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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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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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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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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3쪽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DUMMY

“게다가 형주군이 저대로 북상하여 역경을 포위하거나 혹은 우리의 뒤를 잡거나 한다면,


우린 그대로 보급선마저 끊긴 채 고립당하게 될 겁니다.



물론 그쯤이야 처음부터 각오했던 바이긴 하오나···.”




“···그렇소, 우린 결코 싸움을 장기전으로 끌어선 아니 되지요···.”





서영에게 고개를 끄덕인 순신은 다시 앞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반면 유주로 떠났던 이부 그 사람에 따르면, 유비는 자신의 대군을 한 달가량 먹일 수 있을 만큼의 군량을 직접 가져갔다고 했습니다.


즉 유비는 병력뿐만 아니라 군량에서도 우리보다 우세하다는 의미이지요···.”




“그, 그럼 대체 어찌해야 합니까?! 이 여봉선이 한 번에 백 명 천 명을 죽일 수도 없고···!!”




“···지금으로선 적들의 준비가 어느 수준인지 살펴봐야겠습니다.



전장군, 본군에서 일만 병사를 차출하여 통솔하시오!


이 가교 위로 검차들을 먼저 도강시켜 선제 배치하겠소이다!”





곧 순신의 명에 따라 천여 대가 넘는 검차들이 가교를 건너 강 건너에 길게 배치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작업이 순조로워도, 시간은 여전히 흘러갈 수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그리하여 그날도 해가 저물면서 어둠이 깔렸다.





그리고, 바로 그때를 기다리던 사람이 있었다.













“···좋수!! 해가 졌수다!!!


자, 당장 산을 내려가 기습에 들어갈 거슈!!!


가짜 황제를 화들짝 놀라게 해주는 거슈···!!!”





***





『둥, 둥, 둥, 둥!! 뿌아아앙!!』




“기, 기습이다!! 적들의 기습이다!!”




“···쳇!! 이 밤중에 눈도 참 밝수!!


전군 돌격!!! 돌격하슈!!!”





야음을 틈타 강 건너에 선제 배치된 서영의 군영으로 숨죽이며 접근하던 장비와 그의 군사들은,


그 초병들에 의해 생각보다 싱겁게 발각돼서는 어쩔 수 없이 급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노련한 서영은 즉각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자, 당황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라!!


전군, 검차 뒤로 전투 배치!! 그리고 탄궁(彈弓)도 전면 배치!!”





서영의 단호한 호령 아래, 순신의 금군은 재깍 훈련된 대로 움직였다.


창과 극, 활 등을 나눠 든 병사들이 각자 검차 뒤로 움직이는 동안, 다른 병사들은 수레 위에 탑재한 커다란 궁노를 전선 앞으로 밀고 나왔다.


다가오는 적병의 발소리와 말발굽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서영은 조용히 숨을 삼키기 시작했다.





“저, 전장군 대인!! 탄궁 배치가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 명을 기다려라. 적들이 온전히 사거리 안에 들어온 뒤에 사격해야 한다!”





'···물령망동, 정중여산···!!'







“···사또! 나오십니까?!”




“상황이 어떠한가, 사수?”





한편 강 건너 순신의 본영에서도 기습에 대비하며 즉각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순신은 진영 가운데에 세워진 높다란 장대(將臺) 위로 올라서선 이미 그곳에 올라와 있던 영남과 함께 전황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저들은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 왔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한 듯합니다!


이 기회에 저들을 첫 승의 제물로 삼으시지요!”




“···그래, 자네가 새로 만들어준 화약들을 사용해볼 좋은 기회겠구먼···.”







“···지금이다, 모든 화구(火具)에 점화!!”





어둠 속을 더듬어 적들과의 거리를 가늠하던 서영이 이내 그렇게 단호히 소리치자,


그 즉시 병사들이 횃불을 들어 화구에 달린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





“탄궁 장전!!”





