔으니,


정직하신 우리 황상께서는 그 무도한 음모꾼에게 무슨 고초를 겪고 계실지조차 알 수가 없지요···.



···하지만, 그 어떤 음해에도 굴하지 않고서 황상의 편에 서줄 사람들도 아직 있을 겁니다···!”




“···진왕 전하처럼 말이죠···!”





늙은 환관의 병들어 파리해진 얼굴이, 모처럼 화색을 띠었다.


그 입꼬리까지 올라간 채로, 마 상시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바로 그렇습니다, 소저.


진왕 전하께서는 처음 이곳 낙양을 점거하셨을 때부터 줄곧 황상 폐하의 혈통이 아닌 그 자질만을 봐오신 분이시니까요.


그런 분이 우리 황상 폐하의 혈통을 음해하려던 유비 그자의 선동에 놀아나실 리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늙은 환관, 마지막으로 힘을 내어서 바로 그 진왕 전하께 사태의 진실을 알려드리려는 겁니다···.”









“···마, 마 상시님···.”





그날 밤, 이면은 마 상시가 자신이 얻어온 흰 천 위에다 스스로 낸 피로 글을 쓰는 걸 애써 눈물을 삼키며 지켜봤었다.



이제 막 오랜 혼수상태에서 회복하고도 또다시 혈서를 쓰기 위해 피 흘리기를 무릅쓴 마 상시는,


연신 이마에서 굵은 땀을 흘리면서도 자신이 쓴 피의 글자들을 일일이 등불에 비춰가며 집중했었다.



그런 마 상시를 안타깝게 바라보면서도, 이면은 그저 자신의 옷소매로 그런 마 상시의 땀을 연신 닦아주는 것밖에는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그날, 동탁이 칼을 소지한 채 황상 폐하의 침전에 난입해선 어리신 폐하를 겁박하려 했나이다.


소인은 목숨을 걸고서 그런 동탁을 막아섰으나, 그자는 되려 그런 저를 비웃고서 수하들을 시켜 바깥으로 끌어냈사옵니다.



이각, 곽사···. 그 두 무뢰배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뒤에 다시 찾아뵈었던 황상께는, 다행스럽게도 아무런 상처도 남아 있지 않았사옵니다.


하지만, 역적 동탁은 황상 폐하의 몸이 아닌 그 마음에 깊디깊은 상처를 남겼나이다···.





···그날 밤, 황상께서는 늘 그렇듯 당신의 침전에서 침수 드시기 전 일기를 쓰고 계셨나이다.


그런데 별안간 침전 안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리자, 바깥을 지키던 소인이 황급히 그 안으로 들었사옵니다.



그날 침전을 지켰던 건 오로지 이 마 모뿐이었나이다.


궐 안에는 이미 유씨가 지고 동씨가 새로이 설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여 궁인들 대부분이 궐을 떠나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참담하옵게도···, 어리신 황상께서는 스스로 손목을 베어 침전 바닥을 피로 적시고 계셨나이다···.


그리고 침전 안의 그 참상을 보았던 것은···, 오로지 홀로 황상의 곁을 지키던 이 늙은 마 모뿐이었사옵니다···.





소인이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소인은 그날 진정으로 크나큰 대죄를 지을 뻔했나이다.


불행 중 다행히도 저희 환관들은 의술에 또한 정통했었고, 그리하여 소인의 부족한 노력 끝에 황상께서는 겨우 피 흘리기를 멈추실 수 있었나이다.





그 당시 모자란 소인은 생각했사옵니다.


황상께서 자해하셨다는 추문이 동탁 그 역적의 귀로 들어간다면,


필시 그 추악한 역심에 더더욱 기름을 붓는 격이 되리라고 말이옵니다.





때마침 이 변고를 알던 건 오로지 이 마 모뿐이었으니,


천하의 눈을 피해서 황상께서 그저 병치레 중이시라 공표하는 것엔 아무런 걸림돌도 없었나이다.



더군다나 그 무렵에 들어 동탁은 갑자기 자신의 불경스러운 별장, 만세오에 틀어박힌 채 시종일관 주지육림만을 즐기는 일이 늘어났었습니다.


덕분에 그자가 황궁을 범하는 일 또한 더는 일어나지 않았고, 그 덕에 그자가 꿈꿨던 역모 역시 자연스레 흐지부지되었나이다.





그리고 마침내, 고인이 되신 사도 왕윤 공께서 온후 여포 공과 결탁하여 역적 동탁을 주살하셨사옵니다.


그리고 그에 맞추시기라도 한 듯, 어리신 황상께서도 드디어 정신을 차리시어 굳건히 서셨나이다···.





···





···이 모든 일에서, 황상께서는 언제나 단 한 분뿐이셨음을···.


이 마 모가···, 천지신명에 두고서 맹세하나이다···.>





“···다 되었습니다, 소저···.


이제 이다음으로는···.”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작가의말

34장 1화입니다.

제아무리 눈앞이 어둡다고 한들, 그 앞을 밝혀주는 이들은 늘 있는 법이라..

이젠 눈치채셨겠지만, 본작은 당분간은 초선 - 이면이 중심 인물이 되어 흘러갑니다!

그리고 아직은 등장하지 않았으나, 깜짝 등장을 앞둔 인물도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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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5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8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8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10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6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5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20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4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3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4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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