그다음 순간, 병사들은 불이 붙은 화구를 수레 위 커다란 궁노 위에 실었다.





“조준···, 발사!!”





궁노의 가늠쇠를 전방에 두고서, 병사들은 재깍 팽팽해진 궁노의 활시위를 풀었다.





『솩!! 솨솨솩!!』





“제, 제기랄!! 또슈···?!”





장비는 즉각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는 물건들의 정체를 알아봤으나,


탄궁을 통해 먼 곳에서부터 빠르게 날아드는 그것들을 피하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펑!!! 퍼버버벙!!!』





“으악!!”




“부, 불이다!!”




“이런 제길, 귀가 안 들려···!!”




“요, 용의 불꽃···!!”







“···젠장할!!! 웃기지 마슈!!!


내 창에 뒤지기 싫으면 멈추지 말고 달리슈!!! 돌격!!!”







“···적의 예봉이 꺾였다, 전 사수 발사!!”





지휘관인 장비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댔음에도 기어이 돌격해오던 적들의 기세가 꺾이자, 서영은 즉각 다음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그에 따라 활과 궁노를 든 병사들이 검차의 방패판 위로 고개를 올리고서 닥치는 대로 화살을 날리기 시작했다.





『팽!! 솨솨삭!!』







『후두둑!! 파바박!!』





“아악!!”




“저, 적이 사격한다!!”




『챙!!』“제길, 물러서지 마슈!!! 돌격, 돌격하슈!!! 이랴!!!”





그러나 미처 정신 차릴 틈도 없이 닥쳐든 화살 공격에도, 장비는 전혀 굴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자신의 머리를 향해 날아온 화살을 간단히 창으로 쳐낸 장비는, 즉각 거칠게 말을 몰아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뒤를 따르던 병사들도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선 함께 돌격했고, 그렇게 완전히 꺾인 줄로만 알았던 돌격의 기세가 다시 한번 살아나고야 말았다.





“···젠장, 과연 괴물이로다···.


모든 사격을 장비 저자를 향해 집중하라!!





···이런, 늦었는가···?”





장비의 돌격은 빠르고 간결했으며 또 직설적이었다.


먼 옛날 형양 전투에서 장비를 그의 주군 유비와 함께 꺾은 바 있던 그 노련한 서영조차도 따라잡지 못할 만큼,


장비는 마치 혜성처럼 삽시간에 검차를 부수곤 그 뒤의 금군들을 덮쳐왔다.





『콰당!!! 우당탕!!!』




“으헉!!”




“이, 이 괴물 같은 자식···!!”




“막아라!! 뚫려선 안 돼!!”





장비가 지난번 계곡 입구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괴력을 발휘하며 검차를 박살 내고서 방어진을 돌파해오자,


뚫린 방어선의 금군들이 즉각 창과 극을 앞세우고서 말 위의 장비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러나 곧장 괴성을 지르면서 마구잡이로 날뛰기 시작한 장비 앞에서,


그들은 너무도 무력하게 당하고 말았다.





“크아아악!!! 챠핫!!!”




『서겅!!! “으악!!” 퍽!!! “커헉···!!” 팍!!! “에고!!”』





창을 횡으로 가르자 금군 병사의 배가 갑옷 위로 찢어졌고,


다시 한번 휘두른 창에 가슴을 맞은 이는 그대로 늑골이 있는 대로 부서졌으며,


다시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는 창에 머리를 맞은 병사는 투구째로 머리가 깨지고 말았다.





“무, 물러서지 마라!! 공격!!”





그러나 용감한 금군들은 굴하지 않고서 계속하여 장비에게 달려들고 나섰다.





“···안돼, 안돼! 저래선 우리 군의 피해가 너무 막심해진다!


이 서영이 직접 나선다! 나머지 병사들은 다른 적병들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계속 사격하라!!”





하지만 병사들만으로는 끝내 장비를 감당해내지 못하리라는 것을 직감한 서영은 이내 직접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그리하여 마지막 명을 남긴 채 짧은 극 한 자루와 길쭉한 가죽 방패로 무장한 서영은,


재빠르게 말 위에 올라 난동을 피우는 장비를 향해 당당히 달려나갔다.





“네 이놈 역적의 개, 장비!! 이 서영이 널 직접 상대하리라!!”




“···오호!!! 형양 때의 복수를 오늘 해주겠수, 서영!!!”




“너 같은 애송이라면 두 번도 이겨주마!! 이랴!!!”





서영은 즉각 방패로 몸을 가리고서 극을 겨눈 채 장비에게 달려들었다.


그 자리에서 말을 멈춘 채 자신을 기다리던 장비의 가슴팍을 향해서, 서영은 힘껏 극을 내질러 찔러 들어갔다.





“차핫!!”




“흐읏, 아직 제법이슈!!!”





그 극을 창대로 막아낸 장비가 자신의 길고 무거운 창을 오른손만으로 든 채 바깥에서 안쪽으로 크고 강하게 휘둘렀다.


서영은 이를 방패로 막아내는 대신 허리를 숙여 피해낸 뒤, 이번에는 극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날렵하게 휘두르며 그 가지창으로 장비의 옆구리를 찔러내려 들었다.



하지만 크게 휘두른 창을 머리 위에서 한 바퀴 돌려낸 장비는 그 반동으로 찔러 들어오는 서영의 극을 위로 쳐냈고,


이번에는 창을 두 손으로 잡고서 서영의 목을 향해 유성같이 찌르고 나섰다.



자신의 일격이 튕겨 나간 충격에 이번만큼은 허리를 낮춰 피해낼 수 없었던 서영은,


급히 왼손에 든 방패를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려 장비의 그 치명적인 일격을 막아내려 들었다.





『퍼억!!』“크헉!!”




“하핫!!! 어림 없수!!!”





하지만 장비의 날카로운 공격은 그대로 방패를 관통해버렸다.


다만 그 충격으로 장비의 창이 찔러오던 궤도를 다소 벗어나 버린 덕에, 서영은 다행스럽게도 목 주위에 두른 목가리개 찰갑을 살짝 스치는 정도의 피해로 그칠 수 있었다.


하지만 장비의 괴력은 가히 상상 불가의 수준이었다.





“으라아아앗!!!”




“흐읏!! 크허억!!”




“자, 장군 대인!!”





장비는 관통한 방패를 그대로 창에 끼운 채 마치 낚시를 하듯 창을 등 뒤에서 머리 위로 크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서영은 미처 방패를 팔에서 풀어보지도 못한 채 낚시찌처럼 장비의 등 뒤로 날아가 어느 검차의 방패판 뒤에 그대로 처박히고야 말았다.


그런 상관의 모습을 봤던 금군 병사들이 비명과도 같은 탄식을 질러댔다.





“크헉···, 제, 제기랄···!!”




“흥!!! 거기 그대로 처박혀 있으슈!!!


자 그럼!!! 저걸 좀 보겠수!!! 이랴!!!”




“저, 저 괴물 놈이 화구를 노린다!! 마, 막아라!!”





그렇게 허무하게 제압당해버린 서영을 뒤로 한 채, 장비는 대뜸 화약 화구를 날리던 탄궁을 향해 달려들고 나섰다.


장비의 의도를 알아챈 병사들은 다시 한번 장비를 막기 위해 용감히 달려들었으나, 곧 그 대부분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몸 이곳저곳을 크고 작게 다치고야 말았다.



그리하여 장비는 화구를 담아둔 자루 하나를 창으로 찔러 집어 들고서 의기양양하게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됐수!!! 이제 가짜 황제 놈의 속임수도 여기까지슈!!! 크하하하!!!”









“···이 사람, 익덕!!


힘없는 이들을 괴롭히는 건 그쯤하고 다시 나와 맞붙는 게 어떻겠나?!”







“···흥, 이제야 온 거슈···?!


삼성가노···!!!”













“···혀, 현덕 공! 장비 장군에게 기습을 명하신 겁니까?!”




“···그렇네, 덕조. 여러 가지로 그럴 필요가 있었거든.”





한편 복룡산 유비군 본영 위에 세워진 유비의 장대에서는,


한참 전황을 살피던 유비의 뒤로 뒤늦게 상황을 알아챈 양수가 혼비백산한 채로 뒤따라와 그렇게 묻고 있었다.



그런 양수에게 고개를 돌리는 대신 여전히 전황에 눈을 떼지 않으며, 유비는 간결하면서도 무심한 말투로 그렇게 대꾸했다.


양수가 자신의 옆까지 다가오자, 유비는 천천히 손가락을 들어 한참 싸움이 벌어지던 서영의 진채 쪽을 가리켰다.





“···덕조 자네도 한번 봐두게.


저것이 바로 우리 병사들이 그토록 두려워하던 그 ‘용의 불꽃’이라네.”




『···펑···!!!』“으헉···!! 저, 저게 대체 뭡니까?! 기습당했던 그 날의 그 굉음이 바로···!?”





이 먼 곳까지도 울려 퍼지는 화약의 폭발음을 듣고서 겁을 먹은 양수의 탄식에도, 유비는 그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


그러던 유비는 이내 전황을 바라보던 시선을 좀 더 아래로 내려 장대 아래에서 같은 광경을 내려다보는 자신의 휘하 장졸들을 내려다보았다.


자신의 옆에 선 양수와 마찬가지로, 그들 또한 겁에 질린 표정으로 한참 벌어지던 싸움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지.


스스로 태평요술(太平要術)에 정통했다던 황건적 수괴 장각이, 이상한 속임수로 관군들의 눈을 홀리곤 했던 일 말이야.


바로 그 속임수를 파훼하기 위해선, 익덕이 반드시 내 명을 잘 해내야 할 텐데···.'





“이, 이게 대체 뭡니까, 현덕 공?!


가짜 황제를 우리 학익진 안으로 끌어들일 계책이란 게 바로 이것이었습니까?!”




“···아, 그것도 있었지.


덕조, 안심하게···.





내가 익덕에게 맡긴 임무는, 한두 가지가 아니니···!!”













“···흥, 여포!!! 천하에서 가장 빠른 말을 가지고도 항상 이렇게 늦는 거슈?!?!


네가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이 장익덕 어르신께서 서영 저 인간을 잡아다 우리 주공께 바치려고 했수!!!”




“···제길, 이번만은 나도 할 말이 없구만···.”





여포는 분한 듯 저 멀리서 휘하 병사들의 부축을 받아 겨우 몸을 피하는 서영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서영 또한 낙담한 표정으로 장비를 노려봤으나, 그에게는 더 이상 몸을 움직일 수 있을 기력이 남지 않았었다.





“···자, 익덕!! 자네가 든 그 물건은 우리 황상 폐하의 물건이다!!


얌전히 내려놓고 간다면, 내 자네 목숨만은 거두지 않겠네!!”




“웃기지 마슈!!! 너 따위 삼성가노에게 죽어줄 만큼 이 익덕 어르신이 만만해 보이슈?!?!





···그나저나 여포!!! 너도 참 사내구실 못하는 놈이슈!!!”







“···그, 그건 또 무슨 말인가···?!”





장비의 날카로운 입술이 피비린내를 뿜으면 길게 찢어지기 시작했다···.





“···뭔 말이긴 뭔 말이겠수···?!







바로 여포 네놈의 첩실 얘기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작가의말

31장 2화입니다.

남자들 사이에서의 금기, 상대방의 여자에 대해선 절대로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의 소시오패스 장비는 그딴 거 모르지!

내일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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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5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09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7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7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09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5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4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19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09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1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2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3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4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7 3 13쪽
»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2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3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